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이어 물류 창고를 건설한다. 현지 투자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물류 부동산 전문 업체 로지베스트(Logivest)는 26일(현지시간) "CATL이 마그데부르크 VGP 산업단지에서 약 9만㎡ 규모의 물류 공간을 확보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CATL은 8만8000㎡ 규모의 창고와 2500㎡ 규모의 사무실 건물을 짓고 있다. 창고 바닥은 7.5t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며 VGP와의 협업을 통해 외부 화재 방지 전문가가 건설에 참여하도록 했다. CATL은 올해 중반부터 물류 창고를 가동할 계획이다. 독일에 공급할 전기차 배터리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CATL이 택한 마그데부르크는 작센안할트주의 주도로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마그데부르크 항구는 현지 최대 회전율을 자랑하는 내륙항 중 하나다. 수위가 낮아 부두에 접안이 용이하고 항시 하역이 가능하다. 마그데부르크는 독일 도이치반이 깐 철도 네트워크의 주요 허브며 A14·A2 연방 고속도로가 지나 볼프스부르크로부터 베를린까지 주요 도시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의 강점을 누리며 CATL이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모회사 칭화유니그룹이 과도한 부채로 파산 구조조정에 돌입한 여파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YMTC는 D램과 3차원(3D) 낸드플래시 팹 투자 일정을 폐기했다. YMTC는 지난 2017년 300억 달러(약 36조원)를 투자해 D램과 3D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쳤다. 공장 위치 변경, 투자액 증가 우려로 현재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모회사 칭화유니그룹의 파산으로 YMTC의 투자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칭화대를 대주주로 둔 칭화유니그룹은 한때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회사였다. 반도체 회사 20여 곳을 인수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0년 11월 첫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알렸고 작년 7월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칭화유니는 최근 이사회에서 파산 구조조정안을 가결하고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3월 말까지 베이징즈루자산관리·베이징젠광자산관리가 주축인 컨소시엄의 품에 안기게 됐다. 칭화유니가 유동성 문제를 겪으며 YMTC의 투자는 삐걱거렸다.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되
[더구루=최영희 기자] 화웨이가 우수고용협회(Top Employers Institute, TEI)로부터 ‘2022년 유럽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 Europe 2022)’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화웨이는2020년부터 3년 연속 10개 국가가 속한 유럽 지역(벨기에,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서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받게 되었다.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우수고용협회 선정 ‘최우수 고용기업’은 임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 역량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주는 국제 공인 인증이다. 우수고용협회는 이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 전략 △인재 발굴 △근무 환경 △교육 개발 △복리후생 △다양성 및 포용성 등 인사 관련 6개 부문, 20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업의 인사 환경 전반을 평가한다. 레슬리 화이트 (Lesley White) 화웨이 서유럽지역 인사담당 부사장은 "화웨이가 유럽에서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웨이는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인력 관리 사례들을 통해 최우수 기업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최우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고형암 치료제 'HBM4003'의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버바이오메드는 진행성 흑색종 및 기타 고형암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CTLA-4 항체(HBM4003)와 토리팔리맙(항-PD1 항체)의 병용 치료요법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용량을 늘린 임상 1상과 임상 2상의 첫 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했다. HBM4003은 하버바이오메드가 보유한 형질전환 마우스 항체플랫폼(Harbour Mice)에서 만들어진 항-CTLA-4 단일클론 중쇄 전용 항체다. 항체의존세포독성(Antibody-dependent Cell Cytotoxicity·ADCC) 살상 활동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종양 세포 내의 CTLA-4 Treg 세포를 상당히 감소시킨다. 하버바이오메드는 HBM4003 단독 치료요법으로 설계된 임상 1상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강력한 효능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하버바이오 메드는 미국, 호주에 이어 중국에서 HBM4003 임싱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에서 수행한 임상 1상 용량 증량 임상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제련 전문 기업 '그레이트파워 니켈&코발트 머티리얼(이하 그레이트파워)'가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투자를 단행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더불어 지분가치 상승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그레이트파워가 제출한 국외 기업공개 심사 자료를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레이트파워는 위원회 승인을 받아 홍콩증권거래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그레이트파워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회사다.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니켈, 코발트 등 원재료 연구개발과 생산에 중점을 둔다. 고성능 리튬이온·전고체·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개발을 위해 연구소도 설립했다.작년 기준 발명특허 20여 건을 포함해 100건 이상의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배터리 시장 확대로 급증하는 원재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레이트파워는 중국에 △저장성 사오싱 △안후이 쑤저우 △안후이 허페이 △광시 베이부만 등 총 4개의 생산기지를 보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四环医药)이 중국 바이오제조업체 '블루파'(Bluepha, 北京藍晶微生物成立合資公司)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합성생물학 산업에 조기 진입해 메디컬 뷰티 분야 제품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환제약은 19일(현지시간) Bluepha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Meiyan space)'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PHA 마이크로스피어와 바이오 기반으로 공동 제품 연구개발(R&D), 후속 상업 진흥을 실시한다. PHA는 미생물 세포에 존재하는 천연 폴리에스터이다. 하이드록시 지방산 단량체와 동일하거나 다른 하이드록시 지방산 단량체의 하이드록시기에 의해 형성된 에스테르 결합에 의해 연결된 선형 중합체이다. 생체내에서 세포와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최종 분해산물은 이산화탄소와 물로서 세포에 무해하며 PHA로 만든 지지체 위에서도 세포가 잘 자랄 수 있어 의료용으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PHA로 만들어진 수술 봉합·흡수성 수술막과 같은 의료기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시환제약이 Bluepha와 손을 잡은 건 라이트 메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 반도체 부문 자회사 '비야디 반도체'의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 이달 선전증권거래소의 심의를 거쳐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창업판(創業板·차스닥)에 상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선전증권거래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22년 제5차 창업판 상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증권발행검토위원회가 오는 27일 비야디 반도체의 IPO 신청 승인 여부를 심사하기로 의결했다. 비야디는 작년 5월 비야디 반도체를 분사 후 상장하겠다고 공시했다. 당시 회사는 "반도체 사업 분사로 중국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독립적 발전에 도움이 되려 한다”며 “별도 상장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공시 다음달인 6월 선전증권거래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지만 자문 로펌이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상장 절차가 전면 중단됐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톈위안법무사무소를 회계부정 혐의로 조사했다. 이후 최근 심사가 재개돼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야디 반도체는 상장을 통해 26억8600만 위안(약 5063억원)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전력 반도체 칩 산업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자율주행 배송 스타트업 '누로'(Nuro)와 손잡고 배송용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기술력 시너지를 토대로 라스트마일 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누로와 배송용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 기술력을 통합해 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율배송 차량의 탑재 능력 강화와 새로운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맞춤형 스토리지를 장착해 기존 차량의 두 배 규모로 화물 적재량을 늘리고 외부 에어백을 장착해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목표다. BYD가 블레이드 배터리 등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누로가 자율주행 센서 등 소프트웨어를 맡는 방식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화물칸에 따로 온도 제어 장치를 추가해 상품별 특성에 따른 온도 유지 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스텔라 리(Stella Li) BYD 북미지역총괄 부사장은 "미국 거리에서 더 안전한 배송 환경을 조성한다는 상호 목표를 가지고 자율배송 차량을 함께 만들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와 결별한 둥펑자동차가 중국 우한에 오프로드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토대로 한 오프로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둥펑차는 지난해 11월 기아와의 합작사 둥평에다기아 보유지분 25%를 모두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차는 최근 중국 우한에 오프로드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모든 설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연산 1만대다. 9만6000㎡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에는 △조립 △용접 △도색 등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주요 시설을 비롯해 결함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센터도 마련된다. 둥펑차는 이곳에서 프리미엄 전기 오프로드 차량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기차(FCEV) 전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신에너지차 플랫폼 '모브'(MORV)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는 높였다는 평가다. 둥펑차는 지난 2020년 7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보야'(VOYAH)를 출범하고 첫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프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업체 비야디(BYD)와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 一汽集团)이 합작사를 설립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企查查)에 따르면 BYD와 FAW그룹은 최근 10억위안(한화 약 1876억원)을 공동 출자해 합작사 'FAW푸디신에너지기술회사'(一汽弗迪新能源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지분구조는 BYD가 51, FAW그룹이 49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셀 △배터리 모듈 등 부품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둥베이(东北)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7월 창춘(长春)시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이곳에 연산 45GWh의 배터리 공장을 3차로 나눠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가 생산하는 100만대의 전기차에 다오폔전지(Blade battery, 刀片电池)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오폔전지는 FAW 산하 홍치 브랜드가 지난해 6월 생산한 중형 순수전기 세단 'E-QM5'에 탑재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합작사 설립이 양사가 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중대 기술장비에 대한 수입세 면세 목록을 발표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향후 수입 세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중국산 대체가 가속화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무역관 방정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공신부, 재정부, 해관총서, 국가세무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调整重大技术装备进口税收政策有关目录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고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에 관련 목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재정부 등에서 발표한 '중대 기술 장비의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는 폐지된다. 개정된 세수정책은 주로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型清洁高效发电装备) △초·특고압 송변전 설비(超特高压输变电设备) △대형 석유와 석유화학 장비 △대형 석탄화공 설비 △대형 야금 플랜트(大型冶金成套设备) △대형 광산 설비 △대형 선박 해양공정 설비 △전자 정보·바이오 의료 장비 등 설비를 포함해 원자력 발전,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석 기기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중 '중대기술장비 목록'에는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위티브이(WeTV)가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위티브이는 2021년 한해동안 전세계에서 6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며 2020년보다 31%나 증가했다. 또한 월간 활성 이용자(MAU)도 급증, 1년동안 67%가 증가했으며 유료회원인 VIP 구독자도 95%나 늘어났다. 위티브이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효과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위티브이는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현지 콘텐츠를 제작해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위티브이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 공격적으로 현지 오리지날 콘텐츠를 제작,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티브이 관계자는 "우리는 다양한 동남아 현지 프로덕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광범위한 플랫폼을 제공해 동남아 지역의 파트너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으로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