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iOS 18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AI 기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iOS 18 안에 생성형AI 기능을 이용한 맞춤형 이모티콘 생성 기능을 포함시켰다. 이는 블룸버그의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Mark Gurman)에 의해서 알려졌다. iOS 18 속 생성형 이모티콘 기능은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인식해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애플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에서 iOS 18을 공개할 예정이다. iOS 18에는 새로운 이모티콘 생성 기능 외에도 다수의 AI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온디바이스AI와 클라우드AI를 기반으로 메모와 음성메모 기능을 통해 다양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또한 사파리, 시리 등 기존 앱 자체 기능에 AI기능을 강화한 버전이 추가된다. 또한 애플이 오픈AI, 구글 등과 거대언어모델(LLM) 챗GPT와 제미나이를 iOS에 추가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차지AI(EnCharge AI)가 고효율 AI 칩 개발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엔차지AI는 AI 애플리케이션용 고효율 칩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조달한다. 엔차지AI는 2022년 프린스턴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의 나빈 베르마(Naveen Verma)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엔차지AI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1860만 달러(약 25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내 벤처캐피털인 ACVC파트너스를 비롯해 RTX 벤처스,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2260만 달러(약 31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엔차지AI는 현재 AI구동을 위한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하고 있다. 엔차지AI는 새로운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해 온디바이스AI 시장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차지AI 측은 AI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차지AI를 설립한 나빈 베르마 최고경영자는 "미래는 AI추론을 분산시켜 데이터 센터에서 벗어나 휴대전화, 노트북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햄버거 세트 가격이 10년 사이 120% 훌쩍 뛰어 올랐다.햄버거가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해결한다는 건 옛말이라며 사치품이라는 반응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온라인 대출 플랫폼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패스트푸드를 '사치품'이라고 답했다. 패스트푸드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했다. 미국에서 햄버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5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 △칼스 주니어 △파이브 가이즈 등의 햄버거 세트 메뉴 판매가가 10년 사이 120% 올랐다. 이는 미국 15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각 브랜드 매장의 햄버거 세트 판매 가격을 취합해 평균을 낸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맥도날드가 5대 버거 브랜드 중에서 두 번째로 인상 폭이 낮았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미국 판매가는 9.72달러(약 1만3400원)로, 10년(5.89달러)보다 65% 늘었다. 버거킹의 와퍼 세트 가격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헤일리온이 금연보조제 사업부 매각을 재추진한다. 지난해 매각이 불발된 지 9개월 만이다. 이는 헤일리온이 지난 2022년 영국 런던거래소에 상장하며 떠안은 수백억 파운드의 부채를 탕감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헤일리온의 전신은 GSK컨슈머헬스케어로, 지난 2022년 GSK컨슈머헬스케어와 화이자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이 합병하며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일 GSK가 헤일리온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완전 결별하고 독자경영에 돌입했다. 현재 화이자 지분이 남아있는 상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Dr.Reddys)와 금연보조제 '니코티엘'(Nicotinell) 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니코티엘 사업부 매각 규모는 약 수억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닥터레디스는 지난 1984년 인도에서 설립된 글로벌 제약사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4위(117억달러·약 16조1577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니코티엘은 당초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금연보조제 브랜드다. 2014년 미국에 피부 접착용 패치와 껌 등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미국 원전 설계 기업 프라마톰 노스아메리카(Framatome North America)와 파일럿 플랜트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공급망 확대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 HALEU 금속화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 프라마톰과 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플랜트는 워싱턴주 리치랜드에 있는 프라마톰의 연료 제조 시설을 확장해 건설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이미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본사 및 연구소와 에버렛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운영 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HALEU 금속화 작업은 우라늄을 금속으로 변환해 첨단 원자로용 연료봉을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체하는 공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플랜트가 우라늄 산화물 형태에서 HALEU를 금속화하는 프라마톰의 역량을 입증하고, 국내 HALEU 공급망 개발을 지원하려는 테라파워의 노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사장은 “테라파워가 프라마톰의 파일럿 플랜트에 투자한 것은 4세대 S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동지역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장치를 공급하려는 엔비디아와 AMD의 앞 길을 막아섰다. 미국 정부는 중동의 데이터센터를 중국이 우회해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으로 수출되는 엔비디아, AMD, 인텔, 세레브라스 시스템즈 등의 AI칩의 선적 라이선스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미국 상무부가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에 초점을 맞춘 반도체 수출 규제 지역에 중동을 추가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해당 지역에 반도체 칩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특별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정부는 중동으로 수출될 반도체의 운송을 막아서고는 첨단 칩을 해외에 배치하는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전략에는 AI모델을 훈련하는데 사용되는 시설을 누가 관리하고 보호할지에 대해서도 협상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내새우며 중동의 대규모 반도체 공급을 가로막은 것은 중국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AI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반도체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지난 2017년 만우절(April Fools' Day)에 장난처럼 발표했던 인공지능(AI) 기술로 게임을 보조해주는 기능인 'GTX G 어시스트(G-Assist)'가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4일~7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박람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4(TAIPEI COMPUTEX 2024, 이하 컴퓨텍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30일(현지시간) 자사의 엑스(옛 트위터, X)에 지난 2017년 4월1일 게재했던 ‘GTX G 어시스트’와 관련해 올렸던 글을 인용하며 "이 미래는 머지않았다(The future is never far away)"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당시 만우절 장난으로 GTX 1080 모양의 USB 스틱인 'GTX G 어시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이 USB에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딥 러닝 알고리즘과 AI 기술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GTX G 어시스트는 AI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게임을 대신 플레이해주는 '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증강현실(AR) 선도기업인 매직리프(Magic Leap)와 손을 잡았다. 구글은 매직리프와 확장현실(XR) 부문을 강화해나간다. 매직리프의 증강현실 관련 전문 지식과 광학 기술이 구글의 기술 플랫폼과 결합, 확장현실 생태계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한 매직리프는 2010년 설립됐다. 증강현실 관련 광학기술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주력 상품은 매직리프2로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증강현실 디바이스 중 가장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리프는 현재 북미 본사와 함께 벨기에, 영국, 이스라엘, 일본, 스위스 등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와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확장현실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구글이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혼합현실(MR) 부문 협력을 변동없이 이어나가기로 한 만큼 향후 구글-삼성전자-매직리프로 이어지는 확장현실 동맹이 구축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매직리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우리의 광학 역량과 구글의 기술을 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이 다임러 트럭의 북미 자회사 '다임러 트럭 북아메리카(Daimler Truck North America·DTNA)'와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DTNA 차량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핵심 광물을 추출한다. DTNA의 탈탄소 여정을 지원하며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DTNA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통해 DTNA의 전기 트럭에 탑재됐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임러 트럭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5년부터 전기 시외버스를 보유하고, 2020년대 말까지 수소 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2039년까지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모든 트럭·버스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며 2050년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공급사에 '다임러 트럭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며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도 힘썼다.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에 동참하며 라이사이클과도 손을 잡았다. 2016년 설립된 라이사이클은 페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통상 '배터리 회수-방전-파쇄-가열'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파이어 TV에 통합했다. 아마존은 AI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10년 전 파이어 TV에 음성 검색 기능을 추가한 혁신에 이어 AI를 통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맛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30일(현지시간) 파이어 TV에 AI모델 '알렉사'를 통합, AI 강화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AI 강화 검색 기능은 AI와 자연어 처리, 파이어 TV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앱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개인화된 TV 프로그램 및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게 개발됐다. 아마존은 AI 강화 검색 기능에 대해 TV프로그램이 영화에 대해 백과사전과 같은 지식을 가진 친국에게 물어보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는 자신이 검색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서 정확한 제목이나 줄거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주제, 장르, 줄거리, 캐릭터, 배우, 인용문을 애매한 단어로 설명하면 알렉사가 이를 인식, 검색해준다. 예를 들어서 이용자가 "알렉사, 개와 인간의 우정에 관한 영화를 보여줘", "반전 결말이 있는 심리 스릴러 영화를 보여줘" 등의 질문을 하면 이를 인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국내 도입을 주도한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49개주에 진출해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한화갤러리아와 손잡고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버지니아주 골즈보로(Godlsboro)에 신규 매장 오픈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의류매장, 신발가게, 뷰티 전문점 등의 상점이 다수 입점한 쇼핑몰 버클리몰(Berkeley Mall)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골즈보로 신규점이 문을 열면 파이브가이즈가 버지니아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7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지난 1986년 파이브가이즈가 사업을 시작한 고향이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을 오픈한 알린텅을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애쉬번, 프론트로열, 맥린, 사우스힐, 윈체스터 등 버지니아주 곳곳에 76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11월 애리조나주 프레스콧밸리(Prescott Valley)에 출점한 데 이어 본거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에비크(Eviq)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에 사우디 국부펀드(이하 PIF)와 루시드의 관계가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전날 에비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공공 고속 충전 기능 공동 개발을 토대로 현지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충전소 1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 1개당 충전기는 5개로 총 5000개의 충전기가 깔리는 셈이다. 양사 파트너십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있다. 에비크는 PIF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합작회사이며, PIF는 루시드에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을 투자해 지분 60%가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PIF가 연결고리가 되는 셈이다. 루시드와 PIF의 관계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루시드는 사우디 경찰에 에어 퓨어 모델을 경찰차로 공급했다. 당시 사우디 내무부는 루시드 에어를 경찰차로 선택한 이유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