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투자청(InvestChile)과 투자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칠레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칠레투자청은 향후 2년 동안 양국 간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 탐색과 투자 정책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교환, 부문별 기회 촉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진행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의 양자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수출 60억54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텅스텐 광산을 새로운 공급처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 텅스텐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한국산 텅스텐은 중국 외 공급량의 약 30~3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수품 비축을 위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중국 이외 지역의 공급은 제한돼 있다”며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텅스텐은 각종 금속 소재와 기계부품 등을 가공하는 초경도 공구에 주로 사용되는 무겁고 단단한 금속이다. 방위산업에서는 주로 전차용 포탄을 시작으로 각종 무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다만 글로벌 생산 비중은 중국에 편중돼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에 따르면 전 세계 텅스텐 광산 생산량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하면 두 국가의 비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희귀 광물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코트라의 '베트남 희토류 광산, 신규 공급처 부상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 조사 기준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t으로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다. 베트남은 최근 희토류 광산 개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030년까지 희토류 원석 연간 200만t 채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을 승인했다. 또 8월에는 베트남 자연환경부 산하 베트남지질총국(VGD)이 희토류 개발·탐사를 포함한 2021~2030년 광물지질조사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희토류·니켈·금·구리·우라늄·주석·텅스텐 등의 전략광물 잠재적 매장지 발굴 및 평가 △실리카화이트샌드·산업용석회석·포석 등의 산업자원 탐사 등을 10대 핵심 과제로 정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베트남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올해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 자원활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배터리 핵심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의 배터리 핵심광물 통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방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와 기타 재생 기술에 필요한 리튬, 니켈 등 필수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로 두 배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와 미국의 자원 공급을 늘리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란 게 호주 정부 설명이다. 더불어 양국 정부는 상업 및 안보 목표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들렌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호주의 공급이 미국 내 배터리·풍력 터빈·기타 기술 제조 업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업계 수장들을 만나 자금 조달 계획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는 리튬, 구리, 니켈 등 배터리와 방산, 첨단산업에 필요한 광물이 대량 매장돼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와 협력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자원 무기화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중국 광산 업체 신펑 인베스트먼트(Xinfeng Investments)에 리튬 수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사벨라 치르치르 나미비아 광업청장은 조셉 시콩고 경찰청장에게 신펑 코헤로 광산에서 출발하는 리튬 원광석 운송 트럭을 모두 중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치르치르 장관은 “코헤로 광산에서 나오는 어떤 광석들도 나미비아 내외부로 반출될 수 없다”며 “나미비아 주요 항구인 왈비스 베이로 리튬 광석을 운반하는 모든 트럭을 멈추고 광산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나미비아 정부는 신펑이 나미비아 내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나미비아 정부와 신펑은 이미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 10월 신펑의 불규칙한 선적을 이유로 리튬 광석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신펑은 나미비아의 리튬 가공 공장 설계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7만5000톤의 리튬 광석을 중국 본사로 운송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톰 알웨도 나미비아 광산부 장관이 지난 4월 신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렉(SmarTrek)'의 운행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와 LS엠트론은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 기술과 현장 등 분아별 전문가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에서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속력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초지뿐만 아니라 경주로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다변수 주행경로 생성 △작업기 소프트 랜딩 △추종 알고리즘 강화 △펜스 밀접 주행 고도화 등의 경주로 맞춤 기능이 내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말산업 현장에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전 테스트는 지난달 자율주행 트랙터 2대가 마사회 제주목장에 입고되면서 실시됐다. 이어 지난 19일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20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구리와 보크사이트(철반석·알루미늄 원료) 수출 중단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정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구리와 보크사이트 수출 중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코위 대통령은 “플랜테이션과 농업,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다운스트림(하방산업) 개발 작업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특히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핵심광물과 관련해 우리의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거시 정책이나 거시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행을 어떻게 감독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재 수출국에서 완제품·반제품 수출국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핵심 광물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5월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제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이 막힐 경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부가 NAIA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인천공항공사가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해외사업경험을 살려 사업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 바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제49회 필리핀 비즈니스 컨퍼런스·엑스포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위한 경쟁에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7개사가 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외 나머지 6개사는 △GMR 공항 인터내셔널(GMR Airports International) △산 미구엘 홀딩스(San Miguel Holdings Corp) △마닐라 국제공항 컨소시엄(Manila International Airport Consortium) △스파크 888 매니지먼트(Spark 888 Management) △아시안 에어포트 컨소시엄(Asian Airport Consortium) △첸기즈 건설(Cengiz Insaat Sanayi ve Ticaret A.S.) 등이다. N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탑인프라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사업을 재개한다. 부지를 보고타에서 비야비센시오로 바꾸고 곧 착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탑인프라, 버켈라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을 목전에 뒀다. 콜롬비아 중부 비야비센시오에 총 4.5㎿(가스엔진 3.5㎿·태양광 1㎿)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태양광 시공은 탑인프라가 맡는다. 총사업비는 990만 달러(약 133억7000만원)다.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2월 서부발전과 탑인프라, 버켈라를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전원 공급 사업자로 선정했었다. 당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내 USME 택지개발구역에 2022년 12월까지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결국 비야비센시오로 변경해 부지를 취득하며 추진 동력을 다시 얻었다. 서부발전은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로 콜롬비아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콜롬비아는 전체 발전량의 70% 이상을 수력발전에서 얻고 있다. 가뭄에 취약해 여러 차례 전력난을 겪었다. 수력발전에 의존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가 퀸즐랜드 광산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한다. 개발 부지를 넓혀 채굴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A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코니 프로젝트 매개변수, 환경 영향, 사회적, 경제적 요인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이미 부여된 광산 허가에 대한 확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AM은 "확장 신청은 스코니 프로젝트 개발의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지에 포함된 배터리 광물에 최적화되고 효율적인 추출과 관련된 추가적인 유연성과 선택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은 퀸즐랜드 자원부에 스코니 프로젝트에 포함된 그린베일(Greenvale)·러크나우(Lucknow)·코코모(Kokomo) 광산에 부여된 광업임차권(Mining Lease)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허가를 요청했다. 2개 도로에 대한 임차권도 함께 신청했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그린베일·러크나우·코코모(Kokomo) 광산 등 3개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등급의 코발트·니켈을 얻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자국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DC는 24일 서울에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DC는 서울 사무소를 통해 캐나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인도 델리·뭄바이, 중국 상하이·베이징,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기존 사무소의 역할을 보안할 계획이다. 메이어리드 레이버리 EDC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역동적인 경제를 보유한 국가로 수출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는 캐나다 기업에 풍부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한국 국민은 캐나다 브랜드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두 나라 간 강력한 외교 관계를 결합해 캐나다 기업이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캐나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22년 218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의 대(對)한국 수출액은 2050년 최대 1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보다 폭 넓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신주발행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정부를 신주 인수권자로 하고 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국토교통부가 정책 펀드로 조성·운영 중인 PIS(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정부를 대상으로 보통주 4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한 바 있다. 정부 출자금은 2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같은해 6월에도 3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기존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7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설립 후 5년 동안 12개국 20개 사업에 4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약정과 1조1000억원 규모의 PIS 정책펀드 조성 등 직·간접 투자지원을 통해 6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