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헝다오토가 출하한 첫 '헝치5'가 현지 네티즌들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헝다그룹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헝치5의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지만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나자동차(新浪汽车)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헝다오토는 최근 첫 '헝치5'를 출하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지난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는 공장에서 빠져나오는 헝치5가 포착됐다. 헝치5는 헝다오토가 개발해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마루야마 공구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지난 9월 중국 광동성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7일 참고 '파산 위기' 헝다, 신차 테스트 진행…'헝치5' 포착> 헝다오토는 첫 전기차를 출하하면서도 언론 홍보를 자제했다. 올해 10월 헝다자동차 전략 회의를 통해 내년 초 헝치5LX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대조적이다. 출시까지 시간이 걸려 헝다가 홍보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업계는 헝치5LX의 생산에도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공업정보화부의 신에너지차 목록에 포함됐지만 지난 7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업체 '미니아이'(MINIEYE)와 손잡고 스마트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최근 미니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가진 장점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호라이즌로보틱스의 AI기술과 미니아이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인공지능 ADAS를 개발할 계획이다.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어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운행 안전과 교통 효율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것. 위카이 호라이즌로보틱스 CEO는 "지능형 자동차 프로그램을 실제로 구현하려면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산업 연계가 필요하다"며 "미니아이는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자동차 기술 개발사"라고 말했다. 이어 "호라이즌은 유일하게 선적용 차량용 AI 칩 양산을 달성한 기업"이라며 "미니아이와 상호보완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선도적인 지능형 운전 솔루션의 대량 생산을 주도하고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에서 스마트 자동차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정밀 제조 회사를 새롭게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지식재산(IP)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본금이 6억 위안(1100억 원)에 달하는 정밀 제조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의 대표는 '리 제궈'다. 이 회사는 화웨이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한책임회사다. 화웨이 정말 제조 회사는 광학 통신 장치 제조, 광전자 장치 제조, 전자 부품, 반도체 이산 장치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 및 실험 개발 등을 주목적으로 한다. 한편, 지난 8월 화웨이는 2000만 위안의 자본을 보유한 화웨이 디지털에니지기술 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의 목적은 효율적인 에너지 자원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가 함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조만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와 BYD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양사가 가진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내세웠다.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극명하다. 니오는 중국 전역에 700여개의 배터리 스와프 스테이션(교환식 충전소)를 가지고 있고 BYD는 125만km 이상 지속되는 혁신적인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는 양사의 니즈를 상호보완할 수 있는 요소다. 먼저 니오의 경우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니오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CATL의 두 번째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인 만큼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9년 니오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CATL이 파산 직전인 니오의 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배터리셀 선지급을 요구하면서 관계에 금이 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3나노미터(nm) 양산 일정이 내년 4분기로 늦춰졌다. 5나노 대비 개발 주기가 8개월 가량 지연되며 반도체 업계에서 통용되던 ‘무어의 법칙’이 깨졌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내년 4분기 3나노 공정 칩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당초 3분기로 예상됐으나 시험생산 일정이 순연되며 양산 시점도 자연스레 밀리게 됐다. TSMC는 이달 초 3나노 공정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올 5~6월경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핵심 기술 문제로 늦어졌다. 일반적으로 대량 양산까지 최소 1년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내년 4분기 양산이 예상된다. 다만 추가 지연이 발생해 2023년 중순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나노 공정 시험생산은 5나노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TSMC는 지난 2019년 3월 5나노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앞선 공정과 5나노 간 개발 주기는 대부분 2년이었다. 초미세공정 시대가 열리면서 반도체 집적도와 성능이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이 더 이상 성립되지 않게 된 것이다. 실제 TSMC도 3나노 공정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
[더구루=김다정 기자] 방글라데시가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3자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에도 불구하고 백신 공급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노팜과 백신의 현지 생산에 대한 가격과 수량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3자 양해각서(MOU) 체결 4개월 만에 무산위기에 놓였다. 다만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지에서 사노팜 백신 생산을 철회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는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결정했다. 이어 8월 16일에는 정부와 현지 제약사인 인셉타 파마슈티컬스(Incepta Pharmaceuticals), 사노팜이 백신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인셉타와 사노팜 간 기술 협력을 통해 백신 생산을 위한 반제품 원료는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인셉타가 병에 담아 라벨을 붙이고 완성하면 정부는 고정된 가격으로 인셉타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약 체결 당시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 업체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ESS 분야를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사업 양대 축으로 삼고 영토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에 따르면 CATL은 최근 후이닝스다이신에너지발전(汇宁时代新能源发展, 이하 후이닝스다이)의 지분 51%를 확보해 대주주로 올라섰다. 후이닝스다이는 중국 인터넷 플랫폼 회사 후이뎬윈롄인터넷기술(汇电云联互联网科技)이 지난 8월 설립한 회사다. ESS 개발·건설·운영, 전력 산업의 고효율 에너지 절약 기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CATL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후이닝스다이의 등록 자본금은 기존 2000만 위안(약 37억원)에서 4081만6300위안(약 7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CATL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잇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전선을 구축, 산업 생태계 선점에 나섰다. 올 9월에는 진코솔라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양사는 태양광 ESS 통합 솔루션의 공동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본보 2021년 9월 5일 참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채용 공고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예상보다 빨리 미국 본토에서 테슬라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세계 최대 구인 구직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에 △전력 전략 책임자(Head of Power Strategy) △자동차 아키텍처 및 디자인 책임자(Head of Architecture & Design) △고객 인프라 구축 책임자(Head, User Infrastructure Construction & Readiness) 등 3가지 직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지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안주 새너제이(San Jose)다. 사우라브 바트나가(Saurabh Bhatnagar) 니오 비즈니스개발담당 부사장은 "니오의 미주 시장 진출 전략과 계획, 실행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특히 고객 인프라 구축 담당자의 경우 전략적인 위치 선정 등 미주 지역 확장을 위한 초기 단계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올 들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차질도 이 성장세를 막지 못했다. 26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집계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90.2% 늘어난 280만7000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에서의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EV)와 전기 동력을 병용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내연기관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일부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EV),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수소전기차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나 수소전기차의 경우 아직 그 시장이 크지 않다.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 즉 사실상 전기차의 비중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1월 신에너지차 비중은 15%에 이르렀으며, 특히 11월엔 19.9%에 이르렀다. 중국 내에서 현재 판매되는 승용차의 5분의 1은 전기차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 현지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1월 중국 현지기업의 신에너지차 판매비중은 무려 33.2%에 이르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차량용 스마트 램프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안전 관련 사양과 고급화 옵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 램프가 장착된 차량 판매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코트라 중국 충칭무역관의 '중국 차량용 스마트 램프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차량용 램프의 평균 단가는 2016년 세트당 1803위안(약 34만원)에서 2019년 1931위안(약 36만원)으로 3년새 7% 상승했다. 차량용 램프에서 스마트 램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발광다이오드(LED)와 관련 부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 램프는 자동차 능동 안전 시스템(Active Safety Systems)의 중요 부품 가운데 하나다. 상향등 보조, 스마트 사각지대 보조, 차선이탈 경보 등의 기능을 통해 사각 지대에 광원을 보완해 암흑 구간 주행이나 회전 시 사고율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중국의 스마트 램프 기술은 1세대 AFS(상하좌우 조절)와 2세대 전기능 AFS(상하좌우 및 날씨 상황 맞게 컨트롤)를 거쳐 3세대 스마트 상향등 ADB(도로 상황 및 차량 상황 맞게 컨트롤)로 발전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즈옌컨설팅에 따르면 2019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이 중국 집적회로 스타트업과 반도체 연구소를 세운다.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를 점찍고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TCL은 무레 실리콘(Morresilicon·摩星半导体)과 반도체 연구소를 건립한다. 첨단 칩 설계와 개발, 테스트 연구에 집중한다. 무레 실리콘은 올해 3월 중국 광저우에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 집적회로의 설계·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TCL은 무레 실리콘과 시너지를 강화하며 반도체 시장에 본격 가세하겠다는 방침이다. TCL은 반도체 사업부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지난 3월 산하 스마트 테크 기업인 TCL실업홀딩스와 'TCL반도체테크(광둥)유한공사'도 세웠다. 각각 5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가졌다. 이어 9월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신사업에 5년 안에 200억 위안(약 3조7360억원)을 쏟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더욱이 TCL은 지난해 중국 최대 실리콘 웨이퍼 회사인 중환그룹 인수했다. 중환그룹을 통해 안정적으로 웨이퍼를 확보하며 반도체 사업의 기틀을 닦아왔다. 자동차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품귀가 지속되면서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미국 모건스탠리는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리튬·인산·철(LFP), 삼원계 배터리셀 등을 결합한 ‘AB 배터리팩’ 개발을 완료했다. 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2021 수석 엔지니어 리튬 배터리(高工锂电·가오궁리뎬) 연례회의'에서 "하나의 배터리팩에 두 종료의 배터리셀을 혼합 탑재하는 AB 배터리팩 솔루션을 이미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AB 배터리팩은 LFP와 삼원계 배터리나 리튬이온과 나트륨 배터리 구성, 또는 다른 구성의 혼합 탑재도 더 가능하다"며 "이런 설계 방식은 한 소재 체계의 성능 한계치를 넘어 상호 보완 가능해 고객에게 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B 배터리팩은 두 개의 다른 종류 배터리셀을 동일한 배터리시스템에 통합한 제품이다. 일정 비율에 따라 혼합한 뒤 다양한 조건에 맞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출력 등을 조절,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배터리는 종류별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혼합 배터리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