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3일 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기차 제조 장비 현지 조달과 관련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역 파트너십 육성, 물류 간소화, UAE 납품 일정 단축 등 회사 목표를 촉진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UAE 공장의 초기 생산 요구 사항에 필요한 필수 공장 장비의 약 80%를 현지 제조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9월 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9월 9일자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오일머니 400억 조달…중동 진출 박차>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압박을 뚫고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3나노미터(nm) 기반 칩셋을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 완료하고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샤오미가 개발한 칩을 생산해줄 파운드리 파트너는 TSMC가 가장 유력하다. 삼성전자도 3나노 생산이 가능하지만 현재 공정 수율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TSMC가 중국 고객에 7나노 이하 공정 칩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샤오미와 TSMC 간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TSMC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이 중국에 7나노 이하 공정 기반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8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11일부터 7나노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중국 고객사들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새로운 칩셋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5G(5세대) 통신망 대규모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사회 전반에 5G 통신망을 보급,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가속하고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12개 부처는 합동으로 '5G 대규모 응용 '항해' 행동 고도화 방안(5G规模化应用“扬帆”行动升级方案)'를 발표했다. 5G 대규모 응용 '항해' 행동 고도화 방안에는 △애플리케이션 △산업 △네트워크 △생태계 등 4가지 부문의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13개 핵심 과제와 4개 보호 조치가 제시됐다. 중국 정부는 업그레이드 방안에 따라 2027년까지 5G 통신망 개인 이용자 보급률을 85%를 이상으로 높이고, 이용자 1만명당 5G 기지국 수도 38개로 늘려 5G 통신망의 트래픽 점유율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사물인터넷(IoT)의 경우에도 5G 통신망에 연결된 단말기를 1억대 이상 확보한다. 중국 정부는 확대된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스마트 로봇, 클라우드 장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확장현실(XR) 서비스, 3D 디스플레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레몬8(Lemon8)의 통합 기능을 출시했다. 미국 생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몬8이 틱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계정으로 레몬8에 접속할 수 있는 '통합 이용자 로그인'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틱톡과 레몬8 이용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두 플랫폼 모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애플리케이션 간 사진을 교차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레몬8은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이미지·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슬라이드쇼, 사진 컬렉션을 공유하고 '팔로잉' 및 '추천'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레몬8이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를 혼합한 형태라고 평가한다. 바이트댄스는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로 양 플랫폼의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통합 로그인 기능 출시는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 속에 등장해 관심을 받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전기차(EV) 수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아프리카 신에너지차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이집트, 케냐, 르완다 등 주요 국가로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는 추세다. 특히 이집트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게 새로운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업체 BAIC 그룹은 이집트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고 연간 2만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5년 내 연간 5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이집트 내수 시장은 물론, 중동, 유럽, 아프리카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역시 올해 말 이집트 시장에 진출한다. 지커는 현지 자동차 생산·유통 기업 EIM 그룹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미국과 유럽의 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채팅 플랫폼 '위챗(WeChat)'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스키(Passkey)' 지원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글로벌 iOS 서비스에서 패스키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용자들은 위챗 계정 및 보안 설정 카테고리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패스키는 2022년 iOS 16 출시와 함께 공개된 기능이다. 애플에 따르면 패스키는 암호 대신 아이폰 등 애플 디바이스가 지원하는 보안기능인 페이스ID, 터치ID 등을 사용해 웹사이트,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ID는 안면인식, 터치ID는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한 보안 기능이다. 패스키는 생체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직접 인증이 이뤄지는 만큼 유출될 비밀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만큼 피싱, 자격 증명 도난과 같은 기존 비밀번호 관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 주요 플랫폼에는 구글, 페이팔,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등이 있다. 텐센트는 패스키 사용을 위해서는 iOS 16 또는 iPadOS 16 이상 버전으로 실행되는 애플 디바이스가 필요하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내달 아프리카 말리에 위치한 굴라미나(Goulamina) 리튬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가동은 간펑 리튬이 아프리카 리튬 자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회사 말리 리튬(Mali Lithium B.V)이 보유한 굴라미나 리튬 광산 프로젝트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 생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정식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펑 리튬은 굴라미나 프로젝트 1단계에서 연간 50만6000t(톤)의 스포듀민(리튬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에서 생산된 스포듀민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상태다. 2단계에서는 70%의 권리를 확보하며, 연간 생산량을 100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간펑 리튬은 말리 정부와 협력해 스포듀민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굴라미나 프로젝트가 비교적 높은 광석 등급과 저렴한 생산원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리튬 자원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펑 리튬은 지난해 굴라미나 리튬 프로젝트 개발·운영을 담당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군용 드론 제작사인 중국항천과기그룹(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CASC)이 새로운 대형 다목적 무인전투기(UCAV)를 공개했다. 새로운 무인전투기는 중국 본토에서 미국령 괌까지 원할한 작전이 가능하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ASC에 따르면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 2024에서 신형 무인전투기 CH-9을 공개했다. CH-9는 새로운 차이훙(彩虹, CH) 계열 무인 전투기로 큰 동체, 강력한 운반 능력, 긴 비행 거리 등이 특징이다. CH-9의 동체는 길이 12m, 날개폭은 약 25m에 달한다. 터보프롭 엔진이 장착돼 최대 이륙 중량은 5톤(t)이다. 날개 하단에는 8개의 하드포인트(무기 장착 지점)가 있으며 공대공·공대함 미사일, 폭탄, 어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CH-9의 강점은 무기를 장착한 상태에서 비행하는 작전거리가 최대 1만1500km에 달한다는 점이다.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미국령 괌까지 거리는 3000km로, 중국 본토에서 출발해 괌에서 충분히 작전을 수행한 후 복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정찰 목적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장비 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칩 검사 시스템을 대만에 공식 수출했다.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및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비 업체 알파베타(Alphabetter)는 자사의 마이크로 LED 칩 대량 검사 시스템 ‘a-M1070’을 대만에 수출했다. 알파베타는 자사의 장비가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기술력이 중국 밖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미니 LED보다 10분의 1 크기의 초소형 LED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소자의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작으며,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해상도를 제공하여 기존 LED 백라이트 액정 디스플레이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같은 우수한 성능과 효율에도 불구,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아직 본격 개화하지 않은 상태다. 높은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 때문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민해방국 산하 연구기관이 메타(Meta)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라마(Llama)를 기반으로 군사용 챗봇을 만들었다. 메타가 오픈소스 정책을 이어가면서 군사용 AI 활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 6명이 메타 라마를 기반으로 '챗빗(ChatBIT)'이라는 챗봇을 개발했다. 연구원 중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최고 연구기관인 군사과학원 소속 연구원들도 포함됐다. 지난 6월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라마의 초기 출시 버전인 라마 2 13B 거대언어모델(LLM)을 미세 조정해 챗빗을 개발했다. 챗빗이 군사용 AI로 평가받는 것은 연구팀이 논문을 통해 "군사 분야 질의응답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챗빗은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연구팀이 메타 라마를 선택한 것은 라마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 라마를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라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운로드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오픈소스 전략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핑된 황화물 물질 및 그 제조방법, 리튬이온전지(특허번호 CN118899435A)'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작년 5월 출원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화웨이는 특허받은 기술로 만든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이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방전 △우수한 저온 성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 위험을 완화해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이 구현에 의해 제공되는 도핑된 황화물 물질은 금속 리튬에 대해 더 나은 안정성을 갖는다"며 "특허에 기재된 도핑된 황화물 재료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로 사용될 수 있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황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고체 전해질보다 이온 전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2D 문화가 인기 급증하면서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이 한국 굿즈 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굿즈 열풍, K-굿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2D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해 2219억 위안(약 42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D IP 파생상품인 굿즈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에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바탕이 됐다. Z세대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굿즈 소비로 표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Z세대들이 굿즈로 정서적 가치를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Z세대 굿즈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츠구(吃谷,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 구메이(谷美,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굿즈 데코를 진행하는 행위)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굿즈 관련 온·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