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SK그룹과 KTB증권의 자회사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가 네덜란드의 차량용 반도체 업체 NXP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으며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와 NXP는 지난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을 위한 공동 R&D에 나설 계획이다. 호라이즌로보틱스와 NXP는 우선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율 주행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협력해, 기존의 제품보다 고성능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공급망의 효율성도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호라이즈로보틱스의 저니5 AI칩과 NXP의 S32G 고성능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호라이즌로보틱스와 NXP는 이번 전략적 협력 관계 체결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전환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차량 등에 쓰이는 AI 칩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가 포드, GM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랜 기간 이르지 못했던 이 회사가 비로소 자동차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상장과 함께 1년 내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패러데이 퓨처는 1일(현지시간) 매트 톨(Matt Tall) 제조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트 톨은 29년에 걸쳐 포드와 GM,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경력을 쌓은 자동차 제조 전문가다. 가장 최근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서 제조 부문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패러데이 퓨처가 올 7월 우회 상장과 함께 예고한 12개월 이내 생산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상장과 동시에 고성능 전기차 FF 91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12개월 내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늦어도 내년 6월 중엔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FF 91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핸퍼드 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다.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 사업가 자웨팅(賈躍亭)이 2014년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설립 초기 중국발 대규모 투자를 유치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제약사 베이진(BeiGene)의 BTK억제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희귀 혈액암인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베이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FDA가 브루킨사를 성인환자를 위한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 (WM)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브루킨사의 두 번째 FDA 승인이자 세 번째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자누브루티닙과 이브루티닙을 비교한 무작위 3상 ASPEN 임상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ASPEN 시험에서 브루킨사는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 고활성 BTK 억제제라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다. 1세대 BTK 억제제와 비교하여 임상적으로 중요한 여러 부작용에 걸쳐 개선된 내약성을 보여줬다. 제인 황 베이진 혈액학 최고의료책임자는 "브루킨사의 승인은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에서 표적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며 "확장된 치료 옵션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단일 약제로 제공될 수 있는 경구 요법을 잠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메가팩 화재를 계기로 중국 업체들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소재 메가팩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시 테스트 중이던 13t 규모의 메가팩이 불이 붙어 나흘 만에 진압됐다. 메가팩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의 원통형 21700 배터리가 탑재됐었다. 메가팩 화재로 테슬라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LFP 배터리는 LG와 파나소닉이 제공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지만 안전성이 높다. 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아 저렴한 장점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너지 저장 분야에 LFP 배터리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달 26일에는 트위터에서 "LFP는 삼원계와 거의 동등한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원계가 최대 90%까지 충전이 되는 것에 비해 LFP는 100%까지 충전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LFP를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미
[더구루=김다정 기자] 독일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고릴라즈'(Gorillas) 투자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식료품 배달업체 고릴라즈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고릴라즈는 'Faster than you'(당신보다 더 빨리)라는 슬로건 하에 배달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업체다. 주문에서 배달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내'다. 특히 고릴라즈는 창업 열달 만에 3억달러 이상을 투자받으면서 이른바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신생 기업) 대열에도 합류할 정도로 독일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스타트업 사상 최단 기록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실상 딜리버리히어로의 투자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우 16억 유로(약 2조1934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도 쉬울 전망이다. 현재 독일 배달시장은 신생 스타트업의 공세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시기적으로 최근 독일시장으로 복귀한 딜리버리히어로가 고릴라즈를 통해 보다 쉽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화웨이가 중국 호존과 내년 전기 세단을 출시한다. 중국 업체들과 협업을 늘려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호존과 지난 25일(현지시간) 지능형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 전기 세단인 '네타(NETA)S'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타S는 화웨이와 호존이 공동 개발한 첫 합작품이다. 화웨이의 스마트 드라이빙 컴퓨터 플랫폼인 모바일 데이터센터(MDC)와 라이다(LiDAR) 시스템을 탑재한다. 2014년 설립된 호존은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3종을 출시했다.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증가한 2만7000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했다. 니오와 샤오평, 리오에 이어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회사로 발돋움했다. 화웨이는 전기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중국 회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전기차 110만대가 팔려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내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350만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4%를 차지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의 세계 최초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회사인 장성자동차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라 체리 캣(ORA Cherry Cat)'에 첫 탑재됐다. SVOLT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중국 청두 모터쇼에 코발트가 없는 배터리팩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82.5KWh의 배터리로 완충시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에너지밀도는 170Wh/kg,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해당 배터리는 전기차 표준 플랫폼(MEB) 모듈과 항공우주 등 분야에 쓰이는 단열재를 채용한 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포괄적인 성능·안전 테스트를 통과하고 열폭주(thermal runaway) 테스트에서는 국가 표준 요구 사항을 훨씬 초과했다는 게 SVOLT의 설명이다. SVOLT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일찍부터 장성차와 협력했다. 지난해 SVOLT 배터리를 장착한 오라 체리 캣 프로토타입 도로주행 테스트도 완료했다. 잇단 검증 작업을 통해 내구성, 차량 충방전 성능, 급가속,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의료종사자들에게 특정 중국 제조업체에서 만든 특정 'N95마스크'의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H)은 중국 의료소모품 제조업체 '상하이 다셴'이 생산하는 N95마스크에 대한 승인을 취소했다. 이에 FDA는 해당 제조사가 판매하는 N95마스크에 대해 의료 제공자에게 경고를 발령했다. FDA는 "회사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현, 유지, 통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인이 취소됐다"며 "이전에 승인된 모든 상하이 다셴 마스크는 NIOSH 승인 상실 결과로 더 이상 긴급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FD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긴급사용승인(EUA) 제도를 통해 미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N95마스크의 경우 오염을 제거하고 나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중국산 마스크의 경우 계속해서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품 기준 미달로 대거 승인이 취소되는 사례도 왕왕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NIOSH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연내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능력을 12만t까지 끌어 올린다. 이를 위해 중국 각지와 한국의 생산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풀가동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룽바이커지는 지난 24(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을 양극재 수요 급증으로 꼽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 상반기 룽바이커지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억9200만 위안(약 6470억원)과 3억2100만 위안(약 5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2%, 491%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에만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2만t 이상을 출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룽바이커지는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전문가들이 지난 2014년 공동 설립한 초국적 기업이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만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등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한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에서 최초로 NCM811 개발에 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나트륨이온배터리의 표준 제정 및 기업 지원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CATL 등 주요 기업들도 차세대 먹거리로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낙점하고 정부 정책에 발 맞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표준연구기관을 조직해 나트륨이온배터리의 표준과 정책을 수립 및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 산업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기술 혁신, 대량 양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트륨이온배터리 정책 지원에는 과학기술부, 재정부, 경제부, 상공부 등 여러 유관부처가 뜻을 모은다. 우선 중국 과학기술부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기간 실시하는 '에너지 저장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프로젝트에 나트륨이온배터리 분야를 포함한다. △첨단기술연구를 추진 △지원정책 개선 △시작정용 개방 등을 추진,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규모화, 저비용화, 종합적인 성능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재정부는 나트륨이온전지 제품이나 초기 시장에 진입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량 양산을 위한 생산기지 건설과 기술 혁신도 돕는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형성을 촉진하고 건전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난카이 대학이 '이종가공조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알츠하이버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난카이대학 생명과학부 장 타오 교수와 화학대학 궈 동성 교수 팀이 진행한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 결과가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현재 알츠하이머 연구는 뇌에 아밀로이드-β(Aβ) 침착에 의해 형성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중요한 병리학적 특징이자 병원성 기전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이에 Aβ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가장 중요한 표적으로, Aβ를 인식하고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억제·제거하는 화합물의 개발이 주요 과제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료에 처음으로 이종가공조립(heteropolyvalent co-assembly) 개념을 적용했다. Aβ의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사이클로덱스트린과 칼릭사렌으로 구성된 조립체를 설계하고 나노 질병 치료에 응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연구팀은 이 조립체가 Aβ섬유를 해중합하고 신경 세포 사멸을 예방하는 우수한 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물 실험 결과, 공동 조립체가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설립한다. 양국 정상이 생산공장 건립을 합의한 것으로 백신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원천지 이미지를 탈피한다.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 지페이 롱콤 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PT BHCT 바이오테크놀로지, PT자카르타 바이오제약산업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조디 마하르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대변인은 "안후이 지페이 롱콤 제약이 PT 자카르타 바이오제약산업과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려 한다"며 "인도네시아에 백신 공장을 설립해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부지는 자카르타 근교 지역인 자보데타벡(△자카르타△보고르 △데뽁 △땅에랑 △버까시) 주변으로, 내년 말 완공해 본격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안후이 지페이는 서자바 반둥에 있는 파자자란대학 연구소에서 '지피벡스(Zifivax)' 백신 3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생산 중이다. 이 백신은 지난 6월 할랄인증을 위해 인도네시아 울레마위원회(MUI)에도 제출됐다. 조디 마하르디 대변인은 "지피벡스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