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차트그룹과 에너지캐피털베트남(ECV)이 베트남 내 LNG 생산, 분배를 촉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차트는 ECV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다운 스트림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차트는표준 및 모듈형 액화 플랜트 및 관련 공정 기술을 통해 중소형 LNG를 통해 액체 연료를 배출 할 수 있다. 차트는 액화, 유통, 저장 및 최종 사용 연료와 같은 전체 LNG 밸류 체인에서 세계 최고의 단일 소스 LNG 장비 및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차트와 ECV 간 맺은 이번 MOU는 가스공사가 참여한 베트남 빈투안도 무이커가 인근에서 민간 자본이 들어갈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터미널, 저장소, 가스 공급 시스템과 3200 MW 가스 발전 프로젝트(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ECV와 가스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CV는 베트남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개발 및 자산 관리 회사로,베트남 총리실 및 에너지 산업을 감독하는 핵심 권위 기관인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대원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즁깟 경제자유구역를 찾아 도시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용역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대원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 KIND에서 모집 공고한 '2019년도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KIND는 이번 출장에서 현지 개발업체와 대원간 협업관계를 확인하고, 배후주거지 및 상주인구수 변경 인허가 지원 그리고 베트남 중부 산업발전에 따른 주거 수요 등을 확인했다. 사업대상지 및 주변지역 현장조사는 물론 사업지구 경계 및 개발규모 설정, 개발방향을 검토했고, 비코랜드 그룹과 경제자유구역청과 면담을 통해 협업관계 및 업무분장 확인 그리고 개발계획 변경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대원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중꿧(DungQuat) 경제구역 내 약 119ha(헥타르) 부지에 대한 인프라 공사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중꿧 경제구역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축구장 170개 면적에 해당하는 사업부지에 도로·상하수도·전력시설 등 인프라 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추진하는 '연해주 한러 협력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22일 LH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 구축하고 있는 한러 협력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하고, 올 상반기까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를 확인하고 입주의향서를 접수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회사 10개사 정도를 포함해 28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말 선도개발구역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연해주 산업단지 프로젝트는 LH공사가 연해주 나제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산단 조성 비용은 총 900억원, 면적은 150㎡ 규모.북한 인근에 거점을 두고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주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되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코트라와 공동으로 현장 답사를 진행해 입주 관심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LH공사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코트라(KOTRA)와 손을 잡고 국내 기업 극동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혁신 및 산업협력 파트너십' 행사에서 러시아
발전 공기업들이 발전소들의 안전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 순시 업무를 현장 교육생에게 맡기는 일이 버젓이 발생하는가 하면 점검 여부를 기록하지 않아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만든 순시와 점검 제도가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으면서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발전소가 고장과 사고위험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이다. ◇교육생에 점검 업무 떠넘긴 직원, 근무 평가 '우'등급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발전소 운전원인 A씨가 지난 4년간 발전소 현장 순시 점검 업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수차례 현장교육생(OJT)에게 순시 업무를 떠넘겼다. 2016년 1월 같은 팀에 배치된 교육생에게 현장 순시를 대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방화 구역에 그쳤지만 점차 전체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2018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교육생에게 업무를 떠넘겼고 이들은 혼자 발전소를 순시해야 했다. 지난 3월에는 실제 점검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장을 돌아본 것처럼 허위 보고한 사실이확인됐다. A씨는 주제어실 운전원으로부터 발전소 현장을 점검해달라는 지시를 받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가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 의지를 피력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위원들을 만나 "설령 유럽 법을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노후화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원전을 반드시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안보는 우리의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근 국가인 독일의 반대 속에 원전 사업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히 폐쇄할 계획으로 유럽에서의 원전 증가를 반대하고 있다. 탈원전을 추진 중인 오스트리아 또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코가 인근 국가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석탄발전 감축에 있다. 체코는 지난해 기준 석탄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46.8%로 높은 편이다. 석탄 생산량이 감소하고 노후 설비가 폐쇄되면서 에너지 다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체코는 기후변화협약(UNFCCC) 가입국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 체코 정부는 원전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 구입을 추진하며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준비에만전을 기한다. 바라카는 UAE의 첫 원전이자 대한민국기술로 짓는 첫 해외 원전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을 담당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유지보수와 고장수리를 맡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UAE는 러시아와 우라늄 원료 구매를 협상 중이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장관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구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밝혔다. 양국은지난 2012년 12월 핵협력안전협정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UAE는 이 협정으로 오는 2035년까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공급받게 됐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기업과 우라늄 원광을 변환 ·농축해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원전 산업에서 포괄적으로 협업하기로 하며협력 관계를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원전 건설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을 연구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생에너지 사업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UAE가 러시아로부터 구매한우라늄 원료는 한전이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단지 건설에 협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 경영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을 찾아 판응옥터(Phan Ngoc Tho) 트어티엔후에(Thua Thien Hue)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양측은 트어티엔후에성 경협 단지 설립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했다. 토지주택공사가 가진 경협 단지 건설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게 주요 골자다. 토지주택공사는 경협 단지 건설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판응옥터 위원장은 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트어티엔후에성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트어티엔후에성은 부두 건설에 3740만 달러(약 443억원)를 쏟아 인프라를 조성하고 태국과 일본 등 다양한 투자처와 접촉하며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응옥터 위원장은 "트어티엔후에성 경협 단지는 정부로부터 많은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정부는 항만 인프라와 첨단 산업 분야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투지 기업들에게 유리한 경영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력으로 베
'미얀마 달라 신도시 개발'이 급물살을 탄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직접 예비타당성조사용역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개발에 탄력을받게 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얀마 양곤을 방문, 달라 신도시 개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KIND는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배경 및 목적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사업대상지 현장조사는 사업대상지 및 주변지역을 조사하고 △사업지구 경계 및 개발규모 설정 △개발방향 검토 △마케팅 전략 구상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KIND는 또 이번 방문에서 양곤주 및 미얀마 건설부(MOC)와 협력관계 구축하기도 했다. KIND가 달라 신도시 예비타당성조사용역 현장조사에 나선 건 한국과 미얀마 간 추진하고 있는 경제 협력 사업때문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미얀마 양곤주(州) 간 '달라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곤 남쪽에 위한 달라 지역은 지난해 12월 '한국-미얀마 우정의 다리'가 착공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미얀마 정부가 달라 지역에 한국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LH가 도시개발에
한국수력원자력이 19.8㎿급 고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을 맞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19.8㎿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발전소를 짓고 운영을 도맡을 예정이다. 사업비와 운영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이미 경기 화성에 경기그린에너지(58.8㎿), 서울 마포에 노을그린에너지(20㎿), 부산 해운대에 부산그린에너지(30.8㎿) 등 총 109.6㎿의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745.55㎿)의 약 15%를 연료전지가 차지한다. 인천 동구에 40㎿급 수소연료전지도 짓고 있다. 2020년 완공 목표로이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연료전지 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정부는 석탄화력과 원전을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려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원전 축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생산 지연과 우라늄 가격의 폭락으로 손실이 급격히 늘어나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오라노 익스펜션(Orano Expansion)재무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오라노 익스펜션은 프랑스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사업을 관리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취득가액은 2016년 이후 985억2600만원이다. 그러나장부가액은 985억원에서 지난해 62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2016년 말 한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광산 지분을 인수하면서 손실액은 더욱 불어났다. 현재 한수원의 보유 지분은 13.49%다. 영업적자 또한 지난해 1만1000유로(약 1440만원)에서 10만 유로(약 1억3000만원)로 증가했다. 프랑스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은 한때 국내 자주개발률을 높여줄 대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모라렝 광산의 채굴 가능한 우라늄 매장량은20만t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로 추정됐다. 한수원은 한전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했다. 2010년 개발에 돌입해 2013년부터 연평균 700t의 우라늄을 24년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모잠비크 로부마 프로젝트가 초기투자결정(Initial investment decision)을 마쳤다. 내년에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로부마 벤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로부마 1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투자결정 서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엑슨모빌과 이탈리아 에니(ENI),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모잠비크 정부와 초기 투자에 서명했다. 이들은 약 5억 달러(약 5967억원) 이상 쏟아 중류와 상류에서 개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프누시 모잠비크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이번 초기투자결정은 향후 FID에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FID를마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모잠비크 정부는 지난 5월 로부마 사업의 개발 계획을승인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테크닙FMC(TechnipFMC)와 일본 JGC, 미국 Fluor이 만든 조인트벤처와 건설 공사 계약도 맺었다. 로부마 프로젝트는 북부 로부마 분지에 있는 광구를 개발, 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광구별로 나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소통하며 원전 수주 행보를 펼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체코 로토비스 지역에서 트르제비치 지방상공회의소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돈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원전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여러 체코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고 이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이긴다면 체코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측에서는 한수원의 관심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비체슬라프 요나스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은 "체코 원전 사업에 관심을 보여줘 기쁘며 회의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잠재적인 사업자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됐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올해 안으로 트르제비치시와 두코바니 원전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1년 입찰에 돌입하고 그해 말 건설 계획을 확정짓는다. 앞서 체코 정부는지난 7월 CEZ와 자금 조달에 합의를 이루면서 원전 사업에 속도를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발전이 임박했다.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와 MS의 동행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오픈AI 경영진이 MS를 반경쟁 행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경영진은 MS와 맺은 파트너십 계약 조건의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개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갈등 폭발의 트리거가 된 사건은 지난달 초 오픈AI가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MS가 오픈AI를 통해 윈드서프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사모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5년 간 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사모투자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거의 두 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540억 달러(약 209조원)인데 이를 2030년까지 2800억 달러(약 381조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랙록은 2030년까지 사모투자 부문에 연간 650억 달러(약 88조원), 총 4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블랙스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블랙록은 사모펀드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대체자산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을 인수했다. 또 세계 최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와 사모대출 전문기업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28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했다. 블랙록은 2030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10% 성장해 연간 순이익 350억 달러(약 4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