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휴스턴 공항의 수소 허브 조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휴스턴이 북미 청정 수소 선구자로서 수소 허브 공항을 개발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판단 하에 수소 허브 조성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휴스턴 미래 센터(CHF)와 휴스턴 대표 공항인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의 수소 허브 타당성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구는 내년 3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에어버스의 공항 수소 허브 개념은 주요 공항 생태계 참여자들을 모아 미래 항공기에 대한 수소 인프라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수소를 사용해 모든 공항 관련 인프라를 탈탄소화하는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도록 한다. 타당성 연구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전반적인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에어버스가 2035년에 출시할 계획과 같은 미래의 수소 동력 항공기를 환영하기 위해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조사는 공항에서의 수소 공급, 인프라 개발 및 사용에 대한 기회와 장벽을 식별하고 잠재적으로 추가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범위에는 항공 분야의 최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휴메인은 애플 출신 임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유명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휴메인이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휴메인의 매각 가격이 7억5000만~10억 달러(약 1조240억~1조3660억원)로 책정됐으며, 매각 절차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휴메인의 기업 가치는 아직 어떤 펀딩 라운드에서도 공개된 바 없지만 더 인포메이션 자료를 보면 약 8억5000만 달러(약 1조1610억원)로 추정된다. 휴메인의 매각 결정은 지난 4월 출시한 인공지능(AI) 전용 웨어러블 장치 Ai 핀(Ai Pin)의 부진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i 핀은 프로젝션 디스플레이와 AI 기반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로 독특한 폼 팩터를 자랑한다. 센서와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손 같은 모든 표면에 디스플레이를 투사할 수 있는 소형 프로젝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700달러의 가격 월 24달러의 구독료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으며, 기능 측면에서도 기존 스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에 중국 고객사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미국의 대(對)중 수출 규제를 피해 중국 업체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조사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으로부터 중국 고객사 공급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올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환장을 받았으며, 매사추세츠주 검찰청으로부터도 한 차례 소환장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고객사 배송과 관련한 정보 요청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요구한 바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칩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전체 매출의 43%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11월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중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SMIC에 수출 허가 없이 장비를 보낸 혐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빅테크 구글이 세계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설계업체 3위에 등극했다. 구글은 텐서처리장치(TPU)를 앞세워 머신러닝 시장 등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구글의 2023년 기준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에서 3번째로 많은 점유율을 달성했다. 구글보다 점유율이 앞선 기업은 엔비디아와 인텔이었으며 AMD가 뒤를 이었다. 구글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TPU다. 2015년 1세대가 출시된 TPU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특화시킨 맞춤형 전용 칩(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이다. T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는 다른 용도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TPU는 행렬 연산이 주를 이르는 모델, 수 주에서 수 개월간 학습시키는 모델, 초대형 AI모델에서 CPU나 GPU보다 적합하다. 구글은 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TPU 200만 개를 출하했다. TPU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한 것은 초거대언어모델(LLM)이 등장하기 시작한 2021년이다. 구글은 지난 14일 6세대 TPU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 비중이 전년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전기차 관련 기술과 인프라 등이 꾸준하게 개발·개선되고 있는 등 다양한 방안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가 조사한 '2024 전기차 채택 향방 연구 조사('Cox Automotive 2024 Path to EV Adoption Study)에 따르면 올해 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중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1%) 대비 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전체 차량 구매자 과반이 EV를 고려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EV 구매에 있어 아직까지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콕스오토모티브는 "미국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긴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배터리 수명 등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대표적인 진입장벽은 '가격'과 '충전소 부족'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조사는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인공지능(AI)의 안전한 개발과 사용을 위해 미국과 중국간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AI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슈미트는 AI판 오픈 스카이(Open Skies) 협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릭 슈미트 전 CEO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노에마 매거진(Noema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AI기술 발전 방향성과 현재 속도, 위협 그리고 중국과의 경쟁 등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무한한 컨텍스트 창을 갖추고 사고 추론이 가능하며 텍스트를 이미지, 영상, 소프트웨어로 제작해주는 수행능력을 가진 AI모델의 등장이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슈미트 전 CEO는 "이런 능력을 갖춘 AI에이전트는 합리적인 예상으로 5년 이내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이 길에 엄청나게 많은 자본이 투자되고 있고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무엇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AI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최종 감항기준을 확보했다. eVTOL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간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FAA로부터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대한 최종 감항 기준을 확보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상업 비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지난해 실물 크기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 비행 중이다. 아처는 FAA의 감항성 기준을 확보함으로써 인증 비행 테스트 활동을 확대하게 됐다. 아처는 현재 인증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될 6대의 eVTOL를 조립하고 있다. FAA는 eVTOL을 동력 리프트 차량으로 분류하고 각 모델에 대해 특별한 감항성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감항기준은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의 확보를 보장하기 위해 항공기의 성능, 강도 및 구조의 특성, 장비의 정도 등에 대한 기준을 말한다. 항공기가 안전성을 확보해 항행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호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광케이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아프리카와 호주를 연결하는 첫 해저케이블이 생겨난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23일(현지시간) 아프리카-호주 간 광케이블 연결 사업 '우모자(Umoja)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모자는 스와힐리어로 화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우모자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 세계와 더욱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우모자 프로젝트는 우간다에서 시작돼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지나 인도양을 통과, 호주로 이어진다. 우모자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대륙에 설치될 광케이블에는 다수의 접속 지점을 확보해 케이블이 지나가는 국가들이 통신망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우모자 프로젝트는 구글 클라우드가 2019년부터 진행한 에쿠아노(Equiano) 프로젝트를 확대한 것이다. 에쿠아노 프로젝트는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우모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유럽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거대한 광케이블 인프라가 완성된다.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친(親) 트럼프 성향의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 전 로아반트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 지분을 매입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비벡 라마스와미는 올해 3~5월 버즈피드 주식 27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가는 주당 1.54~2.51달러 수준이다. 라마스와미는 SEC 공시에서 "주식이 저평가돼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회사 전략의 변화를 비롯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사회 및 경영진과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업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볍고 유쾌한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시사 뉴스를 다루고 심층적인 탐사 보도를 하는 거대 미디어로 올라섰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짜 뉴스·낚시성 제목 논란과 신생 경쟁 매체 등장으로 영향력이 줄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매체 광고비를 줄이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뉴스 부문을 폐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맥도날드 등이 '냉동육 패티'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냉동육 패티를 사용할 경우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지만 패티의 맛과 식감이 떨어져 햄버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응다. 업체들은 관련 발언을 삼가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23일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로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잇디스낫댓은 버거킹이 냉동육 패티 사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으나 버거킹 직원들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냉동육 패티를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 버거킹 직원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 "제가 일하고 있는 버거킹의 경우 냉동육 패티를 공급받고 있으며 매장 내 주방에서 처음 조리가 이뤄진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버거킹 뿐만 아니라 잭인더박스, 소닉 등의 패스트푸드 업체도 햄버거에 냉동육 패티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잇디스낫댓은 이들 업체도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버거킹과 마찬가지로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냉동 패티를 사용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최대 340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22일(현지시간)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410억원) 규모로 2029년 만기 녹색 전환 우선 채권(Green Convertible Senior Notes)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가운데 하나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블룸에너지는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존 채권 상황과 운영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SK에코플랜트와 연료전지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호주에서 고배를 마셨다.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이 최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XBB.1.15'를 타깃한 노바백스 백신의 품목 허가를 불허했다. 노바백스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노바백스에 따르며 TGA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NVX-CoV2601'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가 추가 자료 보완을 이유로 거절됐다. NVX-CoV2601 임상 데이터를 점검하고 인허가 자료를 업데이트해 연내 TGA에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TGA는 "노바백스 NVX-CoV2601 허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으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이라고 전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은 현재 호주에서 접종 중인 만큼 노바백스가 경쟁에서 뒤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않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2021년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코로나 백신 항원물질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백신 원액 기술이전에 대한 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