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상승세가 무섭다. 외인 기관 매수세가 상승하면서 투자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며 캐나다왕립은행은 지난 2분기에만 포스코 주식 1만4161주를 사들였다. 추가 취득으로 현재 캐나다왕립은행이 보유한 포스코 주식 규모는 2만3724주로 늘었다. 신고서 기준으로 125만8000 달러(약 14억7047만원) 규모다. 캐나다왕립은행은 캐나다에서 예치금, 매출 기준으로 가장 큰 은행이다. 전 세계에 16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에 1209개의 지점이 있으며, 미국에는 439개의 지점이 있다. 캐나다, 미국 외에도 51개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캐나다왕립은행만 포스코 지분율에 변동을 보인 건 아니다. 다른 헤지 펀드도 최근 포스코의 지분을 조정했다. 미국 언론사 '데일리저널'은 같은 기간동안 포스코 지분을 9900% 늘렸다. 이 회사는 추가로 96만4755주를 취득한 후 51만7000 달러(약 6억432만원) 규모의 포스코 주식 97만4500를 소유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블랙록'은 이 기간 포스코 지분율이 16.5% 늘렸다. 블랙록은 지난 분기에 12만8522주를 추가로 구매한 후 480
롯데그룹이 롯데캐피탈 지분을 일본롯데 측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신동빈 회장 남자'로 불리는고바야시 마사모토 전 롯데캐피탈 사장의 역활론이주목받고 있다. 롯데캐피탈 지분 37.45% 전량을 일본 롯데홀딩스 계열사로 넘기다 보니 롯데'재무통'인 고바야시 전 사장이 전면에 나선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고바야시 전 사장은 현재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고 있다. 쓰쿠다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과 함께 한일 양쪽 롯데의 실세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초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롯데캐피탈·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 금융 3사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지주회사는 금융회사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둘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7년 10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롯데지주는 올해 10월까지 금융 계열사 지분을 모두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 3개 금융사 가운데롯데캐피탈은 가계 대출·기업 여신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할 수 있어 그룹 내 활용도와 수익성이 높은 데다 별도 대주주적격심사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되고 있다.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 기금마련을 위해 투자 펀드를 설립,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닥(HDAC)테크놀로지는 최근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주간(Korea Blockchain Week)에서 "올해 1000만 달러 (약 120억원)규모의 블록체인 투자펀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HDAC은 투자 펀드로 확보한 기금으로메인넷(주고 받을 수 있는 독립적인 생태계)을 출범하고, 분산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신사업 창업 지원 등 '암호화 보상제'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메인넷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11월 데스트넷을 출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HDAC은 메인넷 출시 후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적용에 적합한 PoS(지분증명) 방식의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주용환 HDAC 한국 지점 대표는 "작지만 유망한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공동 기금을 설립한다"며 "지난 6월 클레이튼 플랫폼 메인넷을 론칭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등 국내 블록체인
KB증권과 JB자산운용이 호주에서 대출 계약 위반 혐의로 현지부동산 펀드의 파트너사를 상대로소송을 제기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호주 빅토리아주 대법원에 LBA Capital(LBA캐피탈)과 자회사 Living Bright Australia를 제소했다. 대출 계약과 다르게 사업을 운영해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3~6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인 'JB 호주NDIS펀드'를 판매했다. JB 호주NDIS펀드는 LBA 캐피탈이 진행하는 장애인 주택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JB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고 LBA 캐피탈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총 판매액은 3264억원. 기관투자가와 법인·개인이 각각 2360억원, 904억원씩 구매했다. LBA 캐피탈은 아파트를 매입 후 리모델링해 장애인에게 임대하기로 했으나 계약과 달리 일반 토지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매입하려 했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리모델링하는 비용이 예측치보다 많아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약 5000만 달러(약 600억원)가 토지나 다른 자산 구매에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00만 달러(약 36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시카고 오피스빌딩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는 시카고 중심부에 있는 225 웨스트웨커 빌딩을 매각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미래에셋 측이 희망하는 매각액은 2억2500만 달러(약 2686억)이다. 2013년 구입 당시 가격인 2억1800만 달러(약 2400억원)보다 700만 달러 높은 셈이다. 31층 규모인 이 빌딩에는 미국 대형 로펌인 에드워즈와일드먼, 메릴린치, 푸르덴셜 계열 투자회사인 PPM 아메리카, 애플 등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은 2년 전에도 매각을 추진했다고 시장 상황 등으로 고려해 계획을 철회했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25 웨스트웨커 빌딩을 포함해 시카고 시내에 있는 오피스 빌딩 매물이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이 다시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높은 입주율 때문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현재 225 웨스트웨커 빌딩 입주율은 96%로, 2년 전인 89%보다 7%포인트 높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라크 정부당국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은은 이라크 기획부와 의사록(MOD)을체결했다. 특히 이번 MOD는 국내 기업이'99조원'에 달하는 이라크재건 사업 진출에'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라크 기획부와현지 경재재건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D를 맺었다. MOD는 양사가 회의에서 협의한 내용을 적시한 기록물로 양해각서(MOU) 보다 덜 구체적이다. 양측은 향후 이라크 전역에서 진행되는 재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돕는다. 누리 사바 알 둘라미 기획부 장관은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 재건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투자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퇴출한 후 피해 복구와 경제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재건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882억 달러(약 99조6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력과 주택 건설 등 다양한 부문의 발주가 이뤄져 외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은은 지난 3월 이라크 재건시장
독일 법원이 현대캐피탈 자동차 할부계약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부퍼탈 연방법원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할부계약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계약 조항에 소비자 보호 문구에 문제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원고는 앞서 2017년 10월 현대차 i40을 구매하면서 현대캐피탈의 48개월 할부상품을 이용했다. 하지만 1년 뒤인 2018년 10월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법원은 "현대캐피탈이 할부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해지 등의 조건을 제대로 고지 않았다"며 "계약 조항이 부정확한 경우 소비자는 계약 후에도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스바겐의 예를 들었다. 독일 법원은 2017년 12월에도 폭스바겐 차량 할부 구매자들이 계약 해지 조건을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며 소비자 편에 섰다. 이로 인해 당시 수만 명의 할부계약을 취소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원고 측 법률사무소는 "이번 판결로 할부계약 조항이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하면 수년이 지나도 이를 철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독일 시장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캐피탈사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9억 달러어치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한다. 미국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현대·기아차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탄을 충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lobal Ratings)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미국에서 자동차할부채권을 기초자산으로 9억 달러(1조971억원)의 ABS를 발행한다. ABS는 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율을 높이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는 실물자산이 담보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미국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현대·기아차의 현지 영업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미국 내 현대·기아차의 전속 금융사로 현지에서 자동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지원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5만7340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8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도
베트남 최대 치하(새끼새우) 생산업체가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투자 요청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치하 생산업체 'Viet Uc Seafood JSC'는 스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업체는 최근 40곳에 달하는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Viet Uc가 스틱에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은 과거 인연 때문이다. 스틱은 지난해 8월 1650만 달러를 Viet Uc에 투자했다. 이 회사가 베트남 치하 시장에서 23% 이상의 점유율을보이고 있고,아시아 최고 새우모종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경형 스틱 본부장은 투자 당시 "현재 베트남 정부는 새우를 국가 전략 수출상품으로 선정하고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 Viet Uc의 급속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Viet Uc는 투자금 유치뿐 아니라 한국 진출에도 스틱의 협력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틱이 롯데나 CJ와 같은 한국의 대
현대기술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소비자 리서치 플랫폼 '미띵스'(methinks)는에 700만 달러(약 83억원)을 투자했다. 미띵스는NHN 미국 지사장을 지낸 윤정섭씨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소비자 리서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원격 다자 인터뷰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소비자를 자격 기준에 따라 선발해 한 장소에 모이게 한 후 조사목적과 관련 인터뷰나 테스트를 진행, 자료를 수집하하는마케팅조사 기법인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 면접법)를 모바일 상에서 실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띵스의 경우영세한 게임회사들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착안 비디오 채팅을 기반으로 한 질적연구 플랫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했다.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이하 세마트랜스링크)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펀드에 참가했다. 한편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와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인 트랜스링크캐피탈이 공동 출자해 는 2015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상업용 오피스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씨티센터'로 불리는 인도씨티은행의 옛 본사 빌딩 매입을 위한 쟁에 뛰어 들었다. 이 건물은 8층짜리 빌딩으로 부지면적은 13만㎡에 달한다. 건물 위치는 한국으로 치면 여의도와 같은 뭄바이의 금융타운 '드라 컬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BKC)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씨티센터 인수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해 18개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1억3000만 루피(약 697억원)를 제시해 입찰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어 인도 5대 건설사로 꼽히는 '라헤자' 40억 루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뒤쫓고 있다. 현지 언론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만큼 유력 인수자로 꼽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씨티센터를 품에 안으면 인도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것.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대체투자펀드(AIF)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주거용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대안투자펀드는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기존 증권펀드 이외
현대캐피탈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재무 선진화 기업에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즈니스매거진 '트레저리 앤 리스크'가 주관하는 '2019 알렉산더 해밀턴 어워드'에서 현대캐피탈 미국법인(HCA)이 재무선진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알렉산더 해밀턴 어워드는 트레저리 앤 리스크가미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재무 선진화 △유동성 관리 △재무위험 관리 △운영 리스크 관리 △운전자본 등 재무와 관련해 각 부문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재무 선진화 분야에서는 HCA와 함께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NH호텔그룹 등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 HCA는 재무 전략을 통해부채를 줄이고 유동성을 높여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HCA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고객들의 부채 만기 시점을 재조정하는 한편 은행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미수금을 줄이면서 대출기관인 은행에 대한 부채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은행 등 대출 기관에서 평가하는 위험도가 낮아졌고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곧 유동성 확보로 이어졌다고 HCA는 설명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와 홍콩,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유치에 역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