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 제품을 론칭한다. 비건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떼를 'K-비건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본 전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는 온라인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아떼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이하 7일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아떼 7일 마스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콘셉트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인공 착색료와 인공 향료, 알코올, 파라벤 등의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제품은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멜레이저(melaser) △피지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아크네솔(Acnesol)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포어셀(Poroxel) 등 3종이다. 앞선 유통망 확장에 이은 신제품 론칭은 일본 비건 뷰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LF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기차 제조업체 알스톰이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프로젝트에 무인 신호 시스템을 공급한다. 알스톰의 시스템은 배차 간격을 단축해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알스톰은 15일(현지시간) 타이중의 두 번째 지하철 노선인 'MRT 블루 라인(Blue Line)에 도시철도 신호용 통합시스템 '어발리스(Urbalis) 400 CBTC'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1억5900만 유로(약 2570억원)이다. 알스톰의 무인신호시스템은 이미 그린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블루라인에도 공급해 피크 시간대에도 열차를 더 자주, 더 정확하게 운행하게 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게 한다. 알스톰의 신호 시스템은 배차간격을 90초까지 단축시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통근 시간을 줄여준다. 24.8km에 걸쳐 20개의 역으로 구성된 타이중의 블루라인은 서쪽의 타이중 항구와 동쪽의 타이중 역을 연결해 현재 타이중 첫 번째 지하철인 그린 라인(Green Line)과 미래의 오렌지 라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알스톰은 블루 라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대만 복합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미국 내 차량 '가격 동결' 행보에 동참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폭탄'을 터뜨린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선두로 미국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유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소비자 이탈을 막아 점유율을 지키는 것이 관세로 인한 손실보다 가치가 크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5월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의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장 신뢰를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는 가장 먼저 가격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6월 2일까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공식 발표, 구체적인 기한을 명시한 유일한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포드와 스텔란티스는 일부 차종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닛산은 2025년형 로그(Rogue)와 패스파인더(Pathfinder) 가격을 인하한 상태다. 토요타와 혼다 역시 가격 동결 방침을 선언했으나 구체적인 기한은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본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 방산 수장들이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에 총출동했다. 미군 핵심 간부들과 네트워킹을 쌓고 '해군력 부활'을 위해 조선업을 재건하려는 미국 정부를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함정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얻고자 미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와 로저 캠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한화디펜스USA) 시니어 디렉터, 데이비드 김 한화 필리조선소 대표는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AS 2025'에 참석했다. 미군 인사를 비롯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방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색했다. 1965년 시작된 SAS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군·국방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해군의 무기 조달과 예산 등을 책임지는 존 펠란 해군성 장관과 미국 해병대사령관 에릭 스미스 해병 대장 등 군 고위 인사들부터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BAE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 기업 400개 이상이 참석했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수주전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홀텍은 17일 "영국 원자력청(GBN·Great British Nuclear)에 SMR 프로젝트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영국 현지 기업인 발포어비티·모트맥도널드 등과 협력해 영국 SMR 수주전에 참여했다. 작년 9월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 △롤스로이스SMR △웨스팅하우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본보 2024년 9월 26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홀텍, 英 SMR 1차 관문 통과…뉴스케일파워 탈락> 현재까지 최종 입찰서 제출을 공개한 업체는 홀텍과 GE히타치, 롤스로이스SMR 등 세 곳이다. 원자력청은 이를 검토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 두 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자국 기업인 롤스로이스SMR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이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현대건설·홀텍은 영국 SMR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지난 2023년 말 영국 내 원전 사업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Citi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산 플랫폼의 기술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다"며 "데이터 활용 방식 개선과 고객 온보딩 간소화, 계좌 관리 최적화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팔란티어의 파운더리(Foundry) 플랫폼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효율성과 고객 대응 속도는 물론 운영 민첩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실시간 인사이트 제공과 고객 온보딩 자동화, 계좌 운영 최적화 등 금융권의 핵심 수요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협업은 팔란티어의 수익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팔란티어는 그동안 미국 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삼아왔지만, 최근 민간 부문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씨티처럼 글로벌 금융권과의 실제 계약 사례는 팔란티어의 상업 시장 진출에 탄력을 더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란티어는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재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속에서 휴전, 더 나아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현지 사업 복귀를 위한 '전초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우크라이나 IT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두오(D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에서 근무할 기술 직군 6개 직무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근무지는 수도인 키이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이지만 원격 근무와 병행도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기존에도 수시로 진행돼 온 상시 채용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해외 법인의 특성상 현지 인력의 이직이 잦아,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소는 현재 재택 근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임시 사무공간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모집 직무는 △시니어 C/C++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머신러닝(ML)/딥러닝(DL) 엔지니어 △C++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미지 처리) △모바일 평가 엔지니어 △리눅스 커널 개발자 등 총 6개다. 주요 채용 분야는 이미지 처리, 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한국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기업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Intelian Technologies, 이하 인텔리안테크)'와 '양자 위성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기존 위성통신을 압도하는 보안 성능을 가진 양자 위성 통신 기술 확대를 위한 파트너로 인텔리안테크를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6일(현지시간) 인텔리안테크와 양자 위성 통신 기술 개발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MOU를 통해 양자 위성 통신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한국 양자기술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텔리안 테크는 선박용 위성 안테나는 물론 지상 위성 통신 안테나 시스템, 위성 TV 안테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유럽 저궤도 위성통신(LEO) 기업 유텔샛 원앱(Eutelsat OneWeb)에도 안테나를 공급해 세계적으로 위성 안테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양자 위성과 지상 안테나간 통신 기술 등을 개발한다. 양자 위성 통신은 기존 위성통신을 압도하는 보안 성능을 가진다. 양자 내성 암호(PQC)의 경우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선물페스타를 개최한다. CJ온스타일이 ‘선물’을 키워드로 모바일과 TV 전 채널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다. 17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긴 황금연휴에 비대면 모바일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선물페스타를 특별히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내 ‘선물하기’ 전문관을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해 새단장한 바 있다. 새단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네 달간 선물하기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선물하기관의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웰니스, 스몰럭셔리, 미식, 힐링뷰티 등 테마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센스있는 선물을 추천해준다. 1만 원 대부터 10만 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돼있어 예산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실시간 순위도 브랜드별·리뷰별·카테고리별로 제공해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고, 선물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선물페스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플 XRP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아마존과의 결제 파트너십도 이뤄지면서다. 미국 제2순회 항소 법원은 16일(현지시간) 리플과 SEC의 공동 요청을 받아들여 60일 간 항소심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60일 안에 법적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앞서 리플과 SEC는 지난 11일 항소 법원에 보류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소송은 리플의 XRP 판매를 어디까지 증권으로 볼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서 시작됐다. 법원은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통한 자동화 판매(프로그래매틱 판매)는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는데, SEC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리플과 SEC가 합의안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SEC 위원장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를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으며, 인준 청문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함께 리플은 아마존에 ‘리플넷’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플넷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가운데 엔에스이엔엠을 둘러싼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엔에스이엔엠은 그레이트스톤 사모펀드(PEF)를 통해 리벨리온 주식을 보유 중이다. 향후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상승 및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이익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통해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합병 당시 1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퓨리오사AI와 함께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쌍두마차'로 주목받는 것은 물론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라운드는 중동 등 해외 주요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어 최종 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리벨리온의 기술개발(R&D)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