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J은행과 브리지씨캐피탈은 오는 12월 25일까지 부동산 투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씨리얼(CREAL)'을 통해 투자한 고객에게 최대 5만엔(약 55만원)을 캐시백해준다. 앞서 SBJ은행과 브리지씨캐피탈은 지난 6월 ESG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ESG 부동산 투자는 인구 감소·고령화 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보 2020년 6월 16일자 참고 : 신한은행, 日 브리지C캐피탈과 업무제휴…ESG 부동산 투자 활성화> 한편, SBJ은행은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플랫폼인 라인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티오피아 국회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지원 차관을 승인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하원은 수출입은행이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3000만 달러(약 350억원), 코로나대응 프로그램 차관사업에 4000만 달러(약 470억원) 등 총 7000만 달러(약 82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6월 에티오피아 정부와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로그램 차관은 수혜국의 경제정책·분야별 개발계획 이행에 드는 재원을 예산지원 형태로 지원하는 차관을 말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과 에티오피아의 보건환경 개선은 물론, EDCF를 통한 K-방역·바이오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센터 건립사업에 총 86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계 금융그룹 JT친애저축은행의 소속이 회장 직속으로 변경됐다. JT친애저축은행 지분 100%를 가진 완전 모회사 J트러스트카드가 기존 지주사 소속에서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인 핀테크 계열사로 편입된 것. JT저축은행 매각 등 J트러스트그룹의 한국 사업 구조조정 작업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 지주사인 J트러스트는 지분 교환을 통해 JT친애저축은행 모회사 J트러스트카드 지분 100%를 그룹 관계사 사무라이&J파트너스에 넘기기로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사무라이&J파트너스의 손자회사가 된다. 대신 J트러스트는 사무라이&J파트너스가 발행하는 우선주를 인수한다. 사무라이&J파트너스 최대주주는 후지사와 회장으로 개인 회사인 NLHD 등을 통해 37%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의 손자회사이던 JT친애저축은행의 위치도 회장 직속 회사로 바뀌는 셈이다. 이번 주식 교환은 한국 핀테크 사업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는사무라이&J파트너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업무 제휴를 맺은 두 회사는 지난 6월부터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이 효성화학 베트남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2억1500만달러(약 2512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협조융자)을 주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9000만달러(약 1051억원)는 수출입은행이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수은이 금융주선기관(MLA, Mandated Lead Arranger)을 맡아 모집한 이번 신디케이션에는 수은을 포함한 5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 지역에 연산 60만t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를 위한 일관 생산설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폴리프로필렌은 원유·가스 등에서 추출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얻어지는 합성수지로 가볍고 성형 가공이 쉬워 산업용 파이프, 포장재, 섬유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범용소재다. 내년에 공장이 완공되면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65만t에서 125만t으로 두 배 정도 커질 전망이다. 효성화학은 2017년 베트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 셰일가스 개발과 유가 하락으로 세계 정유화학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진출과 생산설비 증설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ASEAN 중앙에 자리한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홍수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발 빠르게 나서면서 외국 자본이 경영권을 잡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발행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지원금 2500만 루피아(약 200만원)를 전달했다. 지원금은 피해 주택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홍수로 수카부미 지역에서 120여개 주택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홍수 피해에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재난방지청(BPBD)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홍수 사태가 신속하게 해결되고 피해 주민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완토노 회장은 또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한국의 강력한 금융 산업을 이식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코핀은행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코핀은행의 지분 67%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후지사와 노부요시 일본 J트러스트 회장이 태국 오토바이 리스업체로부터 308억엔(3400억원) 규모 소송을 당했다. 그룹 오너와 본사가 거액의 송사에 휘말리면서 현재 진행 중인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GL(Group Lease PCL)은 지난 11일 노부요시 회장과 일본 J트러스트, 싱가포르 계열사 J트러스트 아시아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GL은 지난 2018년 J트러스트 아시아가 자사의 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전환해 대주주가 되려는 시도로 채무불이행이 발생해 회사가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 J트러스트 아시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태국 법원은 지난 3월 GL의 손을 들어주고 J트러스트 아시아에 23억엔(약 26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GL은 태국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이는 일본 본사 차원의 결정이었다며 노부요시 회장과 일본 본사로 소송을 확대했다. 그룹 오너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JT저축은행 매각에 차질 우려가 나온다. 최근 진행한 본입찰에 JB금융지주, 한국캐피탈 등 유력 후보가 불참하고 사모펀드 2곳만 참여해 흥행에 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개발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KDB티파 파이낸스의 5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증자를 마무리하고, 개발금융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티파 파이낸스는 현재 5094억 루피아(약 400억원)인 자본금을 내년 1조1400억 루피아(약 910억원)로 확대한다. 산업은행이 5800억 루피아(약 460억원)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DSU그룹이 투입한다. 이번 자본확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 개발금융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본금이 1조 루피아 이상이면 개발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본격적인 경제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수도 이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파 파이낸스는 내년 개발금융 업무를 시작하면 자산 규모가 작년 말 기준 10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0.8%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이달 초 티파 파이낸스 지분 80.65%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000만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베트남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낮은 금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에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시장 선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자동차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첫 12개월 동안 금리는 연 7.0%이고, 이후 최고 10.0%를 적용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첫 1년간 연 7.69% 금리로 현지 은행 중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첫 2년간 우대이율을 선택하면 금리는 연 8.6%다. 베트남우리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이 현지 토종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첫 12개월 연 7.25%로 2위, 말레이시아계 홍룽은행은 첫 12개월 7.55%로 3위였다. 베트남계 은행 가운데 7%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비엣틴은행이 첫 12개월 7.7%로 유일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8.0%), 테크콤은행(8.19%), 비엣콤은행(8.4%), MBB(8.5%) 등은 연 8%대였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3년 전 자금 조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사업이 추가 사업비 조달에 성공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철도청은 신디케이트 론을 통해 4조2000억 루피아(약 3300억원) 규모 자카르타 자보데벡 경전철 사업비를 조달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자금을 조달한 이후 추가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이 사업의 신디케이트 론에 참여한 바 있다. 자보데벡 경전철 노선은 자카르타, 보고르, 데폭, 버까시를 잇는 광역 노선이다. △짜왕~찌부부르 △짜왕~꾸닝안~두꾸 아따스 △짜왕~버까시 등 3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총길이는 43㎞다. 사업비는 29조9000억 루피아(2조3600억원)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했고, 오는 2022년 운행이 목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보데벡 노선이 개통하면 시간당 11만6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통 혼잡 문제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경전철과 도심고속철(MRT)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대중교통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사업을 지원한다. BIDV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사무소에 등록된 2000여개 한국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BIDV가 진행하는 행사·세미나에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자·사업 활동을 돕는다. 또 한국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률 자문과 인수·합병 서비스를 지원하고, 베트남 산업단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앞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8일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하며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상대국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베트남 대상 수출액은 482억 달러(약 56조원)로 전체 수출액에서 8.9%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중소기업이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103억 달러(약 12조원)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에서 10.2%의 비중을 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티파 파이낸스가 'KDB 티파 파이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라 티파 파이낸스의 사명을 KDB 티파 파이낸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달 초 티파 파이낸스 지분 80.65%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000만 달러(약 350억원)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DSU그룹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8개월 만에 인수 작업을 끝냈다. 산업은행은 본격적인 경제 발전 단계에 진입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업금융과 인프라 개발금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지역으로 영업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1989년 설립한 티파 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샤리아금융을 취급하고 있다. 일정 자본금(1조 루피아·약 790억원) 이상이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의 개발금융 업무도 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각 계열사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100% 자회사화를 추진, 현지에 종합금융그룹을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현지 금융사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금융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상황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 간 협업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KB금융이 장기적으로 각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을 지속해서 확대, 종합금융그룹 설립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은행개발연구소(LPPI)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KB금융이 부코핀은행의 지배구조 전환에 맞춰 오는 2022년부터 금융그룹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부코핀은행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코핀은행 이름도 KB부코핀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KB금융은 인도네시아에서 금융그룹을 설립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다. 주요 계열사가 이미 현지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다. 국민은행이 이달 초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