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과 주석 등 주요 광물에 대한 로열티(광산세)를 대폭 인상했다. 신정부의 주요 정책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로, 글로벌 광물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일부터 광물 생산자에게 적용되는 세율 체계를 기존 고정 방식에서 시장 가격 연동 방식으로 전환했다. 니켈 광석의 경우 기존 10% 고정 세율이 폐지되고, 시장 가격에 따라 14~19%의 세율이 적용된다.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저급 니켈 광석에는 2%의 로열티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가 예고한 세제 개편안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3% 이하로 유지하겠다는 목표 아래, 주요 광물에 대한 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세금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은 학교 무상 급식과 국부펀드 '다난타라' 등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려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공급지다. 로열티 인상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공급 차질과 국제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씨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에서 우리은행과 롯데카드가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17일 소매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롯데파이낸스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계좌·예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 고객은 롯데파이낸스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은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양사 간 협력으로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현지에 진출했고, 201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개인 고객수가 2022년 말 37만명에서 작년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억9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뷰티(Hermes Beauty)와 손잡고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 면세시장을 겨냥한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무역센터점 9층에서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키 트래블 랩'(Lucky Travel LAB)을 콘셉트로 조성한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에르메스 뷰티 향수 '떼르 데르메스 오 드 퍼퓸 인텐스'(Terre D'hermes Eau De Parfum Intense·이하 떼르)를 소개한다. 베르가못과 용암석의 미네랄 향기 등이 어우러진 깊은 우디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I) 기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에르메스 뷰티가 떼르 개발 영감을 얻은 자연 환경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체험자 대상 에르메스 향수와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번 에르메스 뷰티 팝업은 해외 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면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현대면세점의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1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순수전기차(BEV) 'EV4'가 테슬라 충전 포트를 기본 장착하고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EV4는 충전 편의성 강화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테슬라 모델3와 경쟁할 것이라는 분석된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 진행된 '2025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EV4를 공개했다. 기아는 EV4를 내년 1분기 중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EV4는 테슬라 충전 표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기본 장착했다. 기아는 지난 1월부터 슈퍼차저 지원을 시작하며, EV6와 EV9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NACS 전용 어댑터를 제공해왔다. 니로EV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NACS 어댑터를 판매하고 있다. 기아는 NACS 지원으로 북미 전기차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DC(직류) 충전 포인트가 83% 이상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내 2500곳이 넘는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스테이션에서 운영되는 슈퍼차저 충전기는 3만개 가량이다. 기아는 이날 EV4 현지 판매 가격을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며' 넘버2' 자리에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져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캘리포니아에서 총 8213대를 판매, 현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무공해차(ZEV)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5%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8%p 상승했다. 아이오닉5가 3762대 판매, 전체 ZEV 모델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4만2322대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43.9%를 기록, 전년 동기(55.5%) 대비 11.6%p 급감했다. 점유율 50%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5421대(점유율 5.6%)를 판매, 3위에 올랐다. 이어 △포드 5819대(6.0%) △메르세데스 벤츠 3689대(3.8%) △혼다 4517대(4.7%) △쉐보레 4895대(5.1%) △폭스바겐 2405대(2.5%) △리비안 2885대(3.0%) △아우디 2335대(2.4%) 순으로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전통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법을 탈피하며 초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용자층의 호응을 바탕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17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이용자는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주이용자층이며 10대, 40대 이상까지도 플레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7일 출시 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강점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뽑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기존 경쟁 중심의 모바일 MMORPG와 다르게, 쉽게 경험하는 전투 콘텐츠와 원작 마비노기를 계승한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어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높은 자유도가 기존의 경쟁 중심 MMORPG와는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마비노기 IP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톤의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담 없이 권유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케이던스(Cadence)'가 영국 '암(Arm)'의 물리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을 품으며 기초 IP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설계자동화(EDA) 툴부터 고급·기초 IP까지 종합 설계 역량을 확보, 시스템온칩(SoC) 설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케이던스는 16일(현지시간) Arm의 '아티산 파운데이션(Artisan Foundation) IP' 사업 인수를 발표했다. 고객은 케이던스의 솔루션만으로 칩 설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인수 작업은 오는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케이던스는 인수와 동시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아티산 IP 관련 인력도 전원 승계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표준 셀 라이브러리 △메모리 컴파일러 △GPIO(범용 입출력) 등 선도 파운드리의 첨단 공정에 최적화된 핵심 설계자산이다. 3나노미터(nm), 5나노 등 최신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돼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업체를 포함한 주요 제조 생태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케이던스는 기존에도 인터페이스 IP(PCIe, DDR 등)와 임베디드 보안 I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 삼원계 배터리 업체인 CBAK에너지(이하 CBAK)가 중국 배터리·자동차 제조기업 칸디 테크놀로지(Kandi Technologies Group, 이하 칸디)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들의 배터리 생산시설 공동 설립은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북미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에도 부합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화 추세로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BAK는 최근 칸디와 공동으로 미국에 2개의 리튬 배터리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시설 건설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먼저 첫 번째 시설로 배터리 팩 조립을 전담하는 시설을 단기간 내에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두 번째 시설인 배터리 셀 제조 생산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설은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목표와 규모에 맞게 설계된 별개의 소유권 구조를 갖춘 별도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배터리 팩 조립 시설은 칸디가 주도한다. 해당 합작법인의 지분 90%를 보유할 예정이다. CB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크래프톤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외교부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대표 국가인 인도 현지 사업 현안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인도 진출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하고, 인허가와 관세 등 현지 사업의 장애 요소인 주요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6일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장 주재로 '인도 진출 우리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크래프톤, 롯데웰푸드, HD현대건설기계, 효성티앤씨, 미래에셋증권, SD바이오센서, 심텍 등 9개 기업 실무진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인도 내 활동 현황과 현지 진출 여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복잡한 인허가와 폐수 처리 이슈 등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고충과 해결 방안에 대한 정보를 기업간 자유롭게 공유했으며, 인도와 주요국의 외교 동향을 파악할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지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인허가와 관세 대응 △코로나19 줄어든 직항 항공편의 확대 △연방·지방 정부와의 소통 지원 등을 주문했다. 김 국장은 이날 "인도는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자 연 6% 이상 성장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콘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올해 1~2월 34억3000만 루피아(약 3억원) 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6664억 루피아(약 56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월에 큰 손실이 없다면 1분기 순익이 흑자로 마무리된다.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은 작년 1~2월 697억 루피아(약 58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295억 루피아(약 110억원)로 80% 이상 증가했다. 부실자산을 대거 털어내면서 자산건정성도 개선됐다. KB뱅크는 지난 2월 253억 루피아(약 20억원) 규모로 손상차손을 회수했다. 2월 말 기준 대출잔액은 41조7500만 루피아(약 3조4600억원), 예금잔액은 43조4500억 루피아(약 3조6700억원)다. 대출잔액은 1년 전 44조5200억 루피아(약 3조7600억원)에 비해 줄었고, 예금잔액은 전년 동기 39조6600억 루피아(약 3조3500억원) 대비 증가했다. KB뱅크는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을 공식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제 금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가 몰린 영향이다. 금 현물 가격은 1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선을 찍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2% 상승해 3344.1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미 상무부에 "희토류와 우라늄, 가공된 중요 광물, 파생 제품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킨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달러화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금값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외환·금융 중개업체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수석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 긴장,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금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심리적 저항선인 3300달러를 넘은 만큼, 3500달러 이상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들도 금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쿠웨이트 석유 플랜트 사업에 입찰했다. 17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Kuwait Oil Company)에 따르면, 석유 플랜트 사업 예비 적격 입찰자 명단에 모두 1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삼성E&A,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4곳이다. 이 밖에 △CTCI(대만) △플루어(미국) △JGC 코퍼레이션(일본) △라센 앤 투브로(인도) △NMDC 에너지(UAE) △페트로팩(영국) △사이펨(이탈리아) △시노펙 엔지니어링(중국) △텍니카스 레우니다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KOC는 이와 함께 입찰 마감일을 이달 27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입찰 기한은 당초 지난해 12월1일에서 수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이유로 사업 검토 시간을 추가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쥐라기 경유 수출 시설 개발 및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로, 예산은 5억69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