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디지옵틱스'가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투자를 모색한다. 마나우스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서 3년 동안 1000억원 이상 쏟는 방안을 검토한다. 브라질의 반도체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브라질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 관리청(Suframa)와 리어타임원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숀리 디지옵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를 찾아 주앙 보스코 고메스 사라이바 청장과 회동했다. 3년 동안 현지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마나우스 산업단지에 한국 반도체 기업을 데려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나우스는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州都)다. 중남미 최대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 막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투자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90%에 달하는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해소하고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는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마나우스에 진출했다.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HE(HANA Electronics)의 생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보모어는 지난 1779년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다. 그중 타임리스 라인은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은 국내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 △29년산 △33년산을 론칭한다. 지난 2021년 타임리스 31년산을 출시한 데 이어 3년 만에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29년산은 내수용, 33년산은 면세용으로, 각각 3000병 한정 출시됐다. 29주년은 1996유로(약 295만원) , 33년산은 3490유로(약 516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53.7% 45.5%이다. 이번 라인업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하니아 라니(Hania Ra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위스키 포장 박스에는 모래시계가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맛과 향도 뛰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 경영진이 자사주를 대량 매각했다. 전고체배터리 성능 과장 이슈가 논란인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케빈 헤트리치 퀀텀스케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25만7243달러(약 3억5000만원)에 달하는 클래스A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주당 5.505달러에서 5.685달러의 평균 가격에서 이뤄졌으며, 단일 거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주식 수는 지난 20일 진행된 4만5848주였다. 이번 매각은 회사 내부자가 내부자 거래 혐의를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증권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10b5-1’에 따라 이뤄졌다. 헤트리치 CFO는 매각과 더불어 옵션 행사를 통해 주당 1.3252달러에 3만4607주를 취득했다. 이 거래는 매각과 별개이며 총 금액은 약 4만5861달러(약 6200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헤트리치 CFO가 자사주를 대량 매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퀀텀스케이프 주주인 달린 존스 씨는 지난 2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퀀텀스케이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이 온타리오주 동부 팀민스 지역을 중심으로 니켈 광산 개발을 확대한다. 세계 2위 규모인 크로포드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크로포드와 유사한 규모의 광산 5곳에서 채굴을 진행한다는 포부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니켈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영국 광업 전문지 크록스 인베스터(Crux Investor)에 따르면 마크 셸비 캐나다 니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니켈 수요를 충족하고자 향후 10~15년 동안 크로포드와 유사한 크기의 광산 5곳에서 (니켈)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니켈은 팀민스에서 세계 2위 규모의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포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 10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산 수명은 41년으로 추정된다. 니켈 등급은 낮으나 숙련된 노동력과 청정 에너지, 철도·고속도로와의 인접성 등 여러 장점을 갖춰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니켈은 크로포드 프로젝트로 세후내부수익률 18%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니켈은 지난달 기본설계(FEE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차세대 기술을 논의한다.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최신 칩셋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공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반도체 업계 컨퍼런스 '핫칩스(Hot Chips) 2024'에 따르면 오는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IBM,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기간 각 기업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세션을 준비한 기업은 AMD와 인텔이다. 먼저 AMD는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젠(Zen)5 아키텍처 기반 중앙처리장치(CPU) 세부 스펙을 공개할 전망이다. 젠5 아키텍처의 첫 공식 데뷔는 내달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4'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술적 아키텍처 사양 등은 핫칩스에서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젠5 아키텍처는 TSMC의 4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돼 표준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AMD는 젠5가 △젠4 대비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통합 AI·머신러닝 최적화 등의 특성을 갖췄다고 자신했었다. 젠5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컴퓨팅 기업 델(Del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델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 생태계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델은 2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에서 AI 팩토리(AI Factory) 확장 계획을 밝혔다. 델의 AI 팩토리는 지난 3월 진행된 엔비디아 GTC를 통해 공개됐다. AI 팩토리는 기업용 AI 도입과 구축을 단순화하는 형태로 포괄적인 AI 솔루션 세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AI 팩토리의 핵심장비는 델 파워엣지 XE9680L(Dell PowerEdge XE9680L)이다. 해당 서버장치는 4U 폼팩터에서 8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지원한다. 델은 해당 서버가 업계 표준 x86랙에서 최고 수준의 랙 스케일 집적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서버가 노드당 33% 더 놓은 GPU 집적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델은 파워엣지 XE9680L에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을 적용, 열관리 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해조 공급부터 인프라 엔지니어링까지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GA와 기본 엔지니어링·설계 패키지(BEDP)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맺은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플러그파워는 AGA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건설 예정인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표준, 사양, 도면 등을 제공해 고객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4분기 AGA가 투자 여부를 확정하면 플러그파워는 신공장에 전해조 공급까지 맡는다.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 1분기 전해조를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해조를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증기메탄개질(SMR) 기술을 대체해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플러그파워의 설명이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헤일리온(구 GSK컨슈머헬스케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고 2년간 이어온 연결고리를 끊는다. 헤일리온은 지난 2022년 GSK로부터 완전 분사해 독립,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헤일리온 주식 3억8500만주(4.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단가는 3.24파운드(약 5600원)로, 총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1521억원) 규모다. GSK는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백신 △전염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GSK가 헤일리온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GSK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지분을 12.9% 보유했으나 세 차례 매각 절차를 진행하며 40억파운드(약 6조8866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천식 치료제 개발 기업 아이올로스와 만성 기침 개발사 벨루스 헬스 등을 인수하는데 쓰였다. 헤일리온 주식을 보유한 화이자 역시 지분 전량을 처분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당시 확보한 지분 32%를 18.3%까지 줄였다. 헤일리온은 기존 소비재·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을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객 인도 약 4개월 만에 경쟁 모델인 리비안 R1T를 제치고 판매량 2위에 등극했다. 현재까진 포드 F-150 라이트닝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토대로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사이버트럭 예약 건수 등을 고려하면 왕좌 교체 시기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분기(1~3월) 미국 전기픽업트럭 시장에서 사이버트럭 1791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1분기 전체 판매량의 5분의 3가량인 1158대 판매를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인 리비안 R1T 판매량을 제쳤다. 지난해 고객 인도를 본격화하며 미국 전기픽업트럭 시장 내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시작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에 2위 자리를 내어준 R1T는 같은 기간 총 1786대 판매, 3위로 밀렸다. 이는 전년 대비 56%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3월 전년 대비 65% 급감한 548대 판매에 그친 영향이 컸다. 1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