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SBI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일본 SBI홀딩스가 영국 암호화폐 역외거래소(OTC) B2C2에 투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 자회사 SBI파이낸셜서비스는 지난달 15일 B2C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3000억 달러(약 330억원) 규모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BI홀딩스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영미계 로펌 호건로벨스(Hogan Lovells)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B2C2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 뛰어난 기술, 가치 있는 고객 기반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2C2 창업자 맥스 부넨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시장에서 암화화폐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두 회사의 통합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는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리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이 현지 국영 생명보험사 지와스라야 사기 피해와 관련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이 본격화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카르타 남부법원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번 집단소송과 관련해 사건을 접수했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와스라야 사태 한국인 피해자 모임은 지난달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을 상대로 원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17일자 참고 : 인니 최대 보험사기 결국 법정행…韓교민, 하나은행 상대로 소송> 이번 소송에 참가한 피해자는 195명이다. 이들은 원금 손실이 없는 예금 상품으로 알고 가입했다며 하나은행이 불완전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668억 루피아(약 208억원)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지와스라야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등 7개 은행을 통해 연 6∼9%의 저축성보험 1조3000억원어치를 판매한 뒤 유동성 위기로 2018년 10월 6일부터 이자와 원금의 지급 정지를 선언했다. 하나은행을 통한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460여명, 피해액은 400억원대에 달한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새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내달 23일까지 스마트뱅킹을 통해 송금·입금을 한 고객에게 총상금 23억동(1억3330만원) 규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증정한다. 이를 통해 1명에게 1억동(약 48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5명에게 각 3000만동(약 140만원)씩, 60명에게 각 300만동(약 14만원)씩 증정한다. 1월 25일~3월 25일 예금 상품에 1~13개월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5만동(약 2400원)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공기청전기 등을 선물한다. 월 1만동(약 4만7600원) 이상 예적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아이폰12 프로, 아이팟프로, 애플워치, 애플 무선충전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 신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종 코로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올해 연말까지 만기 1년 이하 사업자 대출 40조동(약 1조904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만기 6개월 미만 대출은 5.0%, 6~12개월 대출은 5.5%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 뱅킹 수수료 인하·면제, 신용보험 및 신용카드 제공 등의 혜택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BIDV는 지난해 초부터 단기 사업자 대출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연 5%대 금리로 200조동(약 9조5200억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BIDV는 연결 기준 지난해 9조170억동(약 427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 10조8760억동(약 5170억원)보다 17.1% 감소한 수치다. 개별 기준 세전이익은 8조5150억동(약 4040억원)이었다. BIDV의 총자산은 작년 말 현재 1490조동(약 70조775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2020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0.4%에 달한다. 대출잔액은 1190조동(약 56조4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난해 세전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초 세웠던 목표치는 웃돌아 하나은행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예년 수준이 기대된다. BIDV는 6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BIDV는 연결 기준 지난해 9조170억동(약 427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조8760억동(약 5170억원)보다 17.1% 감소한 수치다. 개별 기준 세전이익은 8조5150억동(약 4040억원)이었다. BIDV는 "코로나19와 홍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며 세전이익이 2019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며 "하지만 연초 목표는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BIDV의 총자산은 작년 말 현재 1490조동(약 70조775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2020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0.4%에 달한다. 대출잔액은 1190조동(약 56조40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8% 늘었다. 개인 고객 수는 1160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4% 증가했다. 디지털 뱅킹 이용자는 440만명으로 2016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SBI저축은행 모기업인 일본 SBI홀딩스가 그룹 내 모든 계열사에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도입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오는 2월 말부터 전자계약 서비스인 'SMBC-클라우드사인'을 그룹 내 330개 계열사 간 거래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외부 기업과의 거래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SMBC-클라우드사인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BC)과 일본 최대 변호사 중개 사이트 벤고시닷컴이 공동 출자를 통해 세운 합작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서면 방식의 계약 시스템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SBI홀딩스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4월 핀테크 산업 선도를 위해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금융산업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핀테크, 블록체인, 5G 무선 네트워크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 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1000억엔(약 1조600억원)규모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 투자 대상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디지털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분율이 크게 낮아졌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정부의 부코핀은행 지분율이 3.2%로 기존 21.7%에서 크게 축소됐다고 정부규정에 명시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7월과 9월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최대 주주였던 보소와그룹은 11.7%의 지분율로 2대 주주가 됐다. 기타 소액 주주의 지분율은 18.1%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위해 국민은행의 경영권 인수를 승인했다.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에 인수된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국민은행이 인수한 직후 두 달간 현지 한국 기업과 교민의 신규 거래가 늘어나면서 고객 예금이 1조6000억 루피아(약 1250억원) 증가했다. 기업 신용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 역시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idA-'에서 'idAA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스리랑카에 대한 5억 달러(약 5440억원)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3년 연장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스리랑카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 지원을 오는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기존 맺었던 협정이 지난 2019년 끝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EDCF 지원 규모를 기존 3억 달러(약 3260억원)에서 5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스리랑카의 메가폴리스 도시 개발, 인프라·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자국 내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스리랑카 경제 성장률은 2.3%로 부활절 테러 등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관광 산업 등이 직격탄을 맞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이슬람금융(샤리야금융) 자회사에 대한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에 2750억 루피아(약 220억원) 규모 후순위 대출을 제공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은행의 자본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오는 2022년까지 현지 모든 은행에 핵심자본을 최소 3조 루피아(약 2350억원) 이상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단계적으로 지난해 말까지 1조 루피아(약 780억원), 올해 말까지 2조 루피아(약 1560억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뱅크샤리아부코핀의 핵심자본은 7068억 루피아(약 550억원)였다. 부코핀은행은 "자금 지원은 뱅크샤리아부코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완료하려는 은행의 약속"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7억8000만 달러(약 848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달러(약 2720억원)는 자본으로 확충했고, 나머지는 예치금 형태로 유동성을 지원했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 유동성을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다짐에 따라 현지 영업 확대와 개발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산업은행이 인수한 종합 금융사 KDB티파파이낸스에 1800억 루피아(약 140억원) 규모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신용공여는 금융거래에서 타인에게 재산을 일시적으로 빌려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대출금과 지급보증을 포함하는 여신보다 조금 넓은 개념이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최근 잇단 신용공여를 통해 영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달 현지 최대 민간은행인 BCA은행으로부터도 1500억 루피아(약 120억원) 규모 신용공여를 확보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18일자 참고 : '산업은행 인수' 인니 티파파이낸스, 120억 신용공여 확보…조달 안정성 제고> 산업은행은 개발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6361억 루피아(약 500억원) 규모 자본 확충도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이 5800억 루피아(약 450억원)를 증자하고, 나머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회사채 환매에 잇따라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각각 2015년과 2019년 발행했던 2조5000억동(약 1180억원), 3조600억동(약 1440억원)어치 회사채를 지난달 매입했다. 해당 채권의 만기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였다. BIDV가 회사채를 환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1월에도 4조동(약 1880억원), 14조동(약 6590억원)어치 채권을 사들인 바 있다. BID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재무적 부담이 커지자 회사채 환매를 비롯해 부실 대출을 정리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BIDV는 부동산 개발업체 훙응안주택(Hung Ngan House)에 실행한 5600억 동(약 260억원) 규모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 부동산의 공매를 추진 중이다. 또 부동산 업체 탕롱투자무역그룹의 1640억동(약 77억원) 대출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고자 자동차 등 일부 동산을 공매에 부쳤다. BIDV는 베트남 자산규모 기준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은 울산에 조성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지원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PF 금융약정 체결안을 의결했다. 하나은행이 PF 주선기관으로 1203억원의 금융약정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울산 대원에스앤피 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20㎿(메가와트)급 고체산화물형(SOFC)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과 대원그룹,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달 초 착공식을 진행했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발전소는 울산 전체 45만 가구의 약 11.1%인 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단계적으로 설비를 확대해 25만 가구의 전기 수요를 맞출 수 있는 100㎿급까지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SOFC 연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고효율 연료전지로 주목을 받는 기술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