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회사 IBK투자증권의 한국은행 차액결제를 대행한다. IBK투자증권 거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안건을 의결했다. 연간 대행한도는 200억원, 수수료율은 대행한도의 연 0.1%다. 차액결제는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 거래를 처리하는 자금 결제 시스템이다. 전자금융공동망, 타행환공동망, 오픈뱅킹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기업이 모바일 기기 등으로 자금이체를 신청하면 금융결제원은 금융기관 간 지급지시를 중계하고, 이에 따른 기관 간 차액결제 자료를 작성해 다음 영업일에 한은으로 보낸다. 고객 자금이체에 따른 금융기관 간 차액 결제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에 한은 금융망을 통해 최종 결제된다. 현재 은행은 한은에 개설된 당좌예금계좌를 통해 차액결제를 직접 수행한다. 서민금융기관중앙회, 금융투자회사 등 비은행금융기관은 차액결제 대행계약을 맺은 은행이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KB국민은행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기업들 역시 부코핀은행과 거래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부코핀은행이 한국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업금융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코핀은행과 한국 기업 간 거래가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언론에 "현지 한국 기업들은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모든 한국 기업이 부코핀은행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행의 선진 금융 시스템은 부코핀은행의 강점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현지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부코핀은행이 자금이 필요한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을 포함해 2000여개 한국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과 KBAM(Korea Bank Asset Management) 등 국내 금융기관이 칠레 정부가 추진하는 환태평양 케이블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실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게 되면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KT서브마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칠레 통신차관청(SUBTEL)에 따르면 20여개 금융기관이 환태평양 케이블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의향서를 제출했다. 산업은행, KBAM을 비롯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 미쓰이스미토모금융(SMBC),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한일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1억 달러(약 1130억원), KBAM은 1억6000만 달러(약 181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각각 제안했다. 이외에 BNP파리바, 중남미개발은행(CAF), 칼라일그룹, JP모건, 국제금융공사(IFC), 크레딧에그리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아시아-남미 대륙 2만4000㎞(잠정) 구간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의 역점 통신인프라 사업으로 6억5000만 달러(약 734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1등 은행'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는 우리은행이 베트남 법인의 자본확충 작업을 마무리했다. 충전한 실탄을 바탕으로 현지 영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트남우리은행의 정관상 자본을 7조7000억동(약 377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베트남우리은행이 지난달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기존 4조6000억동(약 2250억원)에서 7조7000억동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베트남 법인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3개월 만에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본보 2020년 9월 14일자 참고 : "베트남 1등 은행 목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꿈' 여문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1위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9월 SBV로부터 신규 지점 개설 허가를 받고 5개 영업점을 열었다. 현재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매년 5개 내외로 지점을 확대해 오는 2021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투자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사무실 건물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배팅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투자자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호세 북부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브코웨스트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182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최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이뤄진 가장 큰 부동산 거래 가운데 하나다. KB국민은행이 7800만 달러(약 88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 거래 기록을 보면 투자그룹의 주요 임원에 이승표, 도미닉 리 등 한국계 투자자가 올라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비롯해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6억610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 부동산 거래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모두 IT기업이 입주해 있는 사무실 건물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위프트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는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사이버 금융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사 모바일 금융 플랫폼 '워키(Wokee)'의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부코핀은행은 "고객의 모든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프웨어와 하드웨어, 브레인웨어를 개선했다"며 "모든 보안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고객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로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 투자 이후 디지털 뱅킹과 정보기술(IT)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등을 중심으로 역량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최근 지분 67%를 인수, 1대 주주에 오르며 부코핀은행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최우선 목표로 지속해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객의 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채권회수법원(DRT)이 최초로 개인보증인의 파산을 인정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첸나이 채권회수법원은 하나은행 첸나이지점이 제기한 소송에서 개인보증인 로히트 나뜨(Rohit Nath) 씨를 상대로 한 파산 신청을 인정했다. 타밀나두주에서 개인보증인 파산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보증인에 대한 파산절차 개시법은 지난해 12월 1일 고시됐다. 나뜨 씨는 첸나이에 본사를 둔 태양광 부품 제조업체 알렉트로나 에너지(Alectrona Energy)가 받은 대출에 개인 보증을 제공했다. 첸나이에 사무실을 둔 아난트 메라띠아 변호사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인도에서는 발기인과 그의 가족, 친척, 회사 동료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에 대해 개인보증인 역할을 한다"며 ''이는 이미 적자를 냈고 현재 전염병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법적 규제 변화에 따라 발기인과 보증인은 채무불이행에 대한 지속적인 개인보증과 추가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성과 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측면"이라며 "가족을 개인보증인으로 포함하는 것을 심각하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베트남·한국 기업가 투자협회(VKBIA)와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VKBIA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두 나라에서 양방향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나라의 기업, 기관, 단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종합 금융 서비스를 통해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현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법인 설립 절차 등 실무 업무도 돕고 있다.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한 경제 협력체다. 양국 기업, 전문가, 경제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문화, 교육 분야 발전도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베트남 3곳, 한국 2곳 등 5곳에 사무소가 있다. VKBIA는 이날 국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크라우드와도 MOU를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현대종합상사의 고속철도 사업 참여와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조건으로 걸었다. 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나온다. 블라디슬라브 크리클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정부청사에서 현대종합상사와 만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유리한 재정 협력 조건이 제공될 경우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출입은행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종합상사와 지난 몇 달간 사업 협력 등에 대해 지속해서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종합상사 수주 조건으로 수출입은행에 간접적으로 금융지원을 요구한 셈이다. 우크라이나가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은 철도, 창고, 전기 철도용 변전소 등 새로운 인프라를 건설하고 13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 고속전동차 39대를 구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와 잇따라 만나며 사업 참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본보 2020년 10월 19일자 참고 : 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 눈독…'물밑협상'> 앞서 수출입은행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강화에 나선다. 국민은행 색깔 입히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은행·부코핀 간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부코핀의 중소기업 부문을 발전시킬 한국 최대 은행이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푸완토노 회장은 "국민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울러 한국 선진 금융시장의 디지털 금융을 부코핀은행에 이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인수 이후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의 사업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도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dAA'로 높였다. 피터 압둘라 경제개혁센터(CORE) 책임연구원은 "국민은행의 신규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KDB산업은행 등 대주단으로부터 조달 예정이었던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 대출 계획을 백지화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최근 정부로부터 국가 보조금을 받은 후 신디케이트 론을 취소했다.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3만5000㎿ 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해 산업은행 등 8개 금융사가 포함된 대주단에 5년 만기 10억 달러(1조13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 론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연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처음 계획을 축소, 지난 7월 산업은행과 일본 미즈호,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 등 세 곳에 1년 만기 3억 달러(약 3600억원) 규모 대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영 사정이 개선되지 않자 결국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했다. <본보 2020년 7월 17일자 참고 : 인도네시아 전력청, 산업은행 등 대주단에 대출 변경 요청>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1분기 28억 달러(약 3조1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이익는 전년 대비 96.5%나 줄었다. 이에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1일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국민은행이 필요할 경우 부코핀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에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신흥 금융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 두 은행 간 통합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자본 확충으로 부코핀은행이 대규모 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도 부코핀은행의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dAA'로 높였다. 후순위 채권 등급도 'idBBB'에서 'idA+'로 높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페핀도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 상승은 국민은행이 이 회사의 지분 67%를 보유한 지배 주주가 됐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국민은행과의 전략적 협력과 강력한 자본화를 바탕으로 은행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