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롤드컵에 참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선수들을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수억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LCK 선수들을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비용에만 4억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추산됐다. LCK선수들은 26일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이동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한 전세기는 크리스탈 에어 크루즈의 크리스탈 스카이 보잉 777-29M(LR)로 총 88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모든 자리가 88석 전부 1등석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한 최고급 특별전세기다. LCK선수들은 해당 비행기를 타고 경유없이 15시간여 만에 아이슬란드 땅을 밟게 됐다.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LEC)의 캐스터인 마크 라몬트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의 시간당 비용은 2만 3000달러(약 2730만원)에 달한다. 즉 LCK 선수들을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즈가 지불한 금액은 최소 34만 5000달러(약 4억 900만원) 달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선수들의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 것은 LCK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6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7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Won))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신규 영웅 '오르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한 오르카는 대규모 분쟁 지역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돈과 힘의 논리를 맹신하며 포식자의 위치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신규 영웅 추가와 함께 10월 7일까지 마리나, 비앙카, 베로니카가 등장하는 영웅 픽업 이벤트와 전용 장비 픽업 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스토리 다시 하기'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이용자들은 월드 달성도 100%에 도달한 월드에 입장해 펼쳐지는 특별한 스토리를 다시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월드 5~6이 오픈됐으며 나머지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챌린지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면 모든 보상을 다시 한번 획득할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 서큐버스 카페에 어서오세요!'도 진행한다.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가 개발한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2(이하 OOTP 22)'가 시리즈 최초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xCloud)'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가 호주·브라질·멕시코·일본에 출시돼 서비스에 돌입했다. 엑스클라우드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전용 앱은 물론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는 엑스클라우드 출시를 위해서 지난 수 개월간 호주·브라질·멕시코·일본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엑스클라우드의 정식 출시국은 26개국으로 확장됐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은 '게임 구동' 자체가 유저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난 1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게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0년 9월 28일부터 2021년 9월 27일 사이에 28억 달러(3조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억 달러(3조 4365억원)을 기록한 텐센트의 왕자영요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미호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원신의 빠른 매출 확대다. 원신은 지난 1년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에 이어 3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모바일 게임에 위치했다. 원신은 전체 매출의 28.6%를 중국 시장에서 거둬드렸으며 그 뒤를 일본 23.7%, 미국 21%가 차지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올 3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분기에만 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왕자영요, 원신 등이 뒤따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외에 국내 게임들 중 3분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게임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일본에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온라인 샵을 오픈하며 굿즈 판매에 돌입했다. 넥슨은 29일 테일즈위버 젤리삐 마트 오픈했다. 젤리삐 마트는 테일즈위버 서비스 17년만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굿즈샵이다. 젤리삐는 테일즈위버 내 등장하는 몬스터 중 하나로 병아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가장 약한 몬스터 중 하나다. 넥슨이 테일즈위버 온라인 굿즈 샵을 오픈한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다. 넥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테일즈위버의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유저들이 워하는 굿즈를 제작해 판매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제한되면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이에 온라인 굿즈샵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젤리삐 마트에서는 테일즈위버 오리지널 텀블러를 비롯해 T셔츠, 18종의 캐릭터 열쇠고리를 판매한다. 배송은 내달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향후 젤리삐 마트를 통해 테일즈위버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XC의 넥슨에 대한 지분 보율 비율이 변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NXC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NXC와 공동 보유자들이 소유한 넥슨의 지분 비율은 47.42%로 기존 47.43%보다 0.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NXC의 지분율이 28.23%에서 28.22%로 감소했다. 이외의 NXMH BV는 18.63%,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0.57%로 기존과 같았다. 이번 NXC의 넥슨 지분율 변동은 발행 주식 수 증가로 인한 것으로 기존 NXC와 공동 보유자들의 보유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일본 1위 QR코드 결제서비스 '페이페이(PAYPAY)'를 도입하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분야를 강화했다. 넥슨은 29일 페이페이를 넥슨 포인트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페이페이 회원은 충전해 놓은 페이페이에 충전된 잔액을 이용해 넥슨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넥슨포인트는 넥슨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PC 게임의 아이템과 콘텐츠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전자포인트다. 넥슨은 이번 페이페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포인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넥슨은 또한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페이페이의 가을 이벤트에도 참가해 유저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페이페이 가을 이벤트 2탄은 넥슨포인트를 페이페이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결제 금액의 최대 100%를 페이페이 포인트로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넥슨은 서브컬처 모바일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 등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을 개발했던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소녀전선, 페이트 그랜드오더 등으로 대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영국에 경이적인 대박행진을 벌이고 있다. 29일 시장통계 기관 'GfK'에 따르면 PS5가 출시 39주만에 영국에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인 PS4의 경우에는 PS5보다 3주가 느린 42주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바있다. PS5의 39주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판매된 모든 PS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PS5는 8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에 위치했으며 그 뒤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이었다. 액세서리 부문에서도 PS5의 강세가 이어졌다. 영국에서 8월 한달동안 총 63만 2822개의 콘솔 액세서리가 판매됐는데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PS5의 전용 컨트롤러인 흰색 듀얼센스 컨트롤러였다. 2위는 PS4용 듀얼쇼크 였으며 나머지 톱 5도 듀얼센스 검정색과 빨강색, PS용 무선 헤드셋인 '펄스 3D 무선 헤드셋'이 차지했다. 반면 타이틀 판매면에서는 닌텐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8월 한달동안 영국에서는 총 186만개의 타이틀이 판매됐는데 그중 43.2%가 닌텐도 스위치용이었다. 한편 PS5는 지난 7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반다이남코의 소울라이크 류 액션 RPG '코드 베인'이 출시 2년여 만에 200만 장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드 베인의 디지털 판매, CD 판매를 합한 총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 코드 베인은 지난 2019년 9월 출시됐으며 2020년 2월 100만 장 판매를 넘어선바 있다. 코드 베인은 패링과 가드, 회피, 사망시 재화 분실 등 높은 난이도의 전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소울라이크류의 액션 RPG 게임이다. 코드 베인의 스토리는 재난으로 황폐해진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유저는 강화 인간의 한 형태인 '흡혈귀'가 돼 세상을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출시 초기 다크소울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흡혈귀라는 요소를 살린 전투시스템 등으로 코드 베인만의 전투시스템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했다. 코드 베인은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NK와 중국의 37게임즈가 함께 개발한 액션 모바일 게임 'SNK 올스타'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26일 37게임즈 재팬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액션 게임 'SNK 올스타'의 서비스를 오는 11월 26일을 기해 종료한다고 밝혔다. SNK올스타는 지난 2019년 5월 출시됐다. 킹오브파이터즈 IP 등 SNK의 다양한 IP의 캐릭터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으로 턴제 전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유저들은 SNK 세계관의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전투 벌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SNK 올스타는 출시 당시부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며 혹평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킹오브파이터즈 IP로 제작된 킹오파98UM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개발됐고 대사 처리부분에서도 기존 세계관과는 맞지 않은 내용들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SNK는 출시 이후 대대적이 업데이트 등을 진행했지만 결국 2년여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SNK는 26일 종료 발표와 함께 유료 아이템 구매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유료 아이템 환불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뉴월드가 출시 첫 날부터 대박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9일 스팀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팀DB에 따르면 뉴월드는 출시 첫 날인 28일(현지시간)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70만 7230명을 기록했다. 출시 된 첫 날 동시접속자 70만을 돌파한 것이다. 뉴월드의 출시 첫 날 접속하려는 유저들이 몰려들면서 일부 서버에서는 서버 문제는 물론 긴 대기열도 생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월드는 아마존 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판타지 세계관 MMORPG로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이 기대돼 왔다. 지난 7월 20일부터 진행됐던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서도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아마존은 뉴월드를 시작으로 MMORPG 장르 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 2022년 초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개시하며 지난 22일에는 영국의 게임 스튜디오인 '그로우메이드'와 신작 MMO 타이틀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뉴월드의 흥행여부가 향후 아마존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은 크루시블의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회사 내 성폭력' 문제로 다양한 소송에 직면한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피해자들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보상금 지급과 함께 직장내 차별, 성희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7일(현지시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1800만 달러(약 213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 기금 조성은 미국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와 진행하고 있는 소송의 합의를 위해서 진행됐다. EEOC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액티비전블리자드 내에서 일어나 성폭력, 차별 문제에 대해서 조사를 벌여왔다. 그리고 올해 6월 15일(현지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결과를 통보하고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EEOC의 소송 제기와 함께 EEOC와 합의를 시도했고 이에 1800만 달러 보상 기금 조성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번 합의안에 따라 1800만 달러 보상 기금을 조성하고 회사 내에서 성폭력, 차별 등의 피해를 당한 직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 이후 기금이 남게되면 이는 EEOC 관할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