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화웨이가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의 전기차에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 탑재를 추진한다. 미·중 갈등 여파로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기차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행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화웨이와 전기차 브랜드 지오메트리(Geometry)에 향후 5년간 하모니OS를 탑재하는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모니OS를 장착한 지오메트리 모델은 이르면 연내 출시된다. 지오메트리는 2025년까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타차(SUV), 크로스오버 등 총 10종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오메트리 A, C 등을 선보이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OS 파트너사로 화웨이를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수급이 어려워지며 자체 OS를 개발했다. 2019년 1.0 버전을 출시하고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에 탑재를 진행했다. 하모니OS를 장착한 기기 수는 1억5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웨이는 특히 완성차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앞서 베이징자동차의 아크폭스(Arcfox) 알파S에 하모니OS를 공급했다.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리튬 생산 합작사가 호주 '글로벌 리튬 리소스(Global Lithium Resources·이하 글로벌 리튬)'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탐사·채굴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쑤저우 TA&A 울트라 클린 테크놀로지(Suzhou TA&A Ultra-Clean Technology)의 합작사 '이빈 톈이 리튬 테크놀로지(Yibin Tianyi Lithium Technology·이하 이빈 톈이)'는 최근 620만 호주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리튬 리소스의 지분 9.9%를 확보했다. 양사는 탐사, 사업·프로젝트 개발, 잠재적 구매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글로벌 리튬은 조달한 자금을 추가 리튬 자원 확장, 타겟팅, 지역 탐사 시추 등 사업 가속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리튬은 내달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빈 톈이의 투자건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빈 톈이는 글로벌 리튬의 주식 1669만9794주를 받게 된다.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기업인 글로벌 리튬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리튬 개발 업체다. 서호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사업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쇼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틱톡'이 중단되며 고전하는 가운데 에듀테크를 비롯해 다른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인도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 앱 레쏘(Resso), 기업용 메신저 페이수(飛書·Lark) 등 앱 홍보, 시장 조사, 신뢰·안전 운영, 인력관리(HR) 등 다양한 직무에서 사람을 모집한다. 바이트댄스는 인도와 중국의 갈등 여파로 현지에서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도는 작년 6월 갈완 계곡 국경 지대에서 중국군과 충돌한 후 중국 기업들의 앱을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작년 6월 결의안을 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과 소셜미디어 앱 헬로(Helo), 동영상 앱 비고비디오(Vigo Video)가 퇴출 대상에 올라 사용을 중단했다. 특히 틱톡은 인도에 사용자 수가 2억명에 이른다. 인도 시장을 잃으며 바이트댄스는 최대 60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바이트댄스는 해고를 단행하고 작년 8월부터 채용을 멈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2조원 이상을 쏟아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 새로운 배터리 생산허브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연간 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135억 위안(약 2조4804억원)을 투자한다. 이춘 공장은 12만8700㎡ 부지에 들어선다. 초기 생산 규모는 현재 CATL의 총 배터리 생산능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ATL의 배터리 제조능력은 65.45GWh였다. CATL은 추후 필요시 이춘 공장 생산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CATL은 성명을 통해 "신공장은 CATL의 글로벌 전략적 배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춘에서 리튬 자원, 리튬 배터리 재료, 전력 배터리 등 전기차를 통합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 허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은 리튬 함유 광물인 레피돌라이트의 세계 최대 규모 광산이 위치한 도시다. 지난 2010년 중국 최초로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2021년 1~8월 중국 배터리 업계 경제 운행 상황'을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7억원) 이상의 배터리 제조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7%, 66.1% 증가한 6620억2000만 위안(약 121조768억원), 331억3000만 위안(약 6조591억원)을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성장에 힘입어 리튬이온배터리의 생산이 크게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이온배터리는 총 146억 개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7% 늘었다. 8월에만 19억 개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만들어졌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무원은 올해부터 '신에너지차 산업 개발 계획(2021-2035)'를 시행하고 재정부, 산업정보기술부, 과학기술부, 개발개혁위원회 등 4개 관계 부처는 재정보조금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내수 촉진에 초점을 맞춘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 8월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했다. 앞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汽协)는 올해 중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펑 전기차 세단 'P5'의 고객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인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 탑재가 늦어져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샤오펑 전기차 'P5'의 고객 인도에 차질이 발생했다. 당초 이달 말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였지만 레이더 센서 부족으로 엑스파일럿 탑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샤오펑은 고객들에게 A와 B 두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옵션 A는 차량을 먼저 인도받은 뒤 내년 3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들 고객에게는 엑스파일럿 3.0 또는 3.5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옵션 B는 레이더 센서와 엑스파일럿 탑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인도를 받는 것으로 별도 인센티브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샤오펑은 오는 11월 2일 자정까지 고객들의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기한이 지날 때까지 선택하지 않은 고객들은 옵션 B를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샤오펑은 최근 최신형 ADAS인 '엑스파일럿 3.5'(XPilot 3.5)와 '엑스파일럿 4.0'(XPilot 3.5)를 선보였다.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펑이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출시 예정인 최신형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공개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최신형 ADAS인 '엑스파일럿 3.5'(XPilot 3.5)와 '엑스파일럿 4.0'(XPilot 3.5)를 선보였다. 올해 초 '엑스파일럿 3.0'(XPilot 3.5)을 공개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아서다. 엑스파일럿 3.5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반(半)자율주행 시스템이다.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됐던 '시티 NGP' 기능을 도심 운전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시티 NGP는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자동차 추월 등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을 말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와 함께 샤오펑 전기차 'P5'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엑스파일럿 3.5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엑스파일럿 4.0에는 주차 보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 전원 공급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플랫폼 '오린-X'(Orin-X)와 800만 픽셀 전면 쌍안 카메라, 290만 픽셀 측면 뷰 카메라가 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가 중국 완성차 기업 상하이자동차(SAIC)와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는 SAIC의 소프트웨어 부문인 SAIC Z-ONE과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아키텍처와 지능형 운전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 특히 두 회사는 지난 7월 상용화를 시작한 SAIC의 지능형 자동차 클라우드 솔루션 '갤럭시 풀-스택 솔루션 3.0'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운영체제 등을 구축하는데 중점적으로 힘을 합칠 계획이다. SAIC는 AI칩셋 개발과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 구축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역량을 통해 운영체제, 하드웨어, 디지털 생태계로 이어진 차세대 지능형 아키텍처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차량 등에 쓰이는 AI 칩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딥러닝 담당 임원을 역임한 위카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5년 공동설립했다. 대만 TSMC에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첫 차량용 AI 반도체 '저니 2'를 출시하고 이듬해 3월 첫 출하했다. 이달 초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신흥 전기차 기업 샤오펑(小鵬)이 차세대 플라잉카 콘셉트와 양산시기, 가격정책 등을 공개했다. 샤오펑은 24일(현지시간) 개최한 '1024 테크데이'를 통해서 차세대 플라잉카를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가격은 100만 위안(약 1억 83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이 공개한 플라잉카는 주행모드에서는 자동차처럼 달릴 수 있으며 비행모드에서는 수직이착륙기(VTOL)과 같이 차량 양 옆으로 로터가 튀어나와 비행할 수 있다. 디자인도 주행모드때는 로터 부분을 숨겨 일반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도록 디자인 해 트랜스포머처럼 변신이 가능하다. 샤오펑 지금까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을 중점적으로 공개해왔다. 이미 전기차 기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비행 기술을 연구해 온 상황이다. 지난 7월에는 5세대 eVTOL 프로토타입 '보이저 X2'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이저 X2는 4개의 축과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사실상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드론에 가깝다는 평가다. 기체 무게는 360kg이며 총 탑재 중량은 560kg으로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제품 출시를 위해 시노팜(Sinophar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시노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상업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의 긴급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맵 제품의 상업화와 시장 출시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동맹이다. 아이맵은 300개 이상의 시노팜 자회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주 이페이 아이맵 최고상업책임자는 "시노팜은 중국 제약 공급망, 유통·소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시장 접근에 대한 광범위한 자원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노팜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차별화된 신약을 더많은 중국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맵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후기 단계 임상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3차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펠자타맙(Felzartamab)은 올해 말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발성 골수종 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연내 2세대 VR(가상현실) 글래스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6방향 자유도(DOF) 등을 지원, 게임 기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테메는 지난 21일 "2세대가 온다"는 글과 함께 화웨이 로고가 박힌 VR 글래스 제품 상자 사진을 올렸다.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으나 폴더블폰 신제품과 함께 연말께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능이나 디자인은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세계 VR 산업 컨퍼런스 클라우드 서밋에서 공개한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Huawei VR Glass 6DOF Game Se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화웨이는 작년 말 개발자에게 오픈하고 올 4월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나 해당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는 기존 1세대 VR 글래스에서 2개의 카메라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롤·피치·요 3축과 상하·좌우·앞뒤의 수평이동 3축이 가능한 6DOF를 지원,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했다. 함께 제공되는 360도 컨트롤러는 오큘러스 퀘스트나 구글 데이드림과 유사하지만 버튼을 2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쓰촨성 국유기업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과 손잡고 리튬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잇단 파트너십과 광산 인수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확보에 사활을 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리튬 채굴부터 가공, 생산까지 신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쓰촨성에너지투자그룹은 자회사 촨넝동력(川能动力)을 통해 리튬배터리 산업사슬을 확대하고 있다. 촨넝동력은 올 1월 9억2700만 위안(약 1697억원)에 쓰촨에너지투자리튬(四川能投锂业有限公司)의 지분 62.75%를 인수했다. 쓰촨에너지투자리튬은 쓰촨성 진촨현의 리자거우 스포듀민(리튬 주요 원료)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다. 확인된 광석자원 매장량은 3881만2000t, 산화리튬 자원 매장량은 50만2200t에 달한다. 리자거우 광산에서 연간 18만t 규모를 갖춘 중국 최대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각종 기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12억5200만 위안(약 2295억원)을 투자한다. 올 상반기 임시 시설 마련을 포함한 예비 작업을 마치고 지질 조사에 돌입했다. CATL은 리튬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