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북부 독일 지역이 유럽 그린수소 경제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유럽 그린수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북독일' 보고서를 보면 독일 연방정부가 지난 5월 선정한 수소 관련 IPCEI(유럽 공동 관심 분야 주요 사업) 62개 프로젝트 가운데 함부르크·브레멘·니더작센·슐레스비히-홀슈타인 등 북독일 4개주(州) 소재 프로젝트가 23개 포함됐다. 독일 연방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 수소 전략의 성공적인 실현과 유럽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방경제에너지부 주도로 IPCEI를 발족했다. 올해 1~2월 총 23개 회원국 200개사로부터 수소 사업을 접수받았다. 북독일 지역은 수소 경제를 위한 지리적인 장점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북독일 지역은 풍력 시설이 많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발전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또 그린수소 저장을 위해 기존 천연가스 지하저장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도 갖췄다. 항구가 많아 그린수소 수출입 등 물류에도 강점이 있다. 함부르크·브레멘·니더작센·슐레스비히-홀슈타인·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등 북독일 연안 지역 5개 도시는 북독일이 그린수소 경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본에서는 '이동 가치'에 초점을 두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신문의 트렌드 전문지 닛케이트렌드가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히트 예상 상품 랭킹'에 따르면 이동과 관련된 상품이 1위로 선정됐다. 닛케이는 해당 연도 히트상품과 내년 히트 예상 상품을 선정하면서 일본 내 소비 트렌드를 점검하고 예측하는 기사를 발간한다. 이번에 선정된 내용은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에서 선보인 이동형 마일리지 앱인 '아나 포켓(ANA POKET)'과 미국 이동 마일리지 앱으로 일본에 론칭되는 '마일즈'(Miles)이다. 아나 포켓과 마일즈 모두 매일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돼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이동이라는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많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로 관광과 내수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커넥트 IQ랩이 운영하는 마일즈는 지난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매일의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되며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배터리가 '제2의 원유'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 향후 60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배터리를 '제2의 원유'로 비유했다. 모건스탠리는 "배터리는 새로운 산업 질서를 확립하고 100년 동안 지속된 공급망을 재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경제는 향후 20년 안에 5000억 달러(약 59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BEV)가 세계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배터리 수요를 견인한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전 세계 12개 이상의 완성차 회사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가속화를 약속했다. 모건스탠리는 "소위 제2의 원유(배터리)는 주식과 ESG, 원자재, 공공정책을 섞인 '교차 자산'(Cross asset)으로 간주된다"며 "이는 자본 형성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낮추며 궁극적으로 상업적 규모를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잡는 네 가지 이유를 들었
[더구루=정예린 기자] 완성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코발트 대란까지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랜코어(Glencore)의 다비드 보르카스(David Brocas) 총괄 트레이더는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제조사들 사이에서 오늘날 반도체 칩 문제와 같이 코발트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발트 가격도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확보가 완성차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코발트 뿐 아니라 리튬, 니켈, 구리 등의 병목현상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배터리 금속 생산은 오늘날 석유 및 가스 생산보다 훨씬 더 지리적으로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발트는 지리적으로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현지 공장 설립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현지에 첫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며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최근 BMW와 벤츠와 현지 공장 설립 등 현지 자동차 생산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이 산업개발지역컨퍼런스(RCID)를 개막식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양사는 인니 정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지 공장을 호주와 일본 수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약속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아세안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공장 설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양사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현지 입지 확대를 위한 공세를 적극 펼치고 있는 만큼 경쟁사들의 현지 공장 설립을 움직임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2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첫 아세안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콘을 이끌고 있는 류양웨이 회장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만과 폭스콘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류양웨이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북미대만공학회(NATEA)가 개최한 2021 미국·대만 하이테크 포럼에 참석해 반도체 기술과 공급망의 미래 발전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류양웨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차 공급망 구축 전쟁과 전기차 발전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만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반도체는 인류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이런 반도체의 중요성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반도체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더욱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반도체 공급망은 지역적으로 묶인 형태로 발전했지만 최근에는 기존 공급망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개별 기업과 국가가 각장의 이익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자적 생산망 구축에 대만 반도체 산업이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의 증가가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류양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의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이 동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온라인 성착취에 온상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인터폴과 유니세프 아동폭력근절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End Violence Against Children)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생한 온라인 성착취·미성년자 학대 사례의 90% 이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국립아동실종센터(NCMEC)의 각종 데이터를 참고해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성착취·미성년자 학대는 아동 성학대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 등이 제작, 유포되는 등의 것을 말하며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서 유통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NCMEC의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된 아동 성착취 영상, 이미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20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2위인 구글에 37배에 달하는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도 확인됐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케냐 당국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22건의 온라인 아동 성착취 관련 신고가 보고 되고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이 설비 투자를 강화하며 내년 하반기 공급난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3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 등에 따르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회사 인피니언의 라인하르트 플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한델스블라트 오토모티브 서밋'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차량용) 칩 부족이 완화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가 변수다. 플로스 CEO는 "공장 건설에 약 1년이 걸리고 생산까지 반년 또는 그 이상이 더 소요된다"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망의 능력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생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대만 TSMC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60% 이상 늘리기로 했다. MCU는 기기 제어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자동차 1대에만 200~300개가 들어간다. MCU 시장의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는 네덜란드 NXP는 연초 한파로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해 정상 수준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화재 피해를 입은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공장을 복구했다. 공급량을 늘리면서 과잉 생산을 우려하는 목소리
[더구루=김다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발효식품의 면역 증진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장류와 김치로 대표되는 K-푸드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7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건강과 면역 증진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팬데믹 기간 미국 내 김치 판매는 급증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 황주영 조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경험하며 미국인들은 식품 구매시 건강적인 요소를 이전보다 더욱 많이 고려하게 됐다"며 "김치, 막걸리, 된장·고추장 각종 장류 등 발효 음식의 본고장인 한국에는 이러한 식품 키워드 전환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조사결과, 한국의 대미 김치 수출 규모는 2019년 약 1400만 달러(약 166억원)에서 2020년 2300만 달러(약 273억원) 규모로 수직 상승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리포트츠월드(Market Reports World)는 2018년 30억 달러(약 3조5559억원) 수준이었던 세계 김치시장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평균 5.2%의 성장률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2025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커버리지를 인구의 75%로 확대한다. 기지국 설치와 700㎒ 대역 주파수 경매로 5G SA 상용화에 앞장선다. 7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에 따르면 스페인 경제디지털전환부는 지난달 15일 2025년까지 인구의 75%가 5G S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페인은 2019년부터 5G 보급을 추진해왔다. 다만 현재까지 깔린 인프라는 3.5㎓ 대역에서 운영되는 5G 비단독모드(NSA)이거나 롱텀에벌루션(LTE) 주파수를 5G 용도로 활용하는 동적주파수공유(DSS) 타입으로 '진정한 5G'라 볼 수 없었다. 스페인 정부는 LTE망과 연계하지 않고 오직 5G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SA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2023년 말까지 14억 유로(약 1조9150억원)를 투입, 공공입찰을 통해 5G용 기지국을 설치한다. 2025년 말까지 1만4500개를 목표로 4000개를 스페인의 포르투갈과 프랑스 국경 지역에, 7000개를 국내 주요 통신 거점에 깐다. 기존 4G 기지국을 5G용으로 전환해 3500개를 구축한다. 주파수 경매도 실시했다. 스페인 정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트럭의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과 전기차 충천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친환경 차량 확대를 목표로 총 25개 프로젝트에 1억99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슈퍼트럭3(SuperTruck 3)' 이니셔티브에 따라 화물트럭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5개 상용차 제조업체에 1억27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는 기업은 △파카(PACCAR) △볼보 북미법인(Volvo Group North America) △다임러트럭 북미법인(Daimler Trucks North America) △포드(Ford) △제너럴모터스(GM) 등이다. 나머지 7100만 달러(약 840억원)는 저온실가스와 관련해 온·오프로드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 등 20개의 연구·개발·실증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탄소 배출량 감소부터 효율성·경제성 향상까지 우리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차량 운송 체계 재구성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외에는 아직 양산 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와 니콜라의 올해 3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 최근 차량 인도를 개시한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도 초기 단계인 만큼 괄목할 만한 이익을 기록하진 못하고 있다. 이들의 적자는 대규모 양산 체제가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리비안은 앞서 지난달 올 3분기 최대 12억8000만 달러의 순손실, 7억2500만~7억75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공유한 바 있다. 리비안은 차량 생산에 돌입하면서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의 "상당한 인건비와 간접비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전기차 생산율과 흑자전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리비안의 낮은 생산율 관련 "프로토타입은 생산·공급망을 확장하는 것에 비해 사소한 일"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첫 번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