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하고 있는 도조(DOJO) 데이터센터에 조성되고 있는 거대 냉각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건설되는 도조 데이터센터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드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텍사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처음부터 드론으로 촬영해온 브래드 슬론(Brad Sloan)이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물론 도조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냉각팬의 모습이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총 3개의 냉각팬이 눈에 확 띈다. 냉각팬 외에도 냉각시스템 유지를 위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저수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도조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것이 알려진 건 2023년 10월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시스템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조는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이하 백세스)가 1200만달러(약 167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백세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패치형 백신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미믹스-플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세스는 12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받았다. 투자 기관은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엔진 벤처스(Engine Ventures) △GHIC(Global Health Investment Corporation) △미션 바이오 캐피탈(Mission Bio Capital) 등 미국 내 벤처캐피탈(VC)이다. 이들은 백세스의 미믹스(MiMix)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미믹스 기술은 패치 시스템 기반 피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약물을 패치 형태로,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치료 효과를 낸다. 치료 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온도에도 민감하지 않아 유통·보관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900만달러(약 125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내부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해커가 애플과 T-모바일도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 명 혹은 한 팀의 해커에 글로벌 빅테크들의 네트워크가 무너졌다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AMD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인텔브로커(Intelbroker)'가 다크웹을 통해 애플과 T-모바일 관련 해킹 데이터도 업로드했다. 인텔브로커는 해당 데이터를 이번 달 확보했다고 밝혀 AMD와 애플, T-모바일 관련 해킹을 비슷한 시기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브로커는 과거 LA국제공항, 미국 연방 컨설팅 기업인 어큐이티(Acuity), 판다바이, 홈디포, 제너럴일렉트릭 등을 해킹했던 악명 높은 해커다. 인텔브로커는 미국 이민국(USCIS),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텔브로커가 이번에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데이터들은 각 기업의 내부 데이터로 확인된다. AMD의 경우 향후 출시될 제품, 사양 시트, 속성 파일, ROM, 펌웨어, 소스 코드 등 개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의 경우에는 '애플 커넥트-SSO(AppleConnec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직 임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로 유입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자신이 소유한 다른 기업의 인재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에서 근무하다가 xAI로 이직한 직원이 최소 1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xAI외에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 뉴럴링크에도 일부 직원이 합류했다. xAI는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4개월만에 AI 챗봇 그록(Grok)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그록 1.5는 전반적인 평가에서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xAI에 합류한 전직 테슬라 AI 인재들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필요한 AI 튜터가 많았다. AI튜터는 LLM이 학습하는 데이터를 검토, 라베를 붙이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에도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라벨을 지정하는 조직이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작업 외에도 오토파일럿, 슈퍼컴퓨터 도조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인재들도 xAI에 합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자회사 스웨디시매치(Swedish Match)가 미국에서 잇몸담배 '진'(ZYN)을 판매 중단했다. 워싱턴D.C.당국이 스웨디시매치의 진이 가향담배 판매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조사에 착수하면서다. 워싱턴D.C.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한 만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조사에 무게가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스웨디시매치는 필립모리스가 지난 2022년 160억달러(약 22조1088억원)를 들여 인수한 진 제조업체다. 진은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파우치로,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대신 니코틴을 직접 잇몸에 붙여 흡수시킨다. 진은 특이한 패키지와 편리성으로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산하 진 생산업체 스웨디시매치(Swedish Match) 북미법인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당국으로부터 가향담배 판매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웨디시매치는 성명을 통해 "워싱턴D.C. 내 특정 온라인 플랫폼과 소매 업체에서 진 가향 제품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워싱턴D.C.를 비롯해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한 일부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Bridge Bio)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의 신속 승인을 신청한다. BBP-418의 임상3상 환자등록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보다 환자 모집이 빨라 임상이 순항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가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치료를 위한 BBP-418 임상3상(FORTIFY)에서 환자 등록 중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구 전략상 현재 임상에 등록된 환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초 목표한 81명에 가까운 환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내 임상3상 중간 데이터를 분석한 후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FDA 신속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환자 등록 이후 최근 11개월간 빠르게 환자 수가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81명 모집 후 유효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신속 승인을 위해 FDA와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부터 BBP-418 임상3상을 위해 미국과 영국, 유럽, 호주 등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를 위해 1조2400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부족한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산업 부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3세대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통지서(NOI)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원전 산업을 강화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청정에너지 실증 사무국(OCED)을 통해 유틸리티기업, 원자로 공급업체, 건설사, 전력 구매자 등으로 구성된 최대 2개 컨소시엄에 8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핵에너지국을 통해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해 소형원전 배치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탄소 없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전력원인 원전이 미래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제조업 부흥으로 전력 수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가 '플라스틱투그린(Plastic 2 Green Inc, 이하 P2G)'과 협력한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P2G의 암모니아 생산 시설에 전력을 공급을 추진한다. 아모지는 18일(현지시간) P2G와 암모니아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2G의 암모니아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백업 전원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설립된 P2G는 미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최저 비용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ElectroThermal DissociationTM)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에 나서면서 아모지와 손잡은 것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5kW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가 AI가 생성한 동영상에 다양한 소리를 입힐 수 있는 오디오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아직까지는 초기 개발 단계에 불과하며 한계점도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비디오 오디오(V2A) 생성형 AI모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V2A 기술은 소리가 없는 영상을 인식해 대화, 배경음악, 효과음 등을 입력해주는 AI 기술이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비디오 생성 모델과 결합해 음악, 효과음, 대화 장면 구성이 가능하다"며 "아카이브 자료, 무성 영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에 대한 사운드트랙을 생성해 폭 넓은 창작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영상에는 분위기가 어울리는 다양한 소리가 입혀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1개의 영상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눈에 띈다. 구글 딥마인드의 V2A는 우선 소리를 입힐 영상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선택한 영상을 입력한 후 이용자는 선택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프롬프트는 포지티브와 네거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일본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와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켓랩은 2025~2027년 10회에 걸쳐 신스펙티브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계약을 맺은 이후 4개 위성 발사 임수를 수행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18년 설립된 일본 우주스타트업으로 SAR를 탑재한 소형 위성 개발, 제조와 관측 데이터 판매, 정부·기업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 세계에서 우주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파트너십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우버, 볼보가 캐나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와비(Waabi)에 투자했다. 와비는 완전 무인·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트럭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비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우버와 코슬라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볼보 그룹 벤처 캐피탈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 △스카니아 인스트 △잉카 인베스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와비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2억8000만 달러(약 39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5월 자율주행기술 스타트업인 영국 웨이브 테크놀로지스(Wayve Technologies)의 10억5000만 달러(약 1조4500억원)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와비를 비롯한 운송 부문 선도 기업들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토르는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의 후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3곳의 데이터 센터에 23억 달러(약 3조175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투자 소식은 콜럼버스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구글은 이번에 신규로 투입한 23억 달러를 어떻게 사용할 지, 3곳의 데이터센터에 각각 얼마씩 분배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이 오하이오 주에 첫번째 데이터센터를 뉴 올버니에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구글은 지난해 5월 콜럼버스와 랭커스터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오하이오 주에만 총 3개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게됐다. 구글이 2019년 이후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만 투입한 자금은 44억 달러(약 6조700억원)에 달한다. 구글이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대거 건설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전력 사용료가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홍수, 지진, 토네이도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