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 8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가 공개됐다. 8월에도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8월 다운로드 기준 전 세계 최고 모바일 게임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함께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전체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애플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1위,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슬로베니아의 게임 개발사 아웃핏7이 개발한 모바일 육성게임인 '마이 토킹 안젤라2'가 올랐으며 2위는 피젯 토이스 트레이딩, 3위는 가레나 프리파이어, 5위는 서브웨이 서퍼스 등이 랭크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8월 한 달동안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이뤄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47억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8억 25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전체 17.6%를 점유했다. 그 뒤를 미국이 8.3%, 브라질이 8.2%로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다운로드 수 순위에서 강세를 보인 하이퍼캐주얼 게임들이 톱10에 4개 종목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개발사 징가가 개발하고 있는 스타워즈 IP 기반 모바일 액션게임 '스타워즈 헌터스'의 출시가 연기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징가는 스타워즈 헌터스를 2022년 중 출시한다. 당초 스타워즈 헌터스는 올해 내 출시될 예정이었다. 스타워즈 헌터스의 2022년 출시 사실은 닌텐도 스위치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닌텐도 스위치 유튜브는 15일 '스타워즈 헌터스 - 웰컴 투 더 아레나'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스타워즈 헌터스의 시네마틱 영상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투하는 장면으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해당 시네마틱 영상 끝에 '커밍 2022'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가 연기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스타워즈 헌터스는 2022년 중으로 안드로이드, iOS,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헌터스는 은하 제국이 몰락한 이후를 배경으로 유저들은 스타워즈 속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신작 FPS(1인칭 슈팅게임) '배틀필드 2042'의 출시가 한 달여 연기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후반 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EA는 15일(현지시간) 배틀필드 2042가 11월 19일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배틀필드 2042의 출시는 10월 22일로 예정돼 있었다. EA가 배틀필드 2042의 출시를 연기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여전히 재택근무가 진행되면서 막바지 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9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배틀필드 2042의 공개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A는 공개 베타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월말에 공개하기로 하면서 연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A측은 "글로벌 전염병 사태는 배틀필드 개발팀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안겨줬다"며 "현재 집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배틀필드 2042는 최대 128명이 한 전장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 게임으로 2030년 초 기상이변으로 혼란에 빠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모바일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일본 베타테스트 참가 인원을 늘리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넥슨은 15일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베타테스트 인원을 5000명에서 10000만 명으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베타테스트 인원 모집은 지난 8일 시작됐으며 오는 22일까지며 베타테스트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을 개발했던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소녀전선, 페이트 그랜드오더 등으로 대표되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도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서브컬처은 메인문화와 대비되는 하위문화를 뜻한다. 카운터사이드는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중국에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판호를 발급받으며 주목을 받은바 있다. 넥슨이 카운터사이드 베타테스트 인원을 늘린 것은 정식 오픈 후 게임 전반을 리드할 코어 유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넥슨은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들을 핵심유저층으로 설정하고 정식 출시 후 유저층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베타테스터 추가모집을 시작으로 특별 이벤트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의 게임 목록이 유출된 가운데 크래프톤의 신규 프로젝트 코드명도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DB 개발자 파벨 듄디크(Pavel Djundik)는 깃허브를 통해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의 미공개 게임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미발표된 갓 오브 워 PC 버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리스트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크래프톤의 경우 프로젝트 X1이라는 코드명으로 신규 게임이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2022년 SF 생존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타이탄까지 신규 타이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넷마블과 넥슨도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프로젝트 R과 프로젝트 W라는 두 개의 게임이 리스트에 포함됐으며 넥슨은 프로젝트 A1과 D, HP, 매그넘, 메타, DH 등이 등록됐다. 넥슨의 프로젝트 HP의 경우 최근에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던 중세배경 대전 게임이다. 해당 리스트는 지난 7월 처음 유출된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측도 해당 리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통신노조(CWA, Communications Workers of America)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고발했다. 사내 성폭력과 차별 문제로 재판을 진행 중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압박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CWA는 14일(현지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CWA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 노동자 협박과 노조 파괴 혐의를 적용했다. CWA에 따르면 지난 7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사내 성희롱과 성차별을 방관, 은폐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CDFEH, California Department of Fair Employment and Housing)에 고소를 당하고 나서 직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을 통해 조직화를 시작해 사건의 진상을 공유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성희롱, 성차별 등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액티비전블리자드 경영진은 조직화하려는 직원들을 막기위해서 감시와 협박과 같은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악명 높은 노조 파괴자들을 고용하기도 했다. CWA는 이같은 행위들이 정당한 요구와 권리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있는 '토탈워: 워해머' 차기 시리즈의 출시가 연기됐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13일 토타워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토탈워: 워해머3'의 출시를 2022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토탈워: 워해머3는 당초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출시 연기에 대해 개발 작업의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시간은 우리가 출시를 서두르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토탈워: 워해머3는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3부작으로 제작되는 시리즈의 최종 시리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토탈워 시리즈는 일본의 전국시대, 로마시대, 중세 유럽, 중국의 삼국지 등 다양한 콘셉트를 토대로 다수의 군대를 조작해 실제 전쟁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워해머 시리즈는 1983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된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토탈워: 워해머3는 기존 2편에서 등장한 모든 종족이 등장하며 카오스라는 새로운 종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다이남코의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가 스팀 주간 판매량 1위에 오르면 성공적인 출시 첫주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스팀DB에 따르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지난주 주간 스팀 베스트셀링 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패키지, 얼티밋 에디션을 포함하면 총 3종의 상품이 베스트셀링 순위 톱10에 포함됐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반다이남코의 대표 RPG 시리즈인 '테이즈 오브 시리즈'의 17번째 오리지날 타이틀로 지난 9일 출시됐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협동 전투의 재미를 추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신작에는 동료와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인 부스트 스트라이크가 추가돼 전투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원/시리즈 X/시리즈 S 버전이 출시됐다. 이외에도 아울캣 게임즈의 '패스파이더: 래스 오브 더 라이처스'가 주간 판매량 3위에 올랐으며 24엔터테인먼트의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4위, 헬로우 게임즈의 '노 맨즈 스카이'가 5위에 올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엘리온'의 일본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엘리온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임온은 엘리온 출시에 앞서 오는 9월 중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게임온은 우선 21일부터 사전 테스트 자격을 부여받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진행하고 1만5000명 규모의 테스트 유저를 확보해 24일부터 27일까지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온은 지난 2016년 11월 10일 크래프톤과 엘리온(당시 프로젝트W)의 일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를 만든 크래프톤이 내놓은 최신 MMORPG로 지난해 12월 10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포탈 '엘리온'과 '벌핀'과 '온타리' 진영 간 전쟁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의 MMORPG 개발 역량을 집중해 수천가지 조합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논타겟팅 액션, 진영간 경쟁이 벌어지는 RVR 사냥터 '차원포탈', 요새를 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브시스터즈 지난 4일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출시 하루만인 5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 1월 출시된 쿠키런: 킹덤은 7개월 넘게 서비스를 이어가며 시스템 안정성 강화 및 콘텐츠 확대에 힘써왔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공략을 시작했다. 쿠키런: 킹덤의 인기는 일본 캠페인 초반 공개된 광고 영상와 성우 관련 콘텐츠가 쿠키 캐릭터 및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같은 IP 기반의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순위도 10위까지 동반 상승하며 함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달부터 노출되고 있는 TV 광고 영상은 쿠키런: 킹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 공개되며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다. 일본의 유명 모델 겸 배우 이케다 엘라이자를 기용해 대중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독성 있는 음악과 매력적인 쿠키들을 등장시켜 게임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넥슨 넥슨의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에 7일 신규 유닛 '루시드'가 업데이트됐다. '루시드'는 SSR 등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픽셀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가 사전등록 시작 3주만에 5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엔픽셀은 9일 그랑사가 일본서비스의 사전예약이 50만 건을 돌파해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 사전등록은 지난달 19일 시작됐다. 엔픽셀은 50만 사전등록을 기념해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 500개를 게임 오픈과 동시에 제공한다. 엔픽셀은 100만 사전등록을 목표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엔픽셀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그랑사가를 홍보하고 있다. 공식 트위터에서는 그랑사가 일본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유명 성우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팔로우·리트윗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엔픽셀은 하반기 중 일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담을 그린 MMORPG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통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랑사가는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미국의 백엔드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서버 구축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액셀바이트(AccelByte)는 9일(현지시간)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1000만 달러(약 117억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뉴욕에 위치한 벤처캐피털(VC)인 갤럭시 인터렉티브가 주도했으며 크래프톤, 넷이즈, 드림헤븐 등이 참여했다. 액셀바이트는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자사의 백엔드 솔루션의 기능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엑셀바이트 펀딩에는 게임 개발사들이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테라, 엘리온 등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이며, 넷이즈는 중국의 대표 게임사 중 하나로 텐센트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드림헤븐은 오랫동안 블리자드를 이끌었던 마이크 모하임 CEO가 지난해 설립한 신생 게임사다. 액셀바이트의 펀딩에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라이브 서비스 게임용 백엔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액셀바이트의 솔루션은 액셀바이트 엔터프라이즈, 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