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월 사용자 10억명을 웃도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자율주행 로봇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盖世汽车)는 지난달 30일 중국 자율주행 로봇 기업 비전나브(VsionNav Robotics)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 쓘웨이 캐피털 등과 함께 적잖은 액수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장이밍, 량루보 등이 2012년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공동 설립한 IT기업이다. 틱톡 등 다양한 앱이 대히트하며 급성장했다. 비상장회사이지만 최근 개인 간 거래를 토대로 그 기업가치가 2500억달러(약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전나브는 2016년 중국 선전을 기반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설립 이후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2019~2021년 사이 매출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굴지의 자동차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물류기업 장둥닷컴, 쑤닝닷컴이 고객사로 있으며 다국적 다단계 회사 암웨이, 타파웨어 등으로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올해만 6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거센 경쟁 속에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익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상하이 국책 친환경·테크 제조 사모투자 기금회사(이하 상하이국책기금)에 1억 위안(약 183억원)을 출자했다. 상하이국책기금은 자율주행, 반도체, 신에너지, 신소재,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투자한다. CATL은 연초부터 사모펀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개의 사모펀드 약 23억4900만 위안(약 4307억원)을 출자했다. 4~8월에는 매달 1개의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CATL의 전제 직·간접적 투자 포트폴리오는 50여 곳에 이른다. 배터리 재료, 장비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회사는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참여는 전문적인 투자기관의 강점을 통해 신에너지 산업 입지를 확대하고 합리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자한 사모펀드는 상하이국책기금을 포함해 △복건 타임즈 민동 신에너지 산업 주식 투자 파트너십(Fujian Times Mindong New Energy Industry Equity Investment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모기업 저장지리홀딩스(이하 지리홀딩스)가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자동차 사업과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리홀딩스는 28일(현지시간) 에릭 리 회장이 모바일 기기 회사 '후베이 싱지 시다이 테크놀로지(Hubei Xingji Shidai Technology·이하 후베이 싱지)'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본사를 건립을 위해 우한 경제·기술 개발구와 전략적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연결성이 강조되면서 모바일 기기의 역할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리홀딩스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결정한 이유다. 리 회장도 성명을 통해 완성차 산업 경험과 스마트폰 사업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리 회장은 "지능형 차량 조종석 내 기술과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기술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 주요 트렌드는 국경을 초월한 생태계를 만들고 사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며 원활하게 연결된 다중 화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장치는 사용자가 가능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혁신의 열매를 즐길 수 있게 해줄 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기업 '샤오펑'의 P7 모델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중 앞 차와 충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의 P7이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 기술인 NGP(Navigation Guided Pilot)을 사용한 채 고속도로를 달리다 앞서가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샤오펑의 P7는 지난해 6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 세단 모델이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고속도로용 자율주행 시스템인 'NGP'가 큰 관심을 받았다. 차선 합류, 제한 속도 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펑의 P7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지 않고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기반으로 한 X파일럿 3.0 버전의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적용돼 라이다 센서가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유사한 기술이 적용됐다는 평가다. 샤오펑도 이 점을 강조하며 P7에 라이다센서가 장착되지는 않았지만 초음파 센서, 고화질 밀리미터파 레이더, 첨단 카메라 등 31개 센서가 장착돼 주변 환경을 능동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1000만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미국, 중국 등 각국의 규제와 감시 속 이미지 메이킹에 나선 모양새다. 바이낸스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 기부 플랫폼 바이낸스 채리티(Charity)에서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걸 목표로 '트리 밀리언스 얼라이언스(Tree Millions Alliance)'를 출범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채리티는 이 얼라이언스에 이미 17명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국제연합(UN) 산림의 날인 내년 3월21일까지 100명의 회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같은 회원 모집을 통해 일차적으로 200만달러(약 24억원)를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 채리티는 이렇게 모금한 돈으로 세계 각국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회사는 호주, 캐나다, 독일, 우크라이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가나, 남아공, 브라질, 멕시코, 콜롬피아,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을 예시로 들었다. 또 원 트리 플랜티드(One Tree Planted), 코알라 클랜시 파운데이션(Koala Clancy Founda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조이(joyy)의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인수가 최근 계속된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등과 맞물려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의 조이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YY 라이브' 인수 작업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의 반독점법 심사 단계에서 지연되고 있다. 바이두가 YY 라이브의 인수를 선언한 것이 지난해 11월 17일이었기 때문에 벌써 10개월 간 인수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 바이두는 지난해 11월 17일 조이의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부문인 YY 라이브를 36억 달러(약 4조2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400만 명의 유료 가입자와 18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YY 라이브를 통해 검색 엔진 시장 외에도 비디오,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바이두의 YY 라이브 인수 작업에 발목이 잡힌 것은 최근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게임 시장 규제와 반독점법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8월 말 미성년자들의 게임 시간을 통제하는 초강력 셧다운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내년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에 착수한다. 리튬 배터리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17일(현지시간) IT즈자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CATL은 내년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주요 기술적 난제를 해소해 양산 체제와 공급망 구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CATL이 지난 7월 29일 공개한 제품이다. 니켈과 코발트 등 기존 원재료보다 저렴한 나트륨을 사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나트륨은 리튬과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면서 구하기도 쉽다. CATL이 개발한 제품은 영하 20도에서 90% 이상의 방전량을 유지하며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에너지 밀도는 ㎏당 160Wh 수준으로 리튬이온배터리(최대 500Wh)보다 낮다. CATL은 차세대 제품의 에너지 밀도를 kg당 200Wh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주량을 늘린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원재료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특히 리튬은 중국과 호주, 아메리카 대륙 등 일부 지역에 매장돼 희귀하고 그만큼 비싸다. 중국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스마트 대형 트럭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딥웨이는 17일 베이징서 개최된 첫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서 스마트 대형 트럭 모델인 '싱투 1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딥웨이는 지난해 말 바이두와 스차오가 설립한 합작사로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개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회사가 구성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첫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싱투1은 EE아키텍처를 적용해 차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도록 했다. 싱투1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했다. 이에 싱투1은 가벼우면서도 바람 저항이 적어 에너지 소모가 적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싱투1의 저항계수는 0.3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맞춤 설계된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이 탑재돼 최대 49t의 화물을 실은 상태에서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도 갖췄다. 자율주행 기술에는 바이두의 개방형 자율주행차 플랫폼이 아폴로를 기반으로 제작된 HIS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 바스프와 양극활물질(CAM)·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에 손을 잡았다. 차세대 CAM을 개발하고 CATL이 독일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활용해 재활용을 모색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바스프와 CAM·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협력하고자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CATL의 전문성과 생산능력, CAM·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바스프의 기술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 특히 유럽에 공장을 짓고 있는 CATL은 바스프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배터리 소재 개발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ATL은 독일 에르푸르트에 연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연내 공장을 가동해 다임러와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독일 뮌헨과 프랑스 파리에 자회사도 세웠다. CATL이 유럽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바스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바스프는 코발트가 없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에 투자를 결정하며 유럽과 미국, 아시아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인수·합병(M&A) 의지를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생산량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홍디 샤오펑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P5 출시 행사에서 "1~2년 안에 증설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수단으로 M&A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후베이성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서 제3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약 1500에이커(약 607만285㎡) 부지에 연간 10만대 생산량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국 광동성 소재 자오핑 공장에도 투자한다. 생산량을 연간 10만대에서 20만대로 두 배 늘린다. 증설에 이어 M&A를 모색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은 전기 세단 P7과 P5, 전기 SUV G3 등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9% 뛴 3만738대를 팔았다. 지난달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은 7214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전월 대비 1000대가량 적었지만 4분기에는 월별 배송량이 7월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평균 1만5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완성차 업체 샤오캉구펀(小康股份)의 자회사 충칭진캉뉴에너지자동차(重庆金康新能源汽车有限公司·이하 진캉뉴에너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주량을 늘려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진캉뉴에너지와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10GWh는 전기차 15만대분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진캉뉴에너지는 올해 4월 싸이리쓰의 기존 전기차 SF5에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인 '하이 카'(HiCar)를 장착한 신차를 출시했다. 2륜과 4륜구동 모델 2종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4~7월 해당 차량의 누적 판매량은 2000대를 넘었다. 샤오캉구펀은 올해 8월 3656대의 신에너지차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45.69%, 전월 대비 11.79% 뛰었다. 1~8월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2만1736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47% 증가했다 진캉뉴에너지는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삼성SDI의 배터리도 사용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쌍순환' 발전 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중국 제14차 5개년 규획, 홍콩의 역할과 기회는' 보고서를 보면 홍콩 정부는 지난달 23~24일 제14차 5개년 규획 강요 연설과 쌍순환 정상회담을 열고 5개년 규획에 따른 홍콩의 경제 발전 기회와 방향, 중국 발전을 지원하는 홍콩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제14차 5개년 규획(2021~2025년)은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로 발전하는 첫 단계로 쌍순환 전략을 통한 신(新)경제 구도 구축과 국민 소득 향상을 의미하는 '공동부유(共同富裕)'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쌍순환 전략은 내수 중심의 성장과 개방 확대를 통해 해외 국가와의 무역·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경제 발전 전략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획의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홍콩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홍콩 국제 금융·무역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홍콩과 본토 주식시장 간의 상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홍콩 거래소에서 중국 증시 거래를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외 선물거래 상품을 출시했다. 또 국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