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그룹이 내년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나선다. 미국 제재로 위기에 놓인 화웨이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울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산시성 양청(Yangcheng)에 내년 자율주행차량 테스트에 필요한 테스트 필드를 마련했다. 약 60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테스트랩 △스마트 주행 테스트 구간 △반응 테스트 구간 등 엄격한 테스트 요구를 충족하는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제재로 위기에 놓인 화웨이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 산업 진출로 활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베이징차신에너지와 협력해 만든 첫 자율주행차 '아크폭스(Arcfox) αS HI'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크폭스 αS HI는 베이징차신에너지가 개발한 전기차 아크폭스αS에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이다. 모델명 맨 뒤에 붙은 'HI'는 화웨이의 기술이 들어갔다는 뜻의 '화웨이 인사이드'의 약자다. 이 차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치린 칩 △1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현지 최대 파운드리 회사 'SMIC'를 살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포기한 자체 칩 생산을 재개하고 SMIC는 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 양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SMIC가 화웨이에 매각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통신·과학기술 산업 전문가로 불리는 샹리강(项立刚)은 "SMIC가 상장 폐지되고 화웨이에 팔릴 수 있다"며 "화웨이의 다양한 칩으로 생산량을 채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 SMIC는 2004년 미국 뉴욕과 홍콩증시에 중복 상장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2019년 뉴욕증시 상장을 자진 폐지했다. 작년 7월 상하이 증시에 입성해 최대 530억 위안(약 9조8580억원)을 조달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두 배 많은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샹리강은 SMIC를 활용해 화웨이가 칩 생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 화웨이는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나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위탁생산할 수 없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기지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돌입했다. 완공되면 총 생산량은 연간 120GWh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복건성(푸젠성) 닝더시 인근 푸딩 소재 배터리 공장 생산을 개시했다. 프로젝트 1단계는 170억 위안(약 3조1647억원)이 투입돼 연간 60GWh 생산능력을 갖추며, 약 500억 위안(약 9조3080억원)의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CATL은 지난해 닝더시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1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액을 대폭 늘렸다. 올해 초 자본금 10억 위안(약 1861억원)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3월 착공했다. 138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프로젝트 1단계에는 4개의 전지 공장, 3개의 모듈 조립 시설, 창고, 기숙사 등 지원 시설이 포함된다. 푸딩 공장이 완공되면 120GWh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CATL 단일 배터리 제조 공장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올 11월까지 중국 내 모든 배터리 제조업체의 총 용량인 128.3GWh와 맞먹는 수준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대형 제약사 화동제약이 경영권 분쟁 여파로 자회사 '화동닝보'의 청산을 선언했다. 의료 미용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화동제약은 21일(현지시간) "화동닝보의 사업 기간이 12월 31일 만료되면서 법에 따라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화동닝보의 청산은 해묵은 경영권 분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동닝보의 49%를 보유한 일반 주주 세력은 2017년 말 사업 기간 만료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화동제약(51%)에 지분을 인수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협상을 추진했지만 가치 평가를 비롯해 일부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받지 못하며 하동닝보의 성장률은 하락했다. 결국 지분 49%를 가진 주주 20명이 올해 8월 말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화동제약의 산하에서 화동닝보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주주 이익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화동제약은 화동닝보의 경영 감사에서 대규모 거래에 문제를 발견했다고 폭로하며 맞섰다. 화동닝보는 모회사의 발표가 거짓이라며 화동제약은 당사를 자회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의료 미용 제품의 유통과 관련 독립된 회사를 두며 화동닝보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중국에 대규모 아이폰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폭스콘, 페가트론 등 대만 기업을 넘어 애플의 핵심 파트너사 지위를 차지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10억 위안(약 2조551억원)을 투자, 중국 장쑤성 쿤산에 아이폰 조립 공장을 포함한 복합 제조 단지를 짓는다. 지난 10월 착공했으며 이르면 내년 4월 1단계 건설을 완료한다. 신공장은 축구장 40개에 해당하는 28만5000㎡ 부지에 들어선다. 39개의 아이폰 조립 생산라인을 배치한다. 인근에 위치한 대만 아이패드 조립업체 컴팔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소유 시설도 임대 후 리모델링했다. 럭스쉐어는 생산량을 올해 약 650만 대에서 내년 1200~1500만 대까지 약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증설을 통해 연간 1000억 위안(약 18조6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에어팟 등 주변기기 제조를 담당하던 럭스쉐어는 지난해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공급망에 합류했다. 중국 본토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의 동박 파트너사 중이커지(中一科技)가 상장을 추진한다. 1000억원 이상 확보해 6마이크로미터(㎛) 이하 두께의 동박 개발과 생산 확대에 힘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이커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창업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중이커지는 2007년 중국 후베이성에 설립된 동박 제조사다. 6㎛부터 7·8·9·10·12㎛의 동박을 생산한다. 작년 기준 연간 1만3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배터리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며 중이차이의 실적도 날아올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5억2300만 위안(약 2840억원), 순이익은 2억8400만 위안(약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41%, 319.55% 뛰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2.1~96.64%, 순이익은 190.38~230.71% 상승이 예상된다. 향후에도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좋은 실적이 점쳐진다. 전기차 동박 시장은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4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전망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이맵(I-MAB)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파이프라인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파이프라인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지속적인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리더십 변화와 새로운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먼저 국제적으로 유명한 종양 전문의 앤드류 주 박사가 아이맵 사장 겸 이사회 이사로 합류했다. 앤드류 박사는 회사의 글로벌 R&D 조직을 이끌고, 미국과 중국에서 파이프라인 이정표를 제공해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약물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머크, 일라이 릴리, 로슈 등 수많은 제약사와 협력하면서, 5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주도하고 참여했다. 장징우 아이맵 설립자이자 회장은 "앤드류 박사는 임상 개발에서 인상적인 실적을 가진 유명한 임상 종약학 전문가"라며 "그의 임상 연구 전문성과 신약 개발 경험은 아이맵의 계획된 임상 이정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맵 이사회는 2022년 1월 1일부로 장징우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로 인해 조안 셴 C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궈쉬안이 테슬라와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을 검토한다. CATL과 BYD(비야디)에 이어 동맹관계를 구축, 테슬라 공급망 내 중화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궈쉬안은 미국에 상장한 대형 자동차 기업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및 현지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고객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테슬라에 납품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6년이다. 최소 200GWh 규모를 공급한다. 궈쉬안은 중국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를 수출해 미국 내 고객사의 생산라인에 조달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향후 배터리 합작사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궈쉬안의 배터리는 전기차뿐 아니라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도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궈쉬안은 성명에서 "(공급하는 배터리셀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의 전기차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궈쉬안은 CATL과 비야디에 이어 중국 배터리 기업 중 세 번째로 테슬라 공급망에 합류했다. CATL은 중국향 모델3와 모델Y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미국 상용 전기자동차 제조사 '피닉스 모터카스(Phoenix Motorcar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북미 상용차 업체와 잇따라 손잡으며 현지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피닉스 모터카스와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납품한다. 피닉스 모터카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홍콩 태양광 업체 'SPI 에너지'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래스 4 순수 전기 버스와 트럭을 제조해 운송 기업은 물론 정부에도 공급한다. CATL은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배터리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 상반기 CATL의 해외 매출은 102억 위안(약 1조9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5% 증가,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최근 미국 상용 전기차 회사 '라이트닝 E모터스(Lightning eMotors)'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30·35kWh 배터리팩을 납품한다. 라이트닝 E모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하이난성이 면세경제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낸 '면세경제의 메카로 급부상한 하이난성'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난은 자유무역항과 면세경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이난성은 2025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국제여행소비중심 구축을 핵심목표로 한 '하이난성 14.5 국제여행소비센터 건설규획(海南省“十四五”建设国际旅游消费中心规划)'을 발표했다. 규획은 하이난성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품 면세점을 섬 전체에 빠르게 설치하고 영관세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이난은 △이도면세(离岛免税, Offshore Island duty-free) △섬주민 생활용품 면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3가지 업종이 병존할 수 있는 면세쇼핑체계를 구축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도면세는 하이난을 떠나서 중국 본토로 가는 내외국인에게 면세혜택을 주는 것이다. 하이난성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이도면세점의 총매출액은 327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작년부터 적용된 신규 정책은 △연간 1인당 면세구매액 상한 10만 위안 △면세 적용이 가능한 단일품목 가격 상한(8,000위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의 아웃도어 판매량이 폭발했다. 내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코트라 우한무역관은 중국 용후이 마트 100개 점포의 판매 데이터를 이용해 올해 국경절 기간 캠핑과 바비큐 도구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는 캠핑류 50%, 서핑류 30%, 낚시류와 차량용 밥솥 판매가 약 20% 뛰었다. 티몰 글로벌 사이트에서는 수입 라이딩 장비 판매가 170%, 수입 캠핑용품이 130% 급등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즈쉰(智研咨询)은 아웃도어용품 매출 규모가 올해 1831억 위안(약 34조원)을 기록하고 2025년 2410억 위안(약 4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웃도어 시장이 커진 배경은 급격한 경제 성장과 여유를 중시하는 인식의 변화가 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9년 1만 달러(약 1180만원)를 돌파하며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1억5000만 명에 달했다. 미국과 유럽 대비 참여율과 1인당 소비 수준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SVOLT가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세 번의 투자를 거쳐 3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하고 증설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약 60억 위안(약 1조1140억원)을 모금했다. 시추안 에너지 인베스트먼트와 한르 레이저 테크놀로지, 창저우 신위, CDH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SVOLT는 올해 2월 말 35억 위안(약 6500억원), 8월 102억8000만 위안(약 1조9090억원)을 조달했다. 총 세 번에 걸쳐 자금을 확보하고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SVOLT는 앞서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당초 발표한 목표치인 320GWh 대비 2배가량 늘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 참고 SVOLT "2025년 배터리 시장점유율 25% 목표"> SVOLT는 중국과 유럽에서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후저우와 쓰촨성 쑤이닝에 각각 20GWh, 장쑤성 난징에 14.6GWh 규모의 공장을 짓고 독일 자를란트에 2023년 말 양산을 목표로 24GWh 규모의 생산시설의 구축하기로 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