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SOT가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을 추진한다. 애플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CSOT는 최근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라인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팀을 꾸렸다. 조만간 애플과 중국 우한 T4 공장에서 생산한 OLED 패널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플의 기본 평가를 통과할 경우 T4 공장에 데모 라인을 구축한다. 최종 수주를 따낸 후 추가 투자를 통해 전용 생산라인을 마련할지 기존 시설을 전환할지 등을 결정한다. T4 공장은 6세대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월4만5000장 수준이며, 총 3단계 중 현재 2단계 라인까지 가동 중이다. CSOT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M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갤럭시 A73에 탑재될 OLED 디스플레이를 납품한다. 애플이 패널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들의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지난해 3분기 BOE가 처음으로 보급형 라인업 패널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상위 모델용 제품 납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의 자회사 CSOT가 우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속도를 낸다. T4 공장의 2·3단계 건설을 마치고 생산량을 늘려 대형 OLED 수요를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랴오바오바(laoyaoba)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TCL은 최근 "T4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이 현재 1단계에서 월 1만5000장 규모로 가동되고 있다"며 "2·3단계 건설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T4는 TCL의 자회사 CSOT가 우한에 설립한 6세대(1500×1850㎜)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OLED 생산라인이다. 총 350억 위안(약 6조62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1단계 건설을 시작했다. 레야드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미니·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TCL과 레야드는 작년 3월 디스플레이 개발에 손을 잡았다. 레야드가 보유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미니·마이크로 LED를 개발하기로 했다. 상업용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인쇄회로기판(PCB) 등 관련 분야의 연구에도 협업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해 상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리튬 채굴권을 확보하는 등 배터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BYD는 연말까지 배터리 사업을 분사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르면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업계의 반응은 다르다. 배터리 사업을 확장하는 BYD의 행보를 고려하면 상장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BYD는 창안자동차와 중통버스 등 중국 회사뿐 아니라 테슬라, 폭스바겐, 다임러,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처럼 얇고 긴 셀을 촘촘하게 끼워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모두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윤페이 BYD 브랜드·홍보 담당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자동차 브랜드와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싱가포르 증시에 2차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증시 상장이 지연됨에 따라 상대적을 규제가 덜 엄격한 싱가포르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금융 전문지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에 따르면 니오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니오는 그동안 최대 50억 달러(약 6조원) 조달을 목표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앞서 작년 3월 홍콩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홍콩 당국이 니오의 지배구조를 문제 삼으며 상장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본보 2021년 9월 14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니오, 홍콩증시 상장 내년으로 연기 전망> IFR은 "니오는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엄격한 싱가포르에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홍콩 상장에 대한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고 규제 당국과 지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오는 리샹, 샤오펑과 함께 '중국 전기차 3인방'으로 꼽히는 회사다. 지난 2018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계 전기차 스타트업인 패러데이 퓨처가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일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 퓨처는 2일(현지시간)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직원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이후 창업자인 자웨팅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진술이 부정확했음을 확인했다"며 "다면 공매도 투자자 측에서 제기한 사기 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패러데이 퓨처는 작년 11월 사기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3분기 실적 공개를 연기하며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본보 2021년 11월 17일자 참고 : 패러데이퓨처, 사기논란 조사에 3분기 실적 공개 미뤄> 앞서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J Capital Research)는 지난해 10월 보고서를 통해 "패러데이 퓨처의 공장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여전히 생산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미국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자가 만든 부채 블랙홀을 메우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패러데이 퓨처는 조사에서 일부 문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의 e스포츠 솔루션 VSPN이 홍콩 증시 상장에 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VSPN은 지난달 3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VSPN은 상장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 CICC, 크레디트 스위스 등과 손잡았다. VSPN은 2016년 상하이에 설립됐으며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29개 유명 게임에 대한 e스포츠 이벤츠 솔루션 업체다. VSPN은 e스포츠 이벤트 조직부터 콘텐츠 제작, 인재 육성·관리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 e스포츠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VSPN은 2020년 기준 개최 토너먼트 수로는 아시아 1위, 중국 1위를 기록했다. VSPN은 설립 이후 텐센트, 모건스탠리, 포커스 미디어, CSC, PAC 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자들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텐센트는 13.54%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위치하고 있다. 이에 호우 미아오 텐센트 e스포츠 총괄이 VSPN의 비상임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VSPN은 2021년 1월 바나나 게이밍&미디어를 인수하며 중국 내 지배적 위치를 공고히 하며 세계 최대 e스포츠 업체로 성장하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연방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기후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더욱 더 강화되는 독일 기후 보호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 보호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새로운 연방정부 출범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990년 대비 40%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 효과가 없을 것이고 따라서 2022년과 2023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감축 속도로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인 65%를 달성하지 못하고 50% 감축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모든 분야에서 탄소 감축 속도를 3배 정도 높여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탄소 배출량이 연평균 1500만톤 감축됐지만, 앞으로 2030년까지 연간 3600만~4100만톤을 감축해야 65%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긴급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4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SOT가 우한에서 18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특히 2조원 이상 투자한 T5 라인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OLED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CSO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올해 1분기 18개 프로젝트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 규모는 495억 위안(약 9조3630억원)으로 가장 큰 투자는 'T5'다. CSOT는 150억 위안(약 2조8370억원)을 쏟아 우한에 T5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IT 제품과 차량, 가상현실(VR) 기기 등에 쓰이는 6세대(1500×1850㎜) 플랙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월 5만3000장에서 9만8000장으로 늘린다.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CSOT는 앞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모호사인 TCL이 이달 초 CSOT에 75억 위안(약 1조4180억원)을 증자했다. 우한 정부가 35억 위안(약 662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50억(약 9450억원)·10억 위안(약 1890억원) 이상인 프로젝트 각각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제작에 BOE 패널 채택을 포기하면서 중국 플렉시블 패널 기술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메이트X에 채택됐던 BOE의 패널을 포기하고 삼성의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화웨이의 선택은 메이트X의 채택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에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을 검토했다. 이를 두고 중국 패널 제조 업계의 원천 기술력 자체가 뒤처져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로욜 뿐이다. 그외 기업들은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다보니 수율, 성능 문제가 발생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패널 공급사 변경은 중국 플렉시블 패널의 생산능력, 수율, 성능 등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화웨이로서는 폴더블폰 구현과 브랜드 경쟁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市场监管总局, 이하 총국) 신에너지차(NEV) 안전 리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탄소배출제로화 목표에 따라 중국 내 신에너지차 보급율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안전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총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품 리콜 감독 강화, 소비자 합법 권익 보호'라는 주제로 현지 기자발표회를 열었다. 총국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자동차와 소비품 안전 리콜에 대한 전체적인 상황과 향후 중점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자동차 리콜 분야에서 총국은 원거리업데이트(OTA) 기술의 리콜 감독 관리를 강화하고 NEV 사고 조사 체계를 구축, 안전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자동차 시장 누적 리콜 차량은 9130만대로 주요 리콜 원인은 전자전기 장치 및 엔진 등 파워트레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NEV 안전 문제를 연구하고 관리·감독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다. 총국은 NEV 차량의 대표적인 안전 특징이 △배터리의 화학적 안정성 △재생제동 △충돌 등 안전 위험 등에 있는 것으로 봤다. 총국은 "현재까지 NEV 누적 리콜 횟수가 198만대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주요 소비재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제 정책을 대거 도입했다. 3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2022년 새해부터 시행하는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우선 올해 1월 1일자로 수입식품 해외 생산기업 등록·관리 규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모든 수입식품 해외 생산업체는 중국 해관총서에 등록해야 한다.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생산·가공·보관기업은 해관 시스템을 통해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5년간 제품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 식품 생산·가공기업은 물론, 식품을 보관하는 기업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 방법도 1일자로 시행됐다. 이는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 조치로 △해외 식품 생산기업 등록관리 품목 확대 △해외 생산기업 심사제도 도입 △수입 식품 심사·평가 체계 다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수입 식품 포장과 라벨링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중국 정부는 또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 관리 방법을 도입했다. 이는 화장품 생산과 운영·판매 등 전반에 걸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OE가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 순이익이 세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애플과의 거래 확대에 힘입어 좋은 성적표를 거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BOE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결 매출이 2150억~2200억 위안(약 40조5790억~41조5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62%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순이익은 257억~260억 위안(약 4조8500억~4조9070억원)으로 같은 기간 410~416% 뛴다. 당기순이익은 791~802% 오른 237억9400만~240억9400만 위안(약 4조4900억~4조5470억원)이 전망된다. BOE는 지난해 상반기 정보기술(IT)·TV용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기를 맞았다. 상반기 매출은 1072억8500만 위안(약 20조2480억원), 순이익은 127억6200만 위안(약 2조4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04%, 1023.96% 폭등했다. 3분기부터 수요가 조정돼 산업용 제품 가격이 하락했으나 연간으로 보면 전년보다 시황이 좋았다. 월 출하량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애플과 거래를 확대하며 수주량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