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태양광 모듈 제조·발전 솔루션 제공업체인 '캐네디언솔라'와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한다. 진코솔라와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잇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캐네디언솔라는 자회사 'CSI솔라'가 CATL와 ESS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ESS 솔루션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공급, ESS 프로젝트 운영·유지보수 서비스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탄 리빈 CATL 부사장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매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안전한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 CATL의 경쟁력"이라며 "캐네디언솔라는 글로벌 ESS 사업 선두주자이자 핵심 업체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완벽하 조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캐네디언솔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계 회사다. 중국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시설도 대부분 중국에 있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6.4%로 5위를 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하며 동유럽 사업을 확장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허청(Ukrpatent)로부터 상표등록증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사업을 본격화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3월 한 차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지만 등록되지 않은 바 있다. 이번에 등록된 서류는 지난해 6월 30일 제출됐다. 디디추싱은 이번 상표등록을 기적으로 택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IT부문을 강화해 검색 툴을 비롯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디디추싱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90%를 웃도는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 회사다. 앱 이용자 수 5억5000만명, 하루 승차횟수 3000만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4월 발생한 베이징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의 원인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있다는 중국 규제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리튬이온보다 화재 위험이 적어 주목을 받던 LFP마저 사고에 휩싸이며 안전성 강화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응급관리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이징시 펑타이구에서 발생한 ESS 화재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재는 지난 4월 16일 오전 11시 50분께 발생했다. 푸웨이스오일가스회사(福威斯油气技术有限公司, 이하 푸웨이스)가 운영하던 태양광 발전소 연계 ESS에서 불이 나 소방차 47대, 소방관 235명이 투입됐다. 약 12시간 만인 오후 11시40분경 화염이 사그라들었다. 이틀이 지난 18일 오후 4시경 진압이 모두 완료됐다. 이 사고로 발전소 전기기사 1명과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사망했고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액은 1660만8100위안(약 31억원)에 달한다. 응급관리국은 ESS에 탑재된 LFP 배터리의 내부 합산으로 인한 열폭주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회사 궈시안 하이테크(이하 궈시안) 산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업체 샤오미가 오는 2024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관련 사업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부 인력이 5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0명에서 불과 한 달 새 200명이 늘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전기차 양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인력을 채용·투입한 결과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일단 전기차 사업 초기 자금으로 10년간 100억위안 (한화 약 1조84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샤오미자동차' 법인 등록도 마쳤다. 레이쥔 CEO가 샤오미자동차도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9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7737만달러(약 910억원)에 인수했다. 딥모션 직원 20여명은 샤오미 전기차 개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국 라이다 개발업체 '허사이 테크놀로지'(禾赛科技, 이하 허사이)의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에도 참여, 7000만 달러(약 82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사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전기차 로드맵을 공유했다. 반고체 배터리를 현지 회사에 납품해 주행거리 1000㎞ 이상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고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키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전 궈시안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1 세계 제조 회의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중국 고급 순수전기차(EV)에 공급했다"며 "주행거리 1000㎞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과 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로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지닌다. 제조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리전 회장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300GWh로 키우겠다"며 증설 의지도 내비쳤다. 궈시안은 중국에 10곳, 독일과 인도에 1곳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와 축전지를 합쳐 28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감안하면 4년 안에 10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에너지 절약도 모색한다. 궈시안은 1GW 배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50%가량 줄였다. 음극재 생산에 전기가 많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맞춤형 칩셋을 자체 생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웨이퍼 팹을 건설하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미국 제재로 TSMC와의 거래가 막히면서 반도체 완전 자급자족을 이루기 위한 조치다. 우한 공장은 내년부터 가동,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먼저 생산한 뒤 이듬해 14나노를 공략한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광통신 반도체와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등을 직접 설계했다.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3나노 기반 모바일 칩 개발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5월 24일 참고 화웨이, 美 제재에도 마이웨이…3나노 기린칩 상표 출원>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손발이 꽁꽁 묶였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나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위탁생산할 수 없어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손잡는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와 스위스리는 자율주행차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험 요인 선택, 제품 가격 책정, 청구, 인수 데이터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 보험 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자율주행 발렛파킹 시스템 AVP(Apollo Valet Parking) 등에 대한 보험 상품도 개발한다. 스위스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위험 관리 연구와 관련 보험을 발전시켜 포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전기·자율주행차 등 E-모빌리티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가 5000만주가 넘는 미국 예탁주식(ADS)을 팔아 20억 달러(약 2조3760억원)를 조달했다. 홍콩 증시 상장이 차질을 빚으며 미국에서 실탄 충전을 위한 주식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ADS의 시장 공모를 마쳤다. 5329만2401주를 매각해 20억 달러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오는 지난 3분기 98억1000만 위안(약 1조8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적자도 8억3000만 위안(약 1540억원)으로 1년 사이 20% 줄었다. 니오는 자동차 사업에서 8억64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거뒀다. 차량 인도 수는 2만44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ES6 1만1271대, EC6 7750대, ES8 5418대를 팔았다. 니오는 2018년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후 발행을 지속해왔다. 1년 후 7500만주 가량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팔고 그해 말 최소 6000만 ADS를 매각했다. 올 초에는 13억 달러(약 1조544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도네시아 2위 통신사 인도삿오레두(Indosat Ooredoo)와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의 제재에도 인도네시아에서 5G 보급을 조력하며 세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인도삿오레두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 5G 서비스 상용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인도삿오레두가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5G를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에 5G를 접목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5G를 활용해 스마트 농업을 구현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상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혼합현실 엔터테인먼트, 몰입형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등 신기술이 확산되며 마카사르가 스마트 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매드 알 니마(Ahmad Al-Neama) 인도삿오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5G 혁명을 지속하고 마침내 동부에 도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 무역, 관광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를 되살릴 엄청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 인수 시도가 좌절됐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리튬아메리카스(LAC)가 손에 넣으면서 치열한 광물 확보전에서 한발 앞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가는 CATL의 제안가 대비 약 22.1% 높은 주당 3.73달러(4.70 캐나다달러)의 총 4억 달러(약 4742억원)다. 밀레니얼리튬은 리튬아메리카스에 앞서 지난 9월 CATL과 약정 계약을 맺었다. 이후 리튬아메리카스가 높은 입찰가로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상황이 급반전했다. 밀레니얼리튬은 CATL에 계약 조건을 리튬아메리카스의 제안에 맞춰 수정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까지 매칭 기간을 부여했지만 CATL은 마감 시한까지 입찰가를 수정하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1월 2일 참고 리튬아메리카스·CATL, 加 '밀레니얼리튬' 인수 경쟁…광물 확보전 '치열'> CATL은 주당 3.85 캐나다달러의 총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4701억원)로 밀레니얼리튬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타진한 강서강봉이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사 독일 ZF그룹과 손잡고 애프터마켓 서비스(A/S) 사업을 강화한다. 배터리 등 주요 부품 재활용을 촉진, 지속 가능한 E-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ZF그룹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교육, 연결성, 재활용·재사용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후 부품판매·정비 등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이다. 우선 양사는 전기·자율주행차 분야 애프터마켓 서비스 시장은 형성 초기인 만큼 업계 벤치마크가 될 표준을 공동 수립키로 했다. 빠른 시일내에 각 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지식과 전문성을 상호 이전해 협력을 촉진한다. CATL은 ZF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애프터 세일즈 역량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ZF그룹은 높은 OEM 품질과 더불어 전 세계 1만 곳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어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우 지아(Zhou Jia) CATL 최고경영자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펫 푸드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낮은 진입장벽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20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988억 위안(약 55조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 중 사료, 간식 등 식품소비가 5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은 6,9% 비중으로, 미국(38%)에 이은 글로벌 2위의 반려동물 식품소비시장으로 등극했다. 또 아이리서치(i-Research)가 발간한 ‘2020년 중국 반려동물 소비시장보고’에서는 반려동물 1마리당 연간 소비액이 2017년 4348위안(약 80만원)에서 2020년 6653위안(약 123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소비액 5561위안(약 103만원)과 비교해 19.6% 증가한 금액이다. 광저우무역관 이윤식 조사관은 "메인사료는 반려동물들의 주식으로 일상적으로 먹는 사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되며 비중이 다소 낮아지고 있다"며 "특히 사료 외 기타 영양분을 보충하거나 교감을 시도하는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