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이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이공하노이보험 이사회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 실제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89억 동(약 4억원)의 세후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보험 사업 부문에서 2105억 동, 약 120억원의 손실이 났다. 다만 금융 투자 활동에서 2243억 동(약 124억원)의 이익을 올려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사이공하노이보험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베트남 32개 손해보험사 중 시장 점유율 9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4%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 사이공하노이보험 지분 7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5060 세대가 가정의 달에 건강기능식품 시장 큰손으로 올라섰다. 5060 세대가 구매하는 주요 제품은 ‘에브리타임’과 ‘천녹’, ‘다보록’ 그리고 ‘홍이장군’이다. ‘에브리타임’은 자녀 선물로, ‘천녹’과 ‘다보록’은 부모님 선물로, ‘홍이장군’은 손주를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세대별 5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60(50~60대) 세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5월 5060 세대의 매출 비중은 64%로 2020년 5월 대비 15% 증가했다. 실제로 간편건강 제품인 정관장 ‘에브리타임’의 5060 세대 5월 매출 비중은 5년 전 대비 약 10%p 증가했다. 선물용 홍삼 패키지 상품 정관장 ‘다보록’, 프리미엄 녹용 제품인 정관장 ‘천녹’도 같은 기간 각각 14%p, 5%p 증가했다. 어린이 건강 케어 홍삼 제품인 ‘홍이장군’ 또한 5060 매출 비중이 15%p 높아졌다. 5060 세대의 가정의 달 구매 증가는 5060 연령대가 부모와 자녀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동시에 초혼 연령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호찌민과 박닌 공장에 각각 대규모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지에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확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선다. 28일 에너지 회사 '토탈에너지 에네오스(TotalEnergies ENEOS)'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에 28메가와트피크(MWp) 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토탈에너지 에네오스는 삼성전자와 20년 기간의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호찌민 가전 공장에 들어설 태양광 시스템은 4만5000개 이상의 모듈로 구성된다. 연간 4만 메가와트시(MWh) 이상의 재생 가능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삼성전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약 26%를 공급하며, 매년 2만6000톤(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공장 내 태양광 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닌 생산법인(SEV)도 CME 솔라 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기 대형SU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필리핀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최신 첨단 주행 기능과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EV9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필리핀 현지에서 EV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마닐라에서 열린 '제9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에서 EV9을 첫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V9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전기 SUV로, 혁신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EV9은 1회 충전 시 최대 505㎞(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350㎾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약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9 출시를 통해 기존 라인업을 한층 강화, 현지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EV9은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상인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의 강력한 전동화 추진 정책 역시 기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차세대 추론모델 'R2'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업계는 공개된 정보가 사실일 경우 글로벌 AI 시장에 '두번째 쇼크'를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우얀공서(韭研公社)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R2의 토큰당 단가는 오픈AI GPT-4 터보에 비해 2.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30달러다. 지우얀공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R2는 딥시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MoE(Mixture of Experts) 3.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조2000억개다. 이전 모델인 R1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파라미터가 많아지면 AI가 명령에 대해 더 정확한 반응을 내놓다. MoE의 경우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딥시크 R2는 화웨이의 자체 AI칩인 어센드(Ascend) 910B로 구성된 AI클러스터에서 82%의 활성도를 달성했다. 82%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강제 노동 관련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금지했다. 영국의 이번 조치로 중국과의 무역 긴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영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기관인 '그레이트 브리티시 에너지'(Great British Energy)는 중국의 강제 노동 의혹과 관련된 태양광 패널 사용을 금지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출범한 그레이트 브리티시 에너지는 강제 노동이 없는 공급망을 개발하는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산 패널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은 신장 지역 내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한족에 동화시키기 위해 강제수용소에 억류해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강제 노동 동원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위구르족의 강제동원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신장 지역은 패널의 필수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기 위해 상당수의 위구르족 강제 동원돼 인권 탄압을 받고 있다. 영국은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인 ‘SES AI’가 자사주를 대규모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SES AI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최대 30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를 재매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2억 달러(약 287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계획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SES AI는 전기차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기반 고성능 첨단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580만 달러(약 80억원)를 기록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가 중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대륙 공략을 가속화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중국 내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회 이상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내비쳤다. 현지에 휠라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휠라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 대형 쇼핑몰 믹스씨몰(MixC)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휠라 브랜드 콘셉트 '엘리트 스포츠'(Elite Sports)을 적용해 스포츠와 도시적인 감각의 패션을 선보인다. 엘리트 폴로는 이탈리아의 미학과 최첨단 스포츠 기술을 결합하여 엘리트 남성의 이미지를 재편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와 레저 스포츠 현장을 오가는 현대 엘리트 남성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브랜드 컨셉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급 스포츠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휠라의 브랜드 전략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매장에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왕양(Wang Yang)을 전면에 내세워 친밀도를 높였다. 중국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재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중국 시장 공략은 2세 경영인 윤근창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져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목표형 정기예금 상품 '골 세이빙(Goal Savings)'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번 상품을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성숙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스테펜 로키토 하나은행 인니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골 세이빙은 고객이 재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골 세이빙은 최소 입금액(10만 루피아, 약 8600원)과 6개월에서 최대 12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만기 옵션을 갖췄다. 고객당 최대 10개 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어 개인별 재무 목표에 맞춰 저축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자동이체 기능을 통해 저축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고객 니즈에 맞춰 두 가지 상품 옵션이 제공된다. '골 세이빙 베이직(Goal Savings Basic)'은 현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표준형 상품이다. '골 세이빙 리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하는 레이저 대공요격무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기 파트너인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이하 제너럴아토믹스)이 드론 공격용 공대공 레이저를 개발 중이다. '하늘의 암살자'인 첨단 드론(무인기) MQ-9 리퍼(Reaper, 저승사자)에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탑재해 공중 표적 드론을 격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미 공군과 미 해병대에 배치된 무인기 MQ-9 함대를 위한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미 국방부의 '대(對)드론 체계'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Q-9 제품군에 새로운 공대공 레이저 무기를 추가하고자 한다. 이는 전장에 지속적인 대 무인 항공기(C-UAS)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별도의 탄 없이 전기만 공급하면 발사할 수 있다. 광섬유에서 생성된 고출력의 광원 레이저를 쏴 근거리의 공중 표적(소형무인기, 멀티콥터 등)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제너럴 아토믹스 대변인은 "국방부 공동 프로그램에 따라 공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비안 주주들이 제기한 IPO(기업공개) 소송과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제4항소법원은 24일(현지시간) 리비안 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증권법상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해야 한다는 리비안 정관의 연방 법정 조항으로 인해 기각됐다”고 밝혔다. 앞서 리비안 주주들은 "지난 2023년 리비안이 IPO 과정에서 유리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차량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예고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에 따르면 리비안의 공모가는 주당 78달러였지만 IPO 직후 12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리비안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R1S 가격을 7만 달러에서 8만4500달러로, 전기픽업트럭 R1T을 6만7500달러에서 7만9500달러로 올리자 주가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주주들은 "리비안이 상장 전 제시했던 차량 가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차량 가격을 낮게 제시했다"며 "주주들에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