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그룹 회장이 일본 신재생에너지·부동산개발 회사 '프로스펙트(プロスペク ト)'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분 인수로 최대 주주가 된 이후 경영권까지 손에 넣은 것이다. 그룹 내 신재생에너지와 부동산 투자 사업이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펙트는 이날 후지사와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프로스펙트는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기반 강화,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후지사와 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후지사와 회장은 앞서 지난달 18일 기존 최대 주주였던 일본 신화공업(伸和工業)으로부터 프로스펙트 주식 3719만9200주(의결권 주식 37만1992주)를 인수, 의결권 지분율을 6.0%에서 14.4%로 확대하며 1대 주주에 올랐다. 후지사와 회장이 프로스펙트 경영권까지 확보하면서 J트러스트는 신재생에너지와 부동산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J트러스트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금융그룹이다. 1977년 대금업 회사로 출발했으며, 후지사와 회장이 2008년 인수했다. 2011년에는 국내 대부업체인 네오라인크레디트를 인수하며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대형은행과 제휴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판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2위 은행인 ICICI은행과 제휴를 체결하고 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의 온라인 차량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통해 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을 연결해준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클릭 투 바이는 차량 구매부터 대출까지 온라인을 통해 차량 구매 과정 모두를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라며 "ICICI은행 등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언택트 구매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차량 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인도 은행과 제휴를 확대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판매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인도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봉쇄(셧다운)로 인해 지난 4월 자동차 판매량이 0대를 기록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도 온라인을 선호해 비대면 판매 추
[더구루=오승연 기자] 대한그린에너지가 상장법인인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 지분 전량인수하고 100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취득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인 코르몬파트너스의 전량 매수하는 한편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향후 지분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케이알피앤이를 통한 우회상장의 실질적인 절차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1조5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전남 영광 두우리 앞바다에 총 310MW급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위해서라도 상장법인과의 결합 모델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우회상장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들을 검토 중 이며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유희석 기자]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이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은 지난해 말 유통과 항공운송업을 포기하면서 위기설에 시달렸으나 이번 투자로 이를 일축하게 됐다. 앞서 빈그룹에 투자한 SK그룹과 한화그룹도 걱정을 덜게 됐다. 1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KKR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6억5000만달러(약 7900억원)을 투자해 빈홈즈 지분 6%를 확보했다. 빈홈즈는 2018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호찌민증시에 상장한 회사로, 현재 시가총액이 106억달러(약 12조9000억원)에 이른다. 빈홈즈 모회사 빈그룹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SK그룹이 1조1800억원을 투자해 빈그룹 지분 6.1%를 매입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직접 거래를 진두지휘했다. 앞서 한화자산운용도 한화생명 등과 합께 빈그룹에 4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와 세계 1위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 등도 빈그룹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3개월간 채권 발행과 금융기관 대출 등을 통해 최소 3500억 달러(약 426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미국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 등 33곳이 660억 달러(약 80조원)를 조달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와 공급업체는 650억 달러(약 79조원)을 조달했다. 현대차, 도요타 등 아시아 업체도 224억 달러(약 27조원)를 충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현금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넘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실제로 세계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충격을 받았다. 폭스바겐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매출은 551억 유로로 전년보다 8.3%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39억 유로로 81.4%나 추락했다. 다임러는 1분기 영업이익(E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로 SK텔레콤과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를 피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통신사들의 신용 상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G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5G 요금제 가입자 56만4304명을 추가했다. KT는 같은 기간 35만9099명 늘었다.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도 증가했다. SK텔레콤과 KT의 1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9% 뛰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각각 6.4%, 4.7% 감소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데이터 사용량과 5G 가입자 확대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분기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휴대폰 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탓이다. KT는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며 통신사의 미디어 사업도 수혜를 입었다. SK텔레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내놓을 주주환원 정책이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신한금융이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의 발표를 연기했다"며 "신한금융의 주주 정책은 앞으로 주가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4월 24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배당 성향은 30% 이상 가져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방향성이 나오지 않아 시기와 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 등은 유보한다"면서 "자본확충이 우선이고 코로나19 위기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시킹알파는 또 "신한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1.4%로 배당성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라며 "KB금융그룹(12.95%), 하나금융그룹(11.89%)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한금융이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오
[더구루=오승연 기자]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가 기존 디케이알사모투자전문회사(DKR PEF)에서 코르몬파트너스로 지난 28일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유는 디케이알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제이씨씨홀딩스에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에 기인한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최대주주는 코르몬파트너스로 현재 케이알피앤이의 신동희 대표이사가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앞서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와의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희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가진 코르몬파트너스로 최대주주를 변경하면서 두 사안의 관련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은 디케이알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제이씨씨홀딩스에 주식을 일부 매각하게 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디케이알사모투자전문회사는 경영참여형 사모투자집합기구이나 전략적 투자자(SI) 측면보다는 재무적 투자자(FI)로의 성격이 짙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가 변경되어도 현재 대표이사인 신동희 대표가 최대주주가 되는 만큼 경영권에 변동은 없다"며 "오히려 추진하는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1호 소액해외송금 업체 이나인페이가 세계 최대 송금업체 머니그램과 손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나인페이와 머니그램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나인페이 이용자는 200여개 국가에 진출한 머니그램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돈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나인페이의 주요 진출국인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돈을 보내는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그램 관계자는 "이나인페이는 충실한 고객을 기반으로 강력한 혁신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이나인페이 이용자들은 머니그램의 글로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나인페이는 국내 최초로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업체다.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120여개 국가에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액해외송금업은 핀테크 등 비금융회사에 건당 5000달러, 1인당 연 5만 달러까지 송금을 허용한 제도다. 머니그램은 200여개국에 진출한 결제 서비스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다. 송금 서비스 외에도 결제 서비스, 우편환 발행 등 공식 수표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경남은행, 센트비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세마트랜스링크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에이젠에 투자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젠은 세마트랜스링크 주도로 이뤄진 시리즈B 투자를 통해 420만 달러(약 51억8000만원)를 조달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도 참여했다. 에이젠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젠은 AI 기반 솔루션을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젠이 개발한 '아바커스'는 금융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고 시스템에 쉽게 연동된다. 신용평가, 인수 업무, 고객 관리, 이상 금융거래 탐지 등 금융사 주요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아바커스는 홍콩 핀테크 위크 솔루션 1위, 가트너 인공지능 핀테크 등재, 홍콩SC은행 톱10 핀테크 선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은행, 현대카드, 삼성화재 등이 에이젠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세마트랜스링크는 과학기술공제회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세마트랜스링크는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근무가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등 아시아 지역 IT기업의 주가가 두 배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온라인 근무가 일상화하면서 일부 아시아 기술 기업의 주가는 3~5년 이내에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데이비스 JP모건 아시아 그로스 펀드 매니저는 "이러한 기술 종목들은 5년마다 연평균 15~25%의 기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던 이런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펀드의 주요 투자처에는 삼성전자와 중국 알리바바, 텐센트, 대만 TSMC 등이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또 "재택근무, 온라인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하드웨어, 인터넷 게임, 전자상거래 분야의 아시아 주식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투자은행(IB)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 법인(KBSV)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키타그룹의 자회사 키타인베트스의 2조1000억동(약 11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키타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KBSV는 지난달 베트남 건설사 페콘과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맺었다. 작년 4월에는 KB증권 본사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가 베트남 2위 건설사 호아빈건설의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를 자문했다. 한편, KBSV는 1분기 매출 1326억동(약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때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세전 이익은 430억 동(약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은 1790억 동(약 9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KBSV는 올해 매출 6752억6000만동(약 351억원), 세전이익 2003억5000만동(약 104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38% 증가한 수준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