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가 출시 9주년을 맞아 그동안 달성된 기록을 공개했다. 아레나넷은 24일(현지시간) 길드워2 9주년을 기념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길드워2는 지난 2012년 8월 25일 사전등록 유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특성과 아이템 세팅에 따라 변화무쌍한 플레이가 가능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아레나넷은 9주년을 맞아 '숫자로 보는 길드워2'도 공개했다. 길드워2는 지금까지 총 1600만개 이상의 계정이 생성됐다. 또한 유저들은 총 19억 시간 이상 플레이를 진행했는데 이는 21만8000년에 이르는 시간이다. 또한 이 기간 유저들은 총 120억에 이르는 업적점수를 쌓았다. 아레나넷도 9년동안 서버가동률 99.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레나넷은 9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보상은 계정 보상형태로 계정 당 1개씩 받을 수 있으며 모든 계정 내 우편함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아레나넷은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인 '엔드 오브 드래곤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3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소니뮤직코리아 등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글로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엔씨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참여를 위해 협력한다. 참여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화보 및 영상, AI(인공지능) 음성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니버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와 소니뮤직코리아는 아티스트의 유니버스 참여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진행한다. 유니버스 참여 아티스트들의 음원 콘텐츠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선보일 때 소니뮤직코리아의 유통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의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하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에게 차기 모바일 RTS 게임 '캐슬 크래프트'를 소개하는 동시에 게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뉴월드가 출시에 앞서 오픈베타를 진행한다. 아마존 게임즈는 25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1을 통해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뉴월드 오픈베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월드는 아마존 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판타지 세계관 MMORPG로 지난달 20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첫선을 보였다. 뉴월드는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 동시접속자 20만명을 기록하며 스팀DB 인기 게임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게임즈는 뉴월드의 오픈베타 소식을 전하며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였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뉴월드의 다양한 풍경과 전투, 제작 등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뉴월드는 내달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 게임즈는 당초 이달 31일 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클로즈베타테스트 기간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아마존 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뉴월드가 모든 게이머에게 원활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몇 가지를 개선하려 한다"며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코노스바 모바일)'이 출시 초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넥슨 아메리카는 25일(현지시간) 코노스바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가 출시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코노스바 모바일은 출시 초기 15개국에서 구글 최고 인기 무료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게임사 썸잽이 개발했으며 유명 애니메이션인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된 수집형 RPG다. 넥슨은 코노스바 모바일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해 지난 19일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총 8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출시 당시부터 흥행이 기대되는 타이틀이었다. 무엇보다 IP인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 북미 최대 웹툰 플랫폼인 크런치롤은 물론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HBO 맥스 등에서 서비스되며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IP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픽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가 사전등록 시작 5일만에 1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엔픽셀은 24일(현지시간) 그랑사가 일본서비스의 사전예약이 10만 건을 돌파해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 사전등록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엔픽셀은 10만 사전등록을 기념해 HP 즉시 회복 물약 10개를 게임 오픈과 동시에 제공한다. 엔픽셀은 10만 등록을 넘어 100만 사전등록을 목표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엔픽셀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그랑사가를 홍보하고 있다. 공식 트위터에서는 그랑사가 일본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유명 성우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팔로우·리트윗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신규 캐릭터 2종에 대한 소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으며 향후 수시로 캐틱터를 소개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픽셀은 하반기 중 일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담을 그린 MMORPG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통해 수집과 성장의 재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자회사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MMC소사이어티는 20일 모바일 오픈월드 서바이벌 슈팅게임 '프로젝트: 어라이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어라이벌은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공격에 맞서 인류 문명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오픈월드 슈팅게임으로 유저들과 함께 거처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짓는 등 생존게임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이번에 프로젝트: 어라이벌을 출시한 MMC소사이어티는 바이트댄스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항저우 칸차오 인포메이션 컨설팅' 산하에 있는 자회사로, 사실상 바이트댄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8년 게임 산업에 뛰어들며 2019년 '상해 모쿤 테크놀로지', '상허 네트워크' 등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무통 테크놀로지' 등을 인수하며 온라인 게임 플랫폼 자회사인 '자오시광녠' 등을 출범시켰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텐센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캐주얼한 게임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켜줄 대작게임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신작 'P의 거짓(Lies of P, 라이즈 오브 P)'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은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지난 5월 정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티저 사이트에서는 P의 거짓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과 다양한 게임 컨셉 을 확인할 수 있다. P의 거짓은 추후 티저 사이트를 통해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게임의 특징인 다양한 무기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액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식 게임 로고를 포함해 갤러리 메뉴를 통해 다양한 게임 컨셉 아트와 인게임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의 PC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18일 특별한 미니게임을 선보였다. 미니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게임 접속시간 1시간마다 '아쿠아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사용해 미니게임에 참여함으로써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미니게임 룰은 부루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 시리즈 차기작 뱅가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회사 로고를 노출하지 않았다. 이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내 성폭력 문제와 게임 간의 거리를 두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19일(현지시간) 콜오브듀티 뱅가드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동유럽, 북아프리카, 태평양 등 다양한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게임의 전체적인 콘셉트 뿐 아니라 관심받고 있는 점이 액티비전의 로고가 영상 내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액티비전은 지난해 출시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의 트레일러에서는 영상 후반부 게임의 제목과 함께 자신들의 로고를 노출시켰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뱅가드의 트레일러에서는 개발을 맡은 슬래지해머 게임즈의 로고가 등장한다. 액티비전의 이름은 저작권에 대한 법령을 설명하는 하단부에만 노출된다. 업계에서는 액티비전이 최근 벌어진 블리자드의 사내 성폭력 문제로부터 콜오브듀티 뱅가드를 떨어뜨려놓기 위해서 로고를 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비전블리자드는 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리온이 e-스포츠 마케팅을 내세워 중국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고 인기 e-스포츠팀과 협업해 '하오요우취(好友趣·국내명 스윙칩)'을 특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고 인기 팀인 SK T1과 손잡고 3가지 맛의 LCK 특별 한정판 '하오요우취'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콜라보 하오요우취 포장에 '페이커' 이상혁 등 SKT T1 소속 선수들의 모습이 담았다. SK T1은 세계 최고의 인기 스타인 페이커를 필두로 LOL 세계 대회인 롤드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명문 e-스포츠팀이다. 오리온이 한정판 하오요우취를 출시한 것은 중국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e-스포츠는 중국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LOL리그는 중국 내에서 최고 인기 e-스포츠 리그로 통한다. 또한 세계 최고 스타로 손 꼽히는 페이커와 그 소속팀인 SK T1의 인기도 높다. 오리온도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젊은층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과 결합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SKT T1의 활약에 따라 더 많은 브랜드 노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수집형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17일(현지시간)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며 글로벌 출시에 앞서 바람몰이에 나선다. 넷마블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븐나이츠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렌'을 앞세운 인사말을 남겼다. 또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유저 10명에게 5000엔 상당의 아마존 상품권 코드를 증정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다. 전작과는 다르게 3D 실사형 그래픽을 도입해 빠른 전투와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해 수집형 RPG의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11월 18일 국내 출시 초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형제와 앱 마켓 매출 순위를 두고 경쟁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오는 하반기 중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2분기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482억원을 기록하면 전년 동기 각각 15.8%, 80.2%, 22.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6월 10일 글로벌 출시된 제2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의 동남아 합작법인인 스톰(Storms)이 글로벌 하이퍼캐주얼 게임 퍼블리셔와 손잡았다. 스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톰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하이퍼캐주얼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부두(Voodo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스톰이 서비스하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모바일 게임 'AZ런' 등이 부두의 퍼블리싱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톰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두의 글로벌 퍼블리싱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동남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유저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톰과 부두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게임 퍼블리싱, 캐주얼 게임의 전체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데이비드 인 스톰 CEO는 "스톰은 게이머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부두는 세계 최고의 하이퍼 캐줄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톰은 SK텔레콤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 태국 통신사 'AIS' 손잡고 싱가포르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이 초반 흥행세를 이어가며 유저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16일 기준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의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7일 출시된 이후 10일 만이다. 일일 동시접속자 수도 7만5000명대를 유지하며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과 16일 기준 블레스 언리쉬드의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는 각각 7만6377명과 7만5383명에 달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의 초반 흥행은 PC MMORPG 시장에서 신규 게임을 찾던 해외 MMORPG 유저들을 끌어들이며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화려한 액션이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로 지난해 3월 엑스박스 원 버전이 발매됐으며 PS4 버전은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블레스 I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된 방대한 오픈월드를 강점으로 한다. 화려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