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연내 신규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브랜드명을 둘러싼 소문을 전면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웨이보 공식 계정은 최근 중국 IT 팁스터 후겅무링(狐宫牧铃)이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신제품 모델명이 '티나광(Tinaguang·天光) 800'일 것이라고 올린 글에 "가짜 뉴스"라고 댓글을 달았다. 화웨이는 기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명으로 기린(KIRIN)을 사용해왔다. 후겅무링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반도체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화웨이 하이실리콘·티나광 800(华为海思・天光 800)'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린 바 있다. 후겅무링은 화웨이 직원으로 알려져 유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팁스터로 꼽혀왔다. 현재 관련 글과 계정은 삭제됐다. 화웨이는 이달 1일 웨이보 계정에 기린 신제품 출시를 암시하는 공식 포스터와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회사는 "2022년에 다시 한 번 반도체 시장에서 전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손발이 꽁꽁 묶였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정저우 공장 내 생산라인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 차질도 없다"고 밝혔다. 정저우 공장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제조되는 핵심 기지다. 폭스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등을 통해 대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차 핵산(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저우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폰 조립 공장이다. 1분에 평균 350대가 생산되고 하루 생산량은 50만 대에 이른다. 폭스콘의 전체 아이폰 생산능력의 80%를 차지한다. 아이폰13 프로도 이 곳에서 생산중이다. 허난성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약 1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나왔다. 공장이 위치한 정저우에서는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안양에서는 톈진에 방문했던 대학생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톈진은 현재 중국 내에서 오미크론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이다. 공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배터리 공장을 '또' 건설한다.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600GWh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하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 소재 배터리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100억 위안(약 1조8725억원)을 쏟아 연간 22.3GWh 규모 시설을 구축, 오는 2023년 상반기 가동 목표다. 신공장은 58만2000㎡ 부지에 들어선다. SVOLT는 두달 전 장쑤성 정부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반을 닦았다. SVOLT는 이 곳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제품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Short-blade battery)' 라인업을 생산할 예정이다. 홍신 양 SVOLT 사장은 지난달 '제 2회 SVOLT 배터리 데이' 당시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며 "20GWh 규모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7일 참고 中 SVOLT, LFP 배터리 셀 선봬…3분기 생산 돌입>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는 L300, L4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소재 개발 합작사를 세웠다. 탄산리튬을 비롯해 다양한 리튬 화합물을 활용한 배터리 개발에 힘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장시지존리튬(江西志存锂业)과 '펑신시대지존신에너지재료'(奉新时代志存新能源材料)를 설립했다. 등록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870억원)으로 CATL과 장시지존리튬이 각각 80%, 20% 지분을 보유한다. 탄산리튬을 활용한 양극재를 비롯해 소재를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CATL은 리튬인산철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며 차세대 제품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7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나트륨을 활용해 생산 비용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CATL이 공개한 1세대 제품은 영하 20도에서 90% 이상의 방전량을 유지하며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에너지밀도는 ㎏당 160Wh 수준으로 올해 양산 예정이다. CATL은 향후 에너지밀도를 200Wh로 늘릴 계획이다. <본보 2021년 9월 26일 참고 CATL, 내년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 돌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납품을 시작했다. 작년 8월 공장 건설을 발표한 후 반년이 안 돼 공급까지 추진하며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이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상하이 기가팩토리 인근 공장에서 만든 LFP 배터리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신공장은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있는 린강특구에 있다. 연구 시설과 글로벌 영업·운영 센터가 함께 들어섰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80GWh에 달한다. 이는 매년 80만대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CATL은 이미 지어진 건물을 활용해 공사 기간을 7~8개월 단축시켰다. 완공 후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진행 중이며 현재 계획된 연간 생산능력의 약 6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CATL은 테슬라 인근에 공장을 통해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작년 6월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CATL이 올해에만 45GWh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는 추측이 있었다.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확장하고 있어 향후 주문량은 늘어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상장을 앞둔 가운데 중국 배터리 회사 CALB도 홍콩에 기업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배터리 업계의 증시 입성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CALB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확보해 설비 투자와 배터리 연구에 투입한다. 2007년 설립된 CALB는 글로벌 7위 배터리 회사다. 광저우기차와 지리자동차, 창안자동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LB는 올해 1~11월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6.8GWh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4.5% 상승했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2.5%에서 2.9%로 증가했다. 중국 회사 중에서는 선두인 CATL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CALB는 전기차 판매의 확대에 발맞춰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CALB는 작년 9월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300GWh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었다. 청두에 연간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허페이에 투자를 확정했다. 248억 위안(약 4조6740억원)을 쏟아 청두와 동일한 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출시한다. 올 3분기부터 신제품 생산에 돌입,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이른바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Short-blade battery)'의 신규 라인업 일부 제품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창저우에서 개최한 '제 2회 SVOLT 배터리 데이'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SVOLT의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는 L300, L400, L500, L600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오는 3분기 생산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L600은 1회 완충 시 600~6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셀 전압 3.2V, 에너지 밀도 627.2Wh, 용량 196Ah을 갖췄다. 배터리셀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체적 에너지 밀도는 각각 185Wh/kg, 430 Wh/l이다. 셀의 외관은 두께 21.5mm, 너비 118mm, 길이 574mm다. 비야디(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 용량 등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길이는 절반 수준이다. 이밖에 △2.2~4C의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중국 에너지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홍콩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뉴링크(Newlink Group)는 3억~4억 달러(약 3610억~4814억원)를 조달할 수 있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뉴링크는 상장으로 실탄 확보 능력을 강화해 가스·전기차 자동차 충전소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링크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상장 논의 중으로 자금 조달 시기와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별다른 무리 없으면 올해 첫 주식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Bain Capital)과 중국 벤처 캐피털인 조이 캐피탈(Joy Capital)이 후원으로 하는 뉴링크는 지난 3월 2억 달러를 모금한 것을 포함해 지난해 수차례에 걸친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이밖에 △한국투자파트너스 중국 △CMB 인터내셔널 △CICC 캐피털 △샤오미△NIO 캐피털 △중소기업개발펀드(SME Development Fund) △훙타이 에이플러스(Hongtai Ap
[더구루=윤진웅 기자]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 전문업체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신베이 투청(New Taipei City Tucheng) 본사 앞에 주차된 전기버스 '모델T'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홍하이 테크놀로지데이(Hon Hai Tech Day)에서 전기 세단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함께 선보였던 3개 모델 중 하나다. 폭스콘은 상반기 내 모델T를 정식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의 전기 픽업 트럭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모델T에 이어 전기 세단과 SUV는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태국에 조립공장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위스콘신주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당초 멕시코 내 전기차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했으나 배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폭스콘은 피스커 등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위탁생산을 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애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의 자회사 쉬엔주 바이오(Xuanzhu Bio)가 연달아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쉬엔주 바이오는 지난해 연말 6억 위안(한화 약 112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중국 SDIC 주도로 9억6300만 위안 규모의 투자가 지난 2020년 8월 단행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다. 연이은 두 번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쉬엔주 바이오가 신약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준 혁신 역량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리즈B 투자는 중국 Sunshine Life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쉬엔주 바이오의 가치는 7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쉬엔주 바이오는 혁신적인 신약 R&D 파이프라인 구축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혁신 역량 개선에도 계속 집중한다. 쉬엔주 바이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20여개로 그 가운데 십이지장 궤양 치료제는 신약허가 신청서(NDA)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와 현지 최대 파운드리 회사 SMIC가 반도체 합작 공장 투자설을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현지시간) IT홈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SMIC와 선전에 반도체 팹을 짓는다는 소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SMIC 관계자들 또한 화웨이의 팹 건설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SMIC와 수백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TSMC의 파트너사에 접촉해 공장에 들일 장비 구매를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기정사실화됐다. 중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 환경과 기술력을 고려할 때 화웨이가 SMIC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업계는 봤다. 화웨이는 2019년 5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블랙리스트 기업은 미국 기술이나 장비를 사용한 반도체·부품을 구매할 수 없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화웨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 TSMC와 결별했다. 2020년 9월부터 독자 개발한 기린 칩을 생산하지 못하며 자체 칩 사업을 접었다. SMIC는 TSMC를 대체할 파트너로 꼽혔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긴 하지만 현지 상무부뿐 아니라 업체들과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의 파트너사 해광정보기술(海光信息技术)이 상장에 시동을 건다. AMD와 협력이 구형 기술에 그치고 매출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상위 고객사가 자주 바뀌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해광정보기술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주 중심의 시장 커촹반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91억4800만 위안(약 1조7140억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기업가치는 914억8000만 위안(약 17조149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광정보기술은 2014년 10월 설립됐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PC용 프로세서를 주력으로 한다. 해광정보기술은 AMD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한 후 합작사를 건립했다. 2016년 3월 칩 생산을 담당하는 '해광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듬해 10월 칩 설계·판매를 맡은 '해광집적'을 세웠다. 세부 협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AMD의 1세대 젠(Ze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광정보기술은 IPO를 통해 실탄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상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