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후원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가 내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17일 cnEVpost 등 업계에 따르면 BYD는 내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60만대로 설정했다. 지난달 친환경 차량 총 9만1219대의 판매고를 올린 데 따른 자신감이다. 이 중 순수 전기차는 4만613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는 4만5082대로 집계됐다. 특히 BYD는 내년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NEV(신에너지) 시장 점유율은 약 18% 수준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판매한 신에너지 차량은 총 50만9838대다. 글로벌 판매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탕'을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하는 등 각국에 진출하고 있다. BYD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 시장에도 반영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29.59% 상승했다. BYD는 배터리 기업이자 자동차 기업이다. 전기차 생산 업체 중 가장 먼저 '배터리 내재화'에 성공했다. 지난 1995년 배터리 제조사에서 출발, 2003년 완성차 제조 사업에 뛰어든 이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중국 패널업체 톈마(Tianma)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연구한다. 양사 협력 확대로 톈마에 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 AP시스템, 디바이스이엔지, 엘아이에스 등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샤오미와 톈마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합작 연구소는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재료의 연구, 검증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다.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파트너십을 통해 패널 개발 주기와 상업 생산을 가속화,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플렉시블 OLED 패널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한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내년 출시 예정인 샤오미 2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자사 최초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톈마는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칠레 공유차량 서비스에 활용할 전기차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버의 글로벌 탄소 배출 제로화 전략 실현에 기여하며 양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배차 서비스 전용 전기차 'D1' 1000대를 칠레 산티아고에 투입하기로 했다. D1은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다. 13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8km에 달한다.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에너지를 80%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게 BYD의 설명이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에 불과하다. 특히 승객의 승하차를 돕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 밴 스타일로 제작됐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시트 설계에도 신경 썼다. 뒷좌석에는 듀얼 USB 포트와 카시트 설치를 위한 별도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승객 안전을 고려해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능과 4개의 에어백도 적용됐다.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버의 글로벌 탄소 배출 제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원재료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히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에 따르면 CATL은 최근 구이저우성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를 신설했다. 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856억원)이며 장 리 부사장이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는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신소재 기술 보급 서비스 △광물자원 채광·선광 △관련 산업 투자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CATL은 올 10월 구이저우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리튬이온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 회수, 재활용까지 전 산업 사슬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달 초 70억 위안(약 1조2994억원)을 투자해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약 80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다.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중단했다. 분리대 충돌 사고 여파로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닷AI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의 무인 자율주행차 시험 목록에서 삭제됐다. 주행 테스트 도중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포니닷AI는 현대차의 코나EV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를 수행해왔다. 지난 10월 28일 오전 10시 50분 프리몬트 도로를 달리던 중 좌회전을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분리대를 박는 사고를 냈다. 차량 전면이 일부 손상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포니닷AI는 자율주행 테스트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에도 사고를 즉각 보고하고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 포니닷AI는 이번 사고와 별개로 안전관리자가 탑승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다만 안전성 논란이 일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제동이 걸렸다. 포니닷AI는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부 수석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펑(彭軍)이 2016년 말 설립한 회사다. 일본 토요타를 비롯해 관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AGC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애틀 소재 AGC바이오로직스는 14일(현지시간) 후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아이맵의 제품 출시를 위해 협약을 체결헸디고 발표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시애틀 소재 현장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동시에 제품 출시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애틀 시설의 포유류 생물학 전문 지식을 활용해 아이맵의 후기 임상 시험을 지원한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시애틀 세포 배양 시설에서 여러 포유류 cGMP 제조 라인과 다양한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용량과 기술적 유연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cGMP 준수에 필요한 최신 지침을 충족하는 다양한 일회용 및 스테인리스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시애틀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업적 생산을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 장-밥티스트 아그누스(Jean-Baptiste Agnus) AGC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책임자는 "I-MAB의 제품이 최종 임상 단계를 거쳐 상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
[더구루=정예린 기자] 엘앤에프의 파트너사인 중국 'CNGR'이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CNGR과 FMG는 핀란드 하미나에 연간 12만t 규모 NCM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종 타당성 조사(DFS)를 마무리했으며 환경 허가를 받아 내년 여름 착공한다. 우선 프로젝트 1단계로 2~3억 유로(약 2674~4010억원)를 쏟아 연간 2만t 규모 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신공장은 CNGR과 FMG의 합작사 '프로젝트 1 Oy(Project 1 Oy)'가 운영한다. 합작사는 CNGR 자회사 '줌웨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와 FMG 자회사 '피니시 배터리 케미칼(FBC)'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전구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양극재 재료비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베이징자동차가 1년여 전 독일 다임러그룹의 최대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공식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다임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베이징차가 지난 2019년 자사 지분률을 5%에서 9.98%로 두 배 남짓 늘렸다고 밝혔다. 2019년 말부터 베이징차가 다임러 지분률을 10% 남짓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독일과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으나 다임러가 이를 공식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차는 이로써 단일 기업으로선 다임러의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는 지분율 9.7%를 보유한 중국 저장지리홀딩스(지리자동차)였고, 베이징차는 쿠웨이트투자협회(지분율 6.8%)에 이은 3대 주주였다. 나머지 지분은 독일 및 유럽 기관(약 51%)과 개인 주주(약 21%)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그룹은 이로써 중국 자본의 비율이 20%에 육박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베이징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51대 49 비율로 중국 합작법인을 운영해오는 등 2000년대 초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다임러는 10% 미만의 지분 변동은 공개할 필요가 없기에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5%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중국과 독일 등에서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키운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제2회 배터리 데이'에서 "2025년까지 전 세계 리튬 배터리의 수요가 1.8TWh를 초과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25%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전략으로 'SV 600'을 발표했다. SV 600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SVOLT가 앞서 발표한 목표치인 320GWh보다 약 2배 큰 규모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이 2025년까지 달성 목표로 내세운 520GWh보다도 많다. SVOLT는 청두에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3차 증설을 통해 연간 6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와 쓰촨성 쑤이닝에 각각 20GWh, 장쑤성 난징에 14.6GWh 규모의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14일 참고 SVO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가 자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탕'(唐)을 앞세워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야디 VIP 데이'(BYD VIP DAY) 행사를 개최하고 소형 전기 SUV '탕'을 선보였다. 중국 고대 왕조의 이름을 따온 탕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520km에 달하는 사륜구동 SUV다. 용량 86.4kWh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다오폔전지'(刀片电池)가 탑재됐다. 여기에 2.0TI 가솔린 터보엔진이 결합돼 5500rpm에서 최고출력 205마력, 1750~4500rpm에서 최대토크 3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이며 전력만 사용하는 경우 8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BYD의 '542 전략'에 맞춰 제작·생산됐다. 이 전략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내는 데 '5'초, '4'륜 구동 전기차, 100km를 이동하는 데 '2'ℓ의 가솔린을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새 자동차에 대한 계획에 따라 향후 모든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자동차 제조사 '라이트닝 E모터스(Lightning eMotor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해외 고객사를 꾸준히 늘리며 수주 잔고를 쌓아 글로벌 배터리 1위 입지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라이트닝 E모터스는 CATL과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3월 CATL 배터리를 장착한 첫 상용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CATL은 30·35kWh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배달용 밴에서 스쿨 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상용차에 맞춤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터리 크기·모양 옵션을 제공한다. 라이트닝 E모터스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중·대형 특수 상용 전기차 공급 업체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8년부터 클래스 3·4·5 상용차, 셔틀 버스, 클래스 6 트럭, 클래스 7 시내 버스 등을 위한 무공해차(ZE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가캐피탈3'와 합병,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잇단 수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북미에서 셔틀버스 판매 1위 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BRK) 산하 포레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가 현지 양극재 생산 장비 회사의 지분 70%를 확보한다. 하이니켈 양극재 공정에 적용해 양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룽바이커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4170만 위안(약 77억원)을 쏟아 장쑤펑구제넝커지(江苏凤谷节能科技·이하 펑구제넝)의 지분 70%를 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3년 6월 설립된 펑구제닝은 고효율 난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가진 회사다. 중국 최초로 대형 세라믹 회전로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다. 대형 세라믹 회전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펑구제닝은 이번 계약에 따라 수년 내 고성능 세라믹 회전로를 개발한다. 룽바이커지는 이를 이용해 차세대 양극재를 연구하고 양극재 장비 시장에도 본격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등을 좌우하는 4대 소재 중 하나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밀도가 향상돼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난다. 룽바이커지는 2016년 중국에서 최초로 1세대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을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