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에서 개인 신용 정보 불법 조회로 1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맞았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최근 들어 수차례 현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상황으로, 내부통제와 준법경영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7일 신한은행 중국법인에 벌금 57만 위안(약 984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고객 동의 없이 개인 신용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이 제재를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칭다오 은행보험관리감독국은 신한은행 칭다오 지점에 개인 사업자 대출 관리 부실로 벌금 20만 위안(약 345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2019년에는 상하이 푸시지행과 베이징지점이 규정 위반으로 각각 150만 위안(약 2억5890만원), 80만 위안(약 1억3810만원)이 벌금을 물었다. 상황이 이렇자 해외 법인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사의 해외 진출이 확하고 있지만 현지법인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상태"라며 "해외법인에 대한 내부통제와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 중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순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미국계 생명보험사 푸르덴셜과 손잡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캄보디아는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빠르게 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과 푸르덴셜 캄보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방카슈랑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프놈펜상업은행 지점에서 푸르덴셜의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정교한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이 건강·재산을 보호하고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에서 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지만 푸르덴셜과 함께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보험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산자이 차크라바티 푸르덴셜 캄보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낮은 생명보험 보급률을 고려할 때 보험 사업을 확대할 적절한 시기"라며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오는 2025년까지 자본금을 4배 늘려 대형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강력한 자본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4년 내 자기자본을 30조 루피아(약 2조3940억원) 이상으로 늘려 부쿠(BUKU) 4 등급 대형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산 규모에 따라 부쿠 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자산 규모가 크다. 자기자본 30조 루피아 이상 부쿠 4 등급 은행은 현재 6~7개가 있다. 부코핀은행은 부쿠 3 등급 중대형은행이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 역시 부쿠 2~3등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처음 투자했고, 지난해 7~8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작년 9월 말 기준 부코핀은행의 자기자본금은 8160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소규모자영업(소호) 및 중소기업(SME) 금융, 소매금융 등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선진 디지털 역량을 접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서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면서 국내 은행들이 현지 증권사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증권사의 신용융자 자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증권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운전자금 목적으로 KB국민은행 홍콩지점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단기 대출을 받았다. MB증권은 최근 신용융자 거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은행권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MB증권은 지난해베트남우리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비엣콤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작년 말 기준 MB증권의 단기 대출 잔액은 2조2600억 동(약 11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3830억 동(약 670억원) 늘었다. 최근 베트남 증권사들은 은행권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매체 VN이코노미에 따르면 고객에 투자자금을 빌려준 신용융자가 가장 많은 증권사 25곳의 총부채는 작년 말 기준 84조9770억 동(약 4조12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9% 증가했다. <본보 2021년 1월 31일자 참고 : 베트남판 '빚투' 열풍에 한국계 증권사, 은행 돈 빌려 투자자에 대출> 신종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케냐 콘자 미디어시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콘자 디지털 미디어시티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약 10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자 디지털 미디어 시티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프로젝트 2단계에서 조성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800만 달러(약 9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이 이 사업을 지원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디어 산업의 인재 개발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등 아프리카 디지털 미디어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예비 마스터플랜과 도시기반 시설 및 앵커 빌딩의 타당성 조사를 수립하게 된다. 예비 마스터 플랜은 스마트 시티 요소에 대한 비전·목표 설정, 토지이용 계획, 도시 디자인, 도시 특화 계획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콘자 디지털 미디어 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케냐 정부가 2008년 수립한 케냐 국가발전계획인 '비전 V2030'의 핵심사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립했다. 아시아 지역 제도권 금융기관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를 도입한 것은 DBS가 처음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BS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거래소 지분은 DBS가 90%,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미국 달러,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일본 엔화 등 4개 법정화폐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리플 등 4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개인 투자자는 이를 통해 거래할 수 없고, 기관 투자자와 공인 투자자 등만 이용이 가능하다. DBS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급속한 자산의 디지털화는 자본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싱가포르가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 자산과 통화의 거래에 있어 새로운 흐름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DBS는 증권형 토큰발행(STO)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1분기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선진화된 금융 인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중금채 발행한도 설정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설정한 중금채 발행 한도는 원화 165조원, 외화 34억 달러(약 3조7485억원)다. 지난해 발행 한도보다 각각 10조원, 9억 달러 늘어난 액수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조건 등은 시장 상황에 맞게 결정한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금채는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은행채다. 산업은행의 여신재원인 산업금융채권처럼 특정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채권이다.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주기 때문에 일반 회사채와 달리 안전자산에 포함되고 금리도 국고채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자동차 할부금융사 시나르마스멀티파이낸스의 채권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나르마스멀티파이낸스는 내달 7325억 루피아(약 58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나르마스증권은 채권 발행을 주관하고, 부코핀은행은 수탁 업무를 맡는다. 시나르마스멀티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4위 시나르마스그룹의 계열사다. 자동차·오토바이 할부금융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소규모자영업(소호) 및 중소기업(SME) 금융, 소매금융 등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선진 디지털 역량을 이식해 인도네시아 10대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북부 닌빈성 핵심 경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땀디엡시에 대형 지점을 개설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닌빈성 남부 땀디엡 지점 공사와 관련해 공개입찰을 시작했다. 총공사비는 552억6500만동(약 26억원)이다. 닌빈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공업과 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이다. 경제성장률은 8%에 달한다. 그동안 한국 기업이 이 지역에 3억2000만 달러(약 3530억원)를 투자했다. 현대차가 현지 기업 탄콩그룹과 함께 닌빈성 북부 자비엔현에서 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고, 현재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9월 21일자 참고 : [단독] '베트남 1위' 현대차, 닌빈에 제2공장 설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선수를 후원한다. 신(新)남방 지역 핵심 국가로 공을 들이는 캄보디아 시장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WB파이낸스는 최근 피아비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피아비 선수는 캄보디아 출신으로 2010년 한국인 김만식씨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이듬해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놀러 갔다가 소질을 발견해 당구에 입문했고, 2017년 당구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캐롬당구 3쿠션 부문 세계 랭킹 2위다. 피아비는 "캄보디아를 대표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를 지원해준 WB파이낸스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피아비 선수 후원으로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WB파이낸스에 대한 1억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캄보디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자 참고 : 우리은행, 캄보디아 자회사 1100억 자본확충…"영업 확대 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시중은행들이 올해 자금조달비용(COF·Cost of Fund) 감소 폭이 지난해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긴축에 대비해 자금조달비용을 관리할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정책금리를 계속 낮추면서 은행들이 자금조달비용을 낮췄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쳐 인하, 사상 최저치인 3.7%로 낮췄다. 시중은행들은 낮아진 정책금리를 통해 지난 1년간 자금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낮은 비정기 예금(CASA)을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시중은행의 자금조달비용 지수는 4.70%로 전년 같은 때 5.87%보다 크게 하락했다. 올해 1분기에도 4.7%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현지 시중은행들은 올해 지금조달비용 지수가 지난해와 같이 큰 폭으로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시장 유동성이 긴축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알리안츠생명과 손잡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지만 보험 가입률이 낮아 성장 여력이 충분한 시장으로 꼽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알리안츠생명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알리안츠생명의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안토 수로드조 알리안츠생명 인도네시아 이사는 전날 열린 온라인 회견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이 미래 계획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동일한 비전을 기반으로 한다"며 "알리안츠생명은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하나은행 고객이 보험증권 신청부터 보험금 청구 절차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알리안츠생명 상품 판매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방카슈랑스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판매 수수료가 높다. 이와 함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210만명에 달하는 세계 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