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가 중국 시장 공략거점으로 후베이성을 검토하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내 중국 내 거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차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장강펀드운용회사(Yangtze River Fund Management Company)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패러데이퓨처 차이나를 이끌고 있는 첸 슈에펑 CEO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는 패러데이퓨처 전략 총괄을 맡고 있는 송 센과 관계자들이 역시 장강펀드운용회사에 방문하기 위해 우한을 찾았다. 첸 슈에펑 CEO를 비롯한 패러데이퓨처 차이나 고위관계자가 우한을 찾으면서 후베이성이 패러데이퓨처의 중국 내 거점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패러데이퓨처 차이나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러데이퓨처의 중국 거점은 본사와 함께 생산시설이 동시에 들어서게 된다. 중국 내 생산시설은 2025년까지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부터 추가로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업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계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가 실리콘 카바이드(SiC) 쇼트키 다이오드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내년부터 650V급 제품을 생산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650V SiC 쇼트키 다이오드를 선보였다. SiC는 실리콘 반도체 대비 강도는 10배, 열전도율은 3배 이상 높은 전력 반도체 소재다. 고전압과 고열에 잘 견뎌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넥스페리아가 출시한 제품은 10A로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컨버터,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스위치 모드 전원 공급 장치(SMPS)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된다. 내년 2분기부터 생산된다. 넥스페리아는 향후 650V·1200V 수준에서 6~20A를 제공하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총 72개 제품군을 갖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쇼트키 다이오드는 금속과 반도체의 접촉면에 생기는 장벽의 정류 작용을 이용한 다이오드다. 고속 동작이 가능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장점을 지닌다. 전력 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된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넥스페리아 측은 "질화 갈륨과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중국발 저가 공세로 주도권을 넘겨준 LCD 패널 잔혹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올 3분기까지 AMOLED 패널 출하량은 약 4000만 장이다. 지난 2017년 첫 양산 이후 출하량은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BOE는 "다수의 상위 전자업체에 플렉시블 AMOLED 패널을 공급했다"며 "브랜드 고객을 더 많은 시리즈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BOE의 플렉시블 AMOLED 라인의 라인 최적화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생산능력도 안정적으로 상승, 제품 출하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BOE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 LCD 제조사에 등극했다. 1993년 설립된 BOE는 2003년 옛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의 LCD 생산라인을 인수하며 LCD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생산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글로벌 LCD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LCD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거세게 추격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CATL·창안자동차의 합작사인 '아바뜨르(AVATR)'가 첫 자동차 출시를 예고했다. 11일 아바뜨르는 웨이보 등을 통해 15일 새로운 스마트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바뜨르는 이날 온라인 런칭 이벤트를 통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아바뜨르에서 공개할 차량은 'E11'로 알려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E11은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CHN'을 기반으로 한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과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OS가 탑재됐다. CALT의 배터리가 쓰였다. 창안자동차가 생산한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양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장이 4.8m정도 되는 중형 SUV가 될 것이라는 점 정도만 공개된 상황이다. 아바뜨르는 E11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자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5년 내 CHN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5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화웨이·CATL·창안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전기차 브랜드 개발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5월 합작사 이름을 창안-니오 뉴에너지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에서 아바뜨르 테크놀로지 변경했다. 아바뜨르는 창안자동차의 완성차, 화웨이의 자율주행, CATL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최초의 항PD-1 단클론항체 '토리팔리맙'이 미국 정식 승인 절차를 밟는다. 결과는 내년 4월경 나올 전망이다. 준시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FDA가 진행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NP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트리팔리맙+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과 2차 치료제로 토리팔리맙 단독요법에 대한 폼목허가신청서(BLA) 검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토리팔리맙에 대해 우선 심사 지정을 부여하고, 내년 2022년 4월 PDUFA(처방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에 따른 조치 날짜를 설정했다. 토리팔리맙은 중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중국 최초의 항PD-1 단클론항체로, 이미 지난 2월 중국에서는 재발성 혹는 전이성 비인두암 3차 치료에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다. 15개 이상 적응증을 대상으로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BLA 검토 승인은 국제 다기관 임상 3상 연구 'POLARIS-02'와 'JUPITER-02'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앞서 토리팔리맙은 이 임상 결과를 통해 진행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FDA 혁신치료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 기업 텐센트(腾讯)가 모빌리티 산업 파트너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자동차 직접 생산이 아닌 완성차 업체의 서포터로서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4일 '2021 텐센트 디지털 생태 콘퍼런스·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열고 △스마트 좌석 △자율주행 △디지털 마케팅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 클라우드 디지털화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중샹핑(钟翔平) 텐센트 부총재는 이날 "완성차 업계에는 차량을 생산하는 업체는 많지만 디지털화 '망(网)'을 구축할 수 있는 업체는 부족하다"며 "텐센트는 자동차 업체를 도와 디지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산업 파트너를 연결하는 데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텐센트의 자동차 생산 가능성을 일축한 것. 이번 포럼 역시 회사가 그동안 자동차 산업 디지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완성차 업체의 서포터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텐센트 측 설명이다. 텐센트는 '클라우드+SaaS'(Software as a Service)의 자동차 도로 디지털화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자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의 중국 파트너사인 화유코발트가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석유화학기업 싱파그룹과 손잡고 원료 채굴부터 가공, 생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싱파그룹과 공동 투자해 후베이성 이창시에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광석 생산, 인 화학공업, 습식 인산 공정 등을 통해 인산철과 리튬인산철(LFP)를 각각 연간 50만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싱파그룹은 풍부한 인광석 비축량과 우수한 인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산철 생산에 필요한 정제인산, 과산화수소수, 액화암모니아 등 원재료를 모두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거점 생산기지 인근에서 철 원료도 구매하는 등 원재료 조달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다. 올 상반기 기준 인광석 4억2900만t에 대한 채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광석 생산능력은 연 415만t 규모에 달한다. 화유코발트는 현재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전구체 등 삼원계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싱파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LFP 분야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과 창안자동차, 화웨이의 전기차 동맹이 견고해진다.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국유 완성차업체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ar Technology·중국명 아웨이타)에 7억7000만 위안(약 1424억원)을 투자, 지분 23.99%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바타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창안자동차가 니오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올해 5월 사명을 기존 창안-니오 뉴에너지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에서 아바타 테크놀로지로 변경하면서 CATL,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등을 공급하고 화웨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지분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CATL을 비롯해 창안자동차도 5억 위안(약 925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복건 민둥(福建闽东) 1억6000만 위안(296억원) △남부자산(南方资产) 2억8000만 위안(약 518억원) △남부산업(南方工业) 4000만 위안(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 출하량이 올해 3분기 20억㎡에 달했다. 향후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분리막 수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중국 선전가오궁산업연구(GGII)에 따르면 현지 동력배터리 출하량은 3분기 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분리막 출하량은 약 20억㎡로 집계됐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을 방지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분리막 제조사들의 실적도 날아올랐다. 중국 시니어(星源材质)와 은첩고분(恩捷股份)의 순이익은 1년 사이 2배 증가했다. 시니어는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와 각각 43억1100만 위안(약 7980억원), 33억4000만 위안(약 6180억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간 출하량은 11억㎡로 추정된다. 은첩고분은 3분기 분리막 출하량이 약 8억㎡을 기록했다. 월별 출하량은 전월 대비 1000~2000㎡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내년에도 분리막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향후 3~5년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생산량을 늘리며 대응하고 있다. GGII는 올해 중국 10개 기업이 분리막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톤의 파산 위험은 지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창업자의 퇴사, 자금 조달 실패, 폭스콘과의 협력 중단 등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위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공동 창립자인 카스틴 브라이트펠트(Carsten Breitfeld)와 다니엘 키르허(Daniel Kirchert)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트펠트는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로 이직했다. 이듬해 키르허도 에버그란데로 거처를 옮겼다. 브라이트펠트는 당시 바이톤 최대 주주인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개입이 CEO로서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FAW의 주도 하에 기술 역량 개발이 아닌 홍보·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FAW 투자 이후 바이톤은 신뢰를 얻고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이는 (FAW의) 감독과 간섭으로 이어졌다"며 "바이톤의 엔지니어는 모두 떠나고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내년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메이트 X2'에 이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2월 폴더블폰 시리즈인 '메이트 X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상 하반기 공개됐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50'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탑재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무편광 OLED 패널은 편광판 대신 블랙 PDL(Pixel Defining Layer)이 쓰인다. 기존 OLED 편광판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 등을 막아 야외시인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전력 소모를 야기하고 패널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있었다. 블랙 PDL은 외부 빛을 흡수하는 편광판 역할을 대신하면서 전력 소모는 개선하고 패널 두께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패널 밝기도 20~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9000'와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전기 자율주행차가 프로토타입의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계획대로면 내년께 바이두의 첫 자동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일 시나자동차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가 전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올 초 설립한 지두자동차(集度汽車)의 자율주행 총괄 왕웨이보(王伟宝)는 자사 프로토타입 모델이 실주행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바이두 주도로 2017년부터 이뤄져 온 자율주행 오픈소스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대차, 포드, 베이징차, 보쉬, 다임러 등 100여개 IT·자동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선 9월 지두차의 최고경영자(CEO) 시아이핑(夏一平)은 바이두가 올 3월께 지두차를 설립했다며 아폴로 기술을 기반으로 양산형 전기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2022년 봄에 첫 번째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를 위해 5년 내 500억위안(약 9조3000억원)을 투입하고 2~3년 내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