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중동·아프리카(MEA)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시장을 위해 새로운 B730 M시리즈 백호로더(Backhoe loader)를 출시한다.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해 중동과 아프리카, CIS 등 신흥 시장으로 백호로더 판매를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두산밥캣 제조 공장에서 B730 M시리즈를 생산해 MEA와 CIS에 공급한다. 백호로더는 로더(전방)와 굴착기(후방)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이다. B730 M시리즈는 건설, 임대, 도로 공사, 철거, 굴착, 조경 및 기타 여러 산업 분야에 적합하다. 동급 최고의 돌파력과 도달·굴착 깊이 기능, 다기능 굴착기 작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강력한 유압 시스템과 견고한 구조, 직관적인 작동과 결합돼 도랑 파기, 레벨링, 적재 작업에 탁월한 생산성을 제공한다. 존 채터웨이(John Chattaway) 두산밥캣 로더 제품관리자는 "고객과 숙련된 딜러 네트워크와 함께 혼합 계약업체, 임대 차량에 이상적인 장비를 백호로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판매망을 200개로 확대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 M1A2 에이브람스(Abrams) 전차 54대를 주문한 후 K2 전차와 K9 장갑차 구입을 위해 한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프랑스 군사 전문지 '메타 디펜스(meta-defense)'는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당국이 한국과 K2 전차, K9 자주포, AS21 레드백 보병전투차 구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마니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가 폴란드와 비슷한 전차 함대 보유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차 구매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의 전차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국의 제안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측면에서 유럽보다 더 빠르고 유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기술 이전을 포함한 K2 전차 공급을 제안했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현대로템, 루마니아 전차사업 수주전략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시절 공식 딜러였던 '드 마스(De Maas)'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연안과 해상 운송은 물론 내륙 운송용으로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네덜란드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유해물질 배출 규제(Tier III)와 유럽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모두 충족한 운송용 엔진을 내년 초 공식 출시한다. 드 마스가 취급하는 엔진은 △추진 엔진(내륙운송용, 51kW~883kW)△선박 보조 엔진(해상보조용, 32kW~530kW) △발전기 세트 엔진(진동 없는 작동과 낮은 소음 보장) △파워 유닛 모터 (워터 펌프나 유압 펌프 구동을 위한 가변 속도 버전) △가스 엔진(희박연소엔진) 등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사명을 교체한 후 네덜란드 시장에 처음 엔진을 출시하는 것이다. 네덜란드를 포함해 유럽 엔진 시장의 재공략에 나선다. 드 마스는 "HD현대인프라코어는 네덜란드에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라며 "최근에는 선박이나 펌프 세트 등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을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드 마스는 1922년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세계로봇컨퍼런스가 열렸다. 천잉 중국전자학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 로봇 기술 및 산업 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중국 로봇 우수 기업은 주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 △ 주강상각주 지역에 분포돼 있었다. 또 △베이징 △선전 △상하이 △둥관 △항저우 등에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로봇 세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생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었다. 또 보고서는 전자·기계·바이오·소재 등 과학과 기술이 상호 융합되면서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며, 첨단화·스마트화 생태계 구축이 중국 로봇 산업 발전에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로봇 스마트화에서 대뇌 역할을 할 것이며, 로봇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롄칭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부소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동력 관련 구조적인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따라서 서비스 로봇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이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획득 예정인 8x8 장갑차 30대의 획득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연기됐다. 방산매체 디펜스닷컴(defensa.com)은 7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튀르키예 방산업체 FNSS,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 GROUP) 등이 페루 기술운영연구위원회(CETO)에 서한을 보내 기한 만료 후 45일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페루군의 8x8 장갑차 30대에 대한 인수 프로그램 입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후보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이 페루 장갑차 공공 조달 입찰 과정에서 투명성을 지적하며 기술·경제적 평가 결과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한에서 "공공 조달 과정을 통제해야 하는 투명성 원칙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입찰에 초청된 참가자들 모두의 기술적, 경제적 평가 결과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야간 시각 및 관측의 '위라코차(Wiracocha)' 합동 지휘·통제 시스템에 통합된 복합화기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의 통합이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됐다"고 언급하며 탈락 이유를 따졌다. FNSS는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이탈리아 관성항법장치 제조업체와 손을 잡는다. '신개념 관성항법센서'를 전자광학장비에 적용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시비타나비 시스템즈(Civitanavi Systems Spa)와 '차세대 관성항법센서 개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시비타나비의 위성측위시스템(GNSS) 전문 지식과 관성 항법 시스템을 한화시스템의 제품과 통합해 최첨단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관성항법장치(Inertial Navigation System, INS)는 가속도계·자이로스코프의 두 가지의 센서 측정값을 결합해 물체의 자세와 이동을 계산하는 핵심부품으로 △물체의 위치 △방향성 △진동 강도 등의 정보를 정확히 알려준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전자광학장비 기술력에 치비타나비의 신기술을 융합해 세계 최고 성능의 장비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기술 우위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신개념 관성항법센서'를 전자광학장비에 적용해 세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치비타나비는 항공·해상·지상의 관성항법센서 분야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레아 피자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 생산에 본격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폴란드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린 'MSPO 2023'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K2PL 프로그램의 기술 이전 필요성과 공동생산에 입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의 주최로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이 참석했고, 폴란드에서는 아르투르 쿠프텔(Artur Kuptel) 국방부 구매국장, 피터 보이치에쇼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한국 장비를 폴란드 군대에 도입함으로써 폴란드가 자체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국은 이를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폴란드가 더욱 발전된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 역량을 개발할 것이며 한국도 폴란드의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일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양국간 협력은 일방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와 SNT다이내믹스의 협력 결과물인 'K-파워팩'(엔진+변속기)이 폴란드에서 공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와 SNT다이내믹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해 전차용 파워팩을 전시했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의 결합체로 전차를 움직이는 '심장'에 비유된다. 전차는 포장도로뿐만 아니라 산지 등 험로의 주파능력까지 갖춰야 하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가동능력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파워팩이 중요하다. 국산 전차용 파워팩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V27K 디젤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EST15K 변속기로 구성됐다. DV27K는 국방과학연구소와 HD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직분사장치(Common Rail Direct Injection)를 적용한 12기통 1500마력 디젤엔진이다. 엔진 크기는 길이 1828mm, 너비 1060mm, 높이 1126mm이며, 2578kg이다. K2 전차 2차 양산사업부터 탑재되고 있다. EST15K 자동 변속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SNT중공업에서 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 풍산이 한국 방위산업의 최대 수출국 폴란드에 다구경 탄약을 공급한다. 올해 초 부터 논의됐던 현지에 연간 10만발씩 생산 가능한 탄약공장 건설도 속도를 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군사·방산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방산 수출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와 다구경 탄약 공급과 기타 프로그램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서 체결됐다. 풍산은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린 'MSPO 2023'에 참가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한화·KAI·현대로템,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 통해 유럽 공략 가속화> 풍산은 전시회에서 곡사포탄과 전차탄을 중심으로 각종 소·중·대 구경탄을 전시했다. 120mm 전차탄은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 가능해 호환성이 크다. 최근 개발에 성공한 155mm 곡사포탄과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의 프랑스 법인인 Q에너지(Q ENERGY)가 20년 이상의 풍력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풍력 사업을 확장한다.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에서 입지를 구축한 Q에너지는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에서도 풍력 사업 진출을 타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Q에너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후줌(Husum)에서 열리는 후줌 국제 풍력 에너지 박람회(HUSUM Wind Energy 2023)에 참가해 유럽 풍력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후줌 풍력박람회는 2년 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풍력 에너지 박람회이다. 박람회는 발전기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 및 공급 업체, 발전기 콘트롤 시스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관 등이 참석한다. Q에너지는 "육상 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이 전년 대비 1GW 증가해 총 3GW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며 "조선 계열사 한화오션과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 해상풍력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에너지는 프랑스 해상 풍력 시장에서 10년 넘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에일스 마린(Ailes Marines)과 함께 브리타니 해안에 있는 500MW 규모의 생 브리외 (Sain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파트너인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대규모 자금 수혈을 통해 생산설비를 확충한다. 세바스찬 흐바웨크(Sebastian Chwałek) PGZ 회장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와의 인터뷰에서 자금 확보와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흐바웨크 회장은 "자체 자금만으로 비즈니스를 개발할 여력이 없다"며 "3~4년에 걸쳐 130억 즈워티(약 4조원)의 자금을 수혈해 폴란드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에 대한 지원과 PGZ의 포즈난에 있는 중장비 및 철도 제작업체 생산시설 확충, 실레시아(Silesia)의 크라프(Krab) 자주포 생산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흐바웨크 회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군사 장비와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GZ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생산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설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GZ는 확보된 자금으로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생산공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흐바웨크 회장은 "K2PL 전차 생산을 위한 투자를 준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찰룸빈(Chalumbin) 풍력발전 사업을 전면 수정한다.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 혐의로 기소되자 프로젝트명 변경과 터빈 수 축소로 주민 달래기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호주 퀸즐랜드 북부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열대우림 인근에 추진하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풍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재설정했다. 아크에너지는 찰룸빈 풍력발전에 대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이어지자 대대적인 공청회를 열고 피드백을 받아 변화를 꾀했다. 아크에너지는 주민의 우려와 오해에 대응하기 위해 풍력발전소 프로젝트명부터 바꾼다. 찰룸빈 풍력발전소에서 우루라 스테이션 풍력발전소(Wooroora Station Wind Farm)로 변경했다. 환경 승인을 얻기 위해 축소한 터빈 수는 절반으로 줄인다. 기존 86개에서 42개만 설치한다. 야생동물의 서식지 등 지역 생태계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열대우림 인근에 1km의 보호 구역을 구현했다. 기존 풍력발전소 위치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열대 우림에서 불과 600m 떨어져 있었다. 안소니 루소(Anthony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