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그라비티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퍼즐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퀘스트 : 다이의 대모험'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콜라보 기간 동안 '마법석7개! 다이의 대모험 에그’에서 '다이', '아방', '포프' 등 총 15종의 콜라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게임에 로그인하면 '개최기념! 다이의 대모험 콜라보 에그'와 '아방의 제자 다이'를 게임 내 메일로 1회 한해 지급한다. 마법석 상점에는 △마법석1개+다이의 대모험 에그 △마법석20개+★7이상 확정 다이의 대모험 에그 △마법석20개+확정 레오나 에그 등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며 레오나를 첫 획득 시 다이의 대모험 드롭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콜라보 던전 6종도 오픈한다. 콜라보 던전 '드래곤 퀘스트 :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적을 처치하면 '드래곤의 문장 메달' 3종이 드롭되며 메달을 모아 기간 한정 캐릭터로 교환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리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의 월드 vs 월드 2차 베타테스트가 연기됐다. 10일(현지시간) 아레나넷은 1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길드워 2 월드 vs 월드'의 2차 베타테스트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나넷은 2차 베타테스트 일정을 추후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아레나넷은 지난 9월 24일 '길드워 2 월드 vs 월드'의 1차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베타테스트 첫 날 대기열 때문에 아예 접속이 안되는 문제부터 배치가 잘못되는 문제, 각종 버그들이 발생하며 시작 불과 몇 시간만에 테스트를 중단했다. 이후 아레나넷은 1차 베타테스트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분석했고 10개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아레나넷은 이 10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2달간 진행해왔고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며 2차 베타테스트가 연기됐다. 아레나넷에 따르면 유저 간 경쟁 콘텐츠에 접속할 때 유저가 다중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렇게 되면 경쟁콘텐츠에 접속하는 인원이 제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아레나넷은 수정 작업에 나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 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3분기 매출은 줄었으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10일(현지시간) 2021년 3분기 매출 8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5.6%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매출은 9220만 달러였다. 총 운영비용은 5920만 달러를 기록해 7130만 달러를 기록한 2020년 3분기에 비해 16.9%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순이익은 급상승해 228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74.7% 급증했다. 순이익 마진율도 26.2%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포인트 증가했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의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백신 접종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감소하면서 영업비용이 16.9% 감소하며 마진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올해 9월까지 누적 순이익 60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8.9% 증가했으며 조정EBITDA는 9430만 달러를 기록, 마진율은 34.0%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직원들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권리를 부여한다. 넥슨은 9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대한 고시를 통해 본사와 100%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11만 5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11만 5000주 중 10만 주는 넥슨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1만 5000주는 넥슨의 100%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스톡옵션은 지난 3월 25일 진행된 제19기 정기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진행되며 회사의 주주가 아닌 자에게 우선적으로 권한이 부여된다. 스톡옵션 권리를 부여받은 직원은 부여일 기준 10년 후 행사기간이 종료된다. 한편 넥슨은 지난 3분기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피파 온라인4 등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3분기 매출 758억엔(약 798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298억엔(약 31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순이익은 380억엔(약 3985억원)으로 132%나 급등했다. 넥슨의 호실적은 기존 주력게임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넥슨은 3분기 호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에서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를 했던 '체인 크로니클'의 후속작 '신 크로니클'이 사전 등록자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세가가 다시 한 번, '크로니클'의 운명을 일으킨다'라는 멘트와 함께 발표된 신 크로니클은 최후의 대지, 헬도라에서 벌여지는 이야기다. 체인 크로니클의 후속작이지만 속편이 아닌 새로운 세계와 스토리, 시스템을 다뤘다. 세가는 사전 등록 1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사전 예약은 지난달 1일부터였으며, 정식 출시는 12월 15일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대만에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넥슨은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팀을 포함해 아시아 권역 대회를 개최한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대만에서 '2021 러시플러스 아시안 챔피언스컵 트라이얼'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대회에 참가할 2팀을 선발하게 된다. 넥슨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20만 대만 달러(약 850만원)를 내걸었으며 그룹라운드, 토너먼트 등을 거쳐 최종 상위 4개팀이 겨루는 결승전을 열게 된다. 넥슨은 또한 대회 기간 참여하는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독점 굿즈를 제공하며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연습 모습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라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쉬는 지난해 5월 12일 글로벌 출시됐으며 대만에서는 양대 앱 마켓 인기 게임앱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넥슨은 지난 8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캠퍼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e스포츠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일본에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3차 베타테스트 테스터 모집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일본 베타테스터 모집 개시를 기념해 공식 트위터를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일본 테스터 모집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 되는 글을 공유(리트윗)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일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000엔 상당의 아마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공식 트위터를 팔로우한 후 해시태크를 붙여 트윗을 올린 유저 중 매일 1명을 뽑아 1만엔 상당의 아마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W찬스도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을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4 기반 4K 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이 구현돼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인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랫폼은 PC, 엑스박스 원, PS4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PC와 콘솔간 크로스 플레이 등을 지원할 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그라비티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지난달 28일, 태국 지역에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을 전격 론칭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의 태국 지역 서비스는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가 맡는다. 이 게임은 태국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창기 분위기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클래식 버전인 만큼 20년간 라그나로크를 사랑해 준 유저들이 다시 한번 게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로 게임성을 보완했다. 여기에 캐릭터 생성 등과 같은 UI에 최근 업데이트된 편의성을 더하는 등 과거와 현재의 특장점을 하나로 합쳐 재미를 한층 높였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클래식은 이번에 에피소드 4.0으로 론칭했으며 프론테라, 알베르타, 게펜 등을 포함한 코모도 맵까지 오픈했다. 이후에도 에피소드, 던전, 직업군 등 꾸준한 업데이트 및 맵 확장을 통해 유저들이 라그나로크의 스토리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편의성 부분에서도 캐릭터 레벨과 몬스터 레벨 차이에 따른 경험
[더구루=최영희 기자] 펄어비스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인 '하이퍼리얼 디지털'에 투자를 단행했다. 5일 '하이퍼리얼 디지털'은 7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퍼리얼 디지털'은 가상 프로덕션 팀에 대한 투자와 회사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서 모든 형식에서 가장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데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과 상호 작용을 주도하는 인공 지능 프로세스의 적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엔 펄어비스를 비롯해 테드 판스워스와 제이슨 마, 빈센트 부타가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ZASH 글로벌 미디어 등이 함께했다. 또한 스포츠 데이터 및 기술 회사인 'Genius 스포츠' 의 데이비드 레비 회장과 플래티넘 라이 엔터테인먼트(Platinum Rye Entertainment) 라이언 신만 설립자도 동참했다. 하이퍼리얼 디지털 레밍턴 스콧 CEO은 "게임에서 음악, 스포츠 등 업계 리더들로 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들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가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역대급 9월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A는 9월분기(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18억 26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A의 전년도 9월분기 매출은 11억 51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억 8500만 달러였다. 이번 분기 실적 중 눈에 띈 것은 순예약이 18억 5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9억 1000만 달러보다 2배이상 급증했다는 점이다. 예약은 실제 결제된 금액이지만 아직 게임에서 사용되지 않은 가상상품으로 남아있는 형태를 말한다. EA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일정부분 상쇄된 가운데서도 이뤄진 측면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런 EA의 매출 증가는 피파 시리즈를 비롯한 대부분의 타이틀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등장한 배틀필드 2042의 경우 770만 명의 유저가 유입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A에서는 11월 19일 배틀필드 2042의 정식출시가 이뤄지면 더 강력한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A관계자는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무모 스튜디오가 신작 협동·추리게임 두비움(Dubium)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모 스튜디오는 3일 유튜브를 통해 두비움의 공식 발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1분 42초 길이로 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보여준다. 두비움은 2019년 4월 설립된 무모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이다. 무모 스튜디오는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네시삼심삼분'의 모바일 복싱게임 '복싱스타'의 핵심 개발진 3명이 모여 설립했다. 무모 스튜디오가 이번에 공개한 두비움은 근미래 버려진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다. 5명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는 협동 게임으로 4명의 프론티어와 1명의 배신자로 구성된다. 4명의 프론티어는 버려진 우주정거장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목표로한다. 이들 유저들은 탈출포드의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전지판을 수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배신자는 작업을 방해하면서 프론티어를 1명씩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지난 2018년 출시돼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어몽어스와 비슷한 류의 게임으로 얼리언 엔진을 기반으로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돼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드라마∙예능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위지윅의 종합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반웍스는 2009년 설립된 이래 SBS ‘런닝맨’, CJ ENM ‘렛미인’을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 프로그램 및 OCN ‘나쁜녀석들’, KBS ‘라디오로맨스’, tvN ‘블랙독’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해 온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최근 STATV ‘아이돌 리그’, ‘타임아웃’, LG 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등 다수의 트렌디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런닝맨 시즌 1’의 경우 3억 7천만 뷰의 조회수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OTT에서 방영될 예정인 총제작비 300억 규모의 텐트폴 드라마를 필두로 주목할 만한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 중이다. 얼반윅스는 양질의 콘텐츠를 다작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위지윅의 종합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반웍스는 기존 콘텐츠 제작 외에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 대행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도로주행 테스트를 불허했다. 테슬라의 스웨덴에 진출에 노조에 이어 정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FSD의 시내 도로주행 테스트 요청을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독일에서 스웨덴 교통부 관계자들에게 FSD를 시연한 바 있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테슬라의 요청을 거부한 이유로 기존 자율주행 프로그램으로 인한 부담 증가을 뽑았다. 스톡홀름 교통국은 "현재 자동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와 교통국은 다른 테스트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슬라의) 테스트가 인프라와 제3자 모두에게 특정 위험을 수반하는 최초의 테스트이며 도시 전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즉 테슬라의 FSD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행정적 여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테스트를 불허했다는 것. 스톡홀름 교통국이 행정력 부족으로 테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장벽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