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 리버스톤 홀딩스(Riverstone Holdings)가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유료기사코드] 리버스톤 홀딩스 계열사 리버스톤 에너지는 "지난 19일 솔리드파워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분 매각으로 2590만 달러(약 360억원)를 회수했다. 매매 차익은 1600만 달러(약 220억원)다. 리버스톤은 솔리드파워의 초기 투자자다. 앞서 지난 2021년 8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솔리드파워는 그해 12월 리버스톤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하며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 콜로라도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이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스트 양자 암호(PQC)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 NQIA)' 재승인 논의와 맞물려, 미국 정부의 양자 기술에 대한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공공 기술 전문매체 넥스트거브(Nextgov)에 따르면 백악관은 양자 정보 과학과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전환에 중점을 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넥스트거브는 행정명령이 최대 3건까지 작성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다루고자 하는 양자 기술의 범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준비하고 있는 행정명령에는 연방 정부와 기관, 관련 기업의 '전산망'을 지난해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이 발표한 PQC 알고리즘 표준으로 신속히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자 오류 문제를 해결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에 앞서 전환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입 일정 등이 적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