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개발사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아이슬란드의 게임 개발사 CCP 게임즈의 CEO가 비트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엔젤 투자를 진행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게임용 비트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인 제베디는 엔젤 라운드 펀딩을 통해 1150만 달러(약 134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엔젤 라운드에서는 이니셜 캐피털을 비롯해 뉴폼 캐피털, TVP, 힐마르 베이거 페터스 CCP 게임즈 창업자, 알렉시스 본테 스틸프론트 그룹 COO 등이 참여했다. 제베디는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게임 내 거래에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제베디의 기술이 적용되면 게임 내 소액 거래에 수수료를 거의 0에 가깝게 만들 수 있어 지금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제베디는 이번에 수혈한 자금을 토대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게임 개발자를 위한 엔드 투 엔드 게임 결제 기능도 플랫폼에 추가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가 게임 내 유저가 플레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의 모바일 게임업체 루디아(Ludia)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잼시티는 루디아의 모회사인 프리맨틀에 1억 6500만 달러(약 1925억원)을 지불하고 루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Jurassic World: Alive)',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퍼블리싱하고 있다. 잼시티는 이번 루디아 인수로 스팩 상장 무산 이후 나온 업계의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다. 잼시티는 지난 7월 23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DPCM캐피탈과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합병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종료하기로 했다. 잼시티는 DPCM캐피탈과 합병 후 기업가치가 12억 달러(약 1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았다. 잼시티는 상장을 통해 상당량의 자금을 확보해 루디아 인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장 계획이 중단되면서 루디아 인수의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오프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도깨비'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OS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펄어비스는 7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통해 도깨비의 OST '락스타'를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락스타는 25일(현지시간) 진행된 게임스컴 2021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도깨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락스타는 걸그룹 '있지(ITZY)'의 '달라달라', 'WANNABE' 등을 작곡한 '별들의 전쟁'이 작곡한 K팝 스타일의 음악으로 도깨비 특유의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펄어비스는 락스타 음원을 도깨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향후 스포티파이 외에도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2년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도깨비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관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Creature-collecting open world act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Battleground Moblie)'가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도 안드로이드 매출 1위에 올랐다. 7일 미국의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앱매직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은 지난달 1억 391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양대마켓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배그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681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위치했다. 오딘의 경우 국내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기존 국내 하드코어 유저들의 대거 유입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배그 모바일에 이어 글로벌 양대 마켓 게임 매출 2위에 오른 게임은 미호요에서 개발한 MMORPG '원신'이었으며 일본 애니플렉스가 개발한 페이트/그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플레이어언노운' 브렌든 그린이 프롤로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플레이어언노운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상을 업로드하고 함께 일해왔던 배틀그라운드 개발진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브렌든 그린은 지난 2019년 배틀그라운드 개발과정에서 손을 떼고 암스테르담에서 '프롤로그'라는 신작을 개발해왔다. 프롤로그는 지금까지 생존게임일 것이라는 정도의 분석만 있는 상태. 브렌든 그린에 따르면 프롤로그는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게임이다. 샌드박스형이란 유저가 게임 내 구성요소들을 조합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오픈월드는 유저가 제약 없이 맵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프롤로그는 유저가 맵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자원을 수집해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렌든 그린은 그러면서 기존의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맵의 크기를 가로세로 수백km 크기로 제작하고 한 맵에 동시에 수천 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문제는 이런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에플소프트 인디 게임 개발사 '모에플소프트'는 30일 미소녀 카드 게임 '카나테일즈: 검과 소녀의 이야기'의 비공개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가 유저들의 호응 아래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카나테일즈: 검과 소녀의 이야기는 올해 중 출시될 모에플소프트의 처녀작으로 과거 판타지 마스터즈, 슈미드디바 등을 개발했던 TCG 명가 제오닉스의 인기 게임 '소드걸스'의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카드 게임이다. 모에플소프트는 지난 2020년 1분기에 제오닉스 측과 정식 계약을 통해 소드걸스의 리소스를 구매했으며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25일, 카나테일즈: 검과 소녀의 이야기라는 타이틀명을 확정, 유저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시작된 CBT는 사전 신청을 통해 테스터로 선발된 300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에플소프트 측은 그동안 개발해온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모에플소프트는 CBT 과정에서 지적된 UI(유저 인터페이스) 가림 현상과 서버 불안정 등의 불편사항 최우선으로 수정해 정식 출시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엠게임은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태국 비공개 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가제)'의 티저 영상이 플레이스테이션(PS) 유튜브를 통해 소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는 2일 프로젝트 매그넘의 공식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 공개를 통해 향후 PS를 통한 프로젝트 매그넘 출시가 예고됐다. 넥슨은 넷게임즈와 지난 7월 21일 프로젝트 매그넘의 국내·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일 열린 넥슨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영상으로, 각종 총기와 근접무기, 마법 스킬 등을 사용한 공격과 방패 등을 활용한 방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밧줄을 이용한 입체기동 기술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3차원 기동을 하는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콘솔 기반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온라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슈팅 장르와 RPG가 결합한 장르로, 번지의 데스티니, 매시브의 디비전 시리즈와 같은 게임들이 이에 속한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다양한 총기와 근접무기, 스킬을 사용하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 요소를 결합, 호쾌한 액션과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아마존게임즈는 1일(현지시간)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출시가 2022년 초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월 아마존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연내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출시가 연기된 것은 지난 6월 진행된 비공개 알파테스트 단계에서 확인된 문제점 수정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해서다. 스마일게이트는 알파테스트 이후 텍스트 번역, 버그 수정, 추가 녹음, 서버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국 서버에서 변경되는 부분을 북미·유럽 서버에 적용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로스트아크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크아크 북미·유럽 서버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11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실시한다. 또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 개선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엔픽셀 등 한국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은 TGS 공식 프로그램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이 9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TGS 2021 메인 프로그램 참가를 확정 지었다. TGS는 미국의 E3, 유럽의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다.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은 TGS 2021의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각각 오후 4시, 11시에 50분간 메인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월드와이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의 신작 '리니지W'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리니지W는 풀 3D그래픽과 쿼터뷰, 리니지 고유의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시스템 등을 갖춰 마지막 리니지로 불린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로 제공될 예정으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전장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AI 번역,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채팅으로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 기능 등을 추가했다. 엔픽셀은 하반기 일본 출시를 앞둔 그랑사가를 앞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인 브렌든 그린이 크래프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1일 크래프톤은 탈퇴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의 소수지분을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언노운 프로덕션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브렌든 그린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 독립 개발 스튜디오다. 브렌든 그린은 배틀로얄 장르의 아버지로 불리며 아르마 시리즈 내 게임 모드로 H1Z1이라는 배틀로얄 장르 모드를 만들어냈고 지난 2017년에는 크래프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었다. 브렌든 그린은 지난 2019년 배틀그라운드 개발과정에서 손을 때고 암스테르담에서 신작 게임인 '프롤로그'를 개발하고 있었다. 브렌든 그린은 "지난 4년동안 저에게 기회를 주신 펍지와 크래프톤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수년간 상상했던 종류의 경험을 만들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기쁘다. 추후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도 "브렌든 그린이 크래프톤에서 함께 했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지지한다. 앞으로 나올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세예스24·우리캐피탈 등 국내 투자사가 미국 모바일 스포츠 게임 개발사 '니프티 게임즈'에 베팅했다. 니프티 게임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불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통해 26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니프티 게임즈는 펀딩 외에도 대출을 통해 12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니프티 게임즈는 지난 2018년 존 미들턴과 피트 와낫이 설립했으며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과 미국 프로농구리그(NBA)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포츠 모바일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게임사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은 뉴욕에 본사를 둔 불칸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마치 게이밍 △피 파트너스 △코트사이드 벤처스 등과 함께 △우리캐피탈 △한세예스24 △케이넷 등 국내 벤처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또한 보스턴 셀틱스, 스피드웨건 캐피탈 등이 속한 게인겔스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팔리우카도 투자자로 나섰다. 3800만 달러에 이르는 추가 자금을 확보한 니프티 게임즈는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는데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고 수준의 개발자를 영입하는데 집중한다. 존 미들턴 니프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게임 개발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개발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IT 기업들과 함께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 플레이아트, WFS, 노크노트 등은 다음달 15일 온라인을 통해 합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일본의 게임잡지 페미츠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동 기업설명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스마트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들로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3D 디자이너를 영입해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합동 기업설명회는 총 2시간동안 진행되며 30분간 각 회사 별로 정보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면접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HN플레이아트는 NHN재팬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컴파스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며 NHN의 일본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