[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포르쉐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 변경을 예고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현상) 등을 이유로 기존 전기차 모델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루츠 메쉬케(Lutz Meschke) 포르쉐 이사회 멤버는 최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되고 고객 수요가 전반적으로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럭셔리 부문 고객들은 여전히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나메라와 카이엔 등 내연기관 모델을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포르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8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내연기관 모델은 911만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었다. 포르쉐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 변경은 올해 초부터 예고됐다. 당시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전동화 전환은 5년 전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수요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발전에 달렸다"고 강조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2D 문화가 인기 급증하면서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이 한국 굿즈 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굿즈 열풍, K-굿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2D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해 2219억 위안(약 42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D IP 파생상품인 굿즈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에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바탕이 됐다. Z세대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굿즈 소비로 표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Z세대들이 굿즈로 정서적 가치를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Z세대 굿즈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츠구(吃谷,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 구메이(谷美,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굿즈 데코를 진행하는 행위)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굿즈 관련 온·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업용 로봇 주문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자동화가 트렌드에 따라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세 지속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북미 지역 산업용 로봇 주문량은 총 1만5705대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매출액은 6.8% 감소한 9억8283만 달러(약 1조3550억원)였다. 미국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의 원인으로는 고용시장의 안정화, 제조업 여건 악화, 로봇을 이용한 시설 운영 애로, 로봇 도입에 따른 노동자들의 반발 등이 뽑힌다. 이외에도 로봇을 운행할 수 있는 기술자의 부족,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 로봇 주문량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내 산업용 로봇 주문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시적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이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로봇 도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산업용 로봇 수입 점유율에서도 한국은 8.3%를 점유, 덴마크, 일본, 캐나다, 독일에 이어 5위에 위치했다. 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배달비, 노동비 부담에 배달·서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기업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실내 서빙 로봇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2억 달러(약 16조8240억원)였다.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애널리시스는 글로벌 실내 로봇 시장이 2032년까지 연평균 24.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실내 서빙 로봇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 사용 지역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 지역이었다. 북미 배달 로봇 시장도 전자상거래, 비대면 서비스 성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배달 로봇 시장은 2023년 기준 1억233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였으며 2032년까지 연평균 2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서빙·배달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높아지는 배달비와 노동비 부담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미디어 채널 PYMNTS이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이 지난 4년 동안 20GW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GW에 달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고자 ESS가 널리 활용되며 향후 설치량이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테크스팟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기준 누적 ESS 설치량이 20.7GW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20GW 이상 추가됐다. 이는 원전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들어 설치량은 가파르게 늘었다. 상반기에 5GW가 구축됐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ESS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7.3GW, 텍사스에 3.2GW의 ESS가 구축됐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여름철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여러 차례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 전력난 우려가 커지며 ESS가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최대 전략사인 PG&E의 패티 포페 최고경영자(CEO)는 ESS의 장점에 대해 "저장된 에너지를 필요할 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IA는 2025년까지 ESS 설치량이 40GW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최초의 반도체 전시회가 내주 열린다. 인텔과 AMD, 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전체 가치사슬에서 베트남의 잠재력을 살핀다. [유료기사코드] 2일 브이엔이코노미(Vneconomy) 등 외신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SEMI는 오는 7~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회 SEMI엑스포 베트남 2024'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베트남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으로 끌어올린다(Elevating vietnam to the global semiconductor supply chain)'라는 주제로 열린다. 반도체 설계부터 테스트,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에 걸쳐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인텔과 AMD, 글로벌파운드리, 램리서치, 케이던스, 시놉시스, 마벨, 온세미, KLA, 앰코테크놀로지, FPT그룹 등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약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퍼런스와 워크샵,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반도체 관련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기업 스피어UAV(Spear UAV)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에 대처할 수 있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개발을 마친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을 활용해 방호 능력을 끌어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피어UAV는 지난달 14~16일 사흘간 열린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 전시회'에서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양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을 대처할 수 있으며 특히 기동전과 시가전에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의 핵심은 40㎜ 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되는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 ‘니녹스 40′이다. 별도의 운반 및 발사장치 없이 병사들이 소총에 부착해 흔히 사용하는 유탄발사기에서 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니녹스는 스마트 캡슐에 밀봉된 상태로 운용되는데 캡슐 발사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의 경우 드론과 사용자·지휘통제체계 간에 무선라우터 기능을 겸하며 캡슐을 통해 정찰임무를 프래그래밍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피어UAV는 독특한 캡슐화된 방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선보였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표준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经济和信息化委员会)는 '휴머노이드 분류 및 등급 응용 지침'과 '임바디드 인공지능(Embodied AI) 지능화 발전 단계 등급 지침' 등 2가치 휴머노이드 산업 표준을 발표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표준은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와 관련 기업, 기관이 모여 만들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새로운 표준이 시행되면 휴머노이드 기술 홍보 및 구현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는 표준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이 융합된 임바디드 AI(Embodied AI) 훈련장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체인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표준이 마련되면서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과 연구 단위 협력이 원활해질 것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기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을 통해 모인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형 모델 개발을 추진, 고차원적인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최고의 우주기술 강국을 꿈꾼다. UAE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우주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UAE 정부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75회 국제 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에 참가, 우주개발 기술 역사와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UAE의 우주산업 육성은 2006년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설립으로 본격화됐다. UAE 정부는 MBRSC 설립 이후 60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자해 우주기술 개발, 인재양성 허브로 육성해왔다. 2014년에는 중동 최초로 우주산업을 총괄할 우주청을 설립했다. UAE 우주청은 우주 정책 수립, 국가 우주 탐사 미션, 국제 협력 등을 총괄한다. 2019년 3월에는 UAE 국가 우주 전략 2030(National Space Strategy 2030)이 발표됐다. 국가 우주 전략 2030은 △우주 분야 전문성 제고 △역내외 파트너십 구축 △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6개의 세부 목표 △18개 프로그램과 71개 이니셔티브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을 구매한 지 2년 만에 판매 가격이 6000만 원대로 떨어졌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아웃오브스펙리뷰'(Out Of Spec) 진행자이자 개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카일 코너(Kyle Conner)는 최근 개인 소유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중고 매입 가격을 평가받았다. 결과는 4만6600달러(한화 약 6430만 원). 구매 약 2년 만에 차량 가격이 66.93%(9만4340달러) 두 자릿수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카일이 해당 모델을 구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은 14만940달러(약 1억9453만 원)이었다. 중고 매입 가격 평가 당시 이 차량의 2년간 주행 거리가 총 3만7191마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마일당 2.54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가격 하락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해당 모델의 신차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지난 28일 기준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미국 판매 가격은 8만9990달러(약 1억2425만 원)로 2년 전보다 약 5만 달러(약 6904만 원)나 저렴하게 책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연기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를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엄슨(Cris Urmson) 오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7~9월) 실적 보고 주주 서한에서 "우리가 설정한 출시 목표보다 다소 늦춰지긴 했지만, 2024년 내내 공유했던 일정 범위 내에 있다"며 “타임라인 변화가 재정적 영향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가 상용화 연기를 발표한 것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신중하게 검증해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오로라는 현재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표를 모니터링 중이다. 크리스 CEO는 "오로라 드라이버는 ‘정보 수집(Crawling), 시행(Walk), 본격 가동(Run)’ 3단계에 따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현재 오로라는 고객에게 구독 형태로 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3대 재생에너지 회사 중 한 곳인 RWE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재생에너지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일 RW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리비안과 15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를 체결했다. RWE는 택사스 서부 지역 놀란과 미첼 카운티에 위치한 챔피언 풍력 발전소에서 127MW 전력을 생산, 2039년까지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고속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2008년 건설된 챔피언 풍력 발전소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RWE는 최첨단 터빈과 블레이드를 교체해 내년 중반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리비안에 더욱 원활하게 양질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주요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 약 600곳에 3500개가 넘는 고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그간 리비안은 자사 2.8메가와트(MW) 풍력 터빈으로 전기차 제조 공장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이번 계약을 맺은 배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