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소프트뱅크와 타이거글로벌이 올해 들어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두 회사 모두 큰 손실을 봄에 따라 투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장조사업체 벤처인텔리전스(Venture Intelligence)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프트뱅크와 타이거글로벌의 인도 스타트업 투자는 10억8000만 달러(약 1조4100억원)로 작년 하반기 38억 달러(약 4조9600억원)에서 3분의 1 이상 줄었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하반기 19억 달러(약 2조48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억3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5분의 1 이상 쪼그라들었다. 타이거글로벌은 같은 기간 19억2000만 달러(약 2조5100억원)에서 7억4000만 달러(약 9700억원)로 절반 이상 꺾였다. 이에 두 회사가 인도 벤처캐피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하반기 20%에서 올해 상반기 10%로 하락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거글로벌은 올해 상분기 주력 헤지펀드가 50%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기술주 급락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금융 IT전문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의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월드페이가 토스페이먼츠와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FIS는 토스페이먼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가맹점에 월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월드페이 가맹점은 한국 시장에서 승인과 청산, 결제, 분쟁 관리,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FIS는 한국 진출을 통해 가맹점 고객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시장 규모가 2021년 1210억 달러(약 159조원)에서 2025년 2430억 달러(약 319조원)로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가브리엘 데 몬테수스 FIS 국제 상거래 솔루션 책임자는 "한국은 혁신의 얼리 어탑터로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트랜드에 대한 매력적인 테스트 베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페이는 미국 대표적인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로 연간 거래액이 2조 달러(약 2630조원)에 이른다. FIS는 지난 2019년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핀다가 빅데이터 상권 분석 스타트업을 품었다.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했던 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핀다는 지난 11일 오픈업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핀다가 오픈업의 지분 100%를 전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발행할 신주, 증가할 자본금은 없다. 앞서 핀다는 지난달 9일 오픈업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해당 안건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핀다는 오픈업을 인수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픈업이 갖고 있는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핀다는 우선적으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대출 중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업이 선보이는 일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여러 대출 상품 조건을 비교해 중개하는 핀다의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K-금융' 열풍이 거세다. 국내 금융사들이 인수·합병(M&A)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현지에서 주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CNBC인도네시아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한국 기업의 행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 회사들이 인도네시아 금융사를 계속 인수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진출해 메인 플레이어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미래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한국 금융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뒤쳐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케이팝 국가의 금융사들이 인도네시아 금융 서비스 부문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증권사, 여신금융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금융사들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나서고 있다. CNBC인도네시아가 소개한 대표적인 금융사가 한화생명과 우리카드, KB증권이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종합 보험사인 리포보험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현지 중견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의 지분 85% 인수할 예정이다. 올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학생, 대학생 등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토모크래딧(TomoCredit)이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수혈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토모크래딧은 21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모건스탠리의 넥스트레벨펀드,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금융회사와 골드하우스, 아시안 허슬 네트워크, 하이픈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토모크래딧은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외에도 실리콘밸리 뱅크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융자를 받는데도 성공했다. 이에따라 토모크래딧은 총 1억2200만 달러(약 1590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토모크래딧은 2019년 한국이민자 출신의 크리스티 김이 창업했다. 크리스티는 신용점수가 없어 대출이 제한되는 유학생들에 대출을 제공해 빠르게 학점을 확보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토모크래딧은 유학생 뿐 아니라 미국 내 대학생 등 신용점수가 없는 청년층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모크래딧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동차 대출, 모기지 제공과 같은 금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신용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간소화한 신청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 및 대안신용평가모델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신용대출 서비스 이용 대상은 신청시점 기준,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이다. 신청 시 금리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신청자의 평가정도에 따라 연 5.4%에서 17.7%까지 범위 내 고정금리로 책정되며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이 제공된다. 상환기간은 12개월 고정이며, 상환방식은 약정기간동안 매달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 시 대출원금 전액을 납부하는 만기일시상환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 운영 후 대출금액 범위 및 상환기간은 확대할 예정이다. 대안신용평가모델은 고도화된 버전의 ‘HF CSS 3.0(Honestfund Credit Scoring System 3.0)’이 새롭게 적용됐다. 금융데이터와 비신용데이터를 더한 200여개 이상의 항목을 분석하는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에 대한 변별력을 KS통계치 기준 이전 대비 35%가량 개선했다. KS통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가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 장관과의 19일 오찬에서 대한민국 핀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대표와 함께 국내 IT업계 관계자 3~4인이 동석했다. 이 대표는 옐런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생각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핀테크 서비스의 발전과 창업 생태계 ▲국내 1호 중금리 대출 전문 서비스 8퍼센트의 창업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새로운 혁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미국 재무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정비가 지속되고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금융 소비자도 포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된다. 8퍼센트 또한 국가 간 호환성이 높은 신용평가 모형을 염두에 두고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시켜 가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 Ventures)이 인공지능 전문 업체 텍톤(Tecton)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텍톤에 대한 1억 달러(약 1319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펀딩 라운드는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이끌고 있으며 스노플레이크(Snowflake)와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레프 힐랄리 베인캐피탈 파트너는 이번 투자 참여와 관련해 “기업이 예측 데이터 제품에서 스트리밍 데이터를 활용해 중요한 향상을 직접 경험할 때 텍톤이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텍톤은 마이크 델 발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케빈 스텀프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레미 헤르만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우버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 외에 구글과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각 분야 선두업체들의 기계학습 인프라 구축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대거 합류했다. 텍톤 데이터 플랫폼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데이터브릭스, 쿠베플로와 같은 오픈 소스를 활용해 데이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신운용 전문업체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업 쿠아드라타(Quadrata)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이 주도하는 750만 달러(약 99억 원)의 시드 펀딩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랭클린템플턴 외에 △에이브라(Abra) △GSR 벤처스(GSR Ventures) △오렌지 DAO(Orange DAO) △펠로우 펀드(Fellows Fund) △그레이트포인트 벤처스(GreatPoint Ventures) △어거스트 캐피털(August Capital)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쿠아드라타는 이번 투자 유치로 수백 개의 앱을 통합하는 한편 수백 만명의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쿠아드라타 패스포트(Quadrata Passpor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쿠아드라타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글로벌 ID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빈 패럴리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부사장은 “쿠아드라타는 블록체인의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보안 계층을 제공하는 데 적절한 솔루션을 만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의 미국 법인인 효성아메리카가 암호화폐 공급사 디지털민트(DigitalMint)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도입에 협력한다. 효성아메리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곧 출시할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추가한다"라고 밝혔다. 효성아메리카는 ATM 전용 앱스토어에 디지털민트를 포함시킨다. ATM 운영자라면 누구나 쉽게 디지털민트의 앱을 다운받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인 X10을 비롯해 모든 ATM에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민트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17만5000대의 ATM 기기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하고 효성은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접목해 ATM 시장 침체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일일 거래량은 2019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이 침체됐지만 내년에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효성TNS는 암호화폐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 코인플러그와 비트코인 전용 ATM을 개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별관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 설치했다. 2018년 코인플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누적 대출액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8일 기준 누적 상환액 1조 2193억 원, 대출잔액은 2810억 원이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연 10.46%다. 지난해 5월 누적 대출액 1조원을 돌파한 투게더펀딩은 약 1년 만에 1조 5000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P2P 부동산담보대출 분야에서 누적 대출 잔액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투업 등록 및 제도권 금융 편입 이후 월평균 취급액은 400억 원 이상이다. 주거용부동산 담보대출의 연체율은 안전성 높은 주거용부동산 비중 확대로 0.178%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온투업 산업의 기본은 투자 고객에게 안전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상품의 안전성 강화 및 다양한 상품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NPL(담보부 부실채권)상환출구전략’을 통해 부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 NPL상환출구전략은 상품 개발단계부터 부실 가능성을 검토하고 상환 지연이나 연체 발생 시 NPL업체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케이뱅크 출신 오종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오종운 CTO는 삼성SDS, 케이뱅크 등을 거친 15년 경력의 금융 분야 IT 전문가다. 삼성SDS에서 재직할 당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삼성화재' 등 대형 금융 시스템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며 시중 메이저 금융기관들의 전자금융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2017년 케이뱅크에 합류해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시스템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끄는 동시에, 700만 고객 서비스 채널 시스템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사설 인증 시스템 구축, 비대면 실명 확인 체계 설립, PC∙모바일 앱 뱅킹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특히,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로서 핵심 역할을 맡아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서버 인프라 구축과 설계 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했다. 웨이브릿지는 이번 오종운 CTO 영입을 통해 프로덕트∙IT 개발 조직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웨이브릿지가 보유한 데이터 처리 및 퀀트 알고리즘 개발 기술에 오종운 CTO의 풍부한 금융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더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