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전세계 국부펀드(SWF)의 지속 가능성 순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SWF(Global SWF’s)는 최근 전세계 국부펀드의 지배구조, 지속가능성, 탄력성 진전 부문 등을 평가한 ‘2022 GSR 스코어보드’를 발표했다. KIC는 2022 GSR 스코어보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관리 중인 자산(AuM)은 205억 달러(26조8857억 원), GSR 지표는 84%를 기록했다. KIC 외에 다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부펀드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과 호주 퓨처 펀드(Future Fund), 뉴질랜드 NZ 슈퍼 펀드(NZ Super Fund)가 GSR 96%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홍콩통화청과 아부다비의 무바달라(Mubadala)도 KIC와 마찬가지로 GSR 84%를 기록하며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국부펀드로 평가 받았다. 한편, KIC는 기획재정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해외 투자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해외 투자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
[더구루=홍성환 기자] 은행들이 기본자본의 최대 1%까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급락세를 거듭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지난달 말 발행한 보고서(Second consultation on the prudential treatment of cryptoasset exposures)에서 "은행이 그룹2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기본자본(Tier-1)의 1%까지 허용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BCBS는 암호화폐를 그룹1과 그룹2로 분류한다. 그룹1은 토큰화된 전통 자산과 BIS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암호화폐가 포함된다. 그룹2는 명확하게 준비자산을 제시할 수 없는 등 BIS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암호화폐가 여기에 해당한다. BCBS는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규모 대비 여전히 작고 은행의 암호화폐 노출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절대적인 규모는 의미가 있으며 계속해서 빠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와 관련 서비스의 성장은 금융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은행이 직면한 위험을 가중할 우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BNK투자증권, 스탤리온파트너스로부터 30억 원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82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여파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시기임에도, 상반기 투자 혹한기를 뚫고 초기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6개월만에 큰 투자 유치를 성료했다. 이번 후속 투자를 계기로 조각투자외 소비와 금융이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단계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올해 초 일찌감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되기 위한 수요 조사 신청을 완료했으며, 사업의 고도화뿐 아니라 서비스의 혁신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주요 투자 품목으로 명품과 미술품 같은 소형 현물에서 부동산까지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범위 확장에 나선다. 실제 바이셀스탠다드 ‘PIECE 롤렉스(ROLEX) 집합 1호’를 시작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명품 시계, 미술품 포트폴리오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호의 조각 상품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판했다. 특히 1호 상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PG 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토스페이먼츠는 높은 수준의 친환경 업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인증 취득에 도전했다. 영국표준협회(BSI)의 인증 심사 과정에서 토스페이먼츠는 ▲ 친환경 경영 방침과 실천 방안 수립 ▲ 자원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활동 전개 ▲ 사무용품 사용 현황 측정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토스페이먼츠는 배달 음식을 비롯해 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재생산하거나, 센서조명 및 냉난방 중앙 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달 10만 장 규모의 A4 용지가 사용되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여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광주은행과 디지털 혁신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투게더펀딩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디지털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투게더펀딩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와 만나 디지털 금융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금융 서비스의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투게더펀딩과 광주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새로운 디지털 혁신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7년 5월 투게더펀딩과 '제3자 예치금 관리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0월에도 투게더펀딩의 투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기존 금융권과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디지털 혁신금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P2P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대표 온투온 기업이다. 부동산담보대출 위주의 상품을 다각화하고 투자 대상 포트폴리오를 강화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LG CNS와 '마이데이터기반 맞춤형자산관리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AI, 마이데이터, 빅데이터 등이 종합적으로 접목된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고객 개인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 기술을 보유한 파운트는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2021년 IT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한 LG CNS는 강점인 마이데이터와 금융에 특화된 시스템 통합 및 금융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한다. 양사는 각 사의 노하우를 통해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트는 최근 투자목표, 투자기간, 우선순위, 설정조건 등에 맞추어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인 ‘파운트 맵(MAP, My Asset Planner)’ 개발을 완료하고 기업고객(B2B)에 우선 제공을 시작한고 밝힌 바 있다. ‘파운트 맵’은 기존의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난 7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투자했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 업체 ‘어마운트(Amount)’가 인력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마운트는 최근 전체 인력 중 18%를 정리해고 했다. 아담 휴즈 어마운트 대표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 요인과 함께 향후 수년간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마운트는 지난 2020년 1월 6억 달러(7710억 원) 이상을 조달한 온라인 대출 기관 어반트(Avant)에서 독립했다. 이후 은행 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금융기관이 수개월 내에 디지털화 해 핀테크 업체와 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휴즈 대표는 작년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9900만 달러(1272억1500만 원)를 모금하면서 “금융 인프라를 신속하게 디지털화 하고 소매 대출에서 경쟁하기 위해 은행, 금융기관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어마운트는 골드만삭스와 웨스트캡(WestCap)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총 2억4300만 달러(3122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바 있는 인도의 핀테크 기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 Services)가 초기단계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즈파이낸셜은 16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50만 달러(약 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레이즈파이내셜은 설립 초기단계의 인베스테크(디지털 투자), 웰스테크(디지털 자산관리)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 레이즈파이낸셜은 거래 지원 플랫폼, 알고리즘, 초보 투자자, 중개자를 위한 SaaS(사스, Software as a Service) 개발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개인이나 기업에게 필요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레이즈파이낸셜은 자금 지원뿐 아니라 선정된 스타트업에 자사의 제품·엔지니어링팀, API 인프라, 맞춤형 기술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한다. 프라빈 자드하브 레이즈파이낸셜 설립자는 "5년 넘게 인베스트, 웰스 테크 부문을 구축해왔지만 벤처투자자들의 관점이 바뀌지 않았다"며 "레이즈파이낸셜은 인베스트, 웰스 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레이즈파이낸셜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최한 스타트업 서바이벌 ‘FOUND’의 마지막 회가 공개되며 총 투자금 10억 원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FOUND’는 예고편부터 6화까지 누적 조회 수가 약 7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일 공개된 최종화에서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어웨이크코퍼레이션(대표 김민준), 해킹존(대표 이영호), 페오펫(대표 최현일), 고이장례연구소(대표 송슬옹), 샐러리파이(대표 박지운) 등 총 다섯 개의 스타트업이 IR 덱(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피칭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1위는 크리에이터가 MCN 없이 1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으로, 총 투자금 7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보안 강화가 필요한 기업에게 ‘버그 바운티’ 방식의 대규모 보안점검을 제공하는 ‘해킹존’이, 3위는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이 차지하며 각각 2억 원, 1억 원의 투자금을 받게 됐다. 투자는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SAFE)으로 진행된다. SAFE 투자 방식은 기업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단말기 제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인 섹타나인과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토스 이승건 대표와 토스플레이스 최지은 대표, 섹타나인 이경배 대표, 현능호 상무가 참여했다. 섹타나인은 20억원을 출자해 토스플레이스의 보통주 주식을 취득했다. 이로써 지난 3월 법인 등기를 마친 토스플레이스는 비바리퍼블리카 80억원, 섹타나인 20억원의 출자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를 제조 유통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졌다. 토스플레이스는 모바일 금융의 혁신을 이어온 토스의 DNA와 SPC그룹 섹타나인의 통합 마케팅 역량 및 비즈니스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 결제환경에 적용, 새로운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토스는 결제단말기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고, 섹타나인은 ‘해피포인트’와 같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해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는 “SPC그룹이 보유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토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계약식에 앞서 토스플레이스는 지난 4월 유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그룹이 자회사 매각에 중견 독립계 자문사인 BDA파트너스(BDA)를 또 찾았다. BDA가 두산메카텍 매각 과정시 두산을 대리해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BDA에 압축기 제조업체인 범한인더스트리와 사모펀드인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Metistone Equity Partners) 컨소시엄에 두산메카텍 매각 자문을 구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매각 과정에서 BDA에 자문을 맡긴 건 원전자회사 밥콕 매각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사업을 확장해온 프랑스 알트레드를 찾아내 거래를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 매각을 결정했다. 두산밥콕을 알트라드에 매각한 건 양사간 파트너십을 오래 유지해와 매각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두산, 밥콕 인수기업으로 프랑스 '알트라드' 낙점한 이유는>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된 두산메카텍은 2020년 두산중공업 시절 완전자회사로 인수한 화학공업기기 제조기업이다. 창원에 1·2공장을 두고, 압력용기·반응기·열교환기 등 정유·석유화학플랜트 부품을 생산해왔다. 두산에너빌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가 처음으로 월 대출실행금액 1조 원을 달성했다. 토스는 지난 5월 한달간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1조445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고 7일 밝혔다. 총 누적 대출실행액은 11조1000억 원에 이른다. 토스 앱 내 ‘대출받기’ 메뉴로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지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20초 안팎의 시간에 여러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용자 개인의 신용정보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안받을 수 있고 현재 총 52개 금융사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52개 금융사는 신한, 우리 등 시중 은행과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주요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등 1, 2금융권을 아우른다. 올 들어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며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토스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대출실행액은 792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월 평균 대출실행액 4380억원 수준대비 약 81%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며 조금 더 유리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찾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