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가 현지 양극재 생산 장비 회사의 지분 70%를 확보한다. 하이니켈 양극재 공정에 적용해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룽바이커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4170만 위안(약 77억원)을 쏟아 장쑤펑구제넝커지(江苏凤谷节能科技·이하 펑구제넝)의 지분 70%를 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3년 6월 설립된 펑구제닝은 고효율 난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중국 최초로 대형 세라믹 회전로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다. 대형 세라믹 회전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펑구제닝은 이번 계약에 따라 수년 내 고성능 세라믹 회전로를 개발한다. 룽바이커지는 이를 이용해 차세대 양극재를 연구하고 양극재 장비 시장에도 본격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등을 좌우하는 4대 소재 중 하나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밀도가 향상돼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룽바이커지는 2016년 중국에서 최초로 1세대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을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쑤저우와 손잡고 대규모 연구단지를 설립한다.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쑤저우시 정부, 쑤저우시 우중구 정부와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우중경제기술개발구에 자회사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Suzhou Times Xin'an Energy Technology)'도 설립한다. CATL은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의 등록 자본금 25억 위안(약 4629억원)을 포함, 총 34억 위안(약 63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6월 착공이 목표다. 쑤저우 타임스 신안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에너지 효율 최적화 솔루션을 포함한 전기화를 촉진하기 위한 첨단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쑤저우 모빌리티 업계의 친환경 에너지 채택을 확대하고 탄소중립의 조기 실현을 돕는다. 쩡 위친 CATL 회장은 "CATL은 쑤저우의 그린에너지 산업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강화, 확장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는 쑤저우 친환경 에너지 생산·전기화를 촉진하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핀란드의 게임 자회사 '슈퍼셀'의 지분 확대를 추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슈퍼셀 인수에 함께 나섰던 컨소시엄 구성원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텐센트가 투자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지난 2016년 CITIC 캐피탈, AVIC 캐피탈, CCAMC 등 7개 투자사와 손잡고 슈퍼셀 지분 84.3%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금액은 86억 달러(약 10조 1340억원)에 달했다. 인수 당시 텐센트의 슈퍼셀 지분은 50%였으며 2019년 추가 인수를 통해 51.2%로 늘렸다. 현재 텐센트의 슈퍼셀에 대한 실효지분율은 70%에 달한다. 텐센트는 이번 추가 지분인수를 위해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해 슈퍼셀의 가치를 110억 달러(약 12조 962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2억 달러(약 12조 190억원)보다 8억 달러가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서는 슈퍼셀의 수익성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텐센트가 여전히 슈퍼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익성 악화에도 10%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트클립 플랫폼 '틱톡'이 러시아에서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러시아 대기업 가즈프롬은 대체 앱까지 출시하며 틱톡의 러시아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기업 가즈프롬의 자회사 가즈프롬 미디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쇼트클립 플랫폼 '야피(Yappy)'를 출시했다. 가즈프롬 미디어는 야피를 앞세워 월간 활성이용자 7000만명에 달하는 틱톡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야피의 출시가 이뤄지자 러시아 현지에서는 틱톡의 퇴출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야피 출시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둘째딸로 알려진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운영하는 이노프락티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러시아 정부가 틱톡을 퇴출하려는 것은 우선 반푸틴 인사들에 대한 게시물이 노출되고 있고 이는 현재 수감중인 알렉세이 나발리를 지지하는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부는 틱톡에 해당 게시물들의 삭제를 요청했지만 틱톡은 이를 무시했다. 또한 틱톡이 어린이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틱톡의 알고리즘이 유저들을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만 소비하게 함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숏트클립 플랫폼 도우인(국내명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에서 불법적인 영상 노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덴구 법원은 지난달 26일 인기동영상 섹션에 영상 노출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바이트댄스 직원 2명에 대해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바이트댄스의 내부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바이트댄스는 도우인의 트렌드 섹션 운영자와 관련 직원 1명의 작업기록에서 이상을 발견했고 내부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도우인의 트렌드 섹션 운영자는 2019년 7월부터 도우인 트렌드 섹션에 영상을 한 번 노출시켜주는 대가로 9050위안(약 168만원)을 받았다. 도우인 운영자의 불법적인 거래는 이후 2년간 이어졌으며 총 57만6000위안(약 1억 680만원)을 챙겼다. 또한 이 운영자는 부하 직원을 포섭해 노출 작업을 대리해주는 대가로 22만100위안(약 4080만원)을 지급했다. 베이징시 하이덴구 법원은 불법적인 거래를 주도한 도우인 트렌드 섹션 운영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 2만 위안(약 370만원) 벌금형에 처했다. 운영자를 도운 직원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1년과 2만 위안의 벌금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산업현장 자동화에 속도가 붙으며 로봇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11일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422억5000만 달러(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향후 3년간 시장이 지속 성장, 오는 2023년 589억 달러(약 69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부상하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하방 압력, 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률은 2017년 이전 30%대에서 2018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자동화, 비대면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로봇 도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속화, 상황이 급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운반, 용접, 조립, 도장 작업 등에 쓰이는 산업용 로봇 비중이 가장 크다. 세계 로봇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의 평균 비중은 43%인 가운데 중국은 이보다 10%p 높은 53%다. 수요 급증으로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화낙, 야스카와, 스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새로운 연구시설 마련, 차세대 차량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을 디자인과 관련 협업 센터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의 터스틴(Tustin)에 플라이트 앳 터스틴 레거시(Flight at Tustin Legacy) 사무실 단지에서 5567㎡(6만1000평방피트)를 임대한다. 임대 면적은 링컨 프로퍼티 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의 웨스트 코스트 계열사인 LPC 웨스트(WEST)가 소유하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단지 내 1114㎡(1만2000 평방피트)를 임대하고 있다. 여기에 새 사무 공간을 임대해 버진갤럭틱의 차세대 차량이 설계되고 엔지니어링될 디자인 등 협업 센터로 구축하게 된다. 새 사무실은 20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한편, 버진갤럭틱의 대주주인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은 자금확보를 위해 지난달 발행주식 6%에 해당하는 1560만 주를 약 3억 달러(약 3544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본보 2021년 11월 17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화학사 바스프가 중국 양극재 합작사의 로드맵을 공유한다. 내년까지 증설을 지속해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양제장(杨捷将) 바스프산산 총경리는 오는 21~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1 하이테크 리튬배터리 연례 회의'(高工锂电年会将)에서 '양극재 산업의 가속화와 상·하류 공급망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양 총경리는 바스프산산의 사업 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바스프산산은 후난과 닝샤를 비롯해 4곳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16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양극재·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연간 16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고객사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스프산산은 바스프와 후난 산산 에너지(Hunana Shanshan Energy·이하 산산)가 51대 49 지분으로 만든 합작사다. 바스프는 지난 5월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후 현지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1일 참고 독일 바스프, 中 양극재 합작사 설립> 바스프는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과도 손을 잡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미국증권거래소(NYSE)에 이어 홍콩증권거래소까지 이중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맵은 7일(미국 현지시간) 회사 보통주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주주 동의를 구하는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회사의 고위 경영진이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홍콩 이중 상장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도록 승인했다. 홍콩 이중 상장은 시장 상황, 이사회의 추가 승인, 필요한 규제 승인 획득을 조건으로 한다. 회사는 적절한 경우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홍콩 이중 상장과 관련해 중요한 업데이트 및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위해 추가 발표를 예정이다. 아이맵은 면역 종양과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상업화에 중점을 둔 제약사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현재 20개 이상의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약물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넥신의 파트너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제넥신은 지난 2017년 아이맵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개발권 및 판권을 이전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양사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배터리 양극재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약 6조원을 투입해 짓는 대규모 공업 단지로 CATL의 글로벌 핵심 양극재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신에너지차(NEV) 관련 배터리 재료 공업 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본격 가동 예정이다. 생산 기지는 366만7000㎡ 부지에 들어선다. 양극재부터 폐배터리 재료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를 아우르는 시설을 구축한다. 양극재 공장은 △인산철 36만t △리튬·인산·철(LFP) 22만t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18만t △리튬코발트산화물(LiCoO2) 4만t △재생흑연 4만t을 생산한다. 400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폐배터리 재생공장은 연간 최대 30만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세운다. CATL은 지난 10월 지방 당국과 산업 단지 건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CATL은 32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한다. 5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 반독점·반부정당경쟁법 집행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반독점 업무를 담당하던 반독점국을 차관급 조직으로 분리해 국가반독점국으로 격상했다. 이는 독과점 단속을 상시화하겠다는 방침으로 시장 질서 관리 강화 흐름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국가반독점국에 새로 포함된 반독점법 집행 업무에 디지털 경제 분야 반독점 조사를 명시했다. 이는 디지털·신경제 분야 기업의 무질서한 자본 확장을 막고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반독점법을 처음 시행한 이후 다수의 국내외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 퀄컴·구글·코카콜라·웨스턴 디지털·네슬레 등 다국적기업을 비롯해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이 반독점 처벌을 받았다. 이에 반해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인터넷 산업은 그동안 반독점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 산업과 관련 사업 모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 포용적인 육성 전략을 실시하며 규제를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과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잇단 파트너십과 광산 인수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확보 총력전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YPF는 CATL 관계자들과 만나 리튬 사업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인 후이(Jujuy), 살타(Salta), 카타마르카(Catamarca) 등 북부 지역의 리튬 광산 채굴·생산 프로젝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CATL과 YPF의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알베르토 헨셀 아르헨티나 광업부 장관은 양사 회동 직후 성명을 내고 "YPF와 CATL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3국은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리튬 매장지다.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 주목하는 이유다. CATL은 앞서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 인수에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 광산 개발 기회를 잃었다. 밀레니얼리튬은 배터리 탑재 가능한 품질의 탄산리튬을 40년 동안 연간 2만4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