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기계획에 맞춰 올 하반기 전기차 FF91 양산에 나선다. 다만 아직 사기 논란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은 만큼 큰 기대감은 없는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9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 전기차 FF91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핸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장의 공장 방문 때 언급됐던 내용이다. 당시엔 구두로만 전달했지만 공식 블로그에 재차 계획을 공유하며 공식화했다. 이미 도로주행 테스트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FF91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미국 국도 66호선을 통과하고 3635km의 장거리 도로를 주행, 차량 내구성과 드라이빙 성능을 입증했다는 게 패러데이퓨처 측 설명이다. FF91 양산 일정이 공식화됐음에도 시장 반응은 크게 없는 상태다. 아직 사기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나스닥 시장 상장 폐지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 앞서 미국의 공매도 성향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는 지난해 10월 패러데이퓨처가 여전히 생산을 개시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사기를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설립자가 첫 고성능 전기차 'FF91'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2025년까지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2030년 이후 2세대 제품을 선보인다. 배터리 생산능력도 3배 이상 확대하며 기술력과 규모 모두 잡아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공유했다. CATL은 2025년 1세대 전고체 배터리가 등장하고 2030년 시장점유율이 1%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 이후 음극·양극재에 변화를 준 2세대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CATL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있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난제 해결과 고객 인증 등을 감안할 때 대량 양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봤다. 출시 후 대규모로 상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약 1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양 밍가오 칭화대 교수의 전망에 동의를 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가 향상돼 차기 배터리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5년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전기차 배터리 교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파일럿 시설 모습이 포착됐다. 교체식 배터리 등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는 CATL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CATL의 교체식 배터리 신규 브랜드 'EVOGO' 출범을 앞두고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CATL 관계자는 "해당 배터리 교체소는 테스트 시설일뿐 공업 설계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며 "발표될 정식 출시 버전과는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속 배터리 교체 시설은 두 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됐으며 상단과 옆면에 CATL의 로고가 인쇄돼 있다. 왼편에 위치한 컨테이너는 예비 배터리를 보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문이 설치돼 있는 오른쪽 컨테이너는 실제 차량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시설로 보인다. CATL은 사진상 교체 스테이션이 정식 버전과 다르다고 설명했으나 유사한 형태를 띌 것으로 관측된다.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주유소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방전된 배터리 팩을 충전된 팩으로 통째로 교체하는 서비스다. 향후 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음극재를 쓰지 않은 배터리 기술 특허를 냈다. 차기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적용해 단점으로 꼽힌 낮은 에너지 밀도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음극재 없는 배터리 기술을 담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음극재를 없애고 집전체만 사용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업계는 특허가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CATL은 지난해 7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선보였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나트륨이온이 전극 사이로 이동하며 충·방전하는 배터리다. 리튬과 코발트 등 비싼 희귀금속을 쓰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나트륨을 사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CATL이 개발한 1세대 제품은 ㎏당 160Wh로 리튬인산철(LFP)이나 삼원계(NCM)보다 낮았다. 에너지 밀도의 향상이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를 좌우할 과제로 꼽혔는데 CATL은 특허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CATL은 향후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200Wh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일본에서 가정용을 넘어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정조준한다. 오는 3월부터 제품을 출시하며 테슬라와 열띤 경쟁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일본에서 오는 3월부터 ESS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ESS는 CATL을 비롯해 배터리 제조사들로부터 받은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각각 2000kWh 용량의 배터리가 묶인 번들 형태로 가정용 배터리의 약 200배 규모다. 고객이 니즈에 따라 용량을 변경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일본에서 가정용 ESS를 판매해왔다. 이어 대용량의 제품을 선보이며 보폭을 넓힐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내걸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36~38%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 설치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자 ESS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일본 리서치 회사 후지 케이자이(Fuji Keizai)는 태양광·풍력 발전과 연계한 ESS 시장이 지난해 167억엔(약 1740억원)에서 2030년 458억엔(약 477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홋카이도에 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글로벌 혁신국가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보고'에서 중국은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또 혁신 활동이 가장 활발한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에 △선전·홍콩·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등 3개 지역이 포함됐다. 선전·홍콩·광저우 지역은 웨강아오대만구(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로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국게과학기술 혁신센터로 육성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3위와 10위에 올랐다. 중국은 2019년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특허협력조약(PCT) 특허 신청 1위에 오른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20년 특허 신청은 6만8720건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미국은 5만9230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화웨이가 PCT 특허 신청 5456건으로 4년 연속 1위에 차지했다. 이외에 중국 13개 기업이 PCT 특허 신청 상위 50곳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의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발발 후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관련 방역 정책, 국제유가 상승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올해 해상, 항공, 내륙을 가리지 않고 물류비가 상승할 전망이다. 물류비 상승은 해운사 입장에서 좋겠지만, 컨테이너 밸류가 낮은 기업의 수익성을 계속 하락시키고 있어 수출을 포기하는 기업이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낸 '현지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중국 장쑤성 물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은 물류비용이 전년 대비 약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운영되는 종합물류기업 A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이 지속되고, 특히 컨테이너 적체 현상으로 인한 해상운송비의 상승과 이에 따른 항공운송비의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지난해 물류비가 조금 안정세로 돌아서는가 싶다가도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며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실제 1월 첫 주(3~7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5109.6포인트를 기록, 신고점을 경신했다. 북미항로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말부터 9주 연속 상승했다. 북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의 의약품 전문기업 카스젠 테라퓨틱스(CARsgen Therapeutics)의 위암 치료제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위암 혁신 신약 후보물질 ‘CT041’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 이하 RMAT)로 지정했다. RMAT 지정은 재생의료 치료법이면서 중증이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사용하고, 예비 임상을 근거로 해서 충족되지 않는 의료 수요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뤄진다. RMAT 지정을 받은 의약품의 경우에는 FDA와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승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관련 근거도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지난 2019년 자료에 따르면 RMAT 지정이 승인된 비율은 35.6%에 그쳤으며 거부된 비율이 절반을 넘는 53.4%를 차지했다. FDA가 지난 2020년 10월 CT041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RMAT지정을 승인하면서 카스젠테라퓨틱스의 신약 개발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RMAT 지정에 따라 CT401이 패스트트랙, 획기적 치료제 지정에 따
[더구루=김형수 기자] 레오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중국 개발파트너사인 푸싱제약(Fosun Pharma)이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푸싱제약은 인실리코 메디슨과 네 가지의 생물학적 타깃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발견, R&D, 인실리코 메디슨 QPCTL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인실리코 메디슨의 인공지능 기반 약물 개발 플랫폼과 푸싱제약이 지닌 임상 개발 및 상업화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인실리코 메디슨은 QPCTL 프로그램을 위한 전임상 후보물질을 전달하고 이를 임상시험계획(IND) 단계로 발전시키는 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푸싱제약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와 후보 물질의 공동개발 등을 맡게 된다. 이와 동시에 푸싱제약의 R&D 팀은 인실리코 메디슨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R&D팀이 평가할 네 가지 치료제 타깃을 선정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푸싱제약은 일리신코 메디슨의 PandaOmincs와 Chemistry24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상하이에 미래 에너지 연구소를 세웠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에 이어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상하이에서 투자 행보를 넓히며 테슬라와의 협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8일(현지시간) 상하이시 민항구에 미래 에너지 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CATL과 상하이시가 작년 8월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측은 연구·생산과 인재 육성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래 에너지 연구소뿐 미래 기술 아카데미 설립, 배터리 모듈 생산기지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에너지 연구소는 신에너지 기술 연구에 주력한다. 상하이교통대학과 협력해 현지 인재를 활용하며 혁신 기술의 원천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CATL의 연구 거점 설립이 테슬라와의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CATL의 연구소가 있는 린강 신구에 기가팩토리를 가동하고 있다.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모델3와 모델Y 등 주력 차종을 생산 중이다. 향후 100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CATL은 테슬라의 핵심 공급사다. 2020년 2월 공급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업체 비야디(BYD)가 6100만 달러(약 4753억원)를 들여 8만t 규모의 리튬 광산 채굴권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비야디는 칠레의 8만t의 리튬 채굴권 입찰에 성공했다. 칠레 광산부는 "40만t 규모의 리튬광석 입찰을 진행했는데 BYD와 칠레 광산회사인 미네라스 델 노르테(Mineras del Norte)가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6100만 달러(약 725억원)를 투자했고, 미네라스 델 노르테가 6000만 달러(약 713억원)을 들여 낙찰 받았다. 이들은 탐사·개발사업 7년, 제작·생산 기간 20년이 주어진다. 비야디가 리튬 확보에 나선 건 미국과 중국, 유럽이 올해 장기 탄소중립성 목표를 제시하고 신에너지차 보급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다. 신에너지차는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말한다. 신에너지차 수요 증가로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전기차 시장이 발달하면서 리튬 배터리 산업 규모는 급성장했다. 일부 기관들은 향후 20년 안에 세계 배터리 산업의 시장 가치가 24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회사 BOE와 TCL의 자회사 CSOT가 증설을 단행한다. 스마트폰과 IT·차량용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리며 국내 강화유리 업체 제이앤티씨를 비롯해 공급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와 업계에 따르면 BOE와 CSOT는 유기발광다이오드(OELD)·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패널 생산량을 늘린다. BOE는 충칭 B12 공장 3단계 생산라인에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IT·차량용 OLED를 생산하기로 했다. BOE는 465억 위안(약 8조6800억원)을 쏟아 3단계 생산라인을 깔고 작년 말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6세대 플렉시블 OLED를 양산하도록 설계했으나 IT와 차량을 추가했다. BOE는 충칭에 6세대 플렉시블 OLED를 비롯해 8.5세대 TFT LCD, 스마트 시스템 이노베이션 센터 등 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투자액은 860억 위안(약 16조500억원)을 넘는다. CSOT도 LTPS LCD 패널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노트북·태블릿PC 등 IT용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LT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