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인 아레나넷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 2'의 월드 vs 월드 베타테스트가 테스트 시작 몇 시간 만에 돌연 중단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레나넷은 24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 '길드워 2 월드 vs 월드' 베타테스트를 시작 몇 시간 간에 중단했다. 아레나넷은 우선 월드 vs 월드(WvW)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기존 시스템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 후 향후 문제 해결이 되면 다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레나넷이 준비하고 있는 길드워 2의 WvW 업데이트는 서버간 유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아레나넷은 시즌제를 도입해 모든 유저를 재분배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아예 새로운 세력이 구성될 수 있도록해 서버간의 유저 불균형을 해결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베타테스트 첫 날 대기열 때문에 아예 접속이 안되는 문제부터 배치가 잘못되는 문제, 각종 버그들이 발생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아레나넷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문제가 생각보다 크다고 인식, 테스트를 중단했다. 아레나넷은 향후 몇 주 안에 첫 베타테스트에서 확인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공식 약어와 신규 로고 등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24일(현지시간) 'BGMI'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공식 약어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춰 BGMI가 적용된 새로운 로고도 공개됐다. BGMI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출시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불리던 비공식적인 약어였다. 하지만 유저는 물론 언론에서도 BGMI라는 약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크래프톤도 유저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약어인 만큼 이를 인정하고 공식 약어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번 BGMI 공식 약어 채택을 통해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도 삼고 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공지 등을 통해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BGMI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게임이 공개된 6월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매우 빠르게 자리 잡아온 약어라며 커뮤니티 등에서 4글자로 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편한 만큼 자리잡는 속도도 빨랐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는 지난 7월 2일 출시된 이후 5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3' 출시 5주년을 맞아 주요 기록을 공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애니팡3'에서 지난 5년간 이용자들이 사용한 하트 수는 약 117억 개로 집계됐다. 퍼즐 1회 당 하트 1개가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640만여 건의 퍼즐 플레이가 진행된 셈이다. 또한 도전낚시왕, 팡팡운동회 등 미니게임에서는 39억 개가 넘는 아이템이 사용됐으며 하루 15만 명 이상이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팡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수집과 고유 스킬 시스템을 선보인 '애니팡3'의 IP기반 캐릭터 관련 기록도 관심을 모은다. 총 417종의 애니팡 캐릭터들을 선보인 '애니팡3'에서 이용자들이 수집한 캐릭터는 1억 600만여 개이며,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는 점유율 9%를 기록한 '독서꼬마 블루'로 조사됐다. 독서꼬마 블루는 빠른 충전 속도와 지속적인 하트 추가 등의 특수 기술을 가진 캐릭터로 다양한 퍼즐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라푼젤 애니, 퍼레이드 애니는 고유 스킬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 속에 선데이토즈가 집계한 이용자들의 인기 캐릭터 2위와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게임즈가 영국의 게임 스튜디오 '그로우메이드'와 신작 타이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 아마존 게임즈는 22일(현지시간) 그로우메이드와 신작 MMO(다중접속)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로우메이드는 현재 해당 MMO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 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그로우메이드는 2015년 영국 길드포드에서 설립된 게임 스튜디오로 25명의 개발자들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들은 페이블, 리틀 빅 플레닛, 배틀필드, 호라이즌 제로 던 등을 개발한 적이 있는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아마존 게임즈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MMO 타이틀 라인업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 게임즈는 이달 28일 신작 오픈월드 MMORPG 뉴월드의 출시한다. 또한 내년 초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MMORPG 로스트아크를 북미·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리스토퍼 하트만 아마존 게임즈 부사장은 "아마존 게임즈는 AAA스튜디오든 인디개발팀이든 최고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글로우메이드는 창의성과 경험을 갖춘 노련한 개발팀"이라며 "우리는 글로우메이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플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모토로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브라질 마케팅에 나선다. 모토로라는 22일(현지시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브라질에서 엣지20 시리즈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엣지20 시리즈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모토로라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브라질 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기기들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엣지20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체험할 수 있게됐다. 또한 내달 4일까지는 모토로라 오프라인 스토어와 판매점을 연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모토로라 오프라인 매장 등에 방문한 고객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용 이벤트 토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지난 7월 모토로라 엣지20 시리즈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엣지20 시리즈는 엣지 20 프로 △엣지 20 △엣지 20 라이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5G를 지원하며 1억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OLED 패널, 30W 고속 충전 등 중급 이상의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다운로드 건수가 2200만 건을 돌파했다. 레벨파이브는 21일 요괴워치 뿌니뿌니 누적 다운로드 2200만 건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된 만화 '요괴워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한붓그리기로 기본적인 플레이가 진행된다. 특히 일본 민담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를 기반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들을 모을 수 있어 수집형 게임의 재미를 주고 있다. 레벨파이브는 22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2200만 페스티벌 코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2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특별제작된 요괴 캐릭터 카드도 최대 4장까지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4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제공된다.
◇넷마블 넷마블은 추석을 맞아 자사 모바일 게임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는 게임 미션을 완료하면 버프 효과가 있는 송편, 떡 아이템을 포함해 '이 세계의 달맞이 모자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론칭 100일을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희귀 ★4 무기&방어구 선택 상자', '선택 ★4 희귀 이마젠 캡슐', '100일의 우다닥 모자 상자' 등을 증정한다.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는 지도를 소모하거나, 4인/8인 파티 레이드를 즐기면 송편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획득한 송편으로 '전설+무기 선택권', '루비 1000개', '문스톤 300개', '봉인된 장신구 선택권' 등 인기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서는 오는 16일부터 각종 미션 달성 시 '추석 잭 코스튬'과 '추석 아르얀로드 코스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복주머니' 소환 시 '(구)세븐나이츠', '6성 천상계 장신구', '4성 불사의 반지'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13일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를 10월 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캐슬 크래프트'는 지난 6월 18일 인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49개국에서 소프트론칭을 실시하고 있다. 캐슬 크래프트는 실시간 PvP(Player VS Player) 대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하여 상대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본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전략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모바일 RTS의 핵심을 충실히 구현했다. 8월 6일 시작된 캐슬 크래프트의 사전 예약은 한 달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캐슬 크래프트의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 가능하다.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프랑스 지역 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Coupe de Franc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쿠프 드 프랑스는 백년전쟁에 많은 사랑을 보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모바일 카지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난 12개월간 16.4%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인 센서타워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모바일 카지노 유저 지출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총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4%가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카지노 장르는 49억 달러의 유저 지출을 이끌어낸 퍼즐 게임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게임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유저 지출을 기록한 모바일 카지노 게임은 문액티브의 코인마스터로 약 6억 550만달러(약 70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플레이티카의 빙고 블리츠가 이었다. 반면 모바일 카지노 게임의 유저 지출에 비해 다운로드 수는 감소했다. 조사기간동안 모바일 카니노 게임의 총 설치건수는 1억 4200만여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가 감소했다. 최고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은 코인마스터였으며 2위는 아비아게임즈의 빙고 클래시, 3위는 빅런 스튜디오의 블랙아웃빙고가 차지했다. 모바일 카지노 시장의 성장을 이끈 분야는 슬롯 장르다. 조사기간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 퍼블리셔 타이니빌드가 러시아의 게임 스튜디오 '배드픽셀'을 인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니빌드는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 '데드사이드'의 개발사인 배드픽셀을 1710만 달러(약 20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타이니빌드는 배드픽셀에 490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타이니빌드 주식 160만 달러 어치를 넘겨주며 향후 3년간 1060만 달러를 후지급 한다. 타이니빌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면 2013년 스팀을 통해 '노 타임 투 익스플레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IPO를 발표해 3월 상장됐으며 5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타이니빌드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을 통해 러시아 게임 스튜디오인 문 무스와 헝그리 카우치 등을 인수했다. 또한 이번 배드픽셀 인수 자금도 해당 자금에서 충당됐다. 배드픽셀은 2008년에 설립됐으며 데드사이드 외에도 UFO온라인: 인배이전, VR 애니그마 등을 출시했다. 배드픽셀은 향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타이니빌드는 우선 데드사이드의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니빌드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장기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개발한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 출시 첫 주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텐센트가 지키고 있는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출시 첫 주 2270만 달러 이상 매출(약 267억원)을 발생시키며 중국 iOS 게임 매출 부분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9월 9일 중국에서 출시됐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 iOS 매출 1위를 기록하자 업계에서는 텐센트에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랭킹 1위는 텐센트의 왕자영요 혹은 화평정영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의 인기 요인으로는 우선 해리포터 IP 자체의 힘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내에서도 해리포터에 대한 인기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해리포터 팬층이 게임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넷이즈도 이런 해리포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음양사'의 개발진을 투입해 게임의 퀄리티를 높였으며 다양한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도 개발했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호그와트에서 온 편지를 본 뜬 모집 캠페인 등으로 해리포터 팬들을 유입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게임사 넷이즈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게임 '반지의 제왕: 라이즈 투 워'의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넷이즈는 반지의 제왕: 라이즈 투 워를 오는 23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이벤트는 출시 전 까지 진행된다. 넷이즈는 16일 유튜브를 통해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는 등 바람몰이에도 나섰다. 반지의 제왕: 라이즈 투 워는 '반지의 제왕'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략 게임으로, 왕의 귀환의 스토리를 틀로 개발됐다. 유저들은 군대를 만들고 영토를 확장해 전쟁을 벌일 수 있다. 또한 아라곤, 엘론드와 같은 반지의 제왕 속 등장인물들도 만날 수 있다. 넷이즈는 반지의 제왕: 라이즈 투 워를 미국과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우선 출시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