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다성’이 멕시코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시행되며 한숨 돌린 다성은 생산능력을 확대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경제개발부(SEDECO)에 따르면 다성은 산루이스포토시에 위치한 로지스틱 II(Parque Logistik II) 산업단지 내 두 번째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총 투자 규모는 900만 달러이며, 2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다성은 지난 2015년 멕시코 공장을 오픈해 가동 중이다. 직원 규모는 약 500명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GM 실버라도와 블레이저 차량에 필요한 총 103종의 부품을 생산·공급한다. 신규 투자를 통해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 GM 등 북미 고객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밀착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성은 신공장에 최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공장은 현재 내연기관차 부품 생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부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금융지주가 이르면 다음 달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의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마디나 아빌카시모바' 카자흐스탄 금융시장규제개발청(ARDFM) 청장은 14일(현지시간) 열린 정례회의에서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은 은행 면허 취득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대부분 완료했다"면서 "내달 은행 면허가 발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은 앞서 작년 6월 은행업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예비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은행업 승인은 15년 만이다.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심켄트, 아스타나에 지점을 개설해 소액대출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와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은 자산 규모 4630만 달러(약 660억원)로 현지 업계 14위 수준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미국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가 인도 대표 크리켓 리그인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에 등판했다. '제2의 IPL 멤버'로 인기 스포츠 스타·해설자들과 경기장을 누비며 호흡하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수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IPL에 로봇개를 출연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와 인디아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IPL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에 새 가족이 생겼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를 소개했다. 걷고, 달리고, 점프하며 당신에게 '하트(y)' 미소를 날릴 수 있다고 부연하며 2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개는 인기 스포츠 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뭄바이 인디언스의 주장 하딕 판디야와 델리 캐피털스의 주장 액서 파텔 등이 경기장에 등판한 로봇개에 다가가 흥미롭게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뉴질랜드 출신의 전 크리켓 선수이자 인기 해설자 대니 모리슨과 로봇개의 환상적인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모리슨이 동그라미를 그리면 로봇개는 일어나 앞발로 같은 동작을 반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의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임상1상 파트2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개발이 순항하면서 DA-1726이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쏘이오그룹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메타비아는 15일(현지시간) DA-1726 임상1상 파트2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의약품 반복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용량상승실험(MAD)으로 임상1상 파트2를 설계했다. 건강한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36명을 투약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4주 동안 진행했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장기지속성 합성 펩타이드 약물로, 1주 1회 피하주사하는 비만 치료제다. 단순히 식욕억제만으로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이 아니라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운동을 한 것처럼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1상 파트2 톱라인 데이터 분석 결과 혈당, 심혈관 등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미한 위장 관련 이상반응을 겪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 기업 AMD의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작 공장 인수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에 참여한 대만기업의 베팅으로 판매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뉴저지주에 위치한 AMD의 AI 서버 제작 공장 인수전은 △대만 컴팔(Compal Electronics) △대만 위윈(Wiwynn) △대만 위스트론(Wistron) △미국 자빌(Jabil) 4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블룸버그는 해당 공장 인수 가격이 최대 40억 달러(약 5조714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일 내 최종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AMD 서버 공장 인수전에 참가할 기업 리스트에는 대만의 인벤텍(Inventec)과 페가트론(Pegatron)도 있었다. 현재 인벤텍과 페가트론은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가 매각하는 공장은 ZT시스템즈(ZT Systems) 인수 과정에서 확보한 곳이다. AMD는 지난해 8월 서버제조업체 ZT시스템즈를 49억 달러(약 7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AMD는 ZT시스템즈 인수로 시스템 아키텍처와 엔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광물 자원 '잭팟'을 터뜨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잡고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사우디와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 차관 등과 회동했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회담 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양국 간 광업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며 "미래 파트너십과 산업 관계 발전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청정에너지, 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 확보다. 특히, 전기차 관련 광물의 중요성과 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사우디 알코라예프 장관은 미국 라이트 장관을 내년 리야드에서 열릴 '미래 광물 포럼(FMF)'에 공식 초청하며 실질적 교류 확대의 문도 열었다. 해당 포럼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밀려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에 불과했다. 양사간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은 3월 한 달간 현지에서 53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77.6%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20.58%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토요타는 537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20.59%를 기록했다. 양사간 점유율 격차는 0.01% 포인트로 '단' 2대 차이였다. 현대차는 올들어 3개월 연속 토요타에 밀리고 있다. 다만 현대차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2분기 이후 1위 탈환 가능성도 보인다. 현대차 지난달 판매 증가폭은 전월 대비 77.6% 증가한 반면 토요타의 경우 39% 수준이었다. 3위는 4412대(점유율 16.9%)를 기록한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이어 △포드(4272대, 16.4%) △혼다(2450대, 9.4%) △마쯔다(2335대, 9.0%) △기아(2322대, 8.9%) △타코트럭(2278대, 8.7%) △이스즈(905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면역매개질환 치료제 스타트업 '아토비아테라퓨틱스(Attovi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미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토비아는 16일 9000만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털(VC) 딥트랙캐피털이 주선했다. 미래에셋그룹 제약·바이오 전문 VC 미래에셋캐피탈라이프사이언스와 사노피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화이자, 골드만삭스 등 기존 투자자도 추가 출자했다. 아토비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칼로스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바이오 플랫폼 아토바디(ATTOBODY™)를 통해 신약을 개발한다. 현재 만성 소양증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만성 소양증 치료제는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아토피 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타오푸 아토비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임상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캐피탈라이프사이언스는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2023년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 대표단이 베트남 응에안성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했다.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경험을 토대로 현지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경쟁 중인 뀐랍 LNG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와 바오응에안 등 외신에 따르면 유영욱 SK이노베이션 E&S 글로벌사업개발실장(부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풍 탄 빈(Phung Thanh Vinh)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의를 가졌다. 유 부사장은 이날 입찰 중인 뀐랍 LNG 발전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현지 당국으로부터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부지와 투자 환경, 법적 이슈 등을 논의했다. 향후에도 청정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지역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중북부 지역에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산업단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빈 부위원장은 응에안성이 베트남에서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10개 성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역동적인 산업 개발로 에너지 수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덴마크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회동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신기술을 알리고 해상풍력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엿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윈드 유럽 2025'에서 CIP, CIP 산하 한국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와 만났다. 한전은 이번 면담에서 한전의 신기술인 HVDC 케이블 고장점 탐지기술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장거리 송전선의 고장 위치를 99% 이상 발견하는 기술이다. 고장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전은 또한 CIP의 에너지 아일랜드 구상을 청취했다. 에너지 아일랜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요 밀집 지역으로 직접 전달하는 개념이다. 한전은 초고압교류송전(HVAC)을 통해 CIP가 투자하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전남 지역과 연결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CIP는 약 40조원에 달하는 운용 자금을 토대로 풍력과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덴마크를 포함해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로 막대한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16일 공시를 통해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H20 수출 규제로 55억 달러(약 7조8500억원)의 분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일 엔비디아에 “중국과 일부 국가로 H20를 수출할 경우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최첨단 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방침에 따라 성능을 낮춘 중국 수출용 AI반도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 지난 2022년부터 엔비디아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H20 수출 규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빠진 상황이다. 엔비디아에게 중국은 미국,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70억 달러(22조원)로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현지 조선소 설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함정 수주 이후 페루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현지 조선 산업의 재건의 조력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HD현대중공업, 페루 조선소 설립 검토…남미 군함 시장 공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