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외모경제(颜值经济)' 열풍으로 중국 내 미용시술이 많은 사람들의 필수 생활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긴 회복기간이나 부작용 등 전통적인 수술 방식의 의료미용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수술류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사, 초음파, 레이저 등의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이 낸 '中 의료미용 이젠 미용 시술이 대세'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아름다움과 안티 에이징을 위해 피부관리와 미용에 투자하는 중국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미용시술 시장 소비자수 규모는 지난 4년간 연평균 54%의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한해에만 약 1520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 추세로 오는 2023년에는 23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용시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용시술의 주력 소비층은 30대로 전체 소비자 40%를 차지한다. 주로 중상위층의 소비자는 피부관리를 넘어 시술을 통해 안티 에이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연해 대도시를 중점적으로 시술이 확산되고 있다. 미용시술이 대세로 떠오른 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Sungrow)'가 동남아시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따냈다. 태국 재생에너지 회사 '슈퍼에너지(Super Energy)'와 협력해 동남아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최근 태국의 '태양광 PV 플러스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49MW급 PV 인버터와 45MW/136MWh급 ESS 등으로 구성된 ESS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설치 작업에 착수해 12월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현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체이자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슈퍼에너지와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 33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등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누적 협력 규모는 GW 규모에 달한다. 선그로우는 자사 ESS가 태국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디레이팅 없이 효율적인 수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사후 운영·유지 관리 절차도 간소화, 안정적이며너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3분기 실적 공개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10월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J Capital Research)가 제기한 사기 논란 관련 조사부터 마무리 짓겠다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3분기 실적 공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분기에 2억8000만 달러(한화 약 3319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알렸다. 패러데이퓨처는 일단 최근 불거진 사전 예약 주문 대수 조작 등 사기 논란 진화를 위해 관련 조사에 적극 임한다는 계획이다. 의혹을 해소하기도 전에 실적 공개를 할 경우 또 다른 의혹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앞서 제이캐피탈리서치는 지난 10월 보고서를 통해 "패러데이퓨처의 공장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여전히 생산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미국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자가 만든 부채 블랙홀을 메우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2일 참고 中 패러데이퓨처, 사기 논란 점화…'제2의 니콜라' 될까?> 아울러 패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중국 정부의 사교육 단속 강화에 따라 중국 교육기업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 17일 테마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식 보유 현황 자료를 보면 테마섹은 지난 3분기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탈에듀케이션(하오웨이라이)와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신둥팡)의 주식예탁증서를 전량 매각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규제 철퇴를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사교육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 과제 부담과 방과 후 과외 부담 감소를 위한 의견'을 발표, 사교육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나섰다. 이 규정은 의무교육 단계의 교육 과정에 대해 예체능을 제외하고는 영리 목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고 사교육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방학과 주말, 공휴일 학교 교과와 관련된 모든 사교육이 금지됐다. 취학 전 아동 대상의 온라인 수업이나 교과 관련 교육도 허용되지 않는다. 탈에듀케이션과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은 중국 3대 온라인 사교육 업체다. 정부 규제 발표 이후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3년 전 전세계를 뒤흔든 '발사르탄 사태'의 시발점이 된 중국 제지앙 화하이 파마슈티컬스(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재가 풀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제지앙 화하이에 대한 경고서한을 폐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중국 춘난 지역 공장 실사에 따른 것이다. FDA는 폐쇄 서한에서 "평가결과, 서신에 포함된 편차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하이는 경고서한이 종료됐음에도 29개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로 인해 아직 미국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수 없다. FDA는 대변인은 "화하이에 대한 수입 경보가 11월 12일 금요일 현재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화하이는 지난주 증권 신고서를 통해 "경고 서한을 제거하면 회사가 미국의 수입 금지를 뒤집고 매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 경고 제거 프로세스를 시작하려면 회사는 먼저 FDA에 청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화하이가 미국 시장으로 복귀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화하이 회사 자제뿐 아니라 중국의 전반적인 의약품 생산 품질에 대한 나쁜 평판에 대한 우려가 3년 만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BAK가 4680 배터리 셀을 2년 안에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이어 중국 업체까지 가세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AK의 배터리 개발을 총괄하는 린지안(林建)은 내달 21~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수석 엔지니어 리튬 배터리 연례 회의'(高工锂电年会)에서 '4680 배터리 승용차 부문 응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4680 배터리 셀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BAK는 연내 고객사에 시제품을 전달하고 2년 안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BAK는 지난 3월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에서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본보 참고 2021년 3월 30일 참고 中BAK, 원통형 배터리 공개…테슬라 정조준> 25Ah로 새로운 양극·음극재 구조를 적용, 고속 충전 성능을 3배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삼원계(NCM) 혹은 리튬인산철(LFP)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품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샘플 테스트 결과는 고객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와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규모 건식·습식 분리막 공장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CATL와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설립 자본금 15억 위안(약 2776억원) 포함 총 80억 위안(약 1조4803억원)이다. CATL과 창신신소재가 각각 지분 49%, 51%를 갖는다. 합작사는 우선 연산 16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창신신소재 산하 장시언보신소재(江西恩博新材料)와 공동으로 연산 20억㎡ 규모의 건식 분리막 합작 공장도 설립, 습식과 건식 분리막 시장을 모두 아우른다. CATL는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습식 분리막 제품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이와 별도로 창신신소재와 정기적인 분리막 구매 주문에 대한 약정을 맺고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가격은 양측이 서명한 구매 계약에 따른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업체 '네타오토(NETA Auto)'와 전기차 개발에 손을 잡는다.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기업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네타오토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 기술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CATL은 네타오토의 D2 파이낸싱 라운드에도 참여한다. CATL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신생 업체와 손잡으면서 전기차 산업 영향력을 확대했다. 네타오토는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타오토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짧은 업력에도 샤오펑, 니오, 리오토에 이어 중국 내 신흥 전기차 세력 중 4위에 오르며 인정받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돼 발전 잠재력이 높은 회사로 꼽힌다. 지난 10월에는 전년 대비 294% 증가한 810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 10월까지 총 4만953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한 수치다. 지금까지 총 7만5837대를 출하했다. 네타오토는 이달 3일 보안기업 치후 360 테크놀로지(Qihoo 360 Technology)와 협력해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지난달 신규 주문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속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 주문량이 2만5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 1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달 신규 주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리(William Li) 니오 CEO는 "4분기 주문량은 2만3500~2만55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인도량은 총 3667대로 전월보다 65% 이상 급감했다. 생산라인 구조조정과 업그레이드, 신제품 준비 때문이라는 게 니오 측 설명이다. 특히 중국보다 글로벌 전기차 격전지인 노르웨이의 신규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니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 'ES8'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부터 노르웨이발 주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니오는 노르웨이에 A/S 시스템을 따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노르웨이 외 추가 5개 유럽 국가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신규 주문 증가에 따른 반도체 칩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이 없다는 입장이다. 리 CEO는 "(반도체 부족 관련)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가 가성비를 앞세워 일본 전기 승용차 시장에 발을 뻗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현지 기업과 지자체를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세대 수요 확보까지 나설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BYD는 일본 시장에 해치백 타입 전기차 'E6'를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일본 판매를 위한 주행 테스트와 현지화 작업을 모두 마쳤다. 보조금 문제도 해결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지정됐다. 약 85만엔(한화 약 88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조금 활용 시 300만엔(한화 약 3100만원)대로 E6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BYD 측 설명이다. BYD는 우선 현지 기업과 지자체에 E6를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 등에 대해서는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까진 일본 교통 사정에 맞춰 오른쪽 핸들이 적용됐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향후 가성비를 앞세워 현지 젊은 세대 수요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종류가 적은데다 가격까지 비싼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와 비교해 충분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중국 신저우방(新宙邦)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공급받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신저우방과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억6700만 달러(약 4330억원)로 체결일인 9일부터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만료 후 1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 이동을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4대 소재로 불린다. 2002년 설립된 신저우방은 중국 4대 전해액 제조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CATL, 파나소닉, 테슬라, BYD, 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신저우방 폴란드 법인의 증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3일 참고 [단독] LG엔솔, 中신저우방 폴란드법인 투자…연합전선 구축> 얼티엄셀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해액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배터리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주에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짓는 데 이어 올해 4월 두 번째 투자를 발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SMIC)에서 미세 공정 개발을 이끈 장상이 부회장이 사임했다. 수장 교체 후 2달 만에 장 부회장을 포함한 4명의 이사진이 빠지며 경영진 이탈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장 부회장이 SMIC를 떠난다. 량멍쑹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 저우지에, 독립 사외이사 영광레이도 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저우쯔쉐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지 약 2달 만에 4명의 이사진이 교체되는 셈이다. 특히 장 부회장의 사임은 업계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장 부회장은 대만 TSMC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0.25마이크로미터(㎛), 16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개발을 이끌었다. TSMC를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작년 12월 SMIC에 영입되면서 업계의 파장을 일으켰었다. 장 부회장은 SMIC에서 10나노 이하 반도체 공정 개발을 총괄했다. 미국의 압박으로 ASML의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첨단 패키징 기술로 승부수를 보고자 관련 연구를 추진해왔다. 장 부회장이 물러나며 SMIC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MI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