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도 출시된다. 넥슨은 12월에 3차 베타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니는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신작 발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2022년 중 PS4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이와 함께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을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4 기반 4K 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이 구현돼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인다. 넥슨은 이 달 초까지만해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와 엑스박스 원에서만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차 클로즈베타, 2020년 6월에는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 개발이 지연되며 2021년으로 출시가 연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PS4 출시 공개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출시가 올해를 넘겨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3차 클로즈베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카밤의 공동창업자가 베트남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 '사이퍼'에 투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퍼'는 68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펀딩에 성공했다. 올해 초 설립된 사이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멀티플레이 PC 게임인 '월드 오브 사이퍼리아'의 개발에 매진한다. 이번 펀딩은 알링톤 캐피탈, 해쉬드, 콘보이 벤처스 등이 주도했으며 이외에도 디파이언스 캐피탈, 시그넘 캐피탈,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등 블록체인 관련 투자사들이 참여했으며 홀리 리우 카밤 공동창업자 등이 앤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이퍼가 개발하고 있는 '월드 오브 사이퍼리아'는 블록체인 기술과 코퀄리티의 아트, 스토리텔링, 멀티플레이, 분산 금융 기술 등을 합쳐 개발되는 게임으로 대체불가토크(NFT) 요소도 포함돼 게임을 하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P2E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월드 오브 사이퍼리아의 디스코드에는 음악가, 비주얼 아티스트, 게임 제작자, 게이머 등 6만여명이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 사이퍼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월드 오브 사이퍼리아를 구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빠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출신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개발진이 모여 신규 게임개발사인 '노토리우스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노토리우스 스튜디오에는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FPS 오버워치,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의 개발을 맡았던 개발진이 합류했다. 특히 WoW의 개발진이 다수 합류했다. 공동창립자인 크리스 카레이키는 WoW의 시스템, 직업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수도사를 디자인했다. 또한 7번째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의 디자인에도 참여했었다. 이에 게임사의 이름인 노토리우스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 존재하는 길드의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토리우스 스튜디오는 갤럭시 인터렉티브를 비롯해 라이엇 게임즈, 1UP 벤처스 등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팀의 구성원을 우선시하는 개발 정책을 펼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토리우스는 최근 사내 성희롱,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블리자드의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명하고 개방적인 사내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괴롭힘이 확인될 시 '무관용 원칙'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용하 PD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성덕(성공한 덕후)'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발표한 '모에론'은 서브컬처 유저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직접 디렉팅한 '큐라레: 마법도서관' 또한 오랜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소녀들의 밀리터리 청춘 판타지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며 또 다시 서브컬처 시장을 기대감으로 뒤흔들고 있다. 김용하 PD가 이끌고 있는 'MX스튜디오' 또한 '덕력'이 높은 인물들로 구성됐다. 서브컬처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 만든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서브컬처의 성지 일본에 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고, 유저들의 2차 창작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며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모에론의 창시자·성공한 덕후' 김용하 PD가 만든 '진짜 서브컬처 게임' 지난 2014년 NDC에서 김용하 PD가 발표한 ‘모에론’이 서브컬처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저들이 캐릭터와 교감을 갖는 이유,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 등을 제시하며 서브컬처 게임이 갖춰야 할 요소와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게임사 아이즈퍼가 대체불가토큰(NFT), 암호화폐 등을 결합한 새로운 게임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규제의 벽에 막혀 게임 출시가 막혀있어,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이즈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 ARPG(액션롤플레잉게임) 아이즈퍼 체인의 알파테스트를 시작했다. 아이즈퍼는 9월부터 알파테스터를 모집해왔으면 2000여명의 테스터가 이번 알파테스트에 참가했다. 아이즈퍼 체인은 25제곱킬로미터(㎢) 규모의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다양한 스토리와 역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액션 RPG다. 게임 내 에는 다양한 NPC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아이즈퍼 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NFT와 암호화폐 기술을 접목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Play to Earn) 모델 구현했다는 것이다. 아이즈퍼 체인은 다양한 아이템을 NFT화해 가치를 부여했으며 아이템의 소유권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18일,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 RPG '가디스 오더'의 BI(Brand Identity) 및 메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호쾌한 액션이 주는 몰입감과 기사단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향수를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을 구현하며, 브레이크, 쳐내기, 수호대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적 플레이와 손맛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스테이지 등 액션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이미지에는 리즈벳, 바이올렛, 얀 등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가디스 오더에 대한 신비로운 게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디스 오더는 내년 중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넵튠 님블뉴런은 19일 스팀(Steam)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MS스토어에 정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NEW STATE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정보와 출시일 등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22일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내달 11일 글로벌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전 세계 200여 개국, 17개 언어로 출시된다. 전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2월 25일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안드로이드 사전 등록이 시작된 이후 8개월동안 전세계에서만 5000만 명이 넘는 유저가 참여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펍지 IP'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콘텐츠·기술력을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2051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PC 수준의 액션&건플레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해 냈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픽 수준, 물리효과 기술 등이 구현됐으며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리쿠르트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특히 NEW STATE만의 그린 플레어건과 리쿠르트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린 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픽셀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또한 사전등록 유저가 증가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엔픽셀은 21일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를 내달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도 265만 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의 사전등록은 지난 8월 19일 시작됐다.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담을 그린 MMORPG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통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랑사가는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엔픽셀은 또한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의 테마송과 특별 애니메이션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엔픽셀은 유튜브를 통해 30초짜리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그랑사가 일본 서비스의 테마송은 일본의 유명 가수인 래드윔프스의 신곡 'MAKAFUKA'으로 결정됐다. 테마송은 정식 출시 2주 전인 11월 5일 아이튠즈 등 디지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엔픽셀은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 시작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엔드 오브 드래곤의 3차 베타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아레나넷은 19일(현지시간) 길드워2의 신규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의 3번째 베타테스트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레나넷은 베타테스트 일정과 함께 3개의 엘리트 전문화 직업 3개도 함께 공개했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패스 오브 파이어에 이은 길드워2의 세번째 확장팩으로 지난해 8월 티저가 공개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당초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2022년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된 상황이다. 출시 연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3번째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는 접속 후 이번에 출시될 엘리트 전문화 직업 머처니스트, 스펙터, 언테임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 캐릭터는 레벨 80에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엘리트 전문화 직업은 일종의 특성 시스템으로 각 클래스별로 각각 다른 엘리트 전문화를 진행할 수 있다. 아레나넷은 새로운 엘리트 전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가 대체불가토큰(NFT) 스타트업 '캔디 디지털'에 투자했다. 캔디디지털은 스포츠를 통한 NFT 확대를 노리고 있는만큼 컴투스도 해당 부문에서 사업 확장이 전망된다. 캔디디지털은 21일(현지시간)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1억 달러(약 1180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캔디디지털은 이번 라운드 펀딩을 통해 기업가치가 15억 달러(약 1조 766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와 인사이트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컴투스를 비롯해 ACC, NEA, 커넥트벤처스, 윌벤처스, 갠젤스 등이 참여했다. 또한 전현직 미국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투자했다. 컴투스의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억 달러 규모 펀딩에 성공한 캔디디지털은 2017년 마이클 루빈 파나틱스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 개리 베이너척 베이너X CEO 등 3명의 거물이 합작으로 설립한 NFT 회사다. 캔디디지털은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파나틱스의 CEO가 주도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스포츠 관련 NFT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캔디디지털도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스포츠 NFT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개발사 위메이드의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미르4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브스재팬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의 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41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관호 의장의 자산이 급증한 것은 지난 8월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의 대흥행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26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4의 글로벌 출시를 단행했다. 출시 이후 미르4의 유저는 빠르게 늘어갔으며 지난 14일 글로벌 동시접속자 8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 마케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동시접속자 5만 명을 넘어섰다. 미르4의 흥행에는 대체불가토큰(NFT)의 접목이 있었다. 미르4 글로벌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 강화에 사용되는 '흑철'을 NFT화했으며 이를 암호화폐인 '드레이코'와 연동, 위믹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했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Play to Earn) 모델 구현에 성공했다. 미르4의 글로벌 흥행은 위메이드의 주가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26일 종가기준 1주당 3만5867원이던 위메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iQOO'와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독점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iQOO를 타이틀 스폰서로 앞세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iQOO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1를 위한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iQOO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질 이번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iQOO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의 서브 브랜드로 게이밍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iQOO는 기존의 스마트폰이 카메라, 음질 등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는 다르게 게임과 관련된 화질, 고성능 칩셋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iQOO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1는 인도 전역에서 100만 명 가까이 참가해 1000만 루피(1억 565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한다. 100만명의 참가자는 4인 스쿼드를 구성해 대회에 참가하며 예선을 거쳐 1024개팀을 추려 1라운드를 진행하고 최종 1개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iQOO 관계자는 "iQOO는 인도 e스포츠 커뮤니티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