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가 지난 1년 동안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 부문 개발 지원을 위해 50억 달러(약 6조552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공사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태 지역에 장기 금융 30억 달러(약 3조9309억 원), 일자리 창출 자금 20억 달러(약 2조6206억 원)를 투입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중소기업이었으며 민간 부문 개발 지원에 집중했다는 게 국제금융공사 설명이다. 투자 자금에는 2억3400만 달러(약 3066억 원) 규모의 주식, 대출, 채권이 포함됐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를 돕기 위한 장기 금융 6억 달러(약 7862억 원)도 분배됐다. 더불어 현지 수출기업과 수입기업이 무역 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단기 금융 1억 달러(약 1310억 원)도 지원했다. 국제금융공사는 올해 현지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 작업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인도네시아 농업 기술 회사 사유르박스(Sayurbox)와 공급망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아완 투나이(Awan Tunai), 필리핀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신용평가 및 마이데이터 관련한 3가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원된 3건의 특허는 ▲신용점수 개선 활동 추천 솔루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신용카드별 결제 최적 포트폴리오 추천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대안신용평가모델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AI랩 주관으로 진행됐다. ▲ ‘신용점수 개선 활동 추천 솔루션’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상향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개인별 신용도에 대한 문제점을 자체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표하고자 하는 신용점수로 상향하기 위한 맞춤형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간 신용도에 대한 분석 및 개선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사용자는 원하는 대출금액 및 이자 지원이 가능하고 금융기관에서는 고객의 신용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신용관리방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한 개인 신용관리의 주요 서비스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다른 유형의 개인 데이터를 별도의 결합없이 머신러닝 모형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스위스 금융회사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Group AG)로부터 피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주 영국 고등법원에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5746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번 소송을 제기한 데에는 작년 6월 파산한 미국 프롭테크 스타트업 카테라(Katerra)가 있다. 카테라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지원하는 영국 그린실 캐피탈(Greensill Capital)의 고객이었다. 그린실 캐피탈은 공급망 금융에 특화된 업체다. 업체는 당시 카테라에 4억4000만 달러를 빌려주고 이를 공급망 금융 펀드 형태로 크레디트스위스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그린실 캐피탈은 이 상품을 저위험 투자처로 마케팅하기도 했다. 이후 카테라는 10억 달러(약 1조3052억 원)가 넘는 부채로 파산 신청을 했고 그 피해는 크레디트스위스에게도 돌아갔다. 카테라 관련 부실 채권을 발행했던 그린실 캐피탈도 작년 3월 결국 파산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일련의 과정을 그린실 캐피탈의 투자사인 소프트뱅크가 사전에 몰랐을리 없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최대 연기금인 CPP(Canada Pension Plan)가 국내 밀키트 1위 업체 프레시지(Fresheasy)에 투자했다. 가정간편식(HMR)이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는 홍콩계 사모투자펀드 앵커 에쿼티 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와 함께 프레시지에 6500만 달러(약 846억 원)를 투자, 약 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CPP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특히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 외식비 부담이 높아진 것도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레시지는 국내 밀키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업체는 자사 브랜드 제품 뿐만 아니라 대기업, 외식전문기업,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신선 간편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플랫폼과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 2017년 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중국 1위 자동차기업 지리자동차그룹과 공동 조성한 '뉴 모빌리티 펀드(New Mobility Fund)'에 2000억원을 유치했다.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업 발굴·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리자동차 투자 부문 자회사 Gly캐피탈은 뉴 모빌리티 펀드를 1억63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로 최종 마감했다. 이는 SK㈜와 지리자동차가 혁신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다. 앞서 작년 3월 협약을 맺고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두 회사가 각각 3000만 달러(약 390억원)씩 출자했고, 나머지는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유치했다. 다만 애초 목표로 했던 3억 달러(약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뉴 모빌리티 펀드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자율·공유·전동화 등 각 영역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게 된다. 이미 △스웨덴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Polestar) △중국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 이카엑스(ECARX) △미국 배터리 통합 전기차 충전 솔루션 프리와이어(Freewire) △이스라엘 4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안 팜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워렌 버핏의 투자 지원을 받는 중남미 금융 스타트업 누뱅크(Nubank)에 합류한다. 누뱅크는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브라질 팝 가수 아니타가 바쁜 일정으로 이사회를 떠날 것을 요청하면서 후임자로 투안 팜 쿠팡 CTO를 영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해롤드 로저스 수석부사장 명의의 사내 메일을 통해 투안 팜의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투안 팜이 쿠팡 내에서도 핵심 인재로 꼽혔던 만큼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투안 팜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버에 재직 중이었던 투안 팜은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 개발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던 중이었다. 투안 팜은 우버 재직 당시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상황과 이동 수요, 차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건 수준이었던 승차 공유 횟수는 투안 팜 합류 이후 연 70억건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우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4000만~5000만 달러의 무료 인센티브를 배포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투자 서비스 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개인신용투자 서비스 신규 오픈 및 상품 확대에 맞춰 상품별 카테고리를 구체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상품관련 주요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투자과정에서의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기능도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새롭게 오픈한 개인신용투자 서비스는 개인별 투자성향이 다른 것을 고려해 상품등급, 수익률, 투자기간 등 여러 기준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찾을 수 있도록 상품검색 엔진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상품별 투자 금액을 1만원 단위로 설정해 조정이 가능한 분산투자 기능을 적용했다. 관심이 있거나 원하는 상품을 담아둘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도 도입해 개인 투자 선호도와 성향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투자한도 기준 개인 잔액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서비스를 처음 이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모의투자 서비스도 신규 적용됐다. 실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Porsche AG)가 올해 4분기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아랍 국부펀드들의 IPO(기업공개)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아랍 국부펀드들로부터 앵커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밑작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아부다비 국영 개발지주회사 ADQ는 포르쉐 IPO 참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중동 국가의 국부펀드와 국영기업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포르쉐는 또한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국부펀드들에게도 투자 유치를 위해 접근 중이다.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주주인 카타르 투자청은 이미 포르쉐의 전략적 투자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포르쉐는 적극적인 IPO 투자 유치를 위해 앵커 투자자들에게 포르쉐 우선주의 5% 이상을 제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포르쉐를 폭스바겐으로부터 더 독립적으로 만들지 못하는 상장 구조와 IPO 시장의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때문에 아랍 국부펀드들의 IPO 참여 가능성도 유동적이란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IPO 진행 상황에 대한 더 많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온라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오퍼패드(Offerpad)가 주택담보대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신규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퍼패드는 대출 신청 절차 단순화해 대출자의 시간과 부담을 낮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대출 신청에 접근할 수 있고 관련 문서를 안전하게 스캔·업로드할 수 있다. 또 대출 진행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대출 담당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빠르게 투명한 사전 심사 및 사전 승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퍼패드는 지난 2015년 설립한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이다. 부동산 중개인 없이 온라인에서 주택을 매매할 수 있는 '아이바잉(iBuy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28개 도시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작년 9월 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오퍼패드는 2분기 전년 대비 26% 성장한 1160만 달러(약 1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4300억원)로 전년 3억7860만 달러보다 185%나 급증했다. 판매 주택 수는 2888건으로 전년 1259건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주식 매도로 수십조원을 마련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일로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의 한 시대가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의 주식을 선물거래하는 파생상품 거래로 220억 달러(약 28조7900억원)를 조달했다. 소프트뱅크는 자사가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의 절반 이상을 자금 조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주식을 판매한 방식은 돈을 먼저 받고 소유권은 나중에 넘기는 형태의 거래다. 소프트뱅크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받고 판매하면서 다시 재구매할 수 있는 옵션(권리)을 보유하게됐다. 이 거래는 2년간 유효하다. 만약 소프트뱅크가 2년내 자금 사정이 안정되지 않아 일부 지분을 재매입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일본의 최고 부자를 만들어낸 알리바바 신화의 한 페이지가 끝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의 지분을 판매할 것이라는 얘기는 연초부터 흘러나왔다. 소프트뱅크의 현금이 최소 50조원 이상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속 기술주들의 피해가 커졌고 주로 기술주 기업들에 투자했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호주 핵심 광물 개발 사업에 약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희귀 광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광산업체 TNG는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마운트 피크 바나듐·티타늄·철광석 프로젝트'에 대한 2억 호주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부채 자금을 조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TNG가 국내 페로바나듐 전문 생산업체 우진산업과 장기 오프테이크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페로바나듐은 철과 희귀 금속인 바나듐을 섞은 합금으로 특수철강 소재로 쓰인다. 1990년 설립한 우진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로바나듐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월 호주 수출 신용 기관인 EFA와 양국 기업의 수출·투자 활성화와 프로젝트 금융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측은 △전기차·2차전지·바이오에너지·핵심 광물 등 그린 프로젝트 협력 강화 △제3국(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되는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강화 △정치·경제·정책 등 주요 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 확대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SK㈜ C&C와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 C&C가 개발 중인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의 기능 개선과 개발 완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 C&C는 부동산 전자등기업무 자동화와 등기정보에 대한 분석·요약 기능을 가진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솔루션에 대한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금융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성능 향상과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부동산 등기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투게더펀딩을 업무협약 대상자로 선택했다. 투게더펀딩은 대출 마케팅부터 담보 분석, 대출 실행, 담보 관리 등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SK㈜ C&C에 제공한다. SK㈜ C&C는 투게더펀딩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심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부동산관련 전자등기, 대출 심사 등이 자동화되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SK㈜ C&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