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가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혈관운동증상(VMS) 완화 치료제 ACER-801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가 ACER-801 임상 2a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다만 임상 2a상 데이터세트에 대한 검토 후에 개발 여부를 판단하겠단 계획이다. 에이서는 앞서 폐경기 이후 여성의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안면 홍조 및 일과성 열감) 치료제로 ACER-801를 개발해 왔다. 에이서는 이번 연구에서 ACER-801의 안전성·내약성은 양호했지만 안면홍조(일과성 열감) 빈도 또는 중증도 감소 효과 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셀링(Chris Schelling) 에이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에서 VMS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약물 동태학 데이터 등 아직 분석하지 못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한 후 향후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암 조기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암 진단 전문가에 기술력을 알리며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미국암연구학회 주관 행사인 제116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날 GC지놈은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핵산·종양세포를 순환하는 액체 생검 검사'(Liquid Biopsies Circulating Nucleic Acids and Circulating Tumor Cells 5)이란 이름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게놈 효소 메틸 시퀀싱(genome Enzymatic Methyl sequencing·cfWEMseq) 데이터를 기반으로 7대암(간암·유방암 등) 발병 유무를 검사하는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GC지놈 연구진은 딥러닝 기반 모델을 기반으로 cf-DNA 메틸화와 유전체 전반의 염색질 패턴, 돌연변이 시그니처 등 유전체 특징을 통합해 암검출 성능을 향상했다. GC지놈은 이번 발표에서 암 조기진단 기술력을 강조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구실 시약 및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랩매니저 프로(PRO)와 시약 및 연구물품 온라인 스토어 랩매니저 스토어(STORE)를 운영하는 스마트잭이 코리아랩 2023(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 장비전)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코리아랩 전시회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및 연구실험 분석장비 무역 전시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스마트잭은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랩매니저 프로와 랩매니저 스토어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랩매니저 프로는 연구실에서 필요한 시약 재고 관리와 이와 연동된 자동 안전 관리를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시약의 QR·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시약 라벨을 촬영하면,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화학약품 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관련 정보를 텍스트로 자동 추출해 시약 관리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약 70만 종의 시약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s∙물질안전보건자료) 데이터베이스 열람 ▲화학물질 안전 규제 법령 확인 ▲GHS(Global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ing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9월에 시작된 메디포럼의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이 순항중이다. 18일 신약 개발 회사인 메디포럼은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PCAOB)에 인증된 WWC, P.C. 회계회사 소속 심사원들이 한국 메디포럼을 방문해 그간 준비해 온 재무조정과 재무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법률 실사는 미국 법률회사인 Loeb & Loeb LLP를 통해 이미 완료했으며, 이제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재무 조정과 재무 심사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재무조정과 재무심사가 마무리되면, 메디포럼의 전체 합병 및 상장 준비가 끝나게 된다. 회사는 5월초에 미국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합병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SEC에서 합병 승인이 공고되면,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의 특장점을 강조해 새로운 성장 날개를 달고 '넥스트 점프'를 위해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마켓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를 권장해 미국 처방 규모를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이번 리포트엔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경쟁력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동등성 및 안전성 관련 정보가 담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야(질환)별 바이오시밀러 제품 소개도 이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리포트를 발표함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신뢰성과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암젠 등 경쟁사가 해마다 관련 리포트를 내면서 마케팅을 해온 만큼 올해 당사도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실제 신제품 출시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국 특허가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희귀질환치료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소아희귀질환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18일 노벨파마는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사진)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벨파마는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혁신신약(MPS III A)을 공동개발 중이다. 이번 SAB 영입을 통해 MPS III A 임상 진입과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채 교수는 임상 디자인 및 프로토콜 설계 자문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채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장 겸 희귀질환센터 권역별 거점센터사업 중앙지원센터장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바이오마커 센터장, 대한아동신경학회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FDA에 임상 허가 신청과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희귀질환 분야 명의로 꼽히는 채 교수가 SAB로 추가 합류했다"며 "폭 넓은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들과 세계 최초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노벨파마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모르퀴오증후군 B형(MPS IV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2023 AAN Annual Meeting)에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사후 분석 결과(Post-hoc Analysis)를 발표한다. 글로벌 신경과학전문가에 세노바메이트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18일 SK바이오팜 미국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신경과학회 주관 행사인 제 75회 연례학술대회(75th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5일 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에서 열린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미국 웨스틴 보스턴 시포트(Westin Boston Seaport District) 그랜드 볼룸 B에서 '난치성 뇌전증과 그 예방을 위한 약리 치료의 최신 지견'(An Update on Pharmacological Treatments for Refractory Epilepsy and Its Prevention)이란 이름으로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번 행사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사후 분석 결과(Pos
[더구루=한아름 기자] "저희 회사가 아닙니다" SK가 카자흐스탄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한다는 소식에 웃지 못할 헤프닝에 속앓이하고 있다. 시장에서 SK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SK바이오팜·SK바이오텍·SK케미칼 등 3사 중 한 곳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카자흐스탄 진출할 것이라는 무게감을 실었다. 급기야 최근 한국에 방문한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 1부총리와의 회동을 진행하며 현지 투자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얘기마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실제 카자흐스탄 정부측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측과 회동했다. 문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못 전해지면서 발생했다. 엉뚱한 글로벌 진출 소식으로 주주들의 투심이 들썩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 7만2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8.55% 오른 7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인 SK케미칼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과 14일 각각 전일 대비 1.81%, 0.63% 올랐다. 그러나 SK와 SK파머시(Pharmacy) 두 회사는 'SK' 표기만 같을 뿐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다. 진화에 나선 SK측은 SK파머시와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코러스와 지엘라파(GL라파)가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 검토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 1부총리와의 회동을 진행하며 현지 투자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한국코러스·지엘라파의 경영진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 이날 회동엔 황재간 한국코러스 회장, 전헌덕 지엘라파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개발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클랴르 제1부총리는 한국코러스와 지엘라파의 카자흐스탄 현지 투자를 요구했다. 이는 의약품 시장에서 자국 생산 비중을 늘리기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자국 의약품 생산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 중 자국 생산 비중은 28%에 달한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 2차관도 지난달 베이붓 예센바예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을 만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보건의료 협력을 논의한 만큼 경제 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의 관계사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러시아산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백신 컨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가 투자은행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린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앱토즈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 주관 행사인 '2023 종양학 버추얼 콘퍼런스'(2023 Horizons in Oncology Virtual Conference)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라이스 CEO는 오는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45분 간 '종양학 치료를 위한 새롭고 더 나은 접근법'(New & Better Approaches for Oncology Targets)이란 이름으로 발표한다. 라이스 CEO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HM43239(개발명 투스페티닙) 개발 현황과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투스페티닙은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 관련 수요도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은 지난 2020년 3112만 달러(약 409억 원)에서 지난 2021년 4232만 달러(약 556억 원)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인해 3835만 달러(약 504억 원)를 기록했다. 내과·외과·치과·수의과용 기기와, 정형외과용 기기의 경우 최근 3년 간 수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각각 44%,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체코는 중동부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의료 포함 제조업 기반이 잘 갖춰진 국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 현대화 수요가 가속화 하면서 기술 협력과 수입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엔 스크리닝 체외진단 기기를 포함한 첨단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산 의료기기도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병원의 경우 해외 제조사로부터 의료기기를 직접 구매할 수 없어 한국과 협력을 원하는 공공병원 및 민간 바이어들도 늘고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국제무역위원회(USITC) 관세법 337조에 따른 기업 간 분쟁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16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국제무역위(USITC), 피부 치료 장치와 부품 관련 337조 조사 착수' 보고서에 따르면 USITC는 지난달 말 피부 치료 장치·부품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피부관리기 업체 세렌디아는 현지 15개 법인이 일부 피부 치료 장치와 부품을 수입·판매하는 과정에서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USITC에 제소했다. 세렌디아 측은 이들 수입업체가 미국 내 특허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제품에 대한 배제·중지 명령을 요청했다. 배제 명령은 모든 관련 물품의 미국 내 반입을 금지하며, 중지 명령은 불공정한 방법이나 행위에 대해 중지 명령이다. 관세법 337조는 USITC에서 실시하는 불공정 수입 조사로 주로 수입 상품의 특허·상표권 침해 등 지적 재산권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품의 미국 반입을 중지하도록 세관에 지시할 수 있다. 미국에서 337조 신규 제소는 코로나19 기간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2년 동안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특허 침해 관련 337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