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지주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다. 10일(현지시간) 포춘이 공개한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보면 KB금융은 426위로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했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의 순위를 매긴다. KB금융은 순이익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지주에 밀려 국내 '리딩 금융그룹' 자리를 내줬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크게 앞선다. KB금융의 지난해 매출은 47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순이익 3조3118억원으로 3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 9.51%를 기록,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여줬다. 순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조1968억원이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말 기준 1.94%였다. 순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355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KB금융과 함께 포춘 세계 500대 기업으로 뽑혔다. 24년 연속 선정이다. 순위는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KB국민은행이 최대 주주에 오른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긍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피치는 10일 "KB국민은행은 필요한 경우 부코핀은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지난 7월 부코핀은행 지분을 22.0%에서 33.9%로 늘렸고 앞으로 추가 자본을 투입해 67%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자본 투입을 통해 예금 손실로 인한 유동성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부코핀은행은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를 겪은 바 있다. 피치는 또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부코핀은행의 실적 악화에 따른 채무불이행 사태는 국민은행의 평판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에 빠르게 성장하고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 진출에 발판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피치는 부코핀은행을 긍정적 관찰 대상에 올린 것과 관련해 "국민은행이 과반의 지배권을 확보한 이후 두 은행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노바라이즈가 태국 카니티그룹과 손잡고 태국 소액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라이즈와 카니티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액대출 사업을 위한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카니티그룹의 소액대출 기반과 노바라이즈의 비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율 노바라이즈 대표는 "태국의 소비자 금융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면서 "한국의 IT 시스템을 통해 대출 상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금융시장은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올해까지 외국계 은행에 신규 라이선스 발급을 원천 금지했다. 특히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한국 금융사들이 태국 정부의 만류에도 전부 철수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현재 KDB산업은행만이 2013년 사무소를 재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때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태국을 방문하며 분위기가 다소 풀렸다. 그해 9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태국을 방문해 태국은행협회와 은행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소재 석유기업 윈슨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윈슨은 지난해 발행한 1억29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1년 만기 채권의 연장을 추진한다. 이 채권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산업은행이 대표주관사로 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0만 달러(약 240억원) 이상의 채권자는 20bp(1pb=0.01%포인트)의 수수료를 받는다. 1500만~1900만 달러(약 180억~230억원) 공동 채권자는 15bp, 1000만~1400만 달러(약 120억~170억원) 채권자는 10bp가 각각 주어진다. 윈슨은 석유 거래와 벙커링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두바이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 부산·경남·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3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주은행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3월 24일 이들 지방은행 4곳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린 바 있다. 무디스는 "부산·경남·대구·제주은행 4곳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여신 성장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적 자본적정성은 앞으로 2~3년에 걸쳐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은행들은 대손비용의 큰 증가 없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또 "한국 정부의 재정·금융정책을 통한 중소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글로벌·내수 수요 둔화에 의한 부정적 영향은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원 조치가 종료된 이후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크게 약화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들 은행은 지난 2~3년간 지속해서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하며 우량 고객에 대한 비중을 높였고 건설, 조선, 해운, 철강, 자동차 부품업 등 위험 산업에 대한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인력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베트남은행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추격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채용 공고를 올렸다. 하노이, 호찌민, 동나이 등 주요 지점별로 법무, 리스크 관리, 정보 관리, 개인 대출, 기업 금융,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 인력을 뽑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영입해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글로벌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5개 지점 추가 개설을 허가받고 영업망을 확충했다. 현재 14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매년 5개 내외로 지점을 확대해 오는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 신한은행을 추격할 계획이다. 2009년 출범한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36개 지점을 구축하며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1위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 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센그룹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센홈(부동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확대를 위해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재무안정 펀드에도 출자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최근 'IBK금융그룹 소·부·장 투자조합'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계기로 시작된 소·부·장 분야 국산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부·장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반도체 소재 중소기업인 홍인화학에 1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 소·부·장 기업에 금융지원이 아닌 직접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00억원 규모 대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또 'IBK금융그룹-유암코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에 300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자회사 IBK투자증권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하반기 중 공동운용사(Co-GP)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부칼라팍(Bukalapak)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시장에서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도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원(ONE) 신한'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한 GIB(글로벌 투자은행) 사업이 결실 보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칼라팍은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자금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신한 GIB,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엠텍,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도 투자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한 부칼라팍은 상품·서비스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업과 현지 전통 리테일 체계를 혁신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하고 있다. 7000만명 이상의 고객과 400만명 이상의 판매자, 200만개 이상 소형상점이 부칼라팍을 이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4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가운데 하나로 현재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9900억원)로 평가받는다. 신한 GIB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중국법인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새로 임명했다. 당국의 승인도 얻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이를 위한 조직정비가 국외법인으로 확대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최근 신현욱 수석정보관을 임명했다. 수석정보관이란 기업의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라고도 부른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도 지난 29일 신 CIO의 선임을 승인했다. 중국은 금융업의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 규제 장벽이 높은 나라다. 외국 은행은 중요 인사를 일일이 승인받아야 한다. 우리은행이 중국에서 CIO를 선임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실제로 손 회장은 지난 4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꾸린 것은 물론, 직접 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권광석 행장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조직 전반에 디지털 바람을 강하게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3일 발표한 우리은행 하반기 인사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여실히 증명됐다. 박완식 개인그룹 겸 디지털금융그룹장(상무), 황원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에 올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180루피아(약 14.85원)에 총 46억6706만주(8400억 루피아·약 700억원)를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이 가운데 29억7000만주를 인수해 지분율을 33.9%로 올렸다. 기존 1대 주주였던 보소와도 10억9000만주를 매입했지만, 23.4% 지분으로 2대 주주에 머물렀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보소와 지분 등을 확보해 부코핀은행 지분을 최대 67%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추가로 신주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 주주들에게 액면가 100루피아(약 8.3원), 222억4635만9474주 규모로 신주인수권이 없는 B클래스 주식을 발행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내달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7월 17일자 참고 : 인니 부코핀, 신주 추가 발행…국민은행 지분 '51%+α' 목적>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KB국민은행의 경영권 획득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푸완토노 회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수처리 기업 하이플럭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된 구조조정에도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하이플럭스 채권단이 제출한 법정관리 신청을 승인했다. 고등법원은 채권단이 내달 7일까지 관리 책임자를 선정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책임자를 임명하기 위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채권단은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일본 미즈호은행, 독일 부흥금융금고(KfW), 태국 방콕은행, 프랑스 BNP파리비, 영국 스탠다드차타트은행, 대만 중국신탁은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채권단 측에 따르면 하이플럭스는 현재 9억 달러(약 1조7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부채 탕감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하이플럭스는 부채를 갚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프라, 기술, 부동산 등에 대규모 투자 실적이 있는 북미 사모펀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중동 유틸리티 기업인 유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에 1억 달러 규모 PF(프로젝트파이낸싱)금융을 제공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3곳이 노스볼트에 배터리 생산설비를 납품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대규모 자금까지 확보하면서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을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컨소시엄으로부터 1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럽투자은행, 북유럽투자은행,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 덴마크 단스케방크와 덴마크연금펀드(PFA), 네덜란드 ING, 독일 지멘스은행,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이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가운데 1억달러를 제공했다. 씨아이에스와 한국진공, 제일기공 등 3개 회사가 노스볼트에 리튬이온 2차전지 생산설비 1억4900만달러(약 1780억원)어치를 수출했는데, 이를 위한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실상 수은 지원 금액 이상이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생 회사 노스볼트는 유치한 자금을 현재 스웨덴과 독일에 짓고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