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 인수를 마무리 했다. 안두릴은 새 제품을 생산하는 대신 기존에 납품된 제품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16일 미 국방 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안두릴은 지난 10일 미 육군으로부터 MS 헤드셋 사업 인수를 승인 받았다. 톰 킨 안두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MS 헤드셋 사업의 직원, 하드웨어, 지적재산권, 시설 등 모든 것을 안두릴로 이전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는 MS가 미 육군과 맺은 공급 계약을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S는 지난 2021년 미 육군에 IVAS(통합형 시각 증강 시스템) 기반 헤드셋 12만 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9500억원)에 이른다. 킨 부사장은 “계약에 따라 안두릴이 실제로 하드웨어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면서 “미 육군에 납품된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S는 헤드셋 사업 매각 사실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분에 대한 미국 이전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혼다의 이 같은 결정은 기아 멕시코 공장의 향후 행보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공장은 당분간 최대 가동률로 운영, 현재 생산 이전 관련 어떤 고려도 없다"며 “다만 향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필요시 제한적으로 생산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 현지 판매가 9%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트럼프 관세) 효과적으로 대응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혼다는 멕시코 공장 관련 “멕시코 내 생산에 영향을 미칠 어떤 결정과 검토 역시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혼다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부품에 대해 25% 관세 상황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혼다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입장에서 미국은 핵심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혼다 미국 판매 비중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혼다의 이 같은 결정은 기아 멕시코 공장의 향후 행보를 엿 볼수 있는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포르테(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카리스바이오(KarisBio)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미국 셀리노(Cellino)와 손잡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치료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iPSC 기반 치료제의 조속한 상업화를 통해 세포 치료제 분야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셀리노에 따르면 카리스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PSC 기반 말초동맥질환(PAD)과 관상동맥질환(CAD)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2017년 설립된 셀리노는 iPSC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동맥질환 이외에도 시력 상실,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개별 환자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리스바이오는 지난해 6월 iPSC 유래 내피세포 이식치료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iSPC 제제를 이용한 임상연구에 나선 것은 카리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다. 하지동맥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연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셀리노는 네뷸라(Nebula)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도화엔지니어링 폴란드법인 '도화폴스카'는 15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화폴스카는 "폴란드의 프로젝트 규모가 커짐에 따라 새 사무소를 설립했다"면서 "폴란드 중부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도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파트너, 공공기관 등과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2023년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을 인수하며 현지법인을 세웠다. 그동안 폴란드 크라쿠프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이번에 바르샤바에 새롭게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현지 인프라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96㎞)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는 폴란드 신공항사(CPK)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신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국내 주요 브랜드 평가를 휩쓸었다. 혁신적 제품을 내세워 환경가전 시장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스탁은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어 브랜드스탁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0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 21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활용, 국내 산업의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정수기 부문 2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7년간 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5년 연속 ETF(상장지수펀드) 신규 상장 건수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엑스 재팬은 지난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엑스(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일본 최초의 ETF 전문 자산운용사로 설립됐다. 2020년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첫 ETF를 상장한 후, 현재까지 총 51개의 ETF를 상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ETF 12개를 신규 상장해 전체 ETF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엑스 재팬은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자산운용사라는 강점과 함께, 글로벌 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분석과 투자자 수요 반영을 바탕으로 신속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특허 분쟁에서 2건 연속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경쟁사의 특허권 주장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PTAB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 디바이스(Autonomous Devices)'를 상대로 2023년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원은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소유한 특허의 일부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양사 간 법적 분쟁은 지난 2022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테슬라가 자사 특허 2건(특허번호 10,452,974·11,238,344)을 침해했다며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이듬해 6월 PTAB에 오토노머스 디바이스가 문제 삼은 특허 2건의 유효성을 판단해 달라며 각각 IPR을 냈다. 테슬라는 특허번호 10,452,974에 대한 IPR 역시 작년 12월 무효 판결을 받았다. 오토노머스 디바이스는 이에 불복해 올 2월 항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해양 강국' 그리스에서 무인화 선박의 비전을 그렸다. 현지 선주와 선급협회 등 해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렸다.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를 앞세워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아비커스와 헬레닉쉬핑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피레아스 마린 클럽에서 '비전에서 항해로 : 인공지능(AI)과 자율 운항이 해상 안전성과 효율성을 혁신하다(From Vision to Voyage: AI and Autonomous Navigation Transforming Safety and Efficiency at Sea)'를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운항과 AI 기술이 해운 산업에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그리스 주요 선사, 선급 기관, 해운 관련 언론사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아비커스는 이날 자율운항 기술의 비전부터 실제 운항 적용까지의 여정을 알렸다. 임도형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자율화가 단순히 혁신이 아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 Link)’의 경쟁사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이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15일(현지시간)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쉐나즈 데이버 코슬라 벤처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는 초기에 과감한 베팅을 하고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뉴럴링크 공동 창업자인 맥스 호닥이 설립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스타트업이다.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살아있는 신경세포를 생쥐의 뇌에 이식해 외부 빛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11월에는 '프리마(Prima)'라는 시스템을 통해 BCI 기술이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프리마는 두뇌 대신 망막 아래에 칩을 삽입하는 임플란트 기술이다. 한편, BCI 기술은 사이언스 코퍼레이션과 뉴럴링크 외에 여러 기업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불닭'이 결국 일을 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효과'로 김 부회장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삼양식품의 효자로 자리를 굳힌 불닭볶음면의 매출 증가로 삼양식품 주가가 오르면서 김 부회장이 쥔 주식가치도 크게 뛰었다. 1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한국 50대 부자 순위(2025 Korea’s 50 Richest) 21위에 올랐다.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산은 13억달러(1조86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김 부회장을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 창업자 고(故) 전중윤 전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전업주부로 살다 1998년 영업본부장으로 삼양식품에 입사하며 경영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지분 4.3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16일 24만500원이었던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5일 92만3000원으로 치솟았다.김 부회장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는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 프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기술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제거한 풀 스크린 아이폰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 상단 전면 펀치홀을 이용한 기능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별도의 디스플레이 영역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해당 주장은 블룸버그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이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전례없는 아이폰 프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등장했다. 마크 거먼은 "2026년 출시될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에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를 줄이고,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 ID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ID는 애플의 안면인식 보안 기능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가인 로스 영도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히며 풀 스크린 아이폰 출시에 힘을 보탰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센서간의 간섭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LX인터내셔널이 광물 부국인 칠레와의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이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4박 8일의 일정으로 칠레를 방문해 핵심 광물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현지 기업과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현지에서 열린 '2025 한-칠레 구리광업 협력 행사'와 칠레 최대 광산업 콘퍼런스인 '세스코 위크(CESCO Week) 2025'에 참가했다. 이 기간 중 칠레 광업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광물 자원 확보와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광해광업공단과 LX인터내셔널 대표단이 칠레광물공사 에나미(ENAMI)를 방문해 광물 자원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구리뿐만 아니라 리튬·몰리브덴·금·은 등 전략 광물이 다량 매장돼 있다. 이러한 자원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반 믈리나르츠 에나미 부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협약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공동 프로젝트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