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零跑, Leapmotor)가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이지만 따로 부인하지도 않고 있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립파오는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장 주관사를 찾는 단계로 이미 많은 투자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획대로라면 립모터는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에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와 관련 전면 부인하지도 않고 있어 홍콩 상장설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당초 립모터는 이미 한차례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벤처 스타트업 전용증시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상장하려고 했으나 중국 당국의 규제에 막혔었다. 리오토 등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줄지어 홍콩 증시에 입성하자 링파오 역시 홍콩 증시 상장을 선택했다는 관측도 있다. 2015년 설립된 링파오는 저장성 항저우 빈장(濱江) 고신(첨단기술) 개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마트 전기차의 완전한 독자 개발 능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기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 자회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은 이주 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채택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 규모 펀드를 출시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기금의 절반인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분산 컴퓨팅 △게임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3억 달러(약 3500억원)는 빌더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유동성 인센티브와 인재 개발에 각각 1억 달러(약 1200억원)씩 사용한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블록체인과 통합된 멀티 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차 'FF91'의 인도 날짜를 확정했다. 그동안 생산을 미루며 불거진 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스텐 브라이트펠드(Carsten Breitfeld) 패러데이퓨처 CEO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86일 뒤에 첫 번째 전기차를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적어도 기존 마감 예정일인 내년 7월까지는 인도를 정상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것. 본사 사무실 곳곳에 디데이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해 일 단위로 예정일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인도 마감일을 맞추지 못해 생산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솔직하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며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내놨다. 그는 "FF91의 후속 모델인 'FF81'에 대한 출시 준비도 병행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5년 뒤에 세 번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생산 지연 탓에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제2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워치에 심전도(ECG)와 혈압 측정 기능을 탑재한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제품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광둥성 식약품감독관리국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허가 목록에는 화웨이의 스마트워치 기반 의료용 심전도 검사·혈압 추적 센서가 포함됐다. 당국 승인은 오는 2025년 10월 22일까지 유효하다. 허 강(He Gang)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스마트폰부문장은 지난 5월 "혈압 측정을 지원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등록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6개월 안에 전문 의료기관에 등록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의 혈압 추적기는 맥파(PPG)와 심박수 속도(ACC) 데이터를 조합해 심장 질환의 조기 징후를 감지한다. 스마트 체온 건강 측정과 함께 고혈압 관리, 관상 동맥 심장 질환 검사를 통합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자사 멤버십 앱을 통해 혈압검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손목둘레 200mm 이상, 혈압 140mmHg 이상인 사람을 우대한다. 화웨이는 이번에 허가를 받은 스마트워치용 ECG·혈압 추적기 외에도 △ECG 분석 시스템 △심박수 장애 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헝다그룹(恒大集团) 산하 전기차 업체 헝다오토(恒大汽车)가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恒大恒驰新能源汽车研究院)의 자본금을 10배로 늘렸다. 전기차 출시 일정을 구체화한 만큼 양산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헝다오토는 최근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의 자본금을 1억위안(한화 약 185억원)에서 10억위안(약 1856억원)으로 900% 증액했다. 헝츠신에너지차연구원은 지난 2019년 6월 설립됐다. △기술 수출입 △신에너지 완성차 등 스마트 제품 연구개발·생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헝다오토는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특허 307건을 출원한 바 있다. 이번 자본금 증액과 더불어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가 직접 전기차 출시 관련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면서 헝다오토의 전기차 양산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류융줘 헝다오토 총재는 지난 11일 열린 헝다자동차 전략 회의에서 "내년 초 전기차 '헝치5'를 생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헝다오토는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해 474억 위안(약 9조원)을 투입했음에도 단 한 대의 전기차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2014년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샤오펑은 11일(현지시간) "누적 생산량이 10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리더인 테슬라가 10만대 달성에 약 12년이 걸린 사실을 감안하면 샤오펑의 성장 속도는 놀랍다. 샤오펑은 지난달 전기차 1만412대를 출하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니오·리샹·샤오펑) 중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출하량은 5만6404대로 지난해보다 두 배 높다. 샤오펑의 가파른 성장에는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이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8월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승용차 판매량은 30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2% 늘었다.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을 20%로 높이겠다고 선언하며 전기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샤오펑은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 시장에서 세를 불려왔다. 샤오펑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면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공매도 세력의 공격을 받고 심각한 위기를 겪었던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전철을 밟을 지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J Capital Research)는 보고서를 통해 "패러데이퓨처의 공장을 수 차례 방문했지만 여전히 생산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미국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자가 만든 부채 블랙홀을 메우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패러데이 퓨처는 절대로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최대 주주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은 락업(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중국 2위 부동산개발그룹 헝다그룹은 막대한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린 상태다. 이에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히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에 자웨이팅은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충칭시가 수소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낙점하고 적극 육성한다. 시장 초기 단계에 선점해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충칭시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착공하고 산업 생태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R&D)·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소차 인프라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 지원 정책도 2년 연속 내놨다. 각각 작년 3월와 지난 8월 발표한 '충칭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의견'과 '충칭시 제조업 발전 14-5 계획(2021-2025년)'에는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다. △연료전지스택(FCS), 차량용 수소공급시스템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관련 핵심부품의 R&D·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기업 유치·육성 △수소충전소 15개 설치 △수소연료전지버스·화물차 1500대 운행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충칭시는 현재 2개의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설치·육성하고 있다. 지우룽포구에 위치한 '서부 수소밸리'에는 독일 보쉬, 중국 칭링자동차·궈홍수소에너지·홍치창능 등의 기업이 입주해 약 7
[더구루=길소연 기자]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기술기업 콘티넨탈이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합작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 자동차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 대주주는 콘티넨탈이 된다. 콘티넨탈의 자동차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 운전(AD)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프로세서와 알고리즘 결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호라이즌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범위와 제조 공간을 제공한다. 합작사는 중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작사는 상하이 자딩구 자딩 공업지구에 세워진다. 200명 이상의 직원을 둘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그동안 일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작사를 세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했다. 업계는 ADAS와 AD 기능에 의해 촉진되는 AI 주행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개발 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 이에 콘티넨탈과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 AI 기술 상용화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정자동차가 닛산의 스페인 공장 매입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을 넘어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유럽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과 스페인 당국은 창정자동차와 닛산 공장 인수 방안을 논의한다. 스페인 전기자전거 제조사 사일렌스, 엔지니어링 회사 QEV테크놀로지와도 접촉하고 있다. 닛산은 작년 5월 바르셀로나 공장 3곳의 폐쇄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공장 가동률이 25% 이하로 낮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더는 생산을 지속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말까지 문을 닫으려 했지만 현지 당국과 매입자를 찾기로 합의하며 폐쇄 시기를 1년 후로 미뤘다. 후보자로는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LG에너지솔루션이 떠올랐었다. 전기차 배터리 투자 업체가 닛산 공장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퍼지며 LG의 투자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지만 최종 협상에서는 빠졌다. <본보 2020년 9월 7일 참고 스페인 정부 "LG화학, 닛산 공장 인수 희망"> LG 대신 창정자동차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창정자동차는 닛산이 팔려고 하는 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오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코트라 중국 다롄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현황'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3분의 1 이상 중앙기업이 수소 제조·저장·충전·사용 등 수소산업 사슬에 진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시범 활용에서 일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석유화공유한회사(SINOPEC),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화창화공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은 이미 수소에너지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에너지 생산 구조를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석탄이 6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수력·원자력·풍력 18.8% △석유 6.9% △천연가스 5.7% 순이다. 수소에너지는 생산량이 미비해 통계에도 포함되지 못했는데, 오는 2050년까지 비중이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작년 말 현재 69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일본(142개), 독일(100개)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중국은 1391건의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다. 중국은 수소에너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2018~2020년 국가중점연구개발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이 전자담배를 고정할 수 있는 스마트폰 특허를 내놓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TC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특허청에서 휴대폰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전자 담배를 장착한 휴대폰·카메라를 탈착한 휴대폰'이란 제목으로 특허 공개번호는 CN113452815A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본체에 전자담배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별도 공간을 만들어 전자담배를 끼워넣는 식으로 전자담배가 들어가도 겉면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했다. 중국은 흡연자 수가 2019년 기준 2억8700만 명으로 세계 1위다. 전자담배 흡연자 비율은 1%대로 성장잠재력이 크다. 금단 증세 완화, 니코틴 의존도 축소 등을 목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TCL이 이를 고려한 새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TCL은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연구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을 하나로 합친 '폴드앤롤'(Fold’n Roll) 콘셉트폰을 공개했다. 화면을 접으면 6.87인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고 펴면 8.85인치 패블릿으로 변신한다. 화면을 쭉 당기면 10인치 태블릿PC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1981년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