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베트남에서 금융당국의 한도를 넘어서는 신용공급(대출) 증가를 기록했다.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그만큼 시중에 많은 자금을 풀었다는 의미다. 21일 베트남 회계감사원이 베트남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부산은행 호찌민지점이 베트남 가계·기업 등에 공급한 자금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부여한 한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부산은행 호찌민지점의 신용공급 증가액은 각각 1320억동(약 65억원), 830억동(약 41억원)으로 집계됐다. PV콤은행(13조6560억동), 사이공상업은행(8조6540억동), 바오비엣은행(3조1530억동), 미즈호은행 호찌민지점(1920억동) 등도 중앙은행 한도를 웃돌았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전체 금융 시스템의 신용공급 목표를 설정하고 각 은행에 한도를 부여해 통화 공급 속도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있다. 다만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은행 재무 건전성에 따라 각 은행의 한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 따라서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에는 높은 한도를 부여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신용 수요를 자극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 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한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그린비즈니스센터(GBC)와 공동으로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ASEA 국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사업 모델 아이디어를 발굴, 혁신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행 캠페인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평가, 멘토링 세션 등 세 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면 상금과 함께 네트워크 형성, 투자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다. 해외 현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 사무소를 열었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대한 지원이 현지 자회사 유동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부코핀은행이 국민은행과의 인수 시너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낙수 효과가 자회사까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 이슬람금융(샤리아금융)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회사의 유동성은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라며 "다만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부코핀은행의 실적 개선과 뱅크샤리아부코핀의 예금 확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곧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코핀그룹 간 시너지를 통해 기존 은행예금 고객을 유지하고 새로운 공공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금융업계에서는 부코핀은행이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에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이식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으로도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의 인수 효과는 이미 신용도에 바로 반영됐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부코핀은행의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중국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의 핵심 사업인 금융센터 진출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챙기는 사업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방금융감독관리국은 최근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비롯해 HSBC은행, 언스트앤영 등과 하이난 금융센터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난 금융센터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프로젝트의 일부다. 지난 6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 중국 본토 다른 지역보다 금융 부문의 대외 개방도를 크게 넓히기로 했다. 하이난을 홍콩을 대체하는 새로운 금융센터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뛰어넘는 초강대국을 만들겠다는 '중국몽'(中國夢)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추진 중이다. 시 주석은 지난 2018년 4월 하이난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구상을 처음 언급했다. 하나은행은 많은 글로벌 기업의 하이난 진출이 예상되는 등 무역금융 부문에서 기회가 많을 것이란 판단에 대표 사무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파나이~기마라스~네그로스' 교량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16일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오는 11월 말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타당성 조사 이후 수출입은행과 이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는 원래 중국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이 지난 2017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 지난해 마무리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자금 조달에 난색을 보이며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필리핀 정치권에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프랭클린 드릴론 필리핀 상원의장은 최근 "파나이~기마라스~네그로스 교량 사업의 느린 진행 속도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에 에밀 사다인 공공사업도로부 차관은 "이 사업은 정부의 최우선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한국수출입은행의 타당성 조사가 곧 마무리될 것이다"며 "이후 자금 조달도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로드리고 두테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쪽 금융당국의 규제를 모두 받기 때문이다. 아빌리아니 인도네시아 민간은행협회 경제연구개발실장은 15일(현지시간) 현지 경제매체 콘탄과 인터뷰에서 "더 엄격한 감독과 개선된 운영 체제를 통해 부코핀은행의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이것은 고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에 지속해서 자본을 조달할 것이란 약속은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이 여전히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부코핀은행의 주가를 강화하는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부코핀은행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현재 주당 240.00루피아(약 1880원)로, 국민은행이 1대 주주에 오른 지난 7월 이후 30% 가깝게 상승했다. 아빌리아니 실장은 또 "부코핀은행은 자회사와 협업해 중소기업 대출 부문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며 "협업 전략을 통해 부코핀은행은 기존 비즈니스 생태계를 최적화할 수 있고,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3.4%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 KDB티파파이낸스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취득하며 사명 변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 13일(현지시간) KDB티파파이낸스에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했다. OJK 관계자는 "티파파이낸스의 사명을 KDB티파파이낸스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 사업 허가를 냈다"고 설명했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 사명 변경을 신고했다. <본보 2020년 9월 17일자 참고 : '산업은행 인수' 인니 티파 파이낸스, 'KDB 티파 파이낸스'로 사명 변경> 산업은행은 지난달 초 KDB티파파이낸스 지분 80.65%를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DSU그룹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8개월 만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잔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은 6361억 루피아(약 500억원) 규모로 자본 확충도 추진한다. 산업은행이 5800억 루피아(약 460억원)를 증자하고, 나머지는 DSU그룹이 투입한다. 이후 KDB티파파이낸스의 자본금은 현재 5094억 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주식배당을 통한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베트남 정부가 국영은행의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이나 이익유보로 자본을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는 지난해 이익의 7%를 주식으로 배당할 예정이다. 비엣콤은행도 2018년 이익의 18%를 주식배당을 하기로 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국영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인 바젤Ⅱ를 충족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자본 투자 기업의 자본 및 자산 사용·관리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했다. 법안을 보면 주식·출자금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자본을 계속 투자할 수 있는 대상에 국가 자본 50% 이상인 상업은행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BIDV, 비엣틴은행, 비엣콤은행, 아그리은행 등 4대 국영은행은 정부 예산 기여를 위해 현금으로 배당할 필요 없이 주식으로 배당하거나 이익금을 유보할 수 있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유럽법인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이어 벌금 처분을 받았다. 산업은행의 해외법인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 헝가리국립은행(MN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산업은행 유럽법인 KDB유럽에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정보 누락 등을 이유로 벌금 2000만 포린트(약 7600만원)를 부과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개선하고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헝가리국립은행은 "KDB유럽은 자금 세탁, 테러 자금과 관련된 다수의 의심 거래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다"며 "며 "의심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정보 시스템을 적절하게 운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신속하게 보고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조치를 내리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유럽법인이 벌금을 받은 것을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신용 위험 관리, 회계, 예금보험, IT 보안 등에 문제가 발견되면서 2075만 포린트(약 79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헝가리국립은행 조사에 따르면 KDB유럽은 내부 규정, 임금 정책, 회계·보고 정책 등을 포함해 신용기관의 기업 지배 구조 시스템을 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이슬람금융(샤리아금융) 자회사에 대한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자본 규제 강화에 따른 것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회사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이 직접 출자하거나 다른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이슬람개발은행, 말레이시아 아핀은행 등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금융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금융사업이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거래,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할 수 없다. 부코핀은행이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은행의 자본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현지 모든 은행에 오는 2022년까지 핵심 자본을 최소 3조 루피아(약 23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해 말까지 1조 루피아(약 780억원), 내년 말까지 2조 루피아(약 156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자본은 6월 말 현재 7067억 루피아(약 55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러시아 세마코브스코예(Semakovskoye) 가스전 사업에 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가스전의 개발사인 러스가스얼라이언스(RusGazAlyans)는 최근 수은·무보를 비롯해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일본무역보험(NEXI) △중국수출보험공사(Sinosure)·중국수출입은행(ChinaExim)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SACE) △독일 무역보험기관 율러헤르메스(Euler Hermes) 등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4분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러스가스얼라이언스는 서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있는 세마코브스코예, 파루소보예, 세베로-파루소보예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2017년 4월 설립된 회사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스프롬의 자회사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가스프롬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마코브스코예, 파루소보예, 세베로-파루소보예 가스전의 매장량은 420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액체탄화수소 매장량은 7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한국과 동남아 금융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J트러스트의 한국 금융사업 대출잔액은 3조9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8% 늘어, 2개월 만에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JT친애저축은행이 2조351억원, JT저축은행이 1조37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1.0% 성장했다. 반면 JT캐피탈은 4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줄었다. 동남아 금융사업 대출잔액은 5억9400만 달러(약 6820억원)로 전년 같은 때보다 26.2%나 급증했다. 일본 금융사업은 채무보증잔액이 2101억엔(약 2조2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아파트론은 1559억엔(약 1조6960억원)으로 같은 기간 0.9% 줄었다. 한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 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근 본입찰을 실시했고,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뱅커스트릿PE 등 사모펀드 두 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